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괴상한 트랙백

미디어 다음의 뉴스를 보다가 뭔가 궁금한것이 생겼다.

100자 의견쓰기는 댓글달기이다….
옆에 “내블로그 의견쓰기(트랙백)”은 뭐지? 오호 리플 대신 트랙백을 보내는건가?

그런데 트랙백 주소가 없다. -_-;

눌러보니 이런게 뜬다…;;


과연 인터넷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까?

트랙백하는데 다음에 블로그까지 만들어야 하나? 긁적…

세부설명은 더 가관이다.


어떻게 보면 그저 좀 넓직한 댓글창일 뿐이다.

블로그는 독립된 1인미디어이면서도 보다 쉽고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무엇이든 끌어안고 주변에 벽을 쌓아버리는 포탈업체에겐 그게 또 다른가 보다. 그들에겐 트랙백마저도 그저 DB테이블이 다른 댓글에 불과한 것인가…

도용문제의 근본 원인


가입하려면 정체를 밝혀라

근본 원인은 주민등록번호다.

주민등록번호를 알면 그 사람이 누군지 구별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개인 홈페이지부터 초대형 포탈 사이트, 게임가입에 이르기 까지 모든 가입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다. 우리는 이미 반쯤 인터넷 실명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쓴 글에 표시만 안될뿐이다.

외국 사이트들을 가입할때 주소지는 종종 묻더라도 사회보장번호라던지 주민등록번호를 넣으라는 사이트는 거의 없다. 어째서 우리나라는 자기자신을 증명해야 가입이 되는가? 남발하는 주민등록번호가 오히려 노출을 자주하게 되어 정작 필요할때 쓸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가? 유출될경우 더욱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G메일을 가입할때 주민등록 번호를 넣는가? 주민등록 번호가 없어서 마구 가입하는 폐해는 분명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G메일 서비스가 망하지는 않고 있다. 왜 네이버 메일은 내가 10개를 만들면 안되는가? 10개를 만드는게 문제가 되면 1개만으로도 편하고 오히려 이익이 되도록 서비스를 만들면 되지 않는가?

정부에서는 대신 자기자신을 증명할 방법을 만든다는데, 어째서 증명을 해야 하느냔 말이다. 결제나 은행거래를 제외하고는 왜 나 자신을 증명해서 한명당 서비스 한개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분명 새로운 증명 수단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다시 널리 쓰일것이다.

조선의 호패, 일제시대부터 군사독재시절, 그리고 군대 보내는 필요성까지 이어내려오며 국민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무의식의 반영인가. 아니면 정말로 좀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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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자면

니 정체를 밝혀라

이름대야 가입할수 있어. 너도 나쁜짓 할지 모르니까. 니 이름은 나만 알고 있을께. 딴애들도 다 그렇게 했다.

그런데 이미 나쁜짓 할 사람들은 다른 애들 이름을 대고 가입해버린 것이다. -_-; 착한 애들 이름은 왜 적어둔거야.

문제를 막기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지만, 문제를 막지는 못하고 도용이라는 문제를 또 만들어낸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ps.
또 다른 문제가 한가지 더 있다.
많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주민등록 번호를 알고 있다. 부모님꺼 금융상품 대신 관리해드리는 효자라서가 아니라, 이것저것 서비스 사용하려면 어른 주민등록 번호가 필요해서이다. 부모님은 마지못해 자신의 귀중한 번호를 어리석고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에게 노출했고, 애들은 나중에 써먹으려고 수첩이나 종이 쪼가리에 그걸 적어 다닌다 -_-;

어릴때부터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버릇들이는게 현재의 서비스 가입 체계이다.

ps. 오래전 처음 접한 외국 온라인 게임인 울티마 온라인을 가입할때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없어서 놀랐는데, 더욱 놀란것은 “계정 명의 변경”이 메뉴로 있다는 것이었다. 계정을 양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게임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고? 주민등록 번호가 있으니까.

물론 그래도 계정 양도는 일어난다. 아이들은 단순히 질린 게임으로 푼돈을 얻어보려고 계정을 자신의 개인정보와 함께 팔아버린다.

ps. 주민등록번호의 대안은 모르겠다. 하지만 대안을 논하기에 앞서 지나치게 남용되고 있는 주민등록번호 사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 그게 선결 문제이며 이 글의 주장이다.

워드프레스에 대한 불만

워드프레스로 블로깅을 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워드 프레스로 만들어진 블로그에 방문했을때의 불만에 관한 것입니다.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 블로그의 코멘트 입력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불만인 부분은 E메일 주소를 꼭 넣어야 된다는 부분입니다.

