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디자이어의 경우 6월 출시분 부터는 기본적으로 USIM Unlock 이 되어 있지만, 5월 출시분은 언락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경우 해외에서 USIM을 사서 쓰려면 언락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전화를 할 때는 Skype가 진리이지만, 동남아쪽은 선불USIM도 무척 많이 이용된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시간이 있을 때 언락을 받아봤습니다.
언락을 받은 과정을 기록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AS센터에 가서 디자이어를 주고 유심 언락 해달라고 한다.
- 기사가 고객 인적사항을 등록을 하고, 초기화에 대한 경고를 한다.
(사실은 초기화 되지 않는데 센터측의 책임 면피용 고지임.)
또한 언락된 후에는 커스텀롬 사용시 부팅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를 한다. (이것도 사실인지 공갈인지 확인 못 해봤음) - 기사가 디자이어의 배터리를 분리하고 USIM과 메모리를 제거한다.
(으윽…내 사랑스러운 디자이어의 배터리를 전원도 안끄고 막 분리하다니. 미리 꺼서 줄 걸..) - 기사가 센터측의 프로그램을 담은 메모리를 끼우고, 다시 부팅한다.
- 부트로더 같은 텍스트기반 화면이 나오고, 부팅된 후 뭔가 조작 화면이 뜬다. 거기에서 유심 어쩌구 001이라고 표시된걸 000으로 바꾸더라.
- 그리고 다시 디자이어의 배터리를 빼고, 원래의 USIM과 메모리, 배터리를 끼운다.
보너스로 USIM이 헐거워질 수 있다고 3M테입을 붙여줌. - 여기까지 정확히 3분도 안걸림.
아직 해외 유심이 없어서 잘 되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