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고등학생들의 자살이 이슈다.
하지만 이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교육제도에 대한 큰 문제가 깔려 있다. “대학가서 놀아라” 고등학교 때 부모님들이 항상 하는 말이다. 이 말에 교육제도의 문제가 다 포함되어 있다.
애들에게 모든것을 희생해서 공부만을 시키고, 그렇게 힘들여 대학가서 펑펑 술마시고 노느라고 실제 젊은이들의 경쟁력은 다른나라보다 떨어진다.
아무리 교육제도를 바꾸어봐야, 왜곡된 줄세우기 경쟁체제를 비판하면서도, 자기자식은 높은 줄에 세우려는 부모와 학교들의 바람들 때문에 될리야 없고.
어째튼…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자살…안타까운 일이다.
최소한, 고등학생들에게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 더 멋진 일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할텐데 말이다.
아, 멋진일이 뭐있더라…나도 좀 알아야겠다.
*삼성 전자의 MP3플레이어 저가공세에 망하는 중소기업
MP3시장, 생각처럼 단순한것은 아니다. 외국의 애플 등의 회사가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활약하는 것은 음원사업 때문이고, 그 음원시장이 진정한 수익처가 된다고 생각하면,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삼성의 플레이는 좀 더티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십년간 일궈놓아서 이제야 막 세계시장에서 경쟁을 하려는 찰나, 돈을 퍼부어서 뒤통수 친 격밖에 안된다. 중소기업이 할수도 있는 일은, 좀 중소기업에게 남겨두면 안될까? 꼭 돈된다하면 다른 회사들까지 물먹여가며 나서야 할까?
왠지 이건희회장이 그렇게 자동차생산을 원해서 국내 내수시장이나 깍아먹고 수출은 못한다는 SM시리즈의 삽질을 또 보는거 같다. MP3플레이어는 더하구만, 국내 중소기업 수출길까지 막고 있으니…
이건희가 받은 철학박사 학위에서 철학이 뭔지 모르겠다.
* 아침에 출근길에 철쭉이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물었다 “그 꽃 이름이 뭐야?” 귀찮아서 모른다고 했다.
그 아저씨는 대뜸 “꽃 이름도 모르면서 사진을 찍어?”하면서 웃으며 가신다.
글쎄요, 이름은 사진에 안찍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