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 컨버터 Raynox DCR-2020pro 를 테스트하러 다녀왔습니다.
Z3에 끼우면 380 x 2.2 = 836. 환산초점거리 836mm가 되버리죠. ㅡ_ㅡ;
[글쓴이:] Draco
마비노기 대 허접 캐릭…
부실만땅, 전혀 멋없는 캐릭, Draco.
타이틀마저도 어울린다. ㅡㅡ;
3일간 해서 레벨 13이 되었습니다.
워낙 이것저것 스킬을 키워서 잡캐릭화 되고 있구요..;;
알바는 게을리하고 여우나 늑대만 잡아서 ㅡㅡ;
돈도없습니다.
(사냥하는데 왜 돈이 없냐구요?
수입보다 빵이랑 고기랑 물약값이 더드네요;;)
키우기보단 적당히 놀고 먹는게 더 잼있는듯합니다.
마비노기는 생각보다, 바드(음유시인)이나 생산캐릭, 시장경제 체계들이 약해서…
울티마 온라인보다는 다양성이 부족한 느낌이군요.
ps. 처음 입고 나온 초보자용 옷이 아래위로 전부 시커멓길래…
맘에 안들어서 저렇게 염색했더니…
어떤분이 리얼블랙을 아깝게 왜 염색했냐고 하시더군요 ㅡㅡ;
초보자용 옷이 위아래 전부 리얼블랙인건 흔치 않타나…
울티마 온라인처럼, 여기도 리얼블랙, 리얼 화이트가 더 가치있는 세상인가..;;
Konica Minolta DiMAGE Z3 프리뷰
마비노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마비노기를 시작했습니다.
4년간 하던 울티마 온라인을 그만두고…거의 2년만에 다시 시작한 온라인 게임이군요.
친구랑 둘이 뛰어다니며 퀘스트 해결하고, 나무도 베고, 상자도 두들겨보고;;;;
아참, 갈색 여우 잡다가 한번 죽기도 했습니다.
나무 베는것은 울티마온라인과 여러모로 똑같아서 잠시 추억에 잠겼었습니다. (울티마온라인에서 나무 수십만개를 후딱 해버리던 놈으로 유명했는데;;; 사람들은 그냥 사서 쓴다더군요;;;)
울티마 온라인에서는 죽으면, 살아날수 있는곳까지 뛰는데, 마비노기는 반대로 살아나는건 쉽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올때 뛰어야 하더군요. 리콜 같은거 없나…
하여간 2시간동안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하루 2시간 무료라서 2시간 제한이 있다보니…중독도 막을수 있고 좋은거 같습니다;;
ps. 골렘서버에서 Draco라는 놈을 보면,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광복절에 본 공각기동대 2기 16화
예전부터 공각기동대 2기의 내용에 자주 등장하는, 비핵대전 이후의 반도의 내전, PKF(평화유지군 활동), 난민…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했더니..
16화에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결국 우리나라 한반도가 남과 북이, 통일이 불안정해서 내전이 생기고, 미국은 경제가 불안정해서 일본이 대신 우리나라에 PKF활동을 했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전쟁때의 미국처럼 애들에게 초콜렛주고 있군요;;)
나중에는 신의주에서 마을사람들 학살하는 인민군 잔당을 무찔러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음..
아무리 한국이 불안정한 상태로 되더라도, 일본군이 평화유지군으로 들어오는건, 한국인의 정서상 상당히 배척받을텐데…
너무 어거지 스토리인듯합니다.
반도(한국)에 출장갔다온 이치카와의 “상당히 근대화 됐더라고…”라는 말까지….
광복절날 보기에는 기분 나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쿠제라는 수상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군사용 의체를 장착한 용의자…
제 추측이지만, 소령의 소녀적 첫사랑이었던…종이학으로 인연이 있던 소년인듯합니다.
종의접기라는 매개도 계속 등장하고, 소령의 과거회상하는 에피소드에서, 소년이 PKF활동에 나간경력이 있다고 했었는데, 맞아 떨어지는군요.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개그하나?
