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링 병잉크 구하기 실패

강남 영풍문고와 광화문 교보문고에 쳐들어가봤으나…

로트링 로얄블루는 구하는데 실패했다.
로트링이 요즘은 병잉크가 안나오고, 카트리지만 판다고 한다.

거참…

국내 유명 만년필 동호회에 들어가 질문을 했더니,
온통, 몽블랑과 펠리컨 이야기 뿐이고 ㅡㅡ;

우리나라는 유명하고 잘팔리는 상품 종류를 제외하고는,
악세사리나 소모품 구하기가 참 어렵다.
(펜탁스 포럼이 당하고 있는 현실도 그런 종류다.)

로트링은 제도용구에서는 유명상표지만, 만년필은 그런것도 있냐는 반응이고 ㅡㅡ;
(그래도 오늘 교보문고에서 각종 만년필들을 실제로 보니, 심플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은 로트링밖에 없더라.)

로트링의 로얄블루를 최고로 치는 almaviva님이 내일 종로 영풍문고에 가서 알아본다고 했다.

어찌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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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돈데기리기리 돈데기리기리 돈데 돈데 돈데크만~~~!!!

애니는 기억못해도, 이 주문은 다 기억할겁니다.
주전자처럼 생긴 인공지능 타임머신, 돈데크만이 나오는 애니매이션 “시간탐험대”입니다.

(93년도인가 방영했으니..재방송 안했다면 어려서 모르는 분도 있을지도 ㅡㅡ;)

주인공 리키와 스카이는 친한 발명왕인 레오나르도 박사의 발명품인 타임머신 돈데크만을 알게 되고, 타임머신이라는걸 믿지 않자, 돈데크만은 먼 과거의 아랍세계로 애들을 데려가죠.

그런데 돈데크만은 악당들 손에 빼앗기고, 현재로 못돌아가게 된 주인공들은 거기서 눌러 살면서 ㅡ_ㅡ; 모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주인공과 얼굴 시커먼 애 하나 빼고는 캐릭터들이 거의 바보급 들이라…;;;

천사처럼 착하긴 한데, 아이큐 30도 안되보이는 샬랄라 공주.
얼굴만 잘생겼지, 아이큐 40도 안되보이는 오마르 왕자.(약혼자 샬랄라 공주에 대한 열성은 만점이지만;;)
아이큐 100도 안되보이는 마술사 압둘라(나쁜짓 생각할땐 똑똑한데, 실천할때는 엉망;;;),
이 세명은 아이큐 합쳐봐야 애기 드래곤 용용이보다 떨어지는듯하고;;;
압둘라가 힘이 필요할때 불러대는 덩치와 웃음소리만 큰, 아이큐 제로에 도전하는 램프의 바바.(도마뱀 구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ㅡㅡ;)
손잡이 잡는 자에게 무조건 아부떨며 시간의 문을 열어 재끼는 돈데크만….

이들의 조합은…당연히 정신없는 코메디의 연속입니다.
심각하다거나 분위기 잡는다거나…하는건 5초이상 나오지 않지요.;;;

세계각국의 전설과 유명한 역사속을 돌아다니며 일을 망치고 다니는데… 고대 그리스에서 마라톤도 하고, 화산에 묻히는 폼페이에서 대피하라고 했다가 미친사람 취급도 받고, 뉴욕의 알카포네와 싸우고, 별짓 다합니다.

항상 위기에서는 주인공 리키의 대포알 슛이 적에게 명중하고,
그래서 위기를 모면해다 싶으면, 돈데크만은 이리저리 튕겨, 다시 악당의 손에 들어가 원상복귀…

에피소드마다 그걸 되풀이 하죠.

어렸을때 정말 좋아했던 만화인데 기억이 잘 안나는거 보니…정말 신나게 웃어가며 봤던거 같네요.

“비범하십니다”

갑자기 떠오른 추억.
대학생때 이맘때쯤…아니 6월쯤인가? 광화문에서 길을 잃고 삽질하고 있을때였다.

