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The Martian, 2015)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조연 배우들, 인터스텔라 조연 배우들이 무더기로 출연하는 SF판 캐스트 어웨이 영화. 구글 플레이 무비에서 신년 이벤트로 500원에 대여해서 봤다.

원작 소설이 워낙 치밀하게 고증을 해놔서 SF로서의 장점도 많고, 재미도 있는 영화였다.

인터스텔라에서 혼자 떨어져 외로움에 민폐를 끼치는 박사역을 했던 멧 데이먼이 또 비슷한 역을 한다. 이번에는 악의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매니아들이 보면 재미있는 요소들이 정말 많은 영화. 특히 숀 빈이 있는데서 반지의 제왕 엘론드의 비밀 회의 드립을 칠 때 정말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숀 빈이 안 죽는 반전도 대단하고…;

예전 같으면 원작 소설부터 대뜸 사서 읽고 이 영화를 봤을텐데, 요즘은 책을 별로 못 봐서, 사놓고 못 본 책들이 한가득이다. 큰일이야.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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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1. 아는 사람이 모든 총대를 강제로 짊어지는 개발자의 비애죠
      저희 회사홈페이지도 리뉴얼 할때 정작 자주 사용할 영업 놈들은 손도 안대고
      혼자서 쑈하고 요구사항 해서 던져놓으니 별 불만없이 쓰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죠..

      그나저나 단축링크로 기존 링크를 연결해주면 어떨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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