[중앙일보 2004-08-11 21:22]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11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국회 교육위에서 “대입수능시험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반영하도록 각 대학에 권장하겠으며, 초.중.고교의 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사 수업 시간수를 확대하고 국사를 독립 교과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 임용시험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거참….한심하다.
역사 문제가 커진게 왜 교육부로 불똥이 튀나?
그런식으로 애들만 외울거 늘어나게 만들래?
교육 문제는 몇년을 고심하고 진행해 나가야지..그걸 왜 그런식으로 처리하나?
저렇게 이슈에 휩쓸려 다니는 정책으로는 교육 개혁 못한다.
10여년전, 완전 암기만으로 시험을 봐야만 했던 사회과목들이 생각나는군…
ps. 맨처음, 고등학생들과 역사 문제를 연관 지은 언론 기자놈 벼락 맞아라.
여름 출사 필수 준비물
한여름, 태양이 우리를 못잡아 먹어 안달일 때,
(혹자는 지나가는 똥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일 때)
야외로 사진을 찍으러 나간다는 것은 모험입니다.
상당한 피로를 느낄수도 있고, 건강을 해칠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일사병에 걸릴 수도 있지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위험을 방지할 여름 출사 준비물을 소개합니다.
1. 물
물은 여름에 가장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우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병이 나는것은 대부분, 적당한 시기에 수분섭취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은 항상 준비해 가지고 다니며, 갈증이 나기 전에 먹어둬야 합니다.
여름에는 콩팥등의 장기가 수분부족으로 고생을 하기 때문에,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고, 최소한 1,2시간마다 화장실을 갈정도로 충분히 섭취하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화장실이 없다면 낭패지만…)
단맛이 나는 스포츠 음료보다는 생수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더위를 만나 물만 마시면 몸의 균형이 깨지므로, 3끼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2. 모자
챙이 넓은 모자는 직사광선을 받았을때, 머리가 삶은 계란이 되는것을 막아줍니다. 실제로 모자를 쓰면 태양빛을 오래 받았을때 일사병이 걸리는것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에 지나친 자외선이 들어가는것을 막아줍니다. (요즘같이 오존층이 얇은 시대에는 자외선에 신경을 써야하죠)
여름철 모자는 챙이 넓을 수록 좋고, 자외선 코팅이 되어 있으면 더더욱 좋습니다.
모자는 땀의 증발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자주 모자를 벗어 바람을 쐬며 땀을 닦아주는것이 좋습니다.
3. 선글라스
앞서 말했듯이, 요즘 세상은 자외선 투성이입니다.
자외선은 눈의 시력을 나쁘게 하고,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젊었을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나이 들어서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무척 높아집니다.
선글라스는 명품이나, 이쁜 모양새를 찾기보다는, 적당히 어울리면서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제품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율은 색의 진하기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선글라스는 사진 촬영시 노출을 판단하는데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숙련을 해놓거나 잠시 선글라스를 벗으며 촬영을 해야 합니다.
4. 선크림
여름에는 얇은 옷을 입게 되고, 팔과 뒷목등은 거의 노출되므로,(가릴것만 가리고 다 벗고 다닌다고? 이쁜 사람이면 용서되지만 아니면 자살하도록.) 강한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선크림은 UV차단 수치가 있으므로, 수치를 참고해서 구입하며, 사용시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이 한계가 있으므로 용법을 잘 읽어보고 써야 합니다.
보통 남자들은 아무리 햇볕이 강해도 선크림 같은건 무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문명사회와 함께, 남자들이 많이 약해졌고, 반대로 자외선은 더 강해졌다는것을 무시하면 피부암을 면치 못할것입니다.
5. 기타
그 밖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땀을 닦을 수건.
땀이나 기름기가 카메라나 렌즈에 묻었을 때를 대비한 카메라 청소도구.
생수나 시원한 음료를 사먹을 얼마간의 돈.(편의점에 들어가 500원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잠시간 몸을 식힐수도 있습니다. 편의점 에어콘은 빵빵하기 땜에…-_-;;;)
그리고 통풍이 잘되는 옷(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면 더 좋음)등이 필요하지요.
웹 MSN 메신저를 써보다
http://webmessenger.msn.com/default.aspx?R=1
뒷북이긴 하지만, 꽤 잼있군요.