“실례합니다만, 상을 보아하니 비범하십니다”

ㅡㅡ;

음성의 발신자를 확인하고자, 우측으로 150도 회전을 하자…

한두살 많아 보이는, 깔끔하게 양복을 입고, 안경과 잘 빗어넘긴 7:3 가르마의 인상 깔끔한 남자가 서 있었다.

“머라구요?”

“부족한 제가 보기에도, 보통분 같지 않고 비범한 기운이 느껴져, 이렇게 말씀을…”

“…. 제가 원래 좀 비범하긴 한데요, 한가지만 여쭤볼께요.”

“말씀하십시오.”

“그 멘트 오늘 몇번째 쓰셨어요?”

순간 눈알이 좌우로 2.5회 진동.
세고 있냐? ㅡㅡ;

“아니…저 그게 아니라…”

당황하는 그 사람을 놔두고 다시 턴하여 가던길 갔다….

ps. 그러고 보니 10분동안 더 헤매고 약속시간 늦었었다 ㅡㅡ;
당시엔 광화문역 지하보도를 통해 길만 건너면 왜 그리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는지….

ps. 고등학교, 대학교 때, 날 잡고 말 걸은 종교인들은, 1주일에 2,3명은 되었었다.
한달동안 아무도 말을 안걸어올땐 허전하기까지 했었다;;;;
심심하고 시간 죽일일 없을땐, 일부러 잡혀서 수다 떠는 짓도 했었다.
(방배역 옆에 있던 여자분…정말 미안하다;;)
왜 그리 종교인들에게만 인기가 좋은지…
그때 Dark오라가 내 주위를 감싸고 있었던가?
아니면 유난히 큰 머리가 눈에 띄어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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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Orion II: Battle at Antares


우주에 식민지들을 건설하고, 다른 종족과 외교와 전쟁을 하는 턴방식 전략게임. 1997년작.

원래 이런 종류의 게임은 많았고,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Master of Orion II(일명 MOO2)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다른 게임들보다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주 전략시뮬레이션은 거의 MOO2가 교과서 적인 모델로 취급받고 있지요.

특히 다양한 기술을 연구,개발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전함들은, 큰 매력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이런 류의 게임들은, 게임 후반에 식민지가 많아져 수십개가 되면, 각 식민지를 관리하기가 엄청나게 번잡하다는데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MOO2는 그 당시에 나온 게임치고는 자동적인 관리나 예약건설,생산 기능 등, 편리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생산능력, 환경, 크기등이 최적이지만 엄청난 위력의 가디언이 지키고 있는 Orion행성과 가끔씩 나타나서 항성계 하나를 쑥밭으로 만들어 놓고 가는 안타레스종족. (게임 초반엔 안타레스 프리게이트가 왠만한 구축함은 그냥 박살낸다는;;) 우주의 환경적인 변화로 생산, 연구 능력이 일시적으로 증폭되거나 서브시스템 점프 사용이 제한되기도 하고, 별이 초신성으로 폭파되고, 해적이 나타나고…
이런 다양한 무작위 이벤트들과 적국의 인공지능이 게이머를 긴장하게 했지요.

우주선 설계는 가장 재미있었지만, 중간쯤에 개발되는 플라즈마 캐논의 위력과 다용도성, 효율이 게임 후반까지 최고로 통할 정도라서 밸런스는 약간 안맞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플레이는, 제가 지구인으로 우주크기를 가장 크게 잡고, 난이도를 노말로 놓고 한적이 있는데, 초반에 안타레스에게 연속으로 두번이나 당해서, 식민지 확장에 크게 늦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그나마 강했던 Psilon 종족과 연합을 할수 있었습니다. Psilon은 신체조건은 마이너스이지만, 지능이 높아서(거의 화성침공의 화성인급 머리를 가진 ㅡㅡ;) 기술 연구는 최강을 자랑하기 때문에, 초반에만 안당하면 상당한 성장을 보이는 종족이죠.

