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gton Steele

로라는 탐정사무실을 열었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아무도 의뢰를 안해오자 가상 인물인 레밍턴 스틸이 탐정소장이고, 자신은 조수인것처럼 해서 의뢰들을 따낸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이 레밍턴 스틸이라고 주장하는 과거를 알수 없는 남자가 와서 같이 콤비를 이루게 되고, 일은 계속 꼬이고…

능글맞은 레밍턴 스틸(피어스 브로스넌)과 성실하지만 남들에겐 레밍턴의 조수취급만 받는 로라.

이 두 콤비는 X-파일을 알게 되기 전까진 내가 아는 최고의 (그리고 최악의?) 남녀 콤비였다.

지금은 한편도 선명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어렸을때 가장 유쾌하게 봤던 외화시리즈중 하나였다.

ps. 나중에 007시리즈를 위해 피어스 브로스넌이 중도하차하고, 드라마는 맥빠지게 흘러가다 종결되었던걸로 기억한다.
여자 배우 기억이 안나는데, 이름을 아시는 분?

ps. “Remington Steele” [TV-Series 1982-1987]
Stephanie Zimbalist …. Laura Holt
Pierce Brosnan …. Remington Steele

여자이름 찾았는데…읽기 참 힘들군요. 스테파니 짐발리스트?
아직 현역인 TV텔런트인 모양인데..;;

무지개 구름??

저 영롱한 색깔은 대체 무엇이다냐…

발행일
카테고리 일상

[디카구입팁] 이것만 알면 사기 반은 피한다.

용팔이 테팔이들이 쓰는 기본초식들입니다.

1. 정품이라고 속이고 내수를 판다.

– “이것은 A/S가 되는 내수” 라거나 “병행수입정품” “우리가 정품처럼 수입한것” 이라는
식의 설명은 이미 정품이 아니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어차피 정품 아니면 다 같은 취급 받는 내수이니, 이런말에 현혹되서는 안됩니다.

캐논 익시의 경우는 정품은 IXUS, 내수는 IXY입니다.

2. 기본 구성물을 따로 구입하는것이라 속여 판다.

– 카메라마다 다르지만, 캐논 익서스의 경우는 배터리 1개, 충전기, 저용량 메모리, 포치형
가방, 매뉴얼, CD 2장등이 기본 제공되는 구성물입니다. 이런것을 따로 돈내고 사야 한다고
주장하면 당장 그 자를 좌우 뺨 36타를 가해주어야 합니다.

각 정식 수입사의 홈페이지에 가시면(캐논은 lgcamera.co.kr) 제품 설명에 구성물을 안내
해 놨으니 미리 알고 구입하시도록 하십시오.

3. 그거 안좋아요. 그걸 누가 사요? 이게 더 좋아요.

– 이것은 가장 많이 당하는 기본초식으로, 초심자들이 좋은 카메라를 사야 한다는 강박관념
을 이용해 먹는 것입니다.

“그거 결함 나서 리콜들어갔어요”

“에이, 그거 비싸기만 하고 안좋아요”

“그거 400만 화소죠? 이게 600만 화소인데 더 싸요” (후지필름 디카의 뻥튀기 300만화소를
600만이라 속이는 내공 2레벨 기본초식)

“그거 좀있으면 신제품 나와서 단종되었어요”

“이리 들어와서 조금 있어보세요….어? 재고가 없네. 이게 더 좋은데 이거 사세요.”

위와 같은 변초에 절대로 당하면 안됩니다.
저런말을 하는 용팔이 테팔이의 진정한 의미는 “그거 마진 별로 없어요.”입니다.

이 기본초식에 당한 초심자들은 바로 1번 초식을 연타로 맞는 경우가 많으니 더 주의하십
시오. 가격을 미리 알고 간 기종이 아니므로, 가격대를 몰라서 바가지를 쓰거나, 정품과 내수
를 구별 못하고 사게 됩니다.

용산과 테크노마트에서는 무조건 마음에 정한 기종으로 고집하십시오.

4. 악세사리 가격 바가지 씌우기

– 이것은 1,2,3 초식이 안통할때 쓰는 수법으로, 대부분의 초심자들이 카메라를 싸게 샀다
는 기쁨에 방심할때 쉽게 당합니다.

