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치 PC는 ACER Aspire one D532h 넷북
- 설치할 때, 기존 우분투 파티션 설정을 유지한채로 덮어 쓰기 옵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고르면 swap파티션이 있어도 하나 더 만들어 버립니다. 설치를 여러번 하면 그 횟수만큼 swap 파티션이 -_-;
- 부팅도 빠르고 하드웨어는 무척 잘 잡아줍니다. 별로 유명한 넷북도 아닌데 하드웨어 인식은 손댈게 없을 정도.
- 자주 어플이 종료되었다고 오류보고 창이 뜨는데, 그래도 베타1에 비하면 많이 적어진 편. 정식버전 되면 깨끗해질 듯 합니다.
- Unity 인터페이스와 기존 Gnome 인터페이스를 세션에서 선택해 로그인 가능.
- Unity는 아직 미완성 냄새가 폴폴 납니다. 불편하고 느리고.
- Unity에서 어플을 검색해서 실행하는 거 불편합니다. 게다가 영문 입력만 되요. ‘언어’를 Language로 검색해서 실행해야 하는 -_-;
- Unity 런처에서 아이콘 클릭하면 5초간 가만히 있다 실행되는 느낌이라 울화통 터집니다.
- Unity의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이 너무 안되서 꼭 맥 쓰는 느낌 -_-;
- Unity와 Compiz간의 결합은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화면 효과도 자연스럽고 빨라요. 자동 숨김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 듯 하지만.
- Unity는 대부분의 조작을 키보드로 가능하더군요. 윈도우 키를 누르고 있으면 각 메뉴에 번호가 붙어서 누르면 실행되도록 하는건 좋았습니다.
- 글로벌 메뉴는 화면이 작을때 공간활용에 무척 좋습니다만, 큰 화면일 땐 마우스 동선이 길어져서 별로일듯.
- 글로벌 메뉴나 스크롤바가 마우스를 가져가기 전까진 안나오다 스스륵 예쁘게 나옵니다. 보기에 심플해서 이쁘지만 마우스 가져가기 전엔 모르니 직관적이진 않네요.
-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우분투 10.04보단 느립니다. 아직 최적화가 덜 되었는지… 넷북이지만 720p HD동영상은 그냥 널널하게 돌렸었는데, 이젠 버벅이네요.
- .deb 파일을 클릭하면 이젠 소프트웨어 센터가 열리며 설치됩니다. 문제는 이 소프트웨어 센터가 기존 패키지 설치 어플보다 너무너무 느려서(소프트웨어 센터가 느리기보단 deb를 설치하라고 하면 한 30초 정도 메인화면 보여준뒤에 deb를 로딩합니다) .deb를 한 십여개 설치하다보면 짜증이 -_-;
전체적으로 미완성인 베타버전이라 그렇지만, unity등 마음에 안드는 요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버전을 건너뛰고 11.10이나 12.04 LTS를 기대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11.10부터는 아예 gnome인터페이스 자체를 빼버릴거라는데 -_-;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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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첨 사용잔데요. 좀 알려 주시지 않으싫래요?
제가 아는건 알려드리죠. 모르시는 걸 말씀해 보세요.
사실 저는 그냥 사용하는 수준이고, 진짜 고수들은 ubuntu.or.kr에 가시면 많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분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Unity로 무척해메고 있는 중입니다. 10.04에서 잘쓰던 것을 왜 업데이트 해서 고생인가 하는 자책도 해봅니다.
아마 몇번 버전업 하면 나아지겠죠 ㅎㅎㅎ
정 취향 안맞으면 KDE든 Gnome2나 Gnome3든 선택할 폭은 넓으니 상관없죠.
다*나 리눅스 만드는 사람입니다. -_-
저도 unity가 너무 불편해서(다른 유저들 평도 거의 그렇고), 새로 만드는 배포판은 unity를 gnome3로 대체해서 릴리즈 하든가 아니면 우분투 클래식으로 부팅되게 기본 셋팅 바꿔서 릴리즈 할 생각입니다.
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왜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한 다음에 검색 결과 중에서 클릭해야 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T.T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프로그램-인터넷-네이트온 이렇게 마우스로 슈슈슉 찾아서 한 번 클릭하는 게 빠르지 않나요…ㅋ
빨리 네이트온 띄워야 되는 바쁜 상황에서 뭐하러 “네이트온”을 일일이 타이핑을 해서 찾게 만들어 놨는지 참…
“뭔가 대단한 걸 보여줘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캐노니컬이 너무 무리수 두는 듯한 느낌…
안녕하세요. 포럼 아닌곳에서 뵈니 반갑습니다 ㅎㅎ
제 생각에도 캐노니컬측에서 너무 미완성인 UI를 전면에 밀어 붙이는 느낌입니다.
좀더 옵션으로 사용하게 하고 메인으로 뽑아도 될텐데 말이죠.
우분투 기반인 Mint 는 유니티 말고 그놈3로 간다고 하고
역시 우분투 기반인 PINGUY는 예전 버전의 그놈으로 간다고 하니…배포판을 선택해서 쓰면 될듯 합니다.
음.. 10.04 LTS를 사랑하고 있는데 다음번 LTS는 언제 나오려나요?
전 귀찮아서.. LTS만 갈아타야겠어요 ^^;
LTS는 2년마다 나와요.
6.06, 8.04, 10.04, 12.04….이렇게 나오죠.
LTS의 지원기간은 데탑용은 3년, 서버용은 5년이구요. (6.06 LTS 서버는 아직도 지원이 2달 남았다능..;; )
뭐.. 저도 당분간은 그냥 10.10으로 참고 갈 생각입니다..버박으로 베타1버전을 설치해봤는데…
역시 생각했던대로 gnome에 비해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한마디로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 메인으로 쓰기에는 불편하고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 것같더군요…
마침 10.10의 지원기간은 딱 12.04LTS가 나올때 까지지요. ㅎㅎ
저는 그냥 참고(?) 계속 써보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iMac을 쓰고,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이번 버전을 보면 MAC을 많이 따라한 냄새가 납니다. 메뉴도, Unity도 그렇고… ㅡ,.ㅡ;;;
원래 GNOME은 맥, KDE는 윈도우를 지향한다는데 unity가 한술 더 뜰줄은 몰랐어요 ㅋㅋ
포럼 글 타고 오랜 만에 드라코님 블러그 왔네요^^;
그간 안 본, 밀린 글 보고 가야겠습니다. ^^;
오. 강분도님 와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우분투는 저도 패스할까 생각 중입니다. 10.04는 자체로도 이미 좋아서 이 환경을 깨뜨리고 다시 설치하기는 약간 부담이=_=
제 경우는 10.04에서 데탑과 넷북 둘다 무선랜쪽으로 트러블이 있었기 때문에 10.10으로 당분간 정착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