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일기

심심하던 차에 G1 퀘스트를 도와달라는 분이 있어서 오랫만에 글라스 기브넨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고작 HP가 5050이었냐. 예전엔 한 2만 되는줄 알았다.

어이없게도 화살 10방에 나가 떨어지더군요. 제가 이거 깰 때는 한시간을 고생해서 봉인서 태워가면서 잡았는데…


기브넨 잡은 던전 경험치 5천, 전투 참가 경험치 700. 베어울프 5마리 분량이냐..-_-;

요즘 초보분들은 이런거 도와줘도 고맙단 소리 안하고, 질문만 잔뜩 하고, 질문 하는 말투도 “여신인 얼마?” “이거 몇층?” 이따위라 기분 나빴습니다. 골렘서버가 성인서버 맞는걸까요.


언젠가는 패주고 싶은 악의 신, 키홀.

넥슨- 해킹처리 과정에서 무고한 계정 블럭

최근 넥슨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에 대한 해킹이 극성이다. 개발팀은 데브캣에서는 비쥬얼 키보드와 보안 로그인기능을 도입했고, 유명한 엔프로텍터도 도입할 예정이지만, 게시판에서 “해킹을 당했다”라고 올려지는 글은 하루에도 몇십건씩 계속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종류의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바로 “계정 블럭 당했어요”라는 글이다. 넥슨이 무고한 사용자를 해커로 오인해서 계정 블럭을 했다는 것이다. 사연은 이렇다. 해킹범이 아이템을 저가에 팔거나 아이템을 뿌리면 사람들은 무심코 물건을 사거나,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사재기를 해둔다. 넥슨은 해킹신고를 받으면 아이템의 이동경로를 추적해서 아이템이 옮겨진 계정들을 기계적으로 블럭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억울하게 당한 사람들’이 하소연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GM에게 들려오는 답변은 ‘자신들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는 답변뿐이다.

넥슨의 해킹 대응은 너무 기계적이고 융통성이 없다. 눈앞에서 아는 사람이 해킹을 당하고 있어서 신고를 해도 넥슨의 답변은 ‘본인만이 신고접수가 가능하다’이다. 신고가 접수되지 못하는 사이에 이른바 ‘장물’들은 에린의 경제시스템속에서 돌고 돌며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한다. 만약 그 장면이 안타까워서 해커가 버린 옷을 주워들거나 해킹당한 물품을 돌려주려고 사두면 기계적인 해킹처리로 해커 일당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 게임은 하나의 작은 사회로서, 게임의 내용적인 면만큼이나 운영적인 면이 사용자에게 중요하게 작용한다. 운영이 어설퍼서 사용자의 신뢰를 잃은 온라인 게임은 여럿된다. 마비노기도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스크린샷으로 보는 마비노기 일기

오랫만의 마비노기 일기!! 누적레벨 1900을 바라보고 있고, 아이스스피어와 파이어볼을 한참 올리다가 실용성에 실망하고 다시 썬더만 쓰기 시작하고 있다.

추석 이벤트로 나온 한복.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디자인.
파랑으로 염색하면 홍길동, 검정으로 염색하면 포졸스러워진다. ㅎㅎ
이웨카 실드는 어느분이 공짜로 줬다.(아이디 망각)


이건 저번 설날 한복. 이벤트를 완료하지 않았으면 올해도 받을수 있었다.
옆은 사과마녀로 불리는 성직자NPC 크리스텔.


달이 커져서 같이 커진 늑대들…안광이 무섭지만 그래봐야 크기만 커져서 한방.


진짜 무서운 늑대는 이놈이다. 회색늑대 알타이스를 검은 늑대로 환생시켰다.
어두워지면 두다리로 서서 싸우고 윈드밀도 돌며, 더욱 좋은것은 인벤이 두배로 넓어졌다.(이게 목적;)

사나운 검은 꼬리 몽구스의 경험치는 사기적으로 좋아서 레벨업에 좋다.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캠핑 패널티를 안먹고, 근처에 마을이 없어서 문제.
게다가 본캐가 보기엔 이미 weak라서 이용불가.

하우징은 상점정도로만 이용하고 별로 가치가 없어서 고민중이다.
브라우니와 할일없이 앉아있는 주인.

에린의 쉼터 길드에서 얼떨결에 두갈드 아일의 성을 낙찰받아 버렸다.
성 지을 자재 모으는 중 한컷.

모 사이트 분석과는 달리, 타이틀에 따라서 몬스터의 HP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스샷.
Draco는 구이 요리 준비중…ㅋㅋ

인기가 오래 갈것 같지는 않지만, 은근히 중독적인 주사위 놀이.

VIP 선물로 받은 “나오의 이리아 캐주얼 룩”을 나오에게 입혔다.
그녀의 슴가와 허벅지를 동시에 감상할수 있는 특전…;;

새로 등장한 보스러시던전은 그야말로 악몽인 던전이다.
최종보스는 주변에서 HP를 흡수해 자기것으로 만드는데다가 HP가 6000대인 슈퍼 골렘.
주변의 버그베어를 순식간에 처리하지 않으면 타임어택을 할수가 없다. 마법사로서는 곤란…
게다가 5분 40초의 기록을 세웠지만 순위는 100등이라는 안습인 상황이… -_-;


메인스트림이 그리워서 다른 분들의 G1이나 G3 메인스트림을 종종 도와주고 있다.
어이없는 루에리의 3만1백짜리 HP.


최악의 메인스트림 보스인 크로우 크루아흐는 사실 브레스 날리는거 제외하고는 허접하다.
HP도 1만2천에 불과. 그래도 잘못하면 축 풀리고 아이템 날리니 주의해야한다.

