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년필이 사고 싶어졌다.

고등학교때 로트링사에서 나온 제도용펜을 몇개나 사서 망가트리고, 옷에 꼽아놨다 세탁기 돌리고…별짓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고장나서 잉크가 새던 파카 만년필에 잉크를 채우느라 온 손이 검게 되었던 추억.

어렸을때부터 정성들이는것에 약해서 악필이었는데,
만년필로 글을 쓸때만은 재미있어서 정성껏쓰고,
공부에 집중하고, 문제집도 잘 풀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 블로그 때문에 추억을 되새김질 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다.

만년필을 사고싶다.
좀 샤프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선이 얇게 나오는 만년필 싸고 좋은거 없을까 ㅡㅡ;
(가운데 통통한 파카 디자인 스타일은 싫었음;;)

로트링중에 그런게 있던데…6,7만원대라 고민중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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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안남기는 페이지 리다이렉트 [자바스크립트]

종종 질문이 들어오는군요.
“자신은 draco.pe.kr로 주소를 쳤는데, draco.pe.kr/blog로 연결되더라.
그런데 히스토리에는 이동된 기록이 없다”

그건요…
window.location.replace() 을 이용한겁니다.

다음처럼 자바 스크립트를 넣어주면, 히스토리에 기록이 남지 않고 순간적으로 이동합니다.

window.location.replace(‘http://draco.pe.kr/blog’);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_’);

T-Money 카드 또 고장나다!

몇일전에는 몇년간 탈없이 쓰던 교통카드가 8000원을 머금고 고장나더니…
오늘은 출근하다가…

“카드에 이상이 있습니다” ㅡㅡ;

이번에도 방법 없다고 환불신청 하라네요. 10일 걸린데요.

아..짜증나…
이번엔 피같은 돈 6000원 + 카드값 1500원이!!!
명박이 때문에 왜 이런 고생과 낭비를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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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 White

이번엔 비교적 신작이네요.
피터 몰리뉴의 블랙 앤 화이트입니다.

피터 몰리뉴는 갓 게임이라고 해서, 플레이어가 신적인 위치에 있도록 하는 게임을 주로 만드는데, 블랙 앤 화이트는 아예 “신”입니다.
그런데 유일신이 아니고 신에게도 경쟁 신이 있어서 게임이 성립되는거죠^^

가장 목표는, 사람들을 겁을 주던, 도와주던, 감명을 받게해서 신도수를 늘리고, 신도수를 늘리면 신의 힘은 더 커져, 영토가 확장되어, 결국 경쟁신(최종적으로 최강의 네메시스)을 물리치는 겁니다.

여기에서 블랙 앤 화이트의 뜻이 나오는데, 악신이 되느냐, 선한 신이 되느냐가 갈라지는거죠. (악한 신이 되면 커서가 뾰족뾰족하고 붉고, 맥박이 흐르는 악마의 손이 됩니다;;)

그리고…
크리쳐라는, 신이 다마고치 기르듯이 기르는 애완동물이 있는데, 이놈을 기르는것이 이 게임의 백미입니다.
크리쳐는 신이 가르쳐주는것을 그대로 배우며 자라는데, 악한짓했을때 칭찬해주면 계속 악한짓을 하고 ㅡㅡ; 선한짓을 했을때 칭찬해주면 선한짓을 하게 되죠. 결국 자라면서 크리쳐도 외모가 선악에 따라 달라집니다.

크리쳐가 마을사람들 불러와서 같이 춤을 출때면 그 코믹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젖소 크리쳐는….발레를 춰요;;)

이 게임은 제가 아직까지..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먼가를 키우는건 서툴러서;;; 크리쳐 말 잘듣게 키우는데 애먹었거든요;;

블랙 앤 화이트 2가 나온다는데…제 컴퓨터에서 돌아갈지 의문이지만, 일단 기대하는 중입니다 ^^;

자작 그래프 카운터 달았습니다.

오른쪽 아래, 태터 로고위에 자작 그래프 카운터를 달았습니다.

GD를 쓸줄 몰라서 테이블 삽질로 만든 그래프입니다. ㅡㅡ;;
(이미지2개와 테이블2개로 이루어진;;;)

생각보단 간단하게 2시간만에 만들어서 싱겁지만;;;

코드는 엉망이라, 공개 안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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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 Keeper 2


개인적으로는 던전키퍼 1을 안해봤고, 음침한(?) 게임을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들었던 게임이다.

