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ed microG 배터리 소모 줄이기

Vanced나 ReVanced 를 기본 값으로 사용하다 설정의 배터리 소모량을 보면 microG가 배터리를 10~20%나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뭔가 버그가 있는 모양인데…

어쨌든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Vanced나 ReVanced 앱의 설정 > MicroG Settings
  2. 클라우드 메시징 항목에 들어가 “푸시 알림 수신”을 끈다.
  3. 클라우드 메시징이 “꺼짐”으로 되어 있으면 끝

부작용으로 Vanced나 ReVanced 앱애서 푸시 알림이 수신되지 않거나 늦게 올 수 있다. 뭐 알림은 유튜브 앱으로 받으면 되니.

GitHub Copilot 사용기

깃헙 코파일럿을 몇 개월간 php 개발에 써 본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글링을 확 줄여줄 정도로 아주 발전되고 편리한 자동완성 기능”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듯.

예를 들어 a만 쳐도 a로 시작하는 함수와 메소드가 나오고, 어떤 변수를 넣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자동완성 기능은 원래 편집기에 있었다. 그 덕분에 str로 시작하는 함수가 어떤 것은 _가 들어가고 어떤 것은 안들어가도, strpos에는 찾는 단어가 두번째 인자인데, preg_match에는 찾는 단어가 첫번째 인자인 식으로 개판이어도 우리는 매번 구글 검색 안해도 별로 실수를 하지 않는다.

깃헙 코파일럿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함수를 만드는 단위도 자동완성을 시켜준다. 주석을 영문으로 해도 좋지만, 한글로 쳐도 꽤 자동완성을 시켜준다. 또한 반복적이거나 뻔한 내용이면 아주 지능적으로 다음에 입력할 몇 줄을 변수명 바꿔가며 자동완성 시켜주기도 한다.

하지만 함정이 있다. 유튜브에서는 마치 주석만 입력해도 개발을 다 해줄 것처럼 묘사하는 영상이 있지만 생각처럼 그런 경우는 많이 없다. 오히려 자동완성된 함수에서 미묘하게 틀린 부분이 있어서 그걸 찾아내는데 시간이 더 걸린 경우도 있다. 배열로 받아야 하는데서 boolean으로 받아 놓고 한참 뒤에 그거 foreach 돌리고 있는데 예외처리까지 되어 있어서 에러는 안나고 왜 결과가 안나오지? 하게 만든다던지, 한번 쓱 보기엔 문제가 없고, IDE의 기능으로도 문제를 검출하지 못하는데 자세히 봐야 결함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자동완성식으로 작동하는 AI의 특징인듯.

즉 코파일럿은 디버깅이나 코드 읽는 것이 꽤 되는 사람이 쓸 수 있는 기능이다. ‘부조종사’라고 하기엔 좀 무섭다. 조종간은 꼭 붙잡고 있어야 하는 것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비슷하달까. php말고 파이썬 같은게 훨씬 정확하다는 말도 있던데 글쎄 안써봐서…

의외로 좋았던 점은 주석 넣기 자동완성이었다. 개인적으로 주석을 쓰고 코딩을 하기도 하지만 마구 코딩을 하고 나서 나중에 주석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를 입력하면 해당 코드에 적절한 주석을 제안해주는 경우가 꽤 많았다. 심지어 내가 자주 사용하는 날짜 이름 내용 형식까지 흉내 내서 주석을 제안해주니 편하더라.

어째튼 저작권 문제를 논외로 하면 편하고 쓰면 좋은 서비스인데, 월 10달러는 너무 심하고, 5달러면 아깝지 않겠는데…싶다. ChatGPT로 눈높이가 높아져만 가는 상황이라 더더욱.

ps. Tabnine 도 써봤는데, 코파일럿의 하위호환이다. 한글로 소통이 안된다는게 가장 단점이고, 무료로도 제한적인 기능(한줄 완성)으로 쓸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장점.

ps. 깃헛 코파일럿은 유로라서 쓰기 싫고, 무료 중에 비슷한 것을 원한다면 Codeium이 가장 나은 선택이다. 똑똑함은 깃헙 코파일럿보다 20% 모자라긴 한데, 언어 지원도 좀 더 폭 넓고 나름 비슷하게 자동완성을 해주고, 한글도 잘 인식한다. 채팅기능도 있어서 ChatGPT처럼 활용 할 수도 있고 코드 리뷰도 해준다.

데이터그립(DataGrip) 테이블들이 갑자기 안보일 때

회사에서 DB 개발툴로 데이터그립을 사용 중인데 돈 내고 쓰는 유료 툴인데도 미묘하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다.