E메일은 비밀번호보다 넣어야 할 글자가 길고(저는 특히..)
E메일을 남의 DB에 남기고 싶지 않고 제 블로그만이 연락창구가 되고 싶을때 코멘트를 남길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태터툴스처럼 코멘트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없으니 신중해야 하지요.

책임감있는 리플을 남기게 하는 장점도 있을수 있습니다만, 굳이 악플 쓰려면 aaa@aaa.com 도 입력이 안되는건 아니니 무용지물입니다.

구글처럼 E메일을 개인의 구분자로 사용하는 것이 사실 맞는 논리긴 합니다만, 국내의 리플 문화나 간편함에는 조금 반하는 것 같습니다.

ps. 워드프레스에 대해 말꺼내면 많은 사람들이 “워드프로세서”를 생각한다는 점도 불만;; 하하;;

마비노기 일기


1월 27일, 레인지 마스터 겟. 화살 쏘기의 경지에 도달하다.


페카하급 보스 반시의 대사 : 너의 영혼을 내가 삼켜 버려도 괜찮겠지? Never!!!!


1월 28일 인챈트 4랭크 도달. 페이지를 모아준 길드원들에게 감사


내구가 거의 다되어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된 한복. 수리가 안되는 것이 아쉽다.


설날 이벤트로 진행된 떡국 이벤트. 키가 쑥쑥.


초원을 나의 쉐도우팩스와 함께…


윈드밀 5랭크의 위력.


궁수의 세상이 온것을 모르고 나에게 덤빈 어리석은 블랙위자드. 같이 마법을 쓰는 자로서 애도.


너무 귀여운 모습의 greenwitch

누적레벨 1111에 도달한 Draco. 최근에는 할게 없어서 레벨업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륙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버그 없이 -_-;

아, 한가지 더. 요즘 마비노기 서버렉과 대규모 해킹사건으로 떠들석 합니다.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는데…

국내외 언론의 괴리감

디아이진에 등록할 새로운 디카관련 뉴스가 없을까 모니터링하다보면 좀 특이한 느낌을 받게 된다.


미국 구글에서 뉴스 검색결과


한국 구글에서 뉴스 검색결과

컬럼과 뉴스, 경제관련 신문이냐 일반 신문이냐, 시장의 차이, 구글의 뉴스 수집 정책등의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째튼 느낌이 많이 다르다.

해외 뉴스들은 안좋은 시장 여건등도 적극적으로 나오지만, 국내 뉴스는 대부분 뉴스의 탈을 쓴 판촉성 광고에 불과하며 안좋은 뉴스는 고작 주식관련 신문이나 폐쇄적인 그룹에서 돌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봤을 것이다. 철마다 신문에 몇페이지씩 들어가는 디카 고르는 법을 빙자한 카메라 광고 기사들..

삼성이 대부분의 신문의 주요 광고주인 상황에서 디카 매출의 저하요인이나 카메라폰의 실패를 다루는 기사를 쓸수 있을리가 없긴 하겠지만…이러한 차이가 모르는 사이에 독자들의 눈을 어둡게 하는 것이 아닐까. 정치적인 것만 심각하게 옳고 그름을 가리고 나머지는 상업적이든 말든 상관없어도 되는 것일까…

올블로그 디자인의 어색함

생각해보면 부끄럽게도, 본인은 2년동안 웹디자인을 한적이 있다. 한때는 정말 자랑스럽게 “나는 웹디자이너다”라고 하고 다녔다.

덕분에 능력은 없지만, 그래도 보는 눈은 있어서….
왠지 어딘가 깨진 그래픽을 보면 눈이 간다…

올블로그 V2디자인을 보면서 몇일간 어딘가 어딘가 어색하고 위화감이 느껴졌었다. 오늘 유심히 보다가 알게 되었다. -_-;


모서리 배경색을 잘못 지정했다..;;

물론 올블로그 전체 디자인은 굿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ㅎㅎ

금지 필터에 ‘레빈’을 추가하라


보기 싫으면 혼자 안보면 된다.

최근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글들이 올블로그에 자주 올라오고 있다. 소문 안좋은 레빈님과 다른 사람들의 갈등이 주요 내용이다. 올블로그와 악연인 레빈님과의 이야기니 당연하게도 매번 인기글에 올라가게 된다.