가장 흔한것은 메모리를 이름없는 저가형 제품으로 제값받고 파는것입니다.

메모리, 배터리, 가방, 청소도구등이 이에 해당하며, 철저한 가격조사만이 예방법이며,
메모리의 경우는 처음부터 가격을 알아간 메이커만 사도록합니다.
(메모리의 경우, 나중에 사진을 찍는 양이 변하거나 업그레이드할때 자주 되파는데, 이름
없는 메이커 제품은 자신이 쓸데는 별 문제 없으나 중고로 안팔립니다)

Ladyhawke

여주인공(이사부:미셀 파이퍼)과 성의 경비대장인 남자주인공(에티엔:룻거 하우어)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던 주교에 의해 저주를 받아, 여자는 낮에는 매(호크)로, 남자는 밤에 늑대로 변하게 된다.
둘은 항상 함께하지만, 인간으로서 서로 만날수 없는, 극형에 처해진것.

어렸을때 봤던 이 영화는 나에겐 미셀 파이퍼가 상당한 매력의 눈을 가진 미인이라는 각인을 씌워준 영화다. (지금보면 확실히 내취향이 아니지만)

매를 날리며 검은 말을 타고 일당 백으로 싸우는 기사의 멋진 모습과, 달빛 아래서 검은 늑대와 함께 숲을 누비는 여인의 상반된 모습..
그게 못이루는 애절한 사랑이라니…
어린마음에 참 슬프고 아련하게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착한쪽 성직자가, “낮과 밤이 만날때 두사람이 인간이 되고, 주교를 둘다 보면 저주가 풀린다”라고 계시를 받았을때…
낮과 밤이 만나는게 무슨 수수께끼인가 생각했다가, 일식이 일어나자 어린마음에 참 탄복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뻔한 스토리와 뻔한 구성의 헐리우드식 영화였지만, 애절한 사랑의 영화라면 왜 항상 이게 떠오르는지…
얼마나 재미있게 봤으면 그러겠는가.

ps. 미셀 파이퍼야 영화광들은 다 아실테고….
룻거 하우어는 모르는 분들이 간혹 계실것이다.
룻거 하우어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마지막에 주인공 해리슨포드와 싸우다가, 수명이 다되자 해리슨포드를 끌어올려 살려주고, 비둘기를 안고 죽어가던 레플리컨트역으로 나왔었다. 그 영화의 역할이 가장 멋졌고.^^;

그러고 보니 블레이드 러너 이야기도 나중에 한번 해야 겠다.

Descent

디센트.
이 게임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런가?

퀘이크로 인해 3D 액션게임의 부흥이 시작될 무렵, 팰라릭스인지 먼지 하는 이름모를 회사에서 나온 3D액션게임.

얼핏보면 비행기 조종석을 넣은 퀘이크인가?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
그런 땅에서 걷고 뛰는 게임이 아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위아래 구분도 없이 우주선을 타고 미로를 누비며, 완전 폴리곤으로 된 적 로봇들을 처리해야 하는, 그야말로 멀미 제조기 게임이다.
모 잡지기사에는 실제로 구토를 하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었을 정도.

게임의 기술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했던 게임이었는데, 당시로서는 흔치 않게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했고, 조명탄,광선무기에 의한 광원효과나 입체음향 효과까지 지원했던 게임이었다.
호밍미사일이나 산탄형 미사일의 개념도 존재했고, 탄환계통의 무기를 맞으면 충격에 의해 스턴 되는 효과도 지원했었다.

위아래의 개념이 없어 정신마저 없는데, 클로킹된 발톱 로봇이 슬며시 와서 방어막을 찢을때의 아찔함이란…
호밍 미사일에 락온되어 나오는 경고음! 최종 보스로봇의 무시무시한 음향과 화력…

개인적으로는 우울하고 기괴한 퀘이크보다, SF분위기의 이 게임이 몇배는 만족스러웠다.

