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년필이 사고 싶어졌다.

고등학교때 로트링사에서 나온 제도용펜을 몇개나 사서 망가트리고, 옷에 꼽아놨다 세탁기 돌리고…별짓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고장나서 잉크가 새던 파카 만년필에 잉크를 채우느라 온 손이 검게 되었던 추억.

어렸을때부터 정성들이는것에 약해서 악필이었는데,
만년필로 글을 쓸때만은 재미있어서 정성껏쓰고,
공부에 집중하고, 문제집도 잘 풀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 블로그 때문에 추억을 되새김질 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다.

만년필을 사고싶다.
좀 샤프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선이 얇게 나오는 만년필 싸고 좋은거 없을까 ㅡㅡ;
(가운데 통통한 파카 디자인 스타일은 싫었음;;)

로트링중에 그런게 있던데…6,7만원대라 고민중 ㅡㅡa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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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댓글 9개

  1. 다들 한결같이 좋은 것은 써보지도 못했단 소리군…
    ㅋㅋ 안 좋긴 뭐가 안 좋아요? 듀오폴드나 써보고 그런소리를
    하세요. ㅡ,ㅡ; 그리고 백터는 파카 중에서두 제일 하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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