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12시간씩 자다.

2일간 12시간씩 자는, 아주아주 해피하고 루즈한 연휴를 보냈습니다.

거대하고 암울하고 인적없는 황폐화된 빌딩 하나를 탐사하는….
괴상하고 어드벤쳐하고 미스테리하고 스릴있는 꿈도 꿨구요 ㅡㅡ;

고딩때 고안했으나 모양이 영 조잡시러워서 쓰지 못하고 있던,
제 싸인도 약간 개량해서 만년필로 300번 연습했고,
(그래봐야 조잡하군 ㅡㅡ;)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도 전편을 전부 구해서(10기가나 되다니;)
보고 있습니다.
(아, 보면 볼수록 평탄한 인생을 살기 글러먹은 하레가 불쌍하네;; )

4달만에 해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도, 잠시 들어가서 얍삽&더티 플레이로
1등 몇번 먹어봤구요.

한밤중에 계란넣어 휘저은 짜파게티를 요리해 우유와 함께 먹기도 하고,
블로그 포스트도 이틀 띵겨먹고,
(관리 안해도 40, 50명씩 오시는 분들은 너무 감사하네요;;)

샤워와 양치질도 오랫만에 2일간 안해봤구요. ( ㅡ_-);;

기타등등…

여자친구가 보면 경악을 할 짓만 골라서 하면서, 스태미너를 충전했습니다.
이제 월요일엔 출근해야지요.;;;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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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댓글 8개

  1. 너 오랜만에 왔네요..이글루 일주일만에 접속..끄응.. ㅠㅠ
    ㅎㅎㅎ 잘계시죠? 인사하러 왔어요..^^ 제 얼음방 이름이 맘에 드신다구염? 우와~ 역시…으흐흐흐 ㅋㅋㅋㅋ ^^;;;;
    아. 저 근데요..전 분명히 로긴하고 오는데 왜 비번누르라고 나올까요? 원래 그런가요? 끄응.ㅠㅠ

  2. 뒹굴고..게임하고..먹고..자고..
    어쩌면 직장인이 휴일을 보내는 가장 보편적인 모습이 아닐까요? ^^

    (학생때는..휴일에 집에있는 건 죄악인 듯 여겼었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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