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 한글(HWP)나 MS워드 등의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맞춤법 검사 기능’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쉽게 말해, 글을 쓰다가 맞춤법에 안 맞는 글을 쓰면 해당 부분에 붉은 밑줄이 그어진다. 거기에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수정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예제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기능은 주로 워드프로세서나 오피스 제품들에서 제공되는 기능이다. 메모장이나 웹브라우저에서는 지원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웹브라우저에서 글을 쓰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다.
그런데 우분투 리눅스에서는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에서 맞춤법 검사기능이 제공된다.
심지어 메모장(gedit)이나 그래픽 소프트, 메신저 등에서도 맞춤법 검사가 된다.
이 기능은 정확하게는 OS 수준이라고 하기에 애매하지만, 우분투에 제공되는 hunspell-ko 패키지(Changwoo Ryu <cwryu@debian.org>님이 제작)를 사용 하면 간단하게 구현된다.
이렇게 대부분의 입력에서 맞춤법 검사가 제공되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맞춤법에 거의 맞는 글을 쓸 수 있고, 비속어를 사용할 때도 약간의 심리적 저항감이 생기게 된다. MS윈도에서 워드프로세서에서 문서 만들 때만 사용하던 것과는 효과에 수준이 다르다.
ps.
물론 사전이 아직 충분치 않아서 별 문제가 없는 것도 수정하라고 나오긴 하지만.
ps.
MS윈도에서도 hunspell 확장기능을 사용하면 파이어폭스와 오픈오피스에서는 같은 맞춤법 검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설치해줘야 하지만.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11487/
근데 맞춤법 검사기라는게 한글 워드의 검사기를 제외하면 사람 화만 돋구는게 고작인지라… 특히 한국어를 쓸 때엔 끝에 조사가 붙어서 AI가 조사를 잘 분리를 해 줘야 되는데 어지간한 프로그램들은 그게 안 되지요. 이를테면 ‘리눅스’라는 어휘가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면 ‘리눅스는’ ‘리눅스를’ ‘리눅스에서’ 같은 부분을 라이브러리에 등록해도 ‘리눅스이다’ 같은 부분에서 또다시 빨간줄이 생긴다는 것.
환장 할 일이지요. 그냥 꺼버립니다 그래서.(…..)
도구는 도구로서 한계가 있겠죠.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쓰거나 안 쓰거나 하면 됩니다 ^^;
맥 OS 도 되긴하는데 한글만 안됨 ㅋㅋ바람입력기를 쓰면되긴하는데 사전데이터기 좀 부족 한듯
입력기하고 맞물려 있나 보군….리눅스에서는 입력기와는 독립적이던데..음..
우분투 사용하는 분이라면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분투는 어떤 게임을 지원하나요? 한국내의 온라인 게임은 거의다 지원하나요?
리눅스용 온라인 게임들이 몇개 있습니다만 해외에서나 조금 하는 종류들이라 그다지 추천할 수 없군요.
wine이라는 에뮬레이션 방식으로 실행이 가능한 유명 온라인 게임도 있지만, 그건 윈도에서 더 잘 돌아가니 거론할 필요가 없겠고…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