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of Orion – Conquer the Stars, MOO2와 달라진 점

새로 나온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기존의 마스터 오브 오리온2를 꽤 잘 리메이크했지만, 작은 변경점들 덕분에 큰 변화가 있다.

  1. 왜곡점을 통해서만 이동
    – 우주공간을 가로지르지 못하고 성계의 왜곡점끼리 이어진 선을 따라서만 이동이 가능하다.
    – 덕분에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돌아서 가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주요 거점 방어가 가능하다. 바깥쪽 성계들만 방어하면 나머지는 침입당할 가능성이 적다.
    – 공격의 경우 중요 행성이 적의 진영 안쪽에 있다면, 한번에 가로질러 공격이 불가능하다.
    – 인공지능 플레이어의 확장을 막기 위해 주요길목에 해당하는 성계를 먼저 먹어 블럭 플레이가 가능하다.
  2. 식량에 의한 인구성장
    – 식량이 먹여 살리기 역할만 하던 MOO2에 비해, 이제는 초과 공급이 인구성장률에 크게 좌우된다.
    – 식량을 수송선으로 여러 성계에 골고루 공급하던 MOO2에 비해, 이제는 그게 안된다.
    – 그래서 MOO2식으로 농업에 유리한 행성에 농업만 왕창하고, 산업에 유리한 행성에서는 산업만 쓰는 식으로 효율성을 높히는게 불가능하다. 산업용 행성에도 1/4이상의 농업인구가 필요해 진 것.(나중에는 농업 건물 많이 지으면 1~3명으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 식량을 아예 안먹는 실리코이드는 이런 패널티가 없어서, 모조리 생산에 투자해서 상당히 빠른 확장이 가능해졌다. 인구성장은 제일 느린데, 영토확장은 가장 빠르다는 아이러니.  MOO2에서는 최약체이던 실리코이드가 이 게임에서는 패널티인 중력에도 면역이고, 모행성이 오염에도 강한 화산이어서  꽤 유용해졌다.
    – 식량을 절반만 적는 메클라르는 MOO2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나, 새 게임에서는 나름 강자에 속하게 되었다.
  3. 주력 무기의 변화
    – MOO2에서는 초기에 미사일함이 유용하긴 하지만 재머가 중첩되는 버그로 인해, 중반 이후는 미사일이 무용지물이었다. 미사일을 꼭 사용하는 AI는 그만큼 약해졌다.
    – 새 게임에서는 그런 버그도 없고, 에너지 포는 사거리가 약하고, 에너지 광선은 데미지가 약한 패널티가 있어서, 미사일이 중반까지 꽤 강하다.
    – 플라즈마가 나와야 좀 비슷하고, 데스레이가 나와야 쓸만하다 정도?
    – 에너지 무기에 보너스가 있는 종족이 아니면 처음부터 끝까지 미사일 무기를 써도 될 정도이다.
  4. 행성 방어의 변화
    – MOO2는 행성 방어 정거장을 제외하고는 지상에 행성 방어용 미사일과 빔무기가 있었다.
    – 그래서 행성 방어용 보호막이 있으면, 이들 방어용 무기가 꽤 오래 버텨주었다.
    – 하지만 이제는 이 방어용 무기들이 궤도 공간에 떠 있어서, 소형함선외에는 잘 막지 못한다.
    – 대신 행성 보호막 종류들이 폭격만 막는 전문 아이템이 되었다.
    – 그래서 아무리 강력한 함대라도 폭탄수가 부족하면, 행성에 아무런 피해를 못입히는 경우가 생긴다.
    – 안타란도 정거장과 미사일만 부수고 폭격에서 보호막 절반 정도 부수다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자주 연출된다.

그래서 그런지, MOO2처럼 AI하나가 다른 AI들을 차례차례 멸망시켜 버리는 일이 흔하지 않다. MOO2에서는 AI종족을 여럿 멸망시켜 보너스 점수를 얻으려면 꽤나 부지런해야 하지만, 새 리메이크에서는 늦어도 고작해야 1,2종족이 멸망한다.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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