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 우먼

친구와 괭이녀(캣우먼) 시사회를 갔습니다. 친구가 보여준거죠. (마비노기 ‘아띠아’ 캐릭터인 친구)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범한(?)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각성해서 초능력 가지게 되고, 애인과 부딛치고, 결국 악을 물리치는 전형적인 미국식 영웅 영화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할리 베리의 몸매가 유일한 유희인 영화구요. ^^; 좋게 말하면 할리 베리가 그 몸매로 날렵한 싸움을 하는 모습이 통쾌한 영화입니다. (할리 베리가 하는 무술은 요즘 유행하는 동양무술은 아니고 그보다는 올림픽 체조같은;;;)

할리 베리는 고양이 보다는 퓨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흐흐.
고양이스럽기는 배트맨에서 캣우먼을 했던 미셀 파이퍼가 더 고양이 스럽네요;;

주인공의 남자친구역인 벤자민 브레트는 배트맨 역을 했던 마이클 키튼과 분위기나 표정이 왠지 비슷하게 느껴져서 독특했구요.

람베르 윌쏭은 암흑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여전히 본처에게 미움받고 바람피다 당하는 역;;; 여전히 고상한척 프랑스식 발음으로 말합니다.

샤론스톤은 저게 46살 아줌마야 하는…;; 젊음을 되찾아준다는 화장품에 정말 어울리는 역이더군요. 여전히 2중적인 악녀역입니다.(그러고 보니 할리 베리도 36인데)

반가운 얼굴도 보였는데요, 샤론스톤의 경호원 역할을 하던 동양 마스크의 남자는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1994)에서 류 역할을 하던 무술배우 Byron Mann입니다.

요즘 볼만한 액션이 별로 없는데…액션이나 히어로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보셔도 좋을듯 ^^; 히어로 영화의 가장 중요한 점인 액션이나 캐릭터 설정, 영상미 등, 기본요소는 아주 충실하고 완성도 좋습니다. (마지막에 샤론스톤이랑 싸우는건 왠지 지루하지만)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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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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