하지만, 막상해보니 이렇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게임은 처음이었다.
이 게임은 우리가 가진 기존의 게임의 선입관을 완전히 깨어부순다.

우리는 지금까지 정의의 주인공이 되어, 던전에 들어가, 사악하고 못생긴 불쌍한(?) 괴물들을 처치하는데만 열을 올렸던 것이다.
사실, 보금자리에 있던 괴물들의 입장에서는, 정의의 주인공들이야 말로 참 나쁜 침입자일뿐.

게임은 그러한 관점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악마이고, 목표는 괴물들에게 살기 좋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숫자를 늘린후에, 영토를 확장하고 적들(정의의 인간들)을 잡아 고문해서 아군으로 만들거나, 죽여서 스켈레톤으로 만들어 부려먹는것이다. 결국 정의의 편인 영웅을 죽이거나, 적의 던전을 파괴하면 이긴다.

이러한 참신한 개념으로, 대인기를 얻은 이 게임은, 막상 우리나라의 아주아주 바르고 바른 게임 심의에 걸려(악마를 주인공으로 표현하는것은 있을수 없다는) 수입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랬다.

싱글플레이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한 동영상이 압권이었고, 가장 엽기는 미스트레스라는 가죽옷 입은 여자 몬스터. 고문실을 보금자리로 여기며, 자기들끼리 고문을 해주는것을 즐긴다 ㅡㅡ; 물론 적들을 고문하면 더 행복해한다. 주종목은 물레방아 돌리기와 전기의자로 지지기.
고문을 심하게 하면 죽지 않냐고? 치료마법은 아군에만 쓰는게 아니다. 죽지 않도록 돌봐주며 계속 고문하는데도 쓰인다.;;;; 죽어도, 시체는 뱀파이어를 부활시키는데 재사용된다 ㅡㅡ;

피같은 돈 8000원의 진행사항

http://draco.pe.kr/blog/index.php?pl=110

어제 8000원이 들은 교통카드가 오류나서 못쓰게 되었지요.
오늘, 카드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걸었더니, 무진장 통화중이더군요.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한 10분을 전화걸어 얻어낸 답. “우리은행에 가시면 환불해줘요” ㅡㅡ;

우리은행에 갔습니다.

한참 기다려 환불 접수했습니다.
(대기 인원 2명인데, 아줌마들은 멀 그리도 일이 오래 걸리는건지;;; 은행원이 한참 설명하고, 아줌마들은 한달 묵은 질문 다 하고, 머 하나 꺼낼려면 핸드백 다 뒤집고…..)

버스회사 노조에서 카드를 검사해서 남은 잔액을 체크해서, 7~10일후 제 구좌로 넣어준다는군요.
(정말 잔액이 잘 체크되서 환불되려나 ㅡㅡ;)

교통카드 고장난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늘도 카드 고장난 아가씨 두명을 봤는데…저같은 분들이 은근히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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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co.pe.kr 4년

홈페이지를 만든것은 대학교 2학년때…즉 96년도였지만,
정식으로 draco.pe.kr에 등록해서 관리한지는 4년이 되었다.
draco.pe.kr등록이 2000년 7월 1일이니까.

내 홈페이지는 단순 HTML이었다가,
제로보드로 전부를 꾸미는 형태로 바뀌고,
이제는 블로그로 바뀌었다.
나중에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내 홈페이지의 용량은 이제 250MB를 넘어섰다.
(대부분 사진자료;;;)
4년간 250MB.
나중에는 어떠한 내용으로 내 홈페이지가 채워져 있을까?

4년후에는?
40년후에는?

이런 생각을 하면…
재미있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내 게으름때문에 얼마나 갈지도 의심스럽기도 하고..그렇다.


ps.
지나간 홈페이지 로고들 보기
1998년도 로고 ㅡㅡ;

1999년도 로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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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 Draco 푸르름을 찍으며

놀러가서 친구놈이 찍어줬습니다.

ps. 블로그 스킨을 이런식의 폭800px짜리 사진이 들어가도 이상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싶은데…난감하군요.

옆의 자잘한 글들을 포함하면 1000짜리로 만들어야 하는데…

ps. 저거 찍어준 친구가, 800은 너무 크다고 700으로 하라는군요.
음..여러분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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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내 피같은 8천원…

방금 일요일에도 일거리가 있어 일하고 돌아오는데…

지하철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대었다가…”카드에 문제가 있습니다” ㅡㅡ;

카드 고장났다네요.

어쩌라는건지…

요즘 출퇴근 하다가 저 메시지 나오며 오도가도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저도 당한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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