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더에서 이사 준비 중

이전 글에서 Reader 앱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했는데, 이 팀에서 독자적인 RSS리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http://www.ridly.net/ 아직 버그도 많고, 기능도 부족하지만, 일단 여기로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유료화나 기능 개선 등에 따라 다른 분들이 많이 이사하신 feedly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 수정:Reader앱이 Reader+앱으로 개편되며, feedly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feedly로 바로 바꿔야겠네요.

구글 리더의 별표 항목을 이용하는 것이 문제인데, 에버노트에 저장해 두기로 했습니다.

  1. 구글 리더의 내보내기(takeout) 기능으로 백업을 받는다.
  2. 압축을 풀어 starred.json 파일을 얻는다.
  3. 변환 스크립트를 받는다.
    https://github.com/kerchen/export_gr2evernote/blob/master/export2enex.py
  4. python ./export2enex.py > starred.enex
  5. 에버노트 클라이언트의 파일 > 가져오기로 불러들인다.
  6. 에버노트가 가져온 노트북을 동기화 시킬지를 물어보면 동기화 하지 않는다고 선택 한다.
    (동기화하면 일부만 동기화 되거나 한달치 용량을 순식간에 소모시킨다)
  7. 에버노트에서 노트를 하나씩 선택하면 글이 정렬되거나 사진이 불러들여 와지면서 자동으로 갱신된다.
  8. 갱신된 글을 동기화시킬 노트북을 하나 만들어서 몇개씩 이동시켜 놓는다.
  9. 동기화한다.
  10. 7번에서 9번까지 반복.

그런데 너무 항목이 많아서 그런지, 동기화가 일부만 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필요없게된 항목을 지워서 1800개의 항목을 207개 정도로 줄여서 다시 하는 중입니다.

 

ps. 그나저나, 이 블로그의 RSS 구독자 460여개중 상당수가 구글 리더 사용자인데, 구글 리더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구독자가 급감하겠군요. 방문자는 별로 없고, RSS 구독자만 많은 블로그인데, 아쉽네요.

ps. 에버노트에 올린 뒤 동기화가 안되는 노트는 무슨 짓을 해도 동기화가 안되는 군요. 뭔가 특정 조건이 있는건지…

ps. 에버노트에 별표항목 100개 동기화 시켰다고 30메가를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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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블로그 서버가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이 블로그는 제 집의 구석에 박아둔 아톰 홈서버입니다. 냉각팬 하나 없이 더운 날을 버티는 당찬 꼬마지요.

그런데 오늘 상태가 메롱해서 보니, 공격을 당하고 있네요.
워드프레스 로그인 파일인 wp-login.php를 타겟으로 초당 10~100회 이상의 쿼리를 날려오고 있었습니다. IP는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등등…다국적 군. ㅋ

간단하게 .htaccess에 허용 ip를 제외하고는 차단해버려서 해결했습니다.

개인 홈 서버에 공격을 당한다는 건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신기하고 재미있군요. 이 볼거 없는 블로그에 뭐하러 그런 수고를 하는 걸까요. ㅋ

 

ps. 역시 그정도 쿼리도 버티지 못하고 뻗어버리는 아톰 군. 듀얼코어도 소용없군.

구글 리더 종료에 대한 Reader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

전에 썼듯이 구글 리더의 서비스 종료 예정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일단 Reader 개발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Reader는 뛰어난 모바일라이즈(페이지의 본문만 읽기 좋게 단순화하는 기능), 많은 글을 관리하기 좋은 인터페이스, 오프라인 이미지 저장 기능 덕분에 애용하는 안드로이드 앱이다. 특히 오프라인 이미지 저장 기능 덕분에 느린 3G에서도 빠르게 글을 불러와 읽을 수 있다. (이 기능이 있는 구글 리더 앱이 안드로이드에서는 Newsrob과 Reader만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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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개발자는 현재 구글 리더 종료에 대한 해결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독립적으로 작동하거나, 다른 서비스에 종속되거나 하게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 앱을 유용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개발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른 서비스로 옮기라고 하면 옮기고, OPML넣으라고 하면 넣고…

따르겠습니다!

구글 리더 7월 1일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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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RSS서비스인 구글 리더가 7월 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http://googleblog.blogspot.kr/2013/03/a-second-spring-of-cleaning.html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인데!

