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는 보장 못함…;;
아는 동생이 보내옴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효과는 보장 못함…;;
아는 동생이 보내옴
새 직장에 첫출근 했습니다.
새로 출시된 카메라들 세워놓고 사진찍고, 뒤적거리며 글쓰다 왔습니다…
4년간 계속된 주침야활로 인해 졸려서 죽는줄 알았구요 ㅡㅡ;;
막판에 신입사원 소개겸이라며 삼겹살에 소주 먹고 헤롱거리는 중입니다;;;;
이제 열심히 해야지요.
내 핸드폰 011-748-XXXX는 97년도부터 사용했던 번호이다.
그런데 가입초기부터, 아줌마들과 할머니들이 어떤 남자놈을 찾는 전화가 2,3일에 1통꼴로 있었다.
그게 재작년까지 계속되어서 짜증났었는데….작년부터 그런일이 없어졌다.
그런데…몇일전부터…
이번에는 유재화라는 놈을 찾는 전화가 오고 있다.
2일째 3통화…
어떤놈이 실수로 내 전화번호로 명함파서 돌리나 ㅡㅡ;;
야후도 참…삽질하는군요.
4년쯤 전에, 라이코스가 광고도 하고 한창 잘 나갈때…
라이코스의 기본 홈페이지 10메가를 제 홈페이지의 일부 파트를 분산해 유지하는데 사용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무료계정은 10메가 내외라 상당히 부족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계정중지 안내와 함께 법적인 책임까지 물을수 있다는 경고 메일이 왔지요. 제 홈페이지에 불법 소프트가 올려져 있다는것이었습니다.
제 홈페이지에는 해외 유명 소프트웨어들의 데모나 쉐어웨어, 프리웨어를 받을수 있는 ‘공식사이트’ 리스트가 “자료실”로 분류되어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황당하죠. 업로드도 아니고 링크이고, 공식사이트 주소를 소개한 것인데.
저는 라이코스 고객센터에 전화했고(돌리고 돌리고 돌리고..몇번을 부서와 담당자 바꿔대는지..) 겨우 담당자라는 사람에게서 사과와 함께 ‘다시는 그런일이 없을거’라는 장담을 들었습니다.
바로 홈페이지 계정을 복구되었고, 잘 썼습니다.
그런데…딱 3일후에
“귀하는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복하여 불법 소프트를 계정에 업로드 하였으므로 계정을 영구 정지 합니다”
또 홈페이지 계정은 중지되었습니다. ㅡㅡ;
다시 전화 문의하려다가…짜증나서 말았습니다.
라이코스 내부에서는 아마도 제가 블랙리스트로 올라가 있겠지요 ㅡㅡ;
http://cartoon.media.daum.net/daumtoon/saerim/
기새림이라는 어린 여학생이 만든 만화다.
만화는 인류의 걸작 레벨은 아니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학교생활, 어렸을때 스쳐지나갔을 생각들을 잘 표현하고 있고, 캐릭터들의 귀여운 모습도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만화의 리플들이다.
만화의 수준이나 내용을 말도 안되는 논리로 비판하는 리플들부터, 아예 인신공격성 리플들까지 다양하다.(물론 변호하는 리플도 있지만)
악성 리플을 다는 사람들은…나중에 자신의 아들딸이 그런 만화를 그리다가 같은 리플을 받아도 화가 안날까?
이 만화 뿐만 아니라, 인터넷 만화 사이트나, 신문 사이트 만화란을 보면 이런 리플들은 매우 흔하다. 굳이 만화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잘난척을 위해 충고하듯이 남을 깔아뭉게는 리플문화는 이미 상당히 퍼져 있다.(DC인사이드 같은데는 말할것도 없다.)
심지어 리플이나 게시판을 아예 없앤 사이트도 많고, 어떤 만화가들은 그런 리플은 읽어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자신 스스로가 올라가지 못하고, 남을 파묻어야만 자신이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밑바닥 지성”들….
정말 한심할 뿐.
ㅡㅡv
이제 잡다하게,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관리자…닥치는데로 하던것에서 조금 벗어나서…
멋지게 말하자면 테크니컬 라이터, 막말하자면 아는척 글쓰는 놈으로 전문적으로 일하게 될거 같습니다. 분야는 아시다시피 디지탈 카메라이구요. 모 디카 관련 사이트에 정식 취직합니다.
거참…그동안 부모님이 보우하사 먹고자는 걱정없이 철없이 살았지만, 이제 좀 철이 들어서 돈도 벌고 장가도 가고 해야 할텐데…
기존에 하던일을 다 포기하고, 부업으로 하던일에 몸을 맏기려니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잘 되어야 할터인데…
정말이지…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업병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만 저런 생각에 100% 동감하는것은 아닐것이다.
자신이 돌연사/과로사를 했을때 주변인들의 말 한마디가, 자신의 기록으로 남는다.
만약…
“그 녀석, 어제 게임을 샀었다는데, 그것도 못하고…불쌍한 녀석.”
이라고하면…신문에
“하루종일 게임만 한 20대, 돌연사”
라고 나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을 놔두고….”
-> “상사병에 괴로워하던 20대, 자살?”
“나한테 빌려간돈도 안갚고 죽다니…”
-> “돌연사 20대, 사채 빚에 시달려와”
“요즘 일이 바쁘다더니”
-> “업무에 시달리던 20대, 과로사”
“무X충의 음악을 싫어했죠”
-> “모 가수 극성팬에게 독살?”
이런식으로….
주변인들에게 경각심을 주도록하자.
자신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언론에 입도 뻥끗하지 말라고.
자신도 무슨일이 생겼을때 기자같은 사람이 물어보면…노 코멘트로 일관하자.
자신이 말한 몇단어가 확장/발전되어 다른뜻으로 기사가 나올지도 모를일이다.
…………….물론 쓸데 없는 생각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