특히 가끔 테이블이나 뷰나 루틴이 일부 사라져서 겁나게 하는데, 실제로 사라진 것은 아니고 캐시가 꼬인 것이다.

그 때는 해당 데이터소스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메뉴에서 진단 > 캐시된 스키마 잊기 를 선택하고 다시 스키마를 불러오면 된다.

데이터그립 버전 2022.3.3 기준.

유료 앱이 이딴 버그나 있고 말이야…

Visual Studio Code의 sftp 확장에서 우분투 서버 접속문제

현상 : 키를 이용해서 vscode sftp로 우분투 서버에 접속하려고 하면 인증문제가 계속된다. 터미널에서 ssh는 접속 가능한데 vscode에서만 안됨.

해결방법

우분투 서버에서
sudo nano /etc/ssh/sshd_config
마지막 줄에
PubkeyAcceptedKeyTypes=+ssh-rsa
추가해 준 뒤 저장
sudo systemctl restart sshd
로 sshd를 재시작.

그럼 vscode 에서 sftp 접속이 잘 된다.

원인 : 내가 설정한 서버가 아니라서 알게 뭐야…

“오늘 우산 필요해?”사이트 오픈

https://draco.kr/

아내는 매번 외출 할 때 나에게 묻는다. “오늘 비와?” “우산 필요해?”

그 때 내가 대답할 내용은 “오늘 비 올 확률은 몇 %이고…”가 아니다. “우산 가져가.” 이런 식의 간단한 답이다.

그걸 앱으로 구현한 것이 이 사이트이다. PWA로도 만들어서 아내의 폰에 설치해 놨더니 무척 만족해 하고 있다.

기상청 API가 예보가 틀리는 경우가 다소 있는 점이 아쉽지만, 더 월등한 API를 얻기 전까진 별 다른 수가 없어서…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의 궤도님이 좋아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편의점에서 2+1 하길래 사 본 음료. 할인 전 정가는 1개당 2천원.

맛은 얼그레이 우려내고 자몽청 크게 한숟가락 넣은 느낌. 자몽향은 나름 강해서 해당 향이 싫은 사람은 못 먹을 것 같다. 홍차향은 뒤에 조금 딸려 온다. 나는 두가지를 다 좋아해서 괜찮았다. 단맛은 콜라 보다는 약간 덜 한 정도로 ‘2% 부족할 때’와 비슷하게 달다. 절반 정도만 달았으면 나에겐 베스트였을 듯.

성분표에는 카페인 표기가 없는데, 인터넷글을 검색해 보면, 어떤 사람이 제조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본 결과 500ml 제품에 25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카페인에 엄청나게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느낌 없을 듯.

종합하자면, 맛과 향이 내 취향인데, 자몽향과 달달함이 내가 원하는 것의 2배 정도인 그런 제품. 얼음을 타 먹으면 딱이겠는데 귀찮다.

ps. 티즐 제로 유자그린티는 유자향이 강하고 달고, 티즐 제로 피치우롱티는 의외로 복숭아향이 적절하고 단맛이 덜 달아서 가장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다.

고전SF 매니아의 밀리의 서재 써보기

KT 사용자가 오랫동안 안바꾸고 충성을 바쳐봐야 주는 보상은 소용도 없는 멤버쉽 포인트 좀더 주고, 장기혜택쿠폰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저 장기혜택쿠폰도 다른게 아니라 데이터/통화/시즌 플레인 이용권 3가지인데, 데이터와 통화는 이미 대부분 무제한이거나 충분한 요금제를 쓰니 소용이 없고, 시즌 서비스는 별로라 정말 쓸데가 없다.

그런데 올해 9월부터 시즌 플레인 이용권이 밀리의 서재로 변경된다고 한다. 오호… 전자책이면 쓸모가 있겠는 걸? 어릴 때 읽었던 추억의 작품들 다시 보고 싶었는데 잘 됐어. 찾아보자.

….단편집과 라마와의 랑데뷰 말고는 없네?

그럼 최신 작가들 꺼는?

마션은 그래도 있네.

환타지 쪽은?

호빗이랑 반지의 제왕은 재출간되서 있고, 어슐러 할머니 꺼는 어스시가 없네.

따님 보여줄 해리 포터도 없다.

그나마 따님이 제일 좋아하는 히로시마 레이코 것은 있음.

아드님이 좋아하는 마법천자문은 다 있네.

내가 좋아하던 작품들은 전자책 이전 세대들 책들이고, 워낙 매니아적이라 없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없네.
그만 알아보자.

UpNote 장단점

UpNote는 최근에 사용하게 된 메모 앱이다. 타락 중(?)인 에버노트의 대체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라고 한다. 아주 훌륭하지만 장단점을 정리해 두면 누군가에게 참고가 될 것 같다.

