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다 개그여…

요즘 시대가 이런건지, 나라가 엉터리인지… 들려오는 소식마다 헛웃음만 나오게 한다.

[단독]해외서 신용카드 분기 5000弗이상 쓰면 관세청 ‘블랙리스트’ 오른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366&aid=0000164700

해외 결제가 분기(3개월)간 5000불(약 500만원?)이 넘어가면 관세청에서 특별히 관리들어가는 법안이 상정되었다. 카드명세서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단다. ㅋㅋㅋ 뭔 지랄인지. 부자들은 회사명의든 현금이든 얼마든지 써도 되겠지만, 개인은 국가가 지름을 관리해주셔서  해외 직구나 해외에서 구입해 오는 행위에 타격이 있을 듯. 

 

“수서발 KTX 새 법인 중복투자” 코레일 문건, 정부 주장과 상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180600015&code=940100

자회사 건립이 코레일에 오히려 적자가 된다는 내부 보고서가 있었단다. 정부 주장과 달리 누군가 다른 이익을 위해 자회사건립(간접 민영화)를 밀어 붙이고 있다는 이야기.

 

[철도 파업]검찰,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 10명 체포 나섰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162358455&code=940301

뻔한 막장 드라마처럼, 민영화 반대를 외치는 철도파업에 종북 딱지를 붙인다. 이적행위로 체포된 5명을 파업 때문에 체포한 노조 10명과 같은 뉴스로 다루게 나왔다. ㅋㅋㅋ 애잔하다.

 

KBS “스마트폰·PC도 수신료 4천원씩 내라”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121716460761285

그와중에 KBS는 DMB 스마트폰과 TV수신카드가 있는 PC도 수신료를 내고, 3년마다 수신료를 자동으로 인상하는 안을 제출했다. 미쳤구나…이건 뭐 반박할 기력도 안생긴다.

 

방통심의위, “해외 서비스도 심의 대상”
http://www.bloter.net/archives/173898

방통위도 한건 하시는데, 그동안 해외 사이트를 차단한걸 제도화 한다. 운영에 따라서는 중국/북한과 동급의 차단질을 할 수 있게 만들어놓고 심의 기준도 무진장 주관적으로 써놨더라. 심지어 ‘미래에 불법적일 수 있는 사이트’도 차단대상이란다. 미래예지를 하는 방통위!! 그 와중에 네이버는 해외 서비스도 규제한다면서 환영하는 꼴이 더욱 웃긴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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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6일. KT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OMG박스에 당첨된것이 배송왔습니다. 텀블러, 물티슈, 부채, 2배 손가락막대… , 소설책 2권, 장바구니, 여행용 세안세트, 볼펜, 열쇠고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 초대권 2장. 초대권은 결혼기념일 날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잡동사니군요. 다른 사람들의 OMG박스엔 최신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 같은 것도 들어 있다던데….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잘 써야죠.
  • 집에 밥은 제가 항상 하는데(사실은 쿠쿠가 함), 요 근래 밥이 설 익거나 맛이 좋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고무로 된 패킹을 교체했더니, 다시 밥이 잘 되네요. 이거 종종 갈아줘야 한다고 하더니만…. 3년을 썼으니 오래 쓰긴 했네요. 8천원 밖에 안하는걸, 진작 바꿀걸. 
    AS부르면 기사가 출장비로 2만원 이상 부른다고 하니, 온라인에서 사서 바꾸면 됩니다. 모델명만 알면 정확히 살 수 있고, 교체도 아주 쉬워요. 1분이면 됨.
  • 엄청난 정력(?)을 자랑하던 넥서스7의 배터리가 요근래 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구입한지 1년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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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서버를 MySql에서 MariaDB로 마이그레이션

정말 쉽고 간단하군요.

https://downloads.mariadb.org/mariadb/repositories/

여기에 있는 저장소 추가하고 설치하자 마자, 자동으로 mysql이 제거되고, mariadb가 설치되고, 그냥 사용이 가능하네요.

카이스트 ppa 저장소 서버가 느려서 다운로드 받는데 5분이 걸렸지만, 그외에는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마이그레이션이었습니다.

