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포일러이니 볼계획이 있는 사람은 읽지 말것)
무식한 형과 어설픈 동생, 형제 도둑은 금고와 목표량을 정해 놓고 검은돈을 훔치는 도둑들이다.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고아원에서 고생한 기억 때문에, 어떻게든 돈을 벌어 좋은 일에 쓰려는 것.
그러한 형제는 외로움에 빈방을 사용할 여자를 구한다. 하지만 그 빈방을 찾아온 미녀는 사실은 그 형제에게 복수하려고 의원에게 매수된 악당의 여자였는데… 결국 그 미녀는 자신을 따듯하게 대해준 형제를 쏘지 못한다.
거의 뻔한 스토리에 5명(실제로는 거의 4명)이 연기하는 1시간이내의 짧은 연극이다. 장소도 대학로 코미디 아트홀이라고 5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인기가 없는지 10명정도만 입장.
대작이나 걸작이라 할수는 없지만, 자잘한 코메디는 재미있고, 연기도 열심히하고, 가격도 삐끼들에게 부탁하면 2명에 2만원으로 최대한 할인받아 볼수 있으며, 이것저것 할인권도 주기 때문에 적당히 시간 때울 분들에겐 추천한다. (대학로에 생각보다 삐끼들이 다시 극성인데 뭔가 문제가있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