다만, 후속작인 디센트2나 새로운 그래픽을 보여준 디센트3는, 안그래도 어려운데 그 난해함이 2배 3배로 증폭되어 그냥 망했다 ㅡㅡ;
아쉬울뿐…

디센트를 그대로 윙코멘더 스타일로 옮겨놓은 디센트:프리스페이스도 외국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안팔렸고, 2편은 아예 수입도 안되었다.
우주전투의 분위기와 첨단 전투기의 인터페이스를 느낄수 있는 수작이었는데…

ps. 디센트를 만든 회사의 모범적인 면 한가지.
후속작인 디센트2가 발표되자, 디센트1의 소스코드와 개발툴을 전면 공개했다.
우리나라 게임회사들도, 게임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런면이 있었으면 좋겠다.

미래의 나에게 문자 보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강의 삽질 내공 100%의 뻘짓거리.

Nate On 메신저를 이용해서, 2010 년 1월 1일 0시의 나에게 예약 문자보내기.

“새해 복많이 받아요~ 2004년의 Draco가…”

2010년에 문자메시지라는게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때까지 같은 전화번호를 쓰고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때까지 SKT가 살아남거나 자료 가지고 있을지도 의문이고

2010년 전에 내가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어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만약 받는다면, 2010년에는 정말 독특한 기분으로 새해를 시작할수 있지 않을까?

ps. 배신당해서 죽어가면서 몇년후 적의 생일날로 저주의 예약 메시지 보내는 주인공…
받은놈은 무시무시하겠군
(별의 별 응용을 생각해내는 Draco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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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I am your father” 이후의 최고의 명대사?

지금까지 최고로 뇌리에 남는 명대사는 스타워즈:제국의 반격 에 나오는 “내가 니 애비다” 이다.

그런데…아무래도 요즘은 골룸의 “My Precious”가 최고의 명대사로 등극한듯하다. 코메디 프로에도 쓰이고, 만화나 CF에도 잔뜩 나오는거 보면. ^^

어찌보면, 반지의 제왕에서 가장 뜬 캐릭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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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은하철도 999

소년의 추억속의 여자 메텔…

메텔과 철이의 여행과 함께 웃고 슬퍼하던 남자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은하철도999를 처음본것은, 어렸을때, 모 TV방송에서 추석연휴 특집애니매이션으로 방송해준것이었다. (그때는 일본 유명애니를 공중파에서 종종 틀어줬었다. 요즘은 그런게 별로 없지만…)
내용은 화성편인가, 시간성의 가짜하록이 나오는 스토리였다. 어설프게 우리나라 노래로 짜맞춘 삽입곡들(특히 가짜하록의 애인이 죽어가며 기타치고 노래부르는게 양희은씨 노래로 바뀌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이 쓰였지만, 분위기는 참 애절하고 멋졌다. 게다가 뒤쪽으로 망토를 통해 총을 쏴 철이를 구해주는 진짜 하록의 카리스마란….
나중에 알고 보니, 이날의 방영이 첫방영이었고, 평이 너무 좋아서 아예 첫화부터 방송하기로 정해졌다고 한다.

불행하게 죽은 철이의 어머니, 철이를 보살펴주는 신비의 여인 메텔, 기계인간들, 철이 일행을 도와주는 하록, 미스테릭한 열차 은하철도999(항상 시간에 쫒겨서 탄다;; 문보다 뒤쪽 난간을 더 많이 이용해서 타는거 가타….),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 소년들이 항상 겪는 연상의 여인에 대한 짝사랑….
수많은 요소가 녹아있고, 자세한 내막을 안알려줘서 더 궁금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포장된….정말 지능적인 애니매이션. ^^;(궁금한게 많아서 산 “은하철도 999 대백과”도 별로 도움이 안되었던 기억이 난다. ^^;)
중간중간 나오는 메텔의 비키니(속옷인가? 검은색이어서 알수가 있어야지) 모습에 눈 튀어나오게 하던 애니매이션. (가끔 올누드도 나온다. 메텔을 잡은 적들은 곧잘 옷부터 벗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철이를 따라서 메텔을 흠모하게 되고, 철이를 따라서 메텔과 이별의 눈물을 흘려야 하는…
주인공 철이처럼, 시청하는 소년을 성장시키는 그런 애니매이션이었다.

ps. 그런데, 은하철도는 몇몇화를 제외하고는 열차에 철이와 메텔만 타고 있다. (해적이 나타나서 ‘모두 내려!’ 할때만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다른 승객들이 잔뜩 내린다;;)
도대체 장사가 되긴 되는걸까?

