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뭐라고 해야하지?

동네 골목에 세워져 있는 승합차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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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교회 기도회의 집회 홍보물인거 같은데….자세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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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고치는 병이 없는거 같다. 심지어 신종플루도 고치고, ‘원인모를병’고 고친단다. ㅋㅋㅋㅋㅋㅋ

이런걸 뭐라고 하면 좋을까?
사이비 종교? 불법 의료행위?

남의 종교가지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저런병의 치료까지 자신하고 홍보한다니 너무 한거 같다.
21세기, 대한민국 서울에서 아직도 이런일이…

난 교회가기 싫어요!

저번에 2MB용량의 교회장로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면서 동네 교회에 투표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논란이 된적이 있습니다.

공공시설이 부족하고 교회는 넘쳐나는 상황이니, 교회를 투표소로 선정하는 이유야 이해가 가긴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로서는 은근히 눈치가 보이고, 남의 집 들어간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죠.

저번 3월달에는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59584&PAGE_CD=14

이 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에

  1. 국가인권위원회가 종교시설에 투표소 설치를 하지 말도록 권고했고
  2.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인권위의 권고 전에 이미 종교시설에 투표소 설치를 줄이고 있다고 하며,
  3. 4.9총선때는 “투표소를 설치할 공공시설이 없는 곳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한 곳을 제외하곤 기존의 종교시설 투표소를 제외하라는 지침이 하달되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 투표장소는 이미 동네 교회….

우리동네에 공공시설이 없으면 모르겠지만, 근처에 동사무소도 있고, 공원도 있고, 학교도 여러군데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뽑혔던 선거는 150미터 정도 떨어진 동사무소에서 했죠. 한나라당과 쿵짝해서 네티즌들 입을 막는 것도 그렇고, 요즘 선관위 하는 짓이 영 맘에 안듭니다.

19층에서 본 별보다 많은 십자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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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동생이 장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살 집을 마련했는데 25층인가?의 높은 아파트중 19층에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 가보니 전망이 아찔할정도로 좋더군요. 뒤쪽으로 관악산이 넓게 펼쳐집니다.

그런데, 그 산에 가로막힌 1,2킬로미터 안되는 거리의 지역안에 눈에 들어오는 수많은 십자가들…. 대충 어림잡아도 30여개가 넘더군요. 간간히 흰색이나 초록색의 차별화된 십가자가도 보이지만, 정말 서울에서 보이는 별보다 많고, 왠만한 작은 무덤터보다 많은 붉은 십자가들이 보였습니다.

믿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전 무신론자지만, 남들의 믿음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왠만한 중국집, 치킨집보다 훨씬 많을 듯한 교회들…. 그렇다면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하면 중국집 치킨집보다는 훨씬 잘된다는 뜻이겠죠? 믿음에 대해서는 절대적이었던 중세이후 유럽 몇몇국가에서는 아들중에 하나는 성직자를 시키는 것이 오래된 가문들의 전통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곧 있으면 그렇게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장래희망 1위 공무원, 2위 대기업 사원, 3위 성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