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만든거야?
카에서 감초 개그연기를 해준 메이터를 주인공으로 뜬금없이 첩보 영화를 찍으면 딱 이건데…
바보의 운빨로 전문 첩보요원들을 능가해서 나쁜놈들 다 잡는다는 3류 이야기인데, 그냥 쟈니 잉글리쉬를 보는게 차라리 낫다 싶다.
중요한 메이터의 캐릭터도 미묘하게 바뀌었는데, 전에는 그냥 ‘바보스럽지만 할일 잘 하고 눈치는 좀 있던 웃기는 시골 아저씨’ 정도 느낌이었지만 카2에서는 ‘눈치 하나 없이 사고만 치는 그냥 바보’ 이다. 웃기는 컨셉만 가져와서 캐릭터 팔아먹으려는 냄새가 풀풀.
넷플릭스에 있길래 감상. 평이 안좋은거 알고 있어서, 3를 보려면 하는 수 없지 하고 2를 봤는데, 3의 스토리와도 관련 없더라.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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