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스머프 (The Smurfs, 2011)

어렸을 때 봤던 베스트 애니메이션. 랄랄라 랄라라 랄라 랄라 라….하는 노래가 머리속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는 애니메이션.

그런데 그런데… 이건….

스머프가 영화로 나왔다. 그런데 3D다. 맛깔나는 펜터치 그림이 아니라 3D다. 3D화는 나름 신경 썼지만 왠지 예쁘질 않다. 차라리 아바타의 원주민들이 더 귀여울 정도.

게다가 가가멜을 비롯한 사람은 실사다. 실사. 나름 가가멜은 잘 재현했다만 모여라 꿈동산 정도의 몸개그로 유치함만 느껴진다.

그리고 왜 하필 뉴욕인가. 스머프를 왜 뉴욕에 보내야 했는가. 스머프 세상에서도 재미있는 일이 많았잖아. 왜 뉴욕에서 어른들의 세상과 부딛쳐야 하는가? 두 세상은 왜 포털로 이어져 있는가? 이건 마치…다 커서 어렸을 때 봤던 추억의 애니를 보면 유치해서 계속 볼수 없는 듯한 느낌, 억지로 과학이론을 동원해 합리화 하려고 해도 어색한…그런 느낌만을 생산해 낸다.

보는게 아니었어. 나의 마지막 남아 있던 동심이 오염됐어…

ps. 덩치 스머프의 역할을 대신하는 듯한 스코틀랜드 스머프는 뭐여. -_-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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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구차니 댓글:

    저도 포스터 보고 혐오스러웠어요 ㅠ.ㅠ
    저도 “아아 동심이 더럽혀졌어 ㅠ.ㅠ” 라고 울고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