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insdie가 Dizin을 견제하나?

DCinside를 갔다가 황당한것을 봤다.

http://www.dcinside.com/minolta/A2.htm

DC인사이드 답지 않게 장문의 리뷰를 작성한 미놀타 A2.
놀랍게도 많은 부분이, Dizin 에서 처음 기획했던것들이다.
DC인사이드에서는 하지도 않던 단점써놓기 까지 하고 있고,
몇몇 표현은 Dizin에서 고심끝에 사용했던 표현들…

최근에는 몇몇 게시판에 Dizin관련 정보나 링크가 올라오면
그 글은 삭제되고 있다.

직원 40명의 DCinsde가 직원 4명의 Dizin을 견제하나?

어째튼, DCinside가 움직이면, 원래 움직이던 Dizin은 더 움직여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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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경보(Red Alert)


C&C에서 큰 성공을 거둔 웨스트우드가 C&C의 엔진을 개량해 만든 외전 게임, 적색경보입니다. (1996)

히틀러를 미워하던 아인슈타인 박사가 타임머신으로 히틀러가 젊을때 다른시간대로(공룡시대? -_-;) 보내버려,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덕분에 오히려 스탈린의 소련이 무서운 세력으로 성장, 소련과 미국의 2강 상태가 더 극심해진 가상적 역사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련과 미국이 개발하려다 포기했던 테슬라코일, 크로노스피어등 초과학적인 무기가 등장하고, 기존의 C&C와는 다른 빠른 게임 플래이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지요.

사악한 스탈린 패러디와 모스크바 지도부의 권모술수, 연합군의 섹시스타 타냐(툼레이더 배꼈다고 소문도 자자..;;), 그리고 원래의 C&C에서 악한 집단으로 나왔던 NOD의 탄생과정을 내비쳐주는, 재미있는 스토리에, 동영상과 게임이 결합되어, 개인적으로 가장 빠져서 했던 게임중 하나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케인이 등장해 스탈린에게 충고를 하는 장면이나, 독살되는 여러 모스크바 지도부들, 그리고 잡혀 변태같은 소련장교에게 고문당하다가 탈출하는 타냐의 동영상등..

레드얼럿은 네트워크 플레이도 매우 빠르고 다양한 전술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해서, 지금의 스타크래프트로 날리고 있는 몇몇 프로게이머들은 레드얼럿때도 이름이 있던 플레이어들이죠.

레드얼럿2는 한국어 더빙과 좀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1편의 아기자기한 매니아적인 재미는 못살린것 같습니다.

취직한지 10일되었습니다.

Dizin에 취직한지 10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워낙 일이 많아서, 저의 독자 리뷰는 못썼지만,
어느정도 일이 흘러가는것은 익혔네요.

기존에 네이비블루님이 혼자 리뷰를 썼던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모를 일의 양이더군요.
리뷰어가 4명이 있어도 모자랄 정도 ㅡㅡ;

어째튼, 저만의 색감이 있는 리뷰를 쓰고, 새로운 기획을 건의해서
계속 멋진 Dizin을 만들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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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링 에스프리 실버

어제 아침에 회사에서 만년필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조그만 잉크 카트리지를 끼우고 써봤습니다.

가볍고, 선명하고, 깔끔하게 써지는것이, 역시 제도용품 메이커답네요.
정말 제 취향에 딱인 만년필입니다.
잘 고른듯.

기본으로 들어 있는 잉크가 파란색인데, 보라색이 약간 섞인것이 제가 좋아하는 색감이네요.
작은 기본 카트리지로는 몇일 못갈거 같은데,
이 로트링 블루 잉크부터 구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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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렀어요 ㅡㅡ;

로트링 에스프리 실버. 52000냥. 3개월 무이자 할부….

컨버터랑 잉크는 어디서 파나 ㅡㅡ;

부모님께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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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병원 (Theme Hospital)


오 맙소사…드디어 이 게임 이야기입니다.

이 게임은 세상에서 가장 코믹한 병원 운영 게임입니다.

머리가 부풀어 병원에 온 Bloaty Head 증후군 환자들은, 머리를 터트린후 다시 적당량의 가스를 주입해줘야 합니다. ㅡㅡ;
매일 TV를 봐서 요리쇼를 보고 머든 할수 있다고 믿는 TV Personalities증후군 환자들은 정신과 의사가 TV를 팔고 라디오를 사도록 설득시켜야 하구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개미에게 물려 투명인간이 된(스파이더맨 패러디 ㅡㅡ;) 사람들은 색상이 있는 액체를 마셔 눈에 보이게 합니다.
앨비스 프레슬리 복장을 하고 다니는 King Complex증후군은 정신과 의사가 환자에게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깨우쳐줘야 합니다.
플루토늄을 껌으로 알고 씹어먹어 생긴 심각한 방사능 노출증은 방사능 제거 샤워기에서 치료받아야 하구요, 누군가 환자보다 더 부유하고, 젊고, 날씬해서 생긴 Broken Heart 증후군은 외과 의사가 가슴을 열고 심장을 마사지 해줘야 합니다.
달빛에 너무 노출을 해서 털복숭이가 된 환자는 전기 충격장치로 털을 태워줘야 하구요, 젤라틴이 많은 음식을 먹어 젤리같이 된 젤리 증후군 환자들은 젤리 제거기에서 젤리성분과 뼈를 분리한후 새 골격으로 넣어줍니다 ㅡㅡ;
외계인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유전자 교정기로 교정해줘야 합니다. ㅡㅡ;;;;;;;;;

이 밖에도 수없이 많은 황당한 증세들이, 연구과제로 남아 있고, 치료를 못하면 환자들이 죽기도 합니다. (죽을 때는 천사가 되어 날라가거나 악마가 나타나 환자의 영혼을 지옥으로 빠트립니다 ㅡㅡ;)

가끔 높으신 양반들이 시찰하러 오고, 기부금도 줍니다. 시찰하러 왔을때 하필 상태 안좋은 환자가 앞에서 죽으면….명성 팍팍 떨어지죠.

