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봤는데 이거 참 깨는 영화로군요.
처음엔 좀 리얼+평범 계열이었다가 점차 아스트랄해 지는 것이 ㅋㅋㅋㅋ 특히 힛 걸만 나오면 아주 만화가 되버리는 군요. (원래 만화지만) 뭐랄까…어릴때의 꿈과 현실의 괴리를 다시 떠오르게도 해주고, 경쾌하다가 잔인해지기도 하고…
그나저나 힛 걸은 정말 귀여워 죽겠습니다. 클로에 모레츠는 500일의 썸머에서 나중에 뭔가 크게 될 능청스러운 연기를 하더니, 여기서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오래전에 수퍼맨으로 캐스팅 될거라는 루머가 돌았었는데, 여기에서 빅 대디라는 영웅이 되어보네요. 하는 짓은 폐륜아빠+밀리터리/만화 오덕 수준인데 딸의 사랑을 받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인 아론 존슨은 정말 순진해 터진 루저 고등학생을 잘 연기했는데, 실제로는 느끼할정도로 매끈한 남자로군요.
어째튼 나중에 나온다는 후속작이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잔인한 편이니(R등급, 우리나라에선 미성년자 관람불가) 그런거 싫어하는 분은 보지 마시길. 그런데 폭력적이고 피가 튀어서 R등급인건 이해되는데, 그런 폭력 연기를 하는게 13살 꼬맹이라면 그게 좀 -_-; 그래도 되나 싶네요.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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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에서는 후반부의 반전이 압권인데, 영화에서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반전이라…마땅히 반전이랄건 없었는데요. 음…
원작 만화에서는 후반부에 레드 미스트의 정체가 밝혀지고, 빅 대디와 힛 걸에 대한 비밀이 드러납니다. 그들의 정체가 일반적인 만화 속 슈퍼 히어로들과는 많이 달라서 인상적이었는데, 영화는 안 봐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는 원작 만화와 스토리가 다르거나, 그 부분이 반전처럼 연출되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영화에서는 다들 정체를 알고 시작해요.
빅 대디와 힛 걸에 대한 배경설명도 만화 형식으로 보여주는데, 중반쯤에 보여줍니다.
어째튼 새로운 형식이라 괜찮았어요 ㅎㅎ
영화와 만화 둘 다 봤는데요… 전체적으로 원작 만화와 비슷한 진행입니다.
다만 원작 만화는 엔딩이 매우 불행하게 끝나는 데 비해서 영화판에서는 주인공이
히어로로서 그래도 잘 나가면서 끝납니다. 전 디즈니 인어공주식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이라 영화쪽의 엔딩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저도 해피엔딩쪽이 좀더 나을것 같네요 ^^;
아이들이 나오는 성인 영화! 라는 이야기 듣고 보고는 싶었는데 기회가 안 닫네요 ㅎ
ㅎㅎ 꼭 보시길
디자이어 사용기 2/4, 3/4, 4/4,는 언제나와요!?
혹시 분기마다 나오는건!?
스타트렉 7,8,9,10 감상문도 거의 1년째 안올라오고 있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