구글 리더 앱을 업데이트 잘 안해줄 때부터 수상했어!

수 많은 구글 리더 클라이언트 앱들은 어쩔거야! 유료 결제했는데!

 

한RSS로 돌아가? Bloglines를 써? 어쩌란 말인가…

—-사람들이 거론하고 있는 대체 서비스들 목록
http://www.netvibes.com/en
http://www.newsblur.com/
http://www.feedly.com/

5 Best FREE Google RSS Reader Alternatives for Mac and Windows


http://www.bloglines.com/index.html
http://superfeedr.com/
http://mysyndicaat.com/home

내 배가 아파 죽겠는데 드는 노파심

장염으로 출근을 못했는데,

1. 아파트에 엄청나게 드나드는 이삿짐 트럭들. 그런데 저렇게 큰 트럭들이 앞이나 뒤를 봐주는 사람도 없이 단지 내 길을 쌩쌩 달리고, 후진하고 한다. 애들은 그 사이로 뛰어다니고. 이거 정말 미친 거 아냐?

2. 17층에 걸려 있는 저 사다리차. 다리 한쪽을 얼어있는 화단에 벽돌 한 개를 고이고 디디고 있다. 지금 온도에는 저 화단 흙이 그리 튼튼한 지지를 못 해줄거 같은데? 전문가들 눈엔 다른가?

3. 저쪽에 길을 톱으로 갈라서 공사하는 분들. 주변에 울타리도 안치고, 엄청 날리는 분진을 막을 어떠한 수단도 안하고 공사한다. 하긴 뭐 자신들도 안전모와 마스크를 안 썼으니 다른 사람 안전을 신경 쓸 리가.

저러다 뭐 재수없어서(?) 사고 나면 몇 주 시끄럽다 또 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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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LTE 무제한 요금제 해봐야 소용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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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무제한 요금제가 나왔다. SKT는 모양만 내고, KT와 LG U+는 비슷비슷. 그런데 이거 폼만 내고 실용성이 없다.

 

일단 본인은 3G 무제한으로 한달에 3~5GB를 사용하고 있다. (더 많이 사용했으나, 넥서스7 덕분에 와이파이를 많이 이용해서 감소했음) 주 사용 내역은 구글 리더 동기화, 앱 업데이트, 유투브와 TED 동영상, 구글 뮤직 듣기 등이다.

 

LTE 사용자는 3G일 때보다 2.6배 많이 쓴다는 통계가 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18130 실제로 주변에 보면 2배 이상 많이 사용중인 듯 하다. 그래서 내가 LTE로 변경했을 때 6~10GB이상을 쓴다고 가정.

 

이 경우 새로 나온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사용하는 것은 돈 낭비다. LTE 데이터 안심65를 쓰는 정도가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요금제가 54를 쓰다 65를 쓰니 1.1만원이 증가한다. –_- 게다가 데이터 할당량을 넘으면 초당 400K비트의 느린 속도를 이용해야 한다. 3G에 비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속도다.

 

조금 빨라지고 동영상 스트리밍이 원할해지는 장점을 얻고, 돈 1.1만원(세금제외)와 매월 후반기에 느려터진 속도를 감수할 가치가 있을까? 느려지는걸 줄이려고 안심75요금제를 쓰면…통신사의 호갱이 될 뿐.

 

아무래도 난 3G폰이 나오는 한은 3G만 이용하게 될 듯 하다.

 

아차, 3G 스마트폰을 안 내놓는 방법이 있구나. 구닥다리 저성능 기종만 내놓는다거나, 무제한이 없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알뜰폰)으로만 나온다거나. 등등… 실현될까봐 무섭다.