ps. 메텔은 정말 신비의 여인이다.
철이가 위험에 빠지면 어떻게 알았는지 나타나서 귀걸이을 던지는데, 귀걸이는 폭탄도 되고, 표창도 되고, 부메랑도 된다.
옷에서는 전기충격채찍, 무전기, 탐지기, 총, 별게 다 나온다.
도대체 가냘픈 몸매에 그게 어디에 들어가는가? (배트맨은 몸집이라도 좋지;;)
들고다니는 가방엔 얼마나 머가 더 들었을까;;;

사진관련 추천도서

dizin.co.kr의 이명재님 글에서 퍼왔습니다.
저도 하나 사봐야겠군요;;;

▶ 이준희 (jhlee@icube.co.kr)님 추천도서

메카니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보시면 괜찮을 책을 한 권
소개하려 합니다. 전파과학사 간, 김성호 저 <사진렌즈> 라는
책입니다. 한 200페이지 정도 되는데, 광학의 기본 원리와
카메라 렌즈, 그리고 천체 망원경에 대한 책입니다.

<카메라 정보 가이드>처럼 개개의 제품에 대한 가이드가 아니고
주로 렌즈의 광학적 원리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서술한
책입니다. 실용적이라기보다는 이론에 좀 더 가깝습니다.

저는 아마추어 천문이 취미라 천체망원경에 대한 부분을 보려고
책을 샀지만 앞부분의 카메라 렌즈에 대한 것도 꽤 쓸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독자들에게 다 유용한 내용일
것 같지는 않고, 좀 큰 서점에 가 보시면 있을 테니 한 번
읽어 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이종원 (webmaster@pentaxclub.co.kr) 추천도서
1. 출판사 : 미진사
지은이 : 천명철
제 목 : 재미있는 사진 길라잡이
가 격 : 15,000

사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책이 있어 추천하려 합니다.
미진사에서 나온 “재미있는 사진 길라잡이” 천명철 지음
부제목이 “10일 만에 끝내는 사진 찍기의 첫걸음” 이라 되있군요.
물론 10일 만에 끝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만큼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는 뜻이겠지요.
가격은 15,000 이지만 정말 내용이 충실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저자께서는 현재 사진 학원을 운영하고 계시기에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셨습니다.
서점에 가시면 한번 보세요. 깔끔하고 쉬운 책입니다.

2. 출판사 : 대원사
첫판인쇄 : 2000년 7월 28일
지은이 : 홍순태
책제목 : 사진 이론을 버려라
가격 : 15,000원

위의 책은 “재미있는 사진 길라잡이”처럼 카메라를 다루는 법에 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법
사진촬영시 기초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각 부분별로 다양한 컬러 사진이 삽도로 들어가 있고
각 사진에 관한 data가 나와있습니다.
물론 35mm가 아닌 핫셀로 찍은 사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나도 한번 이런것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날 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혹 서점에 들리시는 분들 구경해보세요.

▶ 김성구 (ds2bkt@thrunet.com)님 추천도서

뽀대가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비싸고,뽀대에 비례해서 사진 결과가 나오면 월매나 좋을까요……

현대 순수사진의 뿌리라 불리우는 로버트 플랭크(Robert Frank)나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이 자신들의 대표작인 “미국인(The Americans)”
과 “뉴욕(New York)”의 사진집을 지금처럼 뽀대나는 기계로 준비했을까요?

……미국인과 뉴욕이라는 사진집은 꼭한번 보세요.

뽀대보다는 지금갖고있는 기계를 충분히 이용하면서
자신의 사진을 완성시켜 나가면 좋치않을까요….

얼마전 서점에서 “사진을 읽는다”라는 책을 구했는데
이책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근원,임응식,이경모,최민식 등등…
여러작가의 작품을 사진평론가 김대식의 눈으로 설명해놓았는데
이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된 것 같습니다.

또한권은 어제 샀는데 “현대사진의 이해”라는 책입니다.
이책은 “아사히 카메라”와 “카메라 마이니치”를 중심으로 사진 및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고쿠보 아키라 라는 일본인이 지은 책입니다.
이책 또한 현대사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직접 읽어보시면 사진에 대한 다른눈을 갖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두권의책 모두 눈빛출판사 책입니다.