크로우 크루아흐도 수련은 된다. 게다가 Boss이라니… 경험치는 8천에 전투참가 경험치는 1천6백.

뚫려버리는 마비노기 보안 인증

마비노기는 핸드폰을 사용한 본인 인증 제도를 가지고 있다. 핸드폰으로 보낸 메시지를 입력하여 본인임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2가지 모드가 있다. A타입은 다른 IP로 접속할때는 휴대폰 인증을 거쳐야 하며, B타입은 로그인을 할때마다 인증을 해야한다. 마비노기를 운영하는 넥슨의 데브캣팀은 해킹을 막기 위해 휴대폰 인증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휴대폰 인증이 수시로 장애가 발생하며, 장애가 발생할때는 인증 번호없이 그냥 로그인 된다는 것이다.

인증에 장애가 생길때 그냥 로그인이 되게 만든것은 게임을 하려는 사람이 불만이 없도록 한거 같지만, 해커가 주로 계정을 터는 밤시간대에 자주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인증자체가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인증 장애를 없애던가 그냥 로그인 되는걸 금지하거나 둘 중 하나로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

가짜 달토끼

왼쪽은 마비노기 추석기념 로고. 달에 사는 토끼가 떡방아를 찢고 있다고 하는데…
생긴게 영…토끼 머리띠를 한 데브캣이다!!
눈 삐뚤어진거랑 수염까지 판박이 -_-;
까메오 출연이구만;;

마비노기 홈페이지 하루종일 장애

마비노기 홈페이지의 플래시와 이미지가 일부 회선에서 안보이는 현상이 오늘 하루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게임사이트에서 플래시와 이미지가 안보이면 이용불가능.(유일하게 보이는 이미지는 게임장면 라이브 스크린과 아바타 이미지. 이미지서버만 안되나 보다.) 그렇다고 아무런 공지도 없고 철판까는 넥슨.

마비노기, 1년 9개월간의 점검

2005년 1월 26일날 부터 거부되던 BC카드 결제가 2006년 10월 29일 다시 가능해진다라…

“그 동안 점검 중이었던…”이라는 군요. -_-;

수수료 때문에 막아놨던거 아니고?

뒤늦은 마비노기 일기


어렸을때 곰에게 쩔쩔맸던거 기억 못하고 맨손으로 날려버리는 Draco


멋진 투구를 구입한 기념으로 쌍검들고 폼잡기


썬더 1랭 달성. 마법사의 경지. 이제 두려운 몬스터는 없다!


동생을 위해 술집에서 일하는 미녀 루아에게 이것저것 선물하고 야시시한 옷 Get -_-;


그걸 나오에게 입혔다.;;; 하루 세번 아이 좋아~;;


5월 5일 어린이날 이벤트(모든 캐릭 외형이 9살로 작아짐) 폐해.
9살 외모가 된 전설의 3용사.
타르라크와 루에리;;; 나오와 키홀, 모리안 여신은 그대로이다.


길드의 “예쁜꼬마언니”와 로브 맞춰입고 성던전 습격!


샌드웜과 드래곤, 레이드 몹의 등장.
그러나 내 고물 컴퓨터로는 수백명의 밀집된 사람들 사이에서 게임 불가능 -_-;


집을 구했으나 장식할 돈이 없어서 횡하다;;;


엘프의 등장과 함께 나온 길잃은 엘프를 데려다 주기 퀘스트.
대체 어느 조폭이 엘프를 사막 한가운데 산채로 묻었는가;;;

봄부터의 정리 안된 뒤늦은 스샷들….

마비노기 더 락 (Mabinogi the Rock)

Original songs were composed by Hanstone
Vocal & Chorus by Renne
“Mabinogi the Rock” was arranged by Licafunk
http://licafunk.egloos.com/2603866

Licafunk님이 “Soft Sunshine”과 “어릴적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 전설”를 편곡한 노래.

안그래도 마비노기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같은 장소만 자주 플레이 하다보니 질려서 음악을 꺼두고 있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다시 좋아하기 시작했다. 좋은 음악을 공개해주신 Licafunk님께 감사.

마비노기, 로브나 입고 수재민에게 마음을?

 마비노기에서 나름대로 수재민을 걱정하자고 만든 이벤트.

‘수재민에게 희망을’ 행사 안내

태풍과 장마로 인한 기습폭우로 곳곳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에서는 이번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수재민들과 관련, 유저분들이 게임 속에서 작은 정성을 모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수재민들과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함께 하자는 취지의 이번 행사는
‘희망의 로브’아이템을 착용함으로서 우리의 정성을 모아, 수재민들의 재기와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성의를 표현해보자는 의미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희망의 로브’는 오늘 점검 이후부터 던바튼 광장에 있는 NPC ‘캐러반-조’와 켈라 베이스캠프에 있는 NPC ‘에피’에게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으며, 이 로브는 7월 25일까지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마비노기’ 유저분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수재민 여러분들께서도 하루 빨리 재난을 딛고 다시 일어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로브는 일반 초록색 로브에, 수재민 돕기 성금 방송할때 자주 보던 하트를 손으로 모으는 로고가 박혀 있다.

게임에서 저 로브 입고 몬스터 잡는다고 수재민들에게 마음이 모아서 전해질까? 차라리 넥슨이 이벤트 기간중의 결제액중 몇%를 성금으로 내겠다고 발표했다면 기꺼이 결제를 했을 것이다.

넥슨은 마비노기에서 별도로 방학중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결제나 복귀 이벤트를 계속 하고 있다. 돈되는거는 따로 이벤트 벌이고, 수재민 돕기는 그냥 애벌레 로브입고 마음만 모으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