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근원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고 있지요.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
욕심 많은 어떤 정서 불안정 소년이 당대 최강인 어떤 남자의 팔을 뎅겅 했더랬습니다. 그 남자는 죽어서도 한을 품었고, 환생해서….
역시 정서 불안정해서 열심히 순간이동하는 헤이든 크리스텐슨을 잡아 죽이려는 새뮤얼 잭슨이 되었더랬죠.
ㅋㅋㅋㅋ
점퍼는 이래저래 푸시랑 비교가 되더군요. 둘 다 주인공들은 초능력자이고, 그들과 대립하는 비밀기관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소가 배경인 것도 비슷하죠. 하지만 점퍼는 내용 전개가 질질 끌지 않고 화면이 빠르게 바뀌는 액션도 꽤 시원시원했고, 러닝 타임도 길지 않았죠. 푸시처럼 잔머리 쓴다거나 인물들의 능력을 구분할 필요도 없었고요. 원래의 원작 이야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영화 자체만으로도 간단히 볼만 했습니다.
아쉬운 건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여전히 화난 것과 우는 것이 구별이 안 되는 스타워즈 시절 연기를 하고 있더군요. 저래가지고 나이가 들면 그다지 활동 못할 배우가 되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다이앤 레인은….많이 늙으셨더군요. 안습.
ps.
이 영화도 트론:새로운 시작과 많은 면에서 통합니다. 주인공이 애비 원수는 안 갚고 여자친구만 구해요. -_-;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 점퍼 찍은 감독이 푸시찍은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
포스터의 느낌이 비슷해서 같은 감독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스타워즈는 보는내내 떠올랐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
점퍼의 감독은 본 아이덴티티 시리즈 감독이고,
푸시의 감독은 최근 유명한 셜록 홈즈의 현대화 드라마인 ‘셜록’의 감독이죠 ㅎㅎ
그래도 두 영화가 이래저래 참 비슷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