▶ 김진석 (photo4peace@hanmail.net)님 추천도서

1. 사진전반에 대해 포괄적이고 이해하기쉽게 기술된책

– 저자: Babara London & John Upton
– 서명: PHOTOGRAPHY
이 책은 국내에서 번역된 책이 세권가량 있습니다.

(1)가장최신판 (원저의 제6판 1998년판) 번역서
서명: 사 진
역자: 이준식
출판사: 미진사 (02)336-6084
정가: 30,000원
초판발행일: 2000년

(2)원저의 제5판 1994년판 번역서
서명: 사진학강의
역자: 김승곤
출판사: 타임스페이스사 (02)2272-2381
정가: 32,000원
초판발행일: 1996년

(3)원저의 제3판 1985년판 번역서
서명: 사 진
역자: 성낙인, 배병우
출판사: 미진사 (02)336-6084
정가: 27,000원
초판발행일: 1987년

(4) 코멘트: 세권중 이준식 역의 책이 내용과 외형에서 가장 충실해 보임. 더우기 최신판 번역이라 만족스러움.
바바라런던과 존업튼의 Photography는 사진의 기초를 익히는데 가장 추천할만한 책중의 하나라고 하겠음.

2. 기타 참고할 만한 책들

(1) 서명: 야생화촬영
저자: 송기엽
출판사: 평화출판사 (02)734-3341
정가: 12,000원
코멘트: 순수 국내저술서로 가치가 있음.
이책 외에 저자의 저서 ” 꽃길 사진 여행 ” ( 평화출판사 12,000원 )도 좋다.

(2) 서명: 크리에이티브 포토그래피
저자: 이안 브래드 쇼 역자: 김덕용
출판사: 미진사 (02)336-6084
정가: 11,000원
코멘트: 내용은 좋은데 인쇄된 사진의 질이 좀..

(3) 서명: 사진감상의 길잡이
저자: 정한조
출판사: 시공사 (02)588-0831
정가: 12,000원

(4) 서명: 클래식 카메라
저자: 문두창
출판사: 삶과 꿈 (02)755-9314
정가: 38,000원
코멘트: 초기카메라부터 1998년 까지 제작 판매된 카메라를 잘 정리해 놓았음. 특히 미국,독일,일본,러시아의 주요 메이커별로 카메라 기종이 족보처럼 정리되어 있어서 과거 생산 되었던 중고 카메라의 이력을 파악하는데 많은 정보를 줌. 콜렉터는 필독 추천.

▶ 허장기

1. 현대 사진기술” 성안당, 가격 7천원

사진관련 책 중에서 도움이 되였던 책을 소개 드립니다
제목은 사진 기술이라는 책으로 성안당 이라는 출판사에서 만든 책입니다.
너무 오랜 책이라 요즈음 나오는 AF에 관한 내용은 한 글자도 나오질 않는 책입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는 한 일년 보다가 카메라 팔면서 같이 양도했던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들린 헌 책방에서 이 책이 있어 또 구입을 한 후 짬짬이 곁에 두고보는 책이랍니다

여러 종류의 책이 있지만 유독 이 책을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다양한 기계식카메라와 렌즈의 화각, 사진의 종류를 싣고있습니다
요즈음 책들은 조금 괜찮다 하면 몇만원씩 해서 구입하기가 두렵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칼라하며 요즈음 카메라에 맞춰져서 구입은 했지만
허리가 휘청했습니다.
얘기가 옆으로 샛는데

첫째장 : 초심자를 위한 카메라의 종류와 ,필름, 셔터, 노출, 핀트, 앵글, 포지션 등을
자세히 적어서 자연스럽게 사진과 카메라에 접근 할 수 있게끔 했고.

둘째장: 촬영대상에 대하여 전문가의 해설과 목적 더불어 자세한 사진설명이 되어 있고
예를 들면 풍경,여성,누드,스냅,가족사진,해변사진,산악사진,동물,스포츠,무대,
도시풍경 등의 다양한 예제에 카메라종류 ,렌즈 ,필름 ,셔터스피드 ,조리개까지
사진에 첨부 되여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촬영해야 할지 망설이는 부분을 많이 덜어주며 앞으로
촬영해야 할 부분의 여러 방법적인 것 또한 자세히 적어둬서 편하게 읽고
참고가 되였습니다.

