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미국 카툰을 본듯한 영화. 전형적이지만 전혀 정이 안가는 악당들과 전형적이지만 은근히 정이가는 영웅들이 줄줄이 나온다.
브루스 윌리스의 입담과 침착한 악당과의 싸움은 다이하드스럽고, 미키 루크의 거침없는 액션은 (배우는 다르지만) 헬보이 같고, 항상 자신만의 논리로 적을 평가하는 클라이브 오웬은 아무리봐도 슛뎀업의 스미스같다.
제시카 알바는 역시 똑똑해보이면서 예뻤고, 데본 아오키는 역시 일본도가 어울린다. 소리없이 움직이는 잔인한 케빈은…프로도(일라이저 우드)네? 키가 커서 처음에 못 알아봤음…ㅎㅎㅎ 룻거 하우어의 악당스러운 얼굴도 오랫만에 반가웠다.
화려한 캐스팅,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화면….즐기면서 보기에 훌륭한 영화였다.
참고
http://www.imdb.com/title/tt0401792/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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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고는 Simcity인줄 알았고, 흑백이라 손이 안간 영화에요 ㅠ.ㅠ
흑백이긴 한데 캐릭터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원색은 꽤 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옛날 흑백영화보다는 만화같은 느김이 들더군요.
저는 골디(이름 맞나요?) 복수하러 다니던 그 덩치큰 녀석이 미키루크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었습니다. 꽃미남의 대명사가 어찌 그런 얼굴로…ㄷㄷㄷ 그래도 분장의 힘이라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레슬러 보고는 참 안스러울 정도로 상했더군요. 그래도 배우로서 다시 재기한 모습이 멋집니다.
골디 맞습니다.
저도 좀 충격이었어요. 그래도 요즘은 재기에 성공했으니 대단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