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있길래 마눌님과 같이 감상. 대학생 때 이 영화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 있고, 쥬라기 공원의 주인공이 나온다며 엄청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SF공포물이라는 생소한 장르라 주변에서 아무도 안봤던 기억이 난다.
지금 봐도 좀 애매하긴 하다. 독특하고 어두운 우주선 디자인과 인테리어, 기괴하게 죽어가는 승무원들, 다른 차원을 통과하는 초광속 운행이 사실은 지옥을 통과하는 것이었다는 설정 등 독창적인 면이 많지만, 거기서 끝. 캐릭터들도 전형적이고 결론이나 공포도 전형적이다. 공포영화에서 흔하게 범하는 ‘아이디어는 정말 좋은데 그걸 잘 못 살린’ 케이스라 할 수 있겟다. 그래도 이 영화는 후에 많은 SF영화나 게임에 영향을 주었다나.
배우는 유명한 샘 닐과 로렌스 피쉬번.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도 아직 참 잘 생겼던 시절. 제이슨 아이작스도 젊어서 흡혈귀 같은 매력이 있다. ㅎㅎ
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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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 오리진에서 공짜로 데드스페이스 1 주는데 받아두시죠 ㅋㅋ
우왕. 공짜면 무슨 물도 마신다고, 공포물 싫어하지만 받으러 가겠습니다
어라 이미 있다고 나오네요
데드 스페이스 라는 게임이 이걸 오마주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
보긴 했는데 무서우면서도 웬지.. 모피어스 vs 쥬라기 공원 이런 느낌이라
배우때문에 몰입이 안된다랄까 ㅋㅋ
나중에 나온 영화지만 팬도럼도 이거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데드 스페이스나 팬도럼이나 제 취향이 아니라는게 문제네요 ㅋㅋㅋ 징그럽거나 공포분위기인 건 그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