어째튼, 환자들을 죽지 않을만큼 진찰 뺑뺑이 돌려서 한국식으로 돈 뜯어내고, 높으신 양반들에게 잘보여 돈 받고, 연구 많이 해서 약과 치료기술 높히고, 머리 좋은 의사들은 모르는 의사들 가르쳐서 수준 높히면 이기는 게임이죠.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게임이구요, 거의 플레이의 중간중간을 즐기라고 있는 게임인듯합니다.

황당한 장면 한가지…
어지럼증을 느낀 환자가 구토를 했을때, 청소부 고용을 충분히 안해서 토사물을 빨리 안치우면….그것을 본 다른 환자들도 구토를 느끼고…사태는 심각하게 번져나갑니다 ㅡㅡ;;;

이 게임을 몇시간 하고 나면….
자신의 방의 배치를 고민하게 되고, 문을 나갈때도 문을 똑바로 여닫게 되고, 항상 뇌리에는 안내양의 호출 메시지가 흐르죠 ㅡㅡ;

아, 이것도 던전키퍼와 같은 불프로그의 게임이군요.
1997년작입니다.

갑자기 만년필이 사고 싶어졌다.

고등학교때 로트링사에서 나온 제도용펜을 몇개나 사서 망가트리고, 옷에 꼽아놨다 세탁기 돌리고…별짓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고장나서 잉크가 새던 파카 만년필에 잉크를 채우느라 온 손이 검게 되었던 추억.

어렸을때부터 정성들이는것에 약해서 악필이었는데,
만년필로 글을 쓸때만은 재미있어서 정성껏쓰고,
공부에 집중하고, 문제집도 잘 풀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 블로그 때문에 추억을 되새김질 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다.

만년필을 사고싶다.
좀 샤프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선이 얇게 나오는 만년필 싸고 좋은거 없을까 ㅡㅡ;
(가운데 통통한 파카 디자인 스타일은 싫었음;;)

로트링중에 그런게 있던데…6,7만원대라 고민중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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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안남기는 페이지 리다이렉트 [자바스크립트]

종종 질문이 들어오는군요.
“자신은 draco.pe.kr로 주소를 쳤는데, draco.pe.kr/blog로 연결되더라.
그런데 히스토리에는 이동된 기록이 없다”

그건요…
window.location.replace() 을 이용한겁니다.

다음처럼 자바 스크립트를 넣어주면, 히스토리에 기록이 남지 않고 순간적으로 이동합니다.

window.location.replace(‘http://draco.pe.kr/blog’);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_’);

T-Money 카드 또 고장나다!

몇일전에는 몇년간 탈없이 쓰던 교통카드가 8000원을 머금고 고장나더니…
오늘은 출근하다가…

“카드에 이상이 있습니다” ㅡㅡ;

이번에도 방법 없다고 환불신청 하라네요. 10일 걸린데요.

아..짜증나…
이번엔 피같은 돈 6000원 + 카드값 1500원이!!!
명박이 때문에 왜 이런 고생과 낭비를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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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 White

이번엔 비교적 신작이네요.
피터 몰리뉴의 블랙 앤 화이트입니다.

피터 몰리뉴는 갓 게임이라고 해서, 플레이어가 신적인 위치에 있도록 하는 게임을 주로 만드는데, 블랙 앤 화이트는 아예 “신”입니다.
그런데 유일신이 아니고 신에게도 경쟁 신이 있어서 게임이 성립되는거죠^^

가장 목표는, 사람들을 겁을 주던, 도와주던, 감명을 받게해서 신도수를 늘리고, 신도수를 늘리면 신의 힘은 더 커져, 영토가 확장되어, 결국 경쟁신(최종적으로 최강의 네메시스)을 물리치는 겁니다.

여기에서 블랙 앤 화이트의 뜻이 나오는데, 악신이 되느냐, 선한 신이 되느냐가 갈라지는거죠. (악한 신이 되면 커서가 뾰족뾰족하고 붉고, 맥박이 흐르는 악마의 손이 됩니다;;)

그리고…
크리쳐라는, 신이 다마고치 기르듯이 기르는 애완동물이 있는데, 이놈을 기르는것이 이 게임의 백미입니다.
크리쳐는 신이 가르쳐주는것을 그대로 배우며 자라는데, 악한짓했을때 칭찬해주면 계속 악한짓을 하고 ㅡㅡ; 선한짓을 했을때 칭찬해주면 선한짓을 하게 되죠. 결국 자라면서 크리쳐도 외모가 선악에 따라 달라집니다.

크리쳐가 마을사람들 불러와서 같이 춤을 출때면 그 코믹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젖소 크리쳐는….발레를 춰요;;)

이 게임은 제가 아직까지..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먼가를 키우는건 서툴러서;;; 크리쳐 말 잘듣게 키우는데 애먹었거든요;;

블랙 앤 화이트 2가 나온다는데…제 컴퓨터에서 돌아갈지 의문이지만, 일단 기대하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