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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노을
8월 23일날 노을은 참 멋졌습니다. 하늘에서 뭔가가 불을 토하는거 같았지요.
좋은 자리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지나가면서 두장을 찍는데 그쳐야 했습니다.
해가 질때 뒤돌아보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것이 월식(月蝕)인데
지구의 그림자에 구름이 가려지는 것은 그냥 해가 지는것이다.
하지만 저런 모습도 엄연히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이다.
잠시 뒤돌아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해 이름도 안붙이고 지나쳐버린 모습들을
자연은 그냥 그렇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