제 원래 계획은, Psilon과 연합해, 꼬드겨 다른 종족들과 전쟁을 벌이게 하면, 일시적으로 나는 방어되고, Psilon은 약화되서 내가 1위를 탈환할 기회가 있을것이다….였는데…

Psilon이 거의 모든 종족을 멸망시켜 버리고, 우주의 90%를 장악해버렸습니다 ㅡㅡ; 저는 항성계 4개 가지고 있었고..;; 이를 우짜노.

다행히 Psilon족과는 친밀도가 최강이어서, 한번 아양을 부려보기로 했습니다. “별 하나만 주면 안잡아 먹지~~”

그런데 흔쾌히 주더군요. ㅡㅡ;
오호라~ 반복했습니다.
중요 거점의 가능성 큰 별들을 계속 달라고 해서, 제 소유로 만들고, 우리 국민이 된 Psilon국민들은 연구원으로 고용하고, 친밀도를 계속 관리하며 별 달라고 해서 받아내고….

결국 별 구걸 작전은 성공해서, Psilon은 항성계 3개를 제외하고 저에게 다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ㅡㅡ;
이제는 더 이상 달라고 해도 안주더군요.

DOOMSTAR급 수십척을 만들어, 전쟁을 벌였습니다. (아~ 은혜를 배신으로 갚다니…난 사악해.)

Psilon족의 모성으로 쳐들어 가자…허걱…;;
은하계를 전부 쥐어 흔들던 병력이…별 3개로 압축되자 엄청난 숫자가!!!(스크린 완전도배;; 제 병력의 3배. -_-;)

수십분간의 치열한 전투후에….제 함대는 전멸했고, Psilon에게는 Doomstar급 5척 정도의 병력이 남았습니다. 위기의 순간이죠. 반격을 들어가면 순식간에 많은것을 잃을 운명이었습니다.

다시 비굴모드, 돈 왕창 주면서 “휴전하자~”
휴전 성공 ㅡㅡv 아싸.

다시 Doomstar급 수십척을 최신의 기술로 만들어. 쓸어버렸습니다.
외교와 전략을 갖춘 Draco는 위대했습니다.;;;

ps. 이 게임 윈도XP에서도 잘 돌아가더군요;;

BlogKorea의 위력? ㅡㅡ;

평균 150명의 방문자를 보이는 한적한 Draco의 블로그.
머 그정도의 방문자에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밤부터 엄청난 사람들이 들어와서 하루도 안되어 히트수가 400, 500을 넘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ㅡㅡ;
내가 Dcinside를 언급한 글이 Blogkorea에서 인기 top5에 올라와서 첫페이지에 링크되어 있었던 것이다. ㅡㅡ;;;

솔직히, 하는 일과 관련된 불만사항을 궁시렁 거린 일기일뿐이었다,
빨리 다른 포스트를 올려, 다음 페이지로 넘겨 버렸으니 끝난 일이라 생각했더니…

블로그 코리아의 위력이랄까…
단순히 Top5에 올라간 것으로 수백명이 읽어버렸구나…
(그정도면 DC직원들 귀에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왠지, 앞으로 말조심 해야 겠다는 생각이 뒤통수에서 15cm 근방을 지나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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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월드(Homeworld)


어드벤처게임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SF나 비행시뮬장르의 게임을 주로 좋아했던 Draco의 입장에서는, 시에라라는 게임회사는, 윌리암스 부부에 의해 PC게임의 세상을 열었고, 어드벤처장르 몇가지로 알려졌다는것 정도인, 그냥 과거의 회사였습니다.

눈이 좀 가는 건 하프라이프 정도?

그런데, 마침내, 홈월드라는 독창성 빼면 시체랄 수 있는 우주 전략게임을 내놓으면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당시에는 전략게임들이 땅에서 기어다니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채로 그래픽만 3D화가 진행되고 있었고, 독창성 보다는 그래픽의 화려함으로 무장하던 시기였지요.

