기묘한 이야기 시즌2 (Stranger Things 2, 2017)
요즘 컨디션이 영 안좋아서, 어제야 다 봤다. 요즘 넷플릭스 최고의 인기작이라고 해도 좋을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기존 이야기에서 더 강한 괴물이 나왔고, 결국 마지막에는 일레븐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너무 전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나, 여러 캐릭터들을 골고루 살려내고 있다는 점, 여전히 80년대 분위기와 80,90년대 영화들의 모티브를 잘 사용한다는 점 등이 마음에 든다.
특히 호퍼와 일레븐이 아빠와 딸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나, 더스틴이 맥스의 관심을 얻으려 자기 방식으로 괴물을 키우는 것, 낸시와 조나단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는 부분 등이 흥미로운 설정.
숀 애스틴은 유명한 구니스가 이 드라마의 뼈대이기도 하고, 반지의 제왕 샘이 연상되는 연기를 해줘서 정말 특별한 특별출연이었다.
시즌3가 확실하게 나올 작품.

시즌2 1화 부제가 매드맥스길래
초반에 차량 추격신 하던 인물이 매드맥스 인줄 알았는데
페이크…
ㅎㅎㅎㅎㅎ아마 매드맥스가 그시대 대표 영화중 하나라 제작진이 장난친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