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으며 출근하기


골목


눈을 맞고 있는 우리집


전철에서

오전에 그쳤지만, 오랫만에 제대로 된 함박눈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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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돌난간의 상처

경복궁 근정전의 돌난간에는 상당히 큰 상처가 있습니다.

자연적인 풍화로 보이지는 않고,
저렇게 큰 돌들 여러개를 동시에 으그러트린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벼락이라도 떨어졌던 것일까요?
전투라도 벌어졌던 것일까요?

우리의 역사와 자존심에난 상처도 멀리서는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꽤 클겁니다.

우리의 상처는 언제나 회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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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사진

마비노기 플레이 포럼….거참…그림 좋네

마비노기 플레이 포럼….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썸네일을 보여주고 있군요.
스포츠 찌라시의 황색 사진들도 아니고…
저러는 이유를 알 수가 없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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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게임

귀염둥이 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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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20D, EFs 17-85, Sigma 500DG SUPER
ps. 외장플래시는 보급형 디카보다 더 어렵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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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사진

아미산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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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있는 보물 제811호 아미산 굴뚝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선시대 건축물(?)이죠. 왜 좋아하는지는 모릅니다;;;

경복궁에 가보니 아미산 굴뚝 복원공사가 끝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닳아서 빛이 바래고 벽돌의 모서리가 둥글고 틈이 벌어져 있었는데,
장인의 솜씨와 노력이 엄청났는지 완벽하게 복원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이미 쌓여져 있는 벽돌건물을…쓰러트리지 않고 복원하는게 과연 어느정도의 정성일까요?

다만 공장에서 바로 나온 새 제품처럼 세월의 흔적이 지워져 버린 듯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Canon EOS-20D, EFs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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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각 안하는 경찰

아침 출근길. 신용산역 출구, 경찰차, 경찰 트럭, 경찰의 짚차, 경찰 버스(일명 닭장차)가 줄줄이 서있습니다. 11일부터 있었던 용산역 부근 성매매 업소 여성들의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들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사람들의 편의를 전혀 고려 안하고 차량들을 배치해놨다는 것입니다.

신용산역 5번출구는 출구에서 5미터정도 떨어진곳에 분식점이 하나 있으며, 그옆에 나란히 마을버스 정류장과 장애인/노약자 전용 무료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 바로 옆은 횡단보도구요. 그옆은 4거리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찰이 그 5미터 지역엔 트럭을, 분식점지역부터는 닭장차를 가져다놔서 꽉 막아놨습니다. 마을버스나 장애인버스는 횡단보도에 세우거나 4거리를 건너지 않는한 세울 장소가 없습니다.

일반인이야 버스를 따라가서 탄다지만, 장애인은 어찌해야 할까요? 저 모습이 과연 시민을 생각하는 경찰일까요? 꼭 저기다 차를 세워야 시위를 감독할 수 있는것 일까요? 단순히 밤새기 편하려고 화장실과 공중전화가 가까운 위치에다 세운것은 아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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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작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몰락

모뎀으로 접속하는 PC통신 서비스인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이 세상의 모든 커뮤니티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때 잘~ 나갔던 나우누리 나디아 클럽
본인이 시샵을 했었지요.

그 당시는 나우누리의 모든 동호회가 회원수만 몇천, 몇만명은 기본이었고, 심지어 소모임마저도 수백에서 수천의 회원이 있었습니다. 글은 1시간이 지나면 페이지가 넘어갈 정도였고, 매달 수백의 유령회원 정리를 해도 일주일이면 회원 숫자가 복원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쯤…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와 정보가 정착되기 시작하면서 PC통신서비스들은 와해되기 시작했지요. 점차 동호회들은 각자의 도메인과 계정으로 커뮤니티들을 구성하기 시작했구요. (여기에는 제로보드의 역할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2001년, 2002년, 2003년, 디카가 유행하고, 모든 정보와 커뮤니티가 인터넷 기반으로 완전히 이전하면서 이러한 크고 작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디카 동호회 익시패밀리
질문에 죄다 답변 달아서 질문게시판 담당으로 알려졌던;;;

익시패밀리도 그 중 하나로, 만명정도의 회원수를 가진 중견 동호회였습니다. 다들 시대를 선도하는 디카유저라는 자부심도 있었고, 귀여운 카메라와 아기자기한 사진들로 매일 이야기 꽃을 피웠지요.

하지만, 시대가 다시 바뀌었습니다.
디카 정보에 대한 커뮤니티는 디시인사이드와 SLR클럽등의 거대 커뮤니티 사이트들로 이동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로 흡수되었고, 그나마 남은 홈페이지들은 블로그의 기능을 활용해 뭉치고 있지요. 동호회적인 커뮤니티는 이제 독립적인 사이트가 아니라 네이버나 다음의 카페에 흡수되고 있습니다.

익시패밀리도 이제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매번 보이는 회원들만 글을 쓸 뿐입니다. 들어오는 물은 없고, 나가는 물만 있어, 물이 고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익시패밀리는 오래 버틴 편입니다. 독립적인 단일기종 디카 동호회중에 최후까지 살아남은 셈이니까요. 다른 디카 동호회나 여러 장르의 동호회들이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계에 부딪친 익시패밀리는 이번주에 회원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모든 회원정보를 리셋하고 철저한 레벨제한을 둔 재가입을 받고 있습니다. 정예 회원들을 육성하려는 생각이죠. 성공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리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심화될겁니다. 큰 물에서 몰려다니며 놀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속성도 그렇고(정보를 찾아 몰리는것이니 어쩔수 없죠), 사업성과 연관있는 큰 사이트들의 마케팅도 치열해 질테니까요.

단지…시대의 흐름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추억이 아쉬울 뿐입니다.


활동 점수 아깝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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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마비노기는 설치형 블로그를 무시한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은, 게임의 홈페이지가 홍보용 사이트나 계정관리의 차원에서 밖에 이용되고 있지 않지만, 마비노기는 온라인 게임으로서는 흔치 않게 홈페이지의 커뮤니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있지요. 마비노기 홈페이지 자체가 게임처럼 아바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자기 표현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하구요.

다만 상당히 불만인 점이…

블로그&홈피 입력 항목에 6가지 선택항목만 있다는 점입니다.
설치형 블로그나, 개인계정 홈페이지, 아니면 저 6가지 이외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등록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세이클럽 홈피 선택항목은 최근에 추가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몇번 건의도 해봤지만 다른 요청은 형식적으로나마 바로바로 답변을 해주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군요.

자신들과 홍보 계약이라도 한 업체의 블로그 서비스만 연계해주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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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게임

또 카운터 폭주

몇일 블로그 관리 못한 사이에…

저번에 있었던 사건과 같은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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