ps. 블로그가 사용하고 있는 홈서버 자체가 사양이 별로라서, 그다지 성능향상은 없군요 ㅎㅎ

잡담

  • 덥네요. 엄청 더워.
    그런데 몸으로 느끼기는 분명 엄청나게 더운데,
    어렸을 때 처럼 미치고 환장하겠네하는 기분은 아니고, 만사 귀찮을 뿐인 것이…몸이 늙었나 봐요.
  • 딸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요즘은 잘 뛰고, 의미도 모르는 말을 막 조합해서 떠벌입니다.귀여운데, 고집도 쎄서 힘드네요.
  • 아기 장난감을 구청에서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잘 이용중이었는데,
    툭하면 고장나서 비용을 물어주게 되는군요.
    아기가 커서 장난감을 집어던지는 힘도 쎄졌고, 워낙 중고니까 -_- 이러다 그냥 사주는 편이 더 나을 지경.
  • 새로 장만한 옵티머스G는 전에 사용기에 쓴대로, 카메라와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아니, 필요한 수준에 2배이상 넘치고 남을 지경. 다만 카메라와 배터리는…2,3년전 스마트폰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네요.
  • 아기 보고, 집안일도 좀 하고, 하루에 1만보 이상 걷고(출퇴근, 아기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등…) 그런데 살은 안빠지네요. 오히려 완만한 흑자 체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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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G (LG-F180S) 간략 사용기

이번에 옵티머스 G가 진정한 버스폰(할원0,올면제,12개월)으로 나왔길래 질렀다.

일단 마감등 외관 완성도는 최강이다. 단단한 느낌에 정교하고 예쁜것이 아이폰이 안부러울 정도. 양면 유리도 아름답다. 파손 위험도 두배지만…

LCD화면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낮에도 밝기를 아주 올리지 않아도 잘 보이고, 선명하고, 색표현도 좋다. 약간 색이 강한것 같긴 한데 취향에 맞는다. (다만 배터리 문제로 밝기를 못 올림…) 터치는 10손가락 동시 터치도 인식하더라…

베젤이 좁아서 센세이션XL과 화면크기는 비슷해도 가로폭은 더 좁다. 다만 뒷면이 매끄러우니 손에 안정되게 잡히는 느낌은…좀 불안하다.

성능은 무척 만족스럽다. 아직까지 특별한 랙이나 성능저하를 겪지 못했다. 배터리를 위해 언더클럭과 저전압 설정을 심하게하고 쿼드코어 사용을 자제하게 설정해도 충분히 빠를 정도.

RAM이 2GB라 넉넉하긴한데, 부팅하고 나면 이미 1GB를 쓰고 있다. -_- 남은 1GB로도 충분하지만…더 확보하고 싶으면 커스텀롬을 쓰거나, 루팅해서 불필요한걸 많이 지워야 한다.

카메라가 많이 실망이다. 색감은 나쁘지 않은 듯 한데 선명하지 않고 노이즈도 있고…이래저래 별로다. 게다가 렌즈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바닥에 놓으면 렌즈커버 유리가 긁히기 딱 좋게 만들어 놨다. 일체형 배터리와 함께 최강의 디자인 에러. 카메라용 LED플래시는 무척 밝아서 야간에 비상조명으로 쓰기 좋더라.

가장 안좋은 점은 배터리. 용랑은 나쁘지 않으나 소모가 크다. 게임도 실행 안시켰는데 700mA를 쓰기도 하니…일반 컴퓨터 USB충전으로는 오히려 충전이 안되고, 다른 폰에서 쓰던 1A충전기로도 충전이 느리다. 전용 충전기는 출력이 1.2A. (넥서스7용 2A충전기로 충전하니 빨리 잘 되네 ㅋ) 그리고 무엇보다 일체형 배터리라…방전이 많이 되면 불안불안하다. 전력 소모가 심하니 발열도 꽤 있다.

다른 기기는 커스텀롬에 트윅을 적용하면 배터리가 2,3배 오래가는데, 옵G는 순정롬이 가장 오래 간다. 그래봤자지만. 커스텀롬 + 트윅 적용하고 3시간 웹서핑하고 배터리 버틴다고 자랑할 정도이다.

다만 국내 출시제품치고는 커스텀 롬이 꽤있다. 해외용 옵G인 E975 롬을 사용 가능하여 실질적으로 CyanogenMod 정식 지원 모델이라 할 수 있다 (SKT모델은 그냥 사용해도 정상작동, KT모델은 MMS를 사용하려면 패치를 해야 한다. LG U+모델은 sms패치를 해야 문자 사용이 가능하고 MMS는 안됨. 커롬 쓸사람은 SKT모델 사라.), 넥서스4용 롬도 수정후 사용 가능한 롬이 많다고 한다. 곰돌라이트라는 순정 기반 커스텀롬도 있는데 꽤 호평이다. 커스텀 커널 제작도 몇가지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

앞서 말했듯이 디자인상 떨어트릴 위험이 크고, 카메라가 돌출되어 있는데 LG에서 파는 범퍼케이스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된다. 디자인도 잘 어울린다. 문제는 범퍼케이스 USB단자쪽이 작게 설계되서 일반적인 USB케이블 머리가 안들어간다. 번들로 들어있던 머리가 작은 케이블만 삽입이 가능하다. 번들 케이블이 한개뿐이고 길이가 짧아서 이래저래 불편해진다. (설계한놈 고추가 작은 듯…풋) (싼 케이블 사서 커터로 좀 다듬으면 잘 들어가네…) 또 다른 단점으로, 범퍼를 사용하면 전원버튼이 바지 호주머니에서 눌려서 화면이 켜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3G 통화음질은 좋은 편이고, 통화음량은 아주 크게는 안되고 보통 수준인 듯 하다. HD보이스(VoLTE)는 안써봐서 모름.

