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따님과 함께 극장 관람.
죽음과 조상, 가족에 대해 무섭지 않고 밝게 묘사한 좋은 작품이었다. (6살 따님은 헥터가 죽을 뻔 하는 장면에서 무서워 했지만)
멕시코 문화는 잘 모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보기에 편견없이 잘 각색 된 것 같고, 받아들이기 수월했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매번 좀 뻔하거나 데우스 오브 마키나 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훌륭.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저승에 대한 인식과 제사 등의 문화가 있으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기도. (그래봐야 달빛궁궐 정도 겠지만)
ps.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라는 단편을 틀어주는데, 20분 정도지만 노래가 잔뜩 나온다.
안나 성우 박지윤씨가 노래 실력이 더 늘었는지 더 테크닉하게 불러서 오히려 이질감이 느껴지긴 하는데(작품속 시기상은 원작에서 불과 몇개월 후니까) 노래도 좋고, 그래픽도 좋고, 올라프의 개그도 괜찮았던 듯. ‘열기’단편과 비슷하게 좀 정신 없지만.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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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따님과 함께
…
부럽습니다 ㅠㅠ
언제쯤 가능할까요 전… ㅠㅠ
ㅋㅋㅋㅋ 이것도 한때에요. 학교가면 자기들끼리 놀려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