그룹 설정이 옜날 2.X대 수준이라 좀 불편하지만…
채팅기능은 다 지원하는듯하고..
단지 팝업킬러를 켜두면 좀 문제가 생기는듯,
회사에서 메신저질 못하게 막혀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할듯합니다.;;
젠틀맨리그를 보다.
원제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원래 숀코넬리 하나 볼려고 본거지만…보긴 봤다. (DVD로)
7명의 유명소설속 주인공이 한영화에 나오는데…
숀 코널리가 연기한 알란 쿼터메인은
1885년 H. 라이더 헤거드가 쓴 『킹 솔로몬의 보물』에서,
페타 윌슨이 연기한 미나 하커는
1897년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드라큘라에서 위노나 라이더가 4.7배는 더 이뻤다)
쉐인 웨스트가 연기한 톰 소여는
1876년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
(그런데 왜 하필 스파이냐;;;)
스튜어트 타운젠드가 연기한 도리안 그레이는
1890년 오스카 와일드의 탐미주의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토니 커랜이 연기한 로드니 스키너는
1897년 H.G. 웰즈의 소설 『투명인간』
나세루딘 샤가 연기한 네모선장은
1873년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
제이슨 플레밍이 연기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로버트 스티븐슨의 1886년작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이렇게 7명의 주인공에다가, 악당은 셜록홈즈의 숙적인 천재 수학자 모리어티 교수다 ㅡㅡ;
그런데, 7명이나 되는 쟁쟁한 캐릭터가 한 영화에 모여서 액션을 펼치는데다, 엄청난 자동차와 노틸러스호, 적의 기관총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가미되니….
영화는 그야말로 1 x 7 = 0라는 오합지졸 게임이 되어버린다.
숀코넬리는 자기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쿼터메인 같지도 않고,
나머지는 그냥 액션 몇번 보여주고 끝이다.
네모선장은 소설처럼 리더가 아니라, 숀코넬리의 하인같고,
오히려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더 화끈한 주먹질을 보여줬다.
(톰소여는 왜 나왔는지 의문;;)
게다가 적이라는 모리어티 교수는…똑똑하기는 커녕 도리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에 겁장이이고…
캐릭터들이 흡인력이 없고 액션만 화끈한 영화랄까?
(아마 서양놈들은 저 7,8개의 소설중에 한가지는 원작으로 읽었을테니,
캐릭터에 몰입할 수도 있었을지도..)
그냥 한번 화끈하게 지구 스케일로 뻑적지근 놀아보자~~ 이상의 영화는 아니었다.
ps. 총 한발 맞고 죽는 숀코넬리라니…늙었구랴.
나중에 살아날거 같은 폼은 잡았지만…
숀코넬리는 인디아나 존스3때가 가장 멋졌다.
용산 사람이 되어 간다
Dizin에 취직하여 일한지도 한달 반이 되어간다.
사실, 용산에 들락거린지는 93년도부터이니, 10년이 넘었지만,
항상 필요하고 다니던 곳만 다녔지, 전부를 아는것은 아니었다.
가장 모르던것이, 밥은 어디서 먹느냐 하는것이었다.
용산에 밥집이 없는줄 알았었다 ㅡㅡ;
(용산은 지하철로 20분거리라서…배고파도 물건만 사가지고 집에와서 밥 먹었다)
이제는…
돈까스는 어디가 맛있고, 자장면은 어디가 맛있고, 냉면, 라면, 순대, 김밥, 육개장, 보쌈, 삼겹살, 갈비, 토스트, 핫도그, 소프트 아이스크림, 닭꼬치….어디가 싸고 맛있는지 꽤 안다 ㅡㅡ;
전에는 몰라서 헤매던 길도, 이제는 샛길까지 다 알고, 가게나 문방구, 은행, 버스노선….상당량의 정보를 습득해서 활용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용산사람들이 물건이나 돈 흐름, 요즘 장사가 어떻게 되는지도 대충 알게 되었다.
이게 용산 사람이 다 되었다는 뜻인가…;;
ps. Dizin은 엄밀히 말하자면, 용산 상가가 아니라, 한참 더 가서 원효로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