홈월드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전투가 일어나는 장소, 즉 맵도 3D, 적은 위아래에서도 함대를 이끌고 다가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의 화려함과 웅장한 배경 스토리도 대단하거니와, 이런 3D환경에서도 어렵지 않은 인터페이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실 인터페이스가 편했다기보단 체계적인 튜터리얼이 한 역할 했지요. ㅡ_ㅡ;)

전투기들이 끌고 다니는 빛의 꼬리, 함선들간에 교차되는 레이저포, 아름다운 모선과 숨막힐정도의 스케일로 펼쳐진 우주의 모습. 아리아 같은 애절한 배경음악.

고향을 찾아 우주를 떠도는 히가라종족과, 그들을 지위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사이보그가 된 여자 카란 사젯(Karan S’jet)을 따라 펼쳐지는 우주의 역사와 음모, 전투.

스타워즈가 1977년에 영화를 통해 우주전쟁을 표현하는데 혁명을 일으켰다면, 홈월드는 1999년에 우주 전략 게임을 통해 우주전쟁을 표현하는 혁명을 일으킨 게임입니다.

추천~!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요구르트? 야쿠르트? 머가 맞는건지..

하여간 요즘은 몇만원이면 요구르트/청국장 발효기를 살수가 있다.
3~6만원선.

엄청엄청x27640 강추다.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를 먹기 시작한지 3달.
예전에 있었던, 조금만 자극적인걸 먹어도 1,2일동안 속이 안좋았던것이 사라졌고,
변도 묽거나 되지 않게, 딱 맞게 조절되고 있다.
특히, 변의 색이 일정하게 “황금색”이며 역한 냄새도 별로 없다. ㅡㅡ;

한마디로 장의 건강을 확실히 지킬 수 있다.
몇몇이 효과를 보게 되자, 이제는 온식구가 다 먹고 있다.

살찔까바 요구르트 못먹는 분들도, 추가하는 잼이나 벌꿀을 조절해서 먹으면 되니 문제가 없다.

장이 건강하지 않은 분들에겐 꼭 추천한다.

매일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하나씩 먹으면, 이것이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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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의 아버지가 슈렉을 싫어했던 진짜 이유?

슈렉 2편에서,
피오나의 아버지인 왕이 슈렉을 싫어했던 진짜 이유는…


슈렉이 1편에서 개구리를 풍선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ㅡㅡ;

믿거나 말거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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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2

슈렉2 정말 재미있군요.

계속되는 유명영화 패러디 + 디즈니와 전통적 가치관의 동화 씹어주기.
딱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주제라면,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진정한 사랑이다 정도?

저도 늦게 봤지만, 안보신분들, 특히 다 그렇고 그런 애니매이션들의 스토리 때문에, 애니매이션이 아이들의 것이라고 하거나, 그런 애니 볼때 짜증났던 분들 꼭 보십시오.

ps. 장화신은 고양이의 눈빛연기…..오스카 조연상 수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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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nsdie가 Dizin을 견제하나?

DCinside를 갔다가 황당한것을 봤다.

http://www.dcinside.com/minolta/A2.htm

DC인사이드 답지 않게 장문의 리뷰를 작성한 미놀타 A2.
놀랍게도 많은 부분이, Dizin 에서 처음 기획했던것들이다.
DC인사이드에서는 하지도 않던 단점써놓기 까지 하고 있고,
몇몇 표현은 Dizin에서 고심끝에 사용했던 표현들…

최근에는 몇몇 게시판에 Dizin관련 정보나 링크가 올라오면
그 글은 삭제되고 있다.

직원 40명의 DCinsde가 직원 4명의 Dizin을 견제하나?

어째튼, DCinside가 움직이면, 원래 움직이던 Dizin은 더 움직여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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