덕분에 그러한 글들은 반작용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제 글들의 리플의 대부분은 “이런 글 올리지 말라” “마녀사냥 지겹다” “당사자들끼리 조용히 해결하지 무슨 글을 올리냐” “올블로그 사람들 와서 몰매질하라는 의도냐”식의 리플이 올라온다.

개인적으로도 레빈님과 관련된 글이 짜증나서 더이상 보기 싫었는데, 이러한 글들 때문에 다시 찾게 되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데, 남이 보기 싫은 내용이라고 해서 (게다가 인기글까지 오를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글을) 쓰지 말아라고 리플 달수 있을까. 오히려 그런 리플이 블로그의 문화에 반하는 리플 아닐까.

블로그는 효과적인 개인 미디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고려해야 하지만, 그만큼 개인적인 자유도 이루어져야 한다. (자유에 대한 책임은 글쓴 사람이 언젠가는 지게 될것이다) “다르게 생각해보라”고 주장할수는 있어도 “쓰지 마라”는건 몰상식에 예의 없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올블로그에는 필터 설정이 있다. 필터 설정만 하면 보기 싫은건 깨끗하게 안볼수 있다. 필터에서 삐져나와 보여도, 자신이 안클릭하면 끝 아닌가? 자신이 보고 싶어 클릭해 놓고 보기 싫다고 쓰지 말라는건 무슨 주의인가. 보기 싫은건 혼자 보지 마라. 나도 필터 설정을 해야겠다.

나우누리 제주도 창녀촌 사건?

요즘 게임에서 낚시사이트…피싱 사이트들이 난리죠.
그러고보니 내가 나우누리에 전화 받는 상담원으로 일하던 멀고 먼 시절에(10년전이군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느날 갑자기 나우누리 본사인 방배동 (주)나우콤 건물로 수백 수천통의 지로용지가 반송되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는 카드결제나 자동이체도 흔치 않았고 대부분의 요금은 지로용지로 은행에서 납부했습니다) 그 반송된 지로용지들에는 황당하게도 수취인 주소가 “제주도 창녀시 창녀구 창녀동 창녀촌 XXX” 식으로…;;;; 온통 창녀라는 단어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고객담당을 하던 직원들이 골치아파하면서 회의와 여러 작업을 하며 난리났던 기억이 나네요.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어떤 대학생쯤 되는 사람이 장난을 시작한겁니다. 대화방에서 애들을 꼬셔서 아이디를 빌려달라고 한거죠. 아니면 아이디에 비밀번호를 1111이나 1234를 넣거나. (대부분 그때 비밀번호는 그런식이었습니다) 빌리거나 훔친 아이디로 다시 채팅을 해서 아이디를 빌리거나 훔칩니다. 계속 그런식으로 수백 수천개의 아이디를 자신의 통제하에 놓았고, 결국 주소를 모조리 수정해버린겁니다. 나우콤에서는 지로용지 반송과 “제 아이디가 접속이 안되요” “지로용지가 왜 안오죠?” 등의 문의 전화를 받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수 있었죠.

그 때 제가 느낀 것은…”세상 사람들 참 바보구나, 누군가를 그렇게 쉽게 믿나. 한 두명도 아니고 이게 뭐야.” 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는 인터넷도 거의 안쓰이고,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문제화 되지 않은 시대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봐도…여전히 세상 사람들은 바보군요.
뭐 저도 어딘가에서 속아서 바보인채로 모르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태터툴스 클래식, 설치 디렉토리 바꿨을 때 URL 리다이렉션

태터툴스 클래식을 제 홈 디렉토리에 넣고 https://draco.pe.kr 로 사용하다가, https://draco.pe.kr/t_old 로 바꾸었습니다. 나중에 1.0으로 변환 작업을 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더 사용하는 것을 대비한 것입니다.

문제가, 기존에 index.xml을 사용하던 분과 기존 index.php경로를 사용하던 분들이 링크를 방문하면 파일 없다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간단한 팁으로,

기존의 html디렉토리에 .htaccess 파일을 만들고,

Redirect /index.xml https://draco.pe.kr/t_old/index.xml
Redirect /index.php https://draco.pe.kr/t_old/index.php

라고 넣어주면 해당 위치를 참고하게 됩니다.

즉,

Redirect 요청되는파일 이동할URL

의 문법이 되겠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고, 계정마다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htaccess 는 서버 환경설정을 확장하는 개념의 파일이기 때문에 기존에 만들어 진게 있으면 안건드리는게 좋습니다.
태터툴스 1.0은 안될걸요? 안해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