셋째장: ae카메라의 다양한 렌즈의 활용 팁과 렌즈의 화각비교, 셔터나 조리개에 의한
촬영대상의 테크닉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진에 빠질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다섯째장: 피사체별로 촬영 방법이 있습니다

B4크기에 330P정도지만 작은 글씨로 빡빡하게 적혀있습니다

일본 서적을 출판한 것이라 사진의 선명성은 떨어지지만 굉장히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을 잘 아시는 분은 굳이 구할 필요 없지만
처음 사진 시작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라
헌 책방에서 보이면 사 보셔도 후회 없을 거라 생각하며
서점에는 자주 가지만 새책은 아쉽게도 생산되질 않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특히 수동 카메라 구입하실 분에게 추천합니다

2. “photo tips 1446” 오성 편집부

처음 카메라를 접하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은 카메라의 선택과, 낮선 용어 그리고
기계조작의 미숙과 그 설명을 이해치 못하는 등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반복 되여 난감했는데
인터넷 동호회를 통한 질문과 다른 분들의 문답이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그렇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너무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그런 답 또한
이해하기에 시간이 조금 걸려……..

우연히 구한 책이 있습니다.
“photo tips 1446” 오성 편집부
사실 근사한 칼라사진 한 장 없는 책으로 사진을 찍기 위한 여러가지
문제에 답을 적어둔 책으로 어쩌면 인터넷에 흔한 답들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한 거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꺼라 생각합니다.
초보인 저에게 도움을 줘서 추천이라는 말보다는,
한번쯤 권해드린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가 촬영 하고자 하는 상황의 이해나 기계적 사용 방법과,
용도 및 설명. 카메라 부속 장비들의 소개와 쓰임새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받았고 ,자잘한 설명에 자상함까지 느낄 정도였습니다
잘 아시는 분들의 경우 굳이 필요가 없지만
처음 시작하는 경우는 다양한 기자재와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에 당황 스럽다면,
이 책을 한번 구해보심이…..
책의 완성도가 좋다 나쁘다는 판단할 능력이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나름대로 책값을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제목:step-by-step guide to photography 역자 최군성,이종옥 옮김

이 책은 10단원으로 구성되어 적절한 일러스트와 참고사진으로 알차게 꾸며져있습니다다.
첫 단원은 현재 널리 사용되는 사진 장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뤘고.
둘째 단원은 빛의 원리와 사진 감광재료를 주로 설명하고 있다.
세 번째 단원은 초보자를 위해서 카메라를 다루는 사용방법에 대한 기초지식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카메라의 사용법은 사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마도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부분일 것이다. 카메라는 가장 쉬운 심플카메라 에서부터 복잡한 SLR카메라까지 다루고 있다. 필름에 관한 부분은 흑백 필름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컬러 사진과 같은 부분은 흑백사진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없이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흑백사진에 대하여 많은 언급을 하고 있다.
네 번째 사진 만들기 단원은 흑백 필름으로 촬영하는 사진 작업을 주로 설명하고 있다.
다섯째 단원은 흑백 사진의 현상과 인화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섯 번째 과정은 좀더 복잡한 사진 장비와 사진 촬영기법 등을 소개한다.
8단원은 암실 작업을 제외한 컬러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흑백사진과 컬러사진에 대한 차이를 주로 설명하고 있다.
9단원은 컬러 현상과 인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즉 컬러 필름을 어떻게 현상하며 암실에서는 어떤 기계를 사용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지막 10단원 유명 사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단원에서는 유명한 사진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자신이 이후에 어떤 사진장르의 사진을 촬영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4명의 유명한 사진가들의 작품이 있는 이 부분은 사진가들마다 사진의 작품 경향과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들을 감상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부록 부분은 본문에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는 카메라 악세서리와 사진 기술들이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진의 기본적인 용어들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각 단원별로 필요에 따라 보시면 쉬운 공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4. “눈으로 보는 사진의 역사” 사진과 평론사, 최병덕