장점

  • 빠르다. 앱의 반응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글을 입력하기 편하다. 동기화나 앱 실행도 시원시원한 편.
  • 평생 이용 요금제가 존재한다. 요즘 서비스들은 월구독 가격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2.8만원 정도에 한번 결제로 평생이용이 가능하다.
  • 검색에 중간단어 검색이 가능하다. 한글의 경우 띄어쓰기나 조사문제로 단어단위만 검색되면 검색이 불완전해 지는데, 이 앱은 중간단어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를 검색하면 “네이버”뿐 아니라 “네이버맵”도 검색되고, “길동”을 검색하면 “홍길동”도 검색된다.
  • 리눅스를 지원한다. 윈도우/맥/리눅스/iOS/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 로컬 자동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 설정된 간격으로 자동백업되게 할 수 있다.
  • 앱 디자인이 공돌이 감성이 별로 없고 예쁜편이다.
  • 마크다운 지원
  • 집중 모드, 타자기 모드 등 지원
  • 웹브라우저 클리핑 확장기능 지원. 다만 단독작동은 아니고 앱이 실행중이어야 작동한다. 스마트폰에서는 공유기능으로 저장하면 링크만 저장됨.

단점

  • 제작사가 베트남 회사이다. 중국만큼은 아니겠지만 공산주의 국가의 회사이다 보니 프라이버시를 어느 정도 엄격히 할지는 모를 일이다. 일단 고객의 데이터를 외부에 판매하거나 광고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권한부여를 하겠다는 설명이 있기는 하다. https://getupnote.com/privacy.html
  • 평생 요금제가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과연 그 돈으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가?는 의문이다. 서비스회사의 월급과 서버 이용료는 월지출일테니.
  • 암호화 저장을 하지 않는다. 통신 단계에서 암호화만 하는 듯.
  • 로그인 2단계 인증이 없고, 엉뚱한 IP로 로그인 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보안조치를 하지 않는다. 비밀번호를 더 엄격하게 설정해야 한다.
  • 업로드 파일은 1개당 20MB 제한이 있다. 간단한 영상이나 pdf문서 파일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에겐 불편할지도.
  • 웹 앱이 없다. 윈도우/맥/리눅스/iOS/안드로이드의 앱 설치를 통해서만 작업이 가능하다.
  • 모바일 앱 UI가 조금 완성도가 떨어진다. 검색어를 넣고 엔터키를 누르면 검색어가 줄바꿈이 된다거나, 검색을 하고 나서 검색된 결과를 들어가면 검색 키워드가 풀린다거나 하는 자잘한 문제가 있다.
  • 날짜 삽입 기능이 있는데, 데스크탑 앱에서는 정해진 한가지 포맷만 가능하고(데스크탑 OS 속성 따라가는 듯?),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6가지 정도 포맷들 선택이 가능하다.

(이용해 보며 계속 내용 추가 중)

호스팅케이알 클라우드 DNS로 바꾸고 망함

얼마전 호스팅케이알에 클라우드 DNS라는 기능이 있길래, 기존 DNS보다 좋은가? IPv6도 지원하네? 한번 해보지. 하고 설정했는데…

방문자 폭락.

클라우드 플레어나 구글 DNS같은 해외 유명 DNS를 쓰는 경우 잘 들어올 수 있지만, 국내 통신사나 기타 여러 DNS들에서는 내 도메인에 대한 응답이 안되는 이상한 상태.

호스팅케이알에 문의해 봤지만 답이 없다 -_-

차라리 DNS를 빨리 바꾸는 것이 답일지도.

ps. 갑자기 일요일 12시 25분에 전화가 옴.
호스팅케이알쪽 책임자라고 LG U+쪽에 DNS응답을 잘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확인 중이라고 -_-

그걸 이제야 확인중이라는 거는 좀 어이없지만, 일요일에도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기 뭐해서 그냥 네네 하고 끊음.

ps. vultr 쪽 DNS로 변경 후에 완전히 복구되었다.

커키 키보드 보라색 사용자 테마

구글 Gboard의 보라색 테마를 선호해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본 커키 키보드용 사용자 테마.

커키 키보드의 사용자테마는 파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색상 코드가 있는 문자열을 클립보드로 복붙하는 식이다. 아래 코드를 복사해 사용하면 됨.

[45289f, f2eef8, 664db2, 664db2, ffffff, 53389f, 53389f, f2eef8, 53389f, 53389f, f2eef8, 664db2, 664db2, 53389f, ffffff, false, 0f, 8f, false, darkG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