스마트기기 화면 크기 별 의미

  • 3.5인치 미만 : 스마트폰으로 위장한 터치폰 취급. 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쭈그려 앉아도 존재감이 없음.
  • 3.5~3.7인치 : 한 손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한 크기. 애플에 의해 표준처럼 사용되었다가 이제는 버린 사이즈.
  • 4인치 : 한 손으로 조작은 가능한데, 위쪽에 엄지손가락이 안 닿네?
  • 4인치 초과 : 한 손으로 조작하기가 점점 힘들어 짐. 괜히 한 손으로 타이핑하며 들고 다니다 떨어트리면…
  • 5인치 미만 : 바지 호주머니에 부담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한계
  • 5인치 이상 : 폰도 아니고 타블렛도 아니고. 누워서 들고 사용하기 힘들어짐. 바닥에 놓고 고개를 숙여서 사용하다가 목 다치는 분들도 많음.
  • 7인치대 : 여기서부터 타블렛. 한 손으로 ‘들고’ 돌아다니며 쓸 수 있는 한계. 남성 양복 상의나 코트 호주머니엔 겨우 들어감. 화면크기가 문고판 책과 비슷하다.
  • 8~9인치대 : 한손으로 들기엔 무리인 사이즈. 타블렛용이 아닌 크로스백에 대부분 잘 들어간다. 활용도도 10인치에 크게 뒤지진 않는다. 웹브라우저에 데스크탑용 웹이 한번에 표시되기 때문에 웹서핑용으로는 7인치대보다 장점을 가진다.
  • 10인치대 : 들고 다니기엔 너무 큰데, 어디 앉아서 사용하기엔 최적의 크기
  • 11인치 이상 : 노트북이십니까? 아직 구경도 못해봐서 모르겠다. 아마 휴대용보다는 뭔가 작업용으로는 적절할 듯.

참고 : LG G3처럼 5인치 이상이면서 베젤이 아주 얇으면 한단계정도 작은 효과를 낼 수 있음.

11번가에 고구마 주문했다 X된 것일까

  • 12월 21일, 11번가에서 평이 좋은 고구마 판매자에게 ‘호박 고구마’ 10Kg (특상 사이즈) 주문.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5701264&xfrom=&xzone=
  • 22일 배송해서 왔음.
  • 그런데 박스에는 ‘밤 고구마’라고 쓰여 있음.
    하나를 깎아 보니 영락없는 호박고구마 색. “호박 고구마인데 박스만 잘못된 건가”하고 판단해 버림.
  • 구매확정 (여기서 더 의심해 봤어야 했다)
  • 23일 고구마 10개 정도를 쪄 보니 전부 밤 고구마.
  • 24일 판매자와 통화.
    판매자 왈. “구매확정 된 건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없다. 11번가에 전화해라”
  • 11번가와 어렵게 통화.
    11번가 왈. “구매확정 된 건 이미 결제 된 거라 11번가의 역할은 끝난 것이다. 구매자와 환불이나 교환하면 된다”
  • 판매자와 다시 통화
    판매자 왈 : “11번가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또 같은 소리를 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라고 해라”
  • 11번가와 다시 통화
    11번가 왈 : “우리가 어떻게 잘못 알고 있겠나. 계속 맴도는 것 같으니 우리가 판매자와 통화해서 교환처리를 하라고 하겠다. 처리 과정을 문자로 알려드리겠다.”
  • 2,3일 안에 반품 가질러 갈거라고 연락 옴.
  • 12월 26일. 12시 넘어서 우체국 아저씨가 가질러 올거라고. (와..이제 처리 되나보다)
  • 정확히 12시에 가져감
  • 며칠 후 환불됨

응급실 갈때

1339번으로 전화해서 해당과목 응급이 어느 병원에서 되는지 확인하고 가야 하네.
치과 응급실은 잘 운영 안해서 병원에서 어디가라 하는 것만 따라 갔다가 뺑뺑이 중.

일단 동작구에 치과응급실 운영은 보라매 병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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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설문조사는 HWP로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에 대해 조사한다고 이메일이 왔다.

2012중소기업정보화수준조사설문조사

뭐…뜻은 좋다. 귀찮지만.

그런데 첨부파일이

2012중소기업정보화수준조사설문조사2

설문지는 hwp로 되어 있다. 다른건 pdf면서.

 

중소기업이라고 아래아 한글을 다 쓰는 건 아닐텐데?

공무원은 설문조사도 설문 답할 사람이 아니라 자기들 입장에서 만드나?

 

이 이야기를 들은 아는 분의 코멘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정보화 수준은 아직까지 HWP 쓰는 수준이군요 :P”

 

ps. 다른 형식으로 달라고 하니 doc를 보내온다. 오호.
워드도 없으니 ODF로 보내달라고 해볼까? 하는 생각이 ㅋㅋㅋ

ps. doc 파일이 표가 깨지거나 글자가 작아서 보기 힘드네요. hwp에서 그냥 doc로 저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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