제가 잠시 이쪽으로 눈을 돌린 것은 4번째 구입까지는 카메라의 기본 적인 기능과,
사진의 대상, 방법, 목적등을 쫓다보니 너무 일방적으로 기술적인 것에 편중하는 경향이
있고 카메라에 매달리는 것 같아서입니다
, “step by step”의 마지막 부분에 소개된 사진가들 과 그 외분들에 대해
궁금하여 구입한 책입니다.
실제 제가 구입한 경로는 중고서적들이며 대부분 그렇게 구입한 것입니다.
제목 그대로 사진의 역사를 적은 책으로, 카메라의 탄생과 제대로 된 사진의 역사와
과정속의 인물들, 사진의 업적, 그리고 유명 사진가 들의 소개및 작품을 나열한 책입니다.
이 책이 나름대로 저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책의 후반부에 130페이지 정도 흑백 작품들이 설명과 배경을 덧 붙여서 같이 있는데,
사진집 하나 가져보질 않은 상태에서 여러 대가들의 작품을 시대상황별로 대표작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보너스 같은 기분과 그 걸로 인해
사진의 깊은 맛을 느끼면서 대리만족감과 건방진 표현이지만 어떤 유대감을 느낍니다
제가 그런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한번씩 게을러지고 나 아닌 다른것에
변명을 하려 할 때 들쳐 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게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거 어디서 읽은 거 그대로 올리는 건대요.. 어디서 봤는지 영~기억이..-_-;;
아무튼 좋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Dune II

“듄, 더 빌딩 오브 다이너스티~”

혼을 빼놓을만큼 놀라게했던 여성 목소리의 나레이션. (목소리 나오는 게임 첨 봤다)

글쎄…
게임의 역사를 논한다면 이 게임을 빼놓을수 있을까.

친구네 컴퓨터에서 처음본 이 게임은, 놀라운 Intro애니매이션과 여성의 나레이션으
로 나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 이후의 게임은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넓은 사막, 강한 바람에 손상되는 파르스름 빛나는 발전소들,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샌드웜, 빠른 바이크와 강인한 전차들, 픽셀 5칸으로 이루어진 보병들
, 돌아오기만 고대하는 스파이스 하베스터, 이 유닛들을 날라다주는 고마운 캐리올.

모든 명령에 다양하게 응답하는 목소리들과, 철퍽~ 소리와 함께 탱크에 밟혀죽는
보병들. 샌드웜의 괴성. 품위있는 아트레이디스, 사악한 하르코넨, 얍삽해보이는
오르도스, 권력유지를 위해 힘의 균형만을 노리는 황제…

픽셀이 꼬물꼬물 물결치며 다가오느 샌드웜을 봤을때의 공포.
(샌드웜이 하베스터를 노릴때 정말 피말린다;;;)
레이더를 처음 만들었을때 시원스럽게 확 펼쳐지는 레이더화면의 감동.
(처음부터 레이더를 쓰는 워크나 스타크만 해본 사람들이 이 느낌을 알까?)
레이더화면이 켜지자 마자 전력 부족으로 꺼져버릴때의 똥밟은 느낌;;;
돈이 없을때 하베스터 한발 한발의 움직임이 안타까운 그 느낌…
적 보병을 철퍽~ 밟아 캐찹을 만들때의 전율;;;
하르코넨 핵미사일이 날라올때의 난감함;;;

듄2에 빠진 나는, 내 첫 PC인 팬티엄 90이 마련되었을때, 바로 용산에 달려가 처음
보이는 듄2 패키지를 사버렸고(나온지 몇년된 게임을 2만 5천원이나 줬다;;;) 1년
내내 듄2만 했다. 덕분에 마우스 2개나 부셔버렸을 정도였다.
(유닛이 여러개 선택 안되고 하나하나 조절해야 하는 전략시뮬레이션이다….;;; 마우
스 고생은 뻔하다;;)

이 게임은 정말 잊을수 없는 웨스트우드의 최고의 게임이다.

나중에 듄2000이나 엠퍼러등의 시리즈가 나왔지만, 듄2의 완성도에는 이르지 못해
매니아들에게도 버림받고, 대중들에겐 적응안되는 양상을 가져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