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에서 팔콘보다 더 일반인(?) 히어로였던 호크아이 주연 + 후배양성 드라마.
드라마 분위기 때문인지 여주인공인 케이트 비숍 때문인지 뭔가 기존의 심각한 마블 드라마가 아닌, 아이돌 배우들이 주연인 K드라마 같은 가벼운 느낌이 난다. 생명을 내놔야 하는 영역에 어설픈 생각으로 끼어든 케이트 비숍은 끝까지 저지르고 보는 느낌이라 과연 성장한거 맞나 싶기도 하고. 악당들이 저지르는 살인 등의 범죄에 비해 뒷골목 양아치 느낌이라 더 가볍다. 넷플릭스-마블 시절 최강의 악당인 킹핀은 초보 히어로에게 당하기나 하고. 죽일듯이 덤볐던 엘레나는 휘파람 소리 하나에 마음을 돌리고. 여러모로 가볍다.
그래도 그게 더 만화적인 느낌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히어로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했다. 자기 캐릭터가 나오는 뮤지컬을 시니컬하게 관람하는 호크아이라든가. 케이트 비숍의 경우도 하긴 그동안 어중이 떠중이 히어로 지망생들 없었을리가 없긴 하지.
팔콘 & 윈터솔져보다는 가볍지만 더 재미있었다.
내 평점은 별 4개.
ps. 호크아이가 싫어하던 뮤지컬 노래 전체 보여주는 쿠키영상 실화냐 ㅋㅋㅋㅋ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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