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휴지통 재등장

[조선일보 인턴 기자] 4개월 동안 막혀 있던 서울 지하철 1~4호선(1호선은 서울역~청량리 구간)의 휴지통이 9월1일부터 다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3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민들 민원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21일부터 모든 휴지통의 뚜껑을 봉합하고 “테러 대비와 관련 쓰레기통을 철거하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 바랍니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바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불편을 계속 호소, 시가 다시 사용하게 하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 지하철 공사 관계자는 “언제 생길지 모르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계속 막는 것이 좋지만, 시민들의 민원 제기가 워낙 많았다”고 말했다.

(김주리 인턴기자·이화여대 3년 jrukang@yahoo.co.kr )

정말로 휴지통이 열려 있더라…

지하철 공사는 대체, 무슨 배짱으로, 휴지통을 막아놨던것일까?

휴지통을 막아놓으면 테러범들이
“앗! 휴지통이 막혀서 폭탄을 숨길곳이 없다! 지하철은 포기다!”
할거라고 생각했을까?
(아직도 테러 대비를 위해서는 막아야 좋단다…;; 바보냐;;)

이제는 제발, 그런 골빈 탁상 행정은 없었으면 좋겠다.

ps.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나 테마 호스피탈같은 경영 건설게임 해봐라.
휴지통은 필수다!!!! (버럭!!)
배울건 안배우고 엉뚱한거나 배워서 교통개악이나 하고….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행일
카테고리 일상

댓글 7개

  1. 머리도 디립게 나쁘지 ㅡㅡ; 테러 대비를 위해 휴지통을 막다니 테러가 일어나서 입는 피해보다 쓰레기로 인한 쓰레기 수거요원비용이 더 많이들겠군 ㅋㅋㅋ

  2. 이제야 좀 다시 깨끗해지겠군요.
    항상 지하철역에만 들어가면 머든 쓰레기 처리때문에 고생하다가 결국 양심을 저쪽에 숨겨두고

    살짝 여기저기 끼워둬버리곤-_-;;;; 했는데 말이죠.ㅎㅎㅎㅎ

  3. inureyes // 저도 이해 불능입니다.

    유마 // 테러는 악의적이지만 상당히 융통성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짓거리죠.(윤봉길 의사의 도시락폭탄 같은식의…) 절대로 저런 고지식한 대처로 못막습니다;;

    큰머리 // 화장실이야 수도밖에 더 터지겠어요;; ㅋㅋ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