충전중 터치가 잘 안된다는 사람들의 평이 있던데, 나는 느끼지 못했다.

고장났다고 AS센터에 가면 핸드폰이 휘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_- 링크 LG의 AS수준은 개선이 필요할듯. 삼보TGS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다.

쿼드비츠 이어폰은 기대와 달리 음질이 훌륭한 수준까진 아니다. 하지만 평범하고 무난하게 음을 들려준다. 다소 플랫하거나 고음을 조금더 신경쓰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저음을 강조하던 헤드셋만 써와서 그런지 약간 심심하다. 칼국수 줄이어서 심하게 꼬이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다. 이어폰을 고정하는 클립이 없는데, 귀에서 잘 빠지는 것이 아쉽다.

ps. 사용한지 9개월 후 보충
– 역시 가장 큰 아쉬움은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 점
– 디자인은 카툭튀 외에는 불만 없고, 성능은 만족스러움
– 가끔 충전을 해도 충전이 되지 않고, 퍼센트가 유지만 되는 현상이 생김. 리부트하고 충전하면 해결됨.
– 가끔 리부트하면 커널 오류나, 먹통, LCD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전원버튼을 오래 눌러서 끈 다음, 몇분 후에 켜주면 해결됨. 소문에 의하면 LG 폰은 메모리 컨트롤러에서 문제가 있으며 이게 최신 G2도 그럴정도인지라 옵G는 더 하다고.

지하철 출구에서 쓰러진 남자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출구계단을 오르는데,
앞쪽에 한 남자가 쓰러져서 119가 출동했다.
덕분에 앞은 119로 막히고, 뒤는 밀려오는 사람들로 막혀서 10여분간 찜통인 통로에 갖혀 있었다.

그 남자는 몸을 못 가누는데,
여기서 문제가… 남자가 병원행을 거부했다.

119는 남자가 병원행을 거부했지만, 몸을 못 가누니, 지하철에서 역무실에 보호해라고 주장하고,
역무원은 지금 남자의 상태가 악화되는지 살펴줄 직원이 없는데, 역무실에 방치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대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다가 길만 막혔다.

그런 경우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119나 지하철이나 규정이 없었단 말인가? 좀 한심하네.

그리고 그 남자 41세라는데…나도 그 나이가 얼마 안남았구나.
건강관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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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스케일링 1년 1회 보험적용.

오늘 7월 1일부로 치과병원의 치석제거(스케일링)이 성인 1년 1회에 한해 보험적용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5만원 이상 내던 비용이 1.3만원으로 낮아진거죠.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른들이 ‘스케일링 하면 잇몸 상한다’ ‘스케일링 안해도 된다’ ‘그거 한번 하면 계속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전혀 안하려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치석이 쌓이고 쌓여 잇몸을 침식해서 이빨이 많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십여년만에 치과에 갔더니, 치과선생님이 치석제거를 한참동안 하시더군요. 떨어지지 않는다고 고생하시며 -_-

어째튼 치석을 제거한 후에 잇몸이 절반정도는 회복했는데, 그 이상은 회복 안되네요.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스케일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 부수적으로 치과선생이 1년에 한번씩 이빨을 세밀히 들여다 봐주시는 효과가 있습니다. 충치를 정기검진 받는 것과 마찬가지죠. 아주 훌륭한 제도적 개선입니다. 의료보험 재정은 점점 나빠지겠지만…

기본 웹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귀환

기본 웹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바꿨습니다. PC(윈도우, 리눅스), 넷북, 스마트폰, 타블렛, 회사 PC 등… 전부 바꿉니다. 2010년 4월에 크롬으로 바꿨으니 3년만의 교체네요.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너무 크롬만 써 오니 변화가 없는 듯 하고, 크롬에 대해서 만 잘 알게 되는 듯 해서 말이죠.

크롬도 요즘 너무 정체되어 있고, 변화하는 것은 무거워지는 것 뿐인 듯 하고 말입니다. WebGL이니 3D니 뭐니 발전하고는 있지만 저와는 별로 관련 없는 세계.

그래도 크롬이 미리 메모리에 떠 있거나, 미리 캐시를 가져오는 등의 편법으로 체감 속도가 좋다는 건 확실하네요. 파이어폭스는 조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