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스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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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고스트 스위퍼 미카미 극락대작전(GS美神極楽大作戦!!). 90년대 후반, 내가 대학생때 연재되서 꽤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이다. 애니까지 나왔다는데 난 못봤으니 패스.

유령들이 난무하고 반대로 유령잡는 고스트 스위퍼(GS)가 정식 직업으로 있는 세계관의 일본. 돈만을 추구하고, 세상이 멸망해서 나만은 살아남는다는 신조로 다른 사람들은 졸로 보는 성격의 GS 루나(쭉빵미인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딱 슬레이어즈의 리나 인버스와 비슷. 본명은 아니지만 번역된 이름도 비슷하군)와 밝힘증 환자인 장호동이라는 고등학생이 주인공들이다. 그리고 청순한 이미지의 냥냥이라는 유령도 같이 패거리에 들어와 이래저래 모험을 겪다가 인간으로 살아 돌아오기도 한다.

나중에 꽤 심각한 분위기 잡는 스토리도 있지만, 대부분 짧은 옴니버스식 구성의 개그 만화였다. 중간중간 다른 영화나 만화들의 패러디도 넣고, 계속 라이벌이나 적들이 등장해서 캐릭터가 추가되는 그런식의 진행을 해나갔다. 마지막편에서 몇백년후 자신이 악령이 된 모습을 꿈에서 본 루나라든지, 라이벌 에미의 어렸을적 이야기(그게 15세의 외모냐!)를 다룬 것은 나름 여운을 주는 괜찮은 시도였지만, 본편이 워낙 화려하게 이야기를 펼쳐놔서 좀 용두사미의 느낌도 있었다.

어째튼 즐겁게 본 만화. 주인공인 장호동이 워낙 밝히다보니 가벼운 야한 농담이나 비유가 중간중간 나오는데, 나름 순진한 숫총각 대학생 -_- 이었던 나는 잘 이해를 못했던 기억도 난다.

참고
http://ko.wikipedia.org/wiki/고스트_스위퍼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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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esponses

  1. 럴수 댓글:

    저는 저때 순진한 청소년이었는데…
    무리없이(?) 이해를 했던 듯 합니다. ㅡ,.ㅡ;;;

  2. kabbala 댓글:

    이 만화는 90년대초가 전성기 아닌가요? 만화영화도 90년대초에 나왔고.

  3. joogunking 댓글:

    예전에 만화 잡지 챔프를 사면 슬램덩크 뒷편에 고스트 스위퍼가 있었죠.. 당시에는 잘 보지 않았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구차니 댓글:

    순수한 어린아이였는데도 3X3 EYES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었… OTL

  5. OMNIT 댓글:

    저도 순수한 초등학생?이였던가.. 중학생이였나..에 읽은것 같은데… 잘 이해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