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스케일링 1년 1회 보험적용.

오늘 7월 1일부로 치과병원의 치석제거(스케일링)이 성인 1년 1회에 한해 보험적용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5만원 이상 내던 비용이 1.3만원으로 낮아진거죠.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른들이 ‘스케일링 하면 잇몸 상한다’ ‘스케일링 안해도 된다’ ‘그거 한번 하면 계속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전혀 안하려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치석이 쌓이고 쌓여 잇몸을 침식해서 이빨이 많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십여년만에 치과에 갔더니, 치과선생님이 치석제거를 한참동안 하시더군요. 떨어지지 않는다고 고생하시며 -_-

어째튼 치석을 제거한 후에 잇몸이 절반정도는 회복했는데, 그 이상은 회복 안되네요.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스케일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 부수적으로 치과선생이 1년에 한번씩 이빨을 세밀히 들여다 봐주시는 효과가 있습니다. 충치를 정기검진 받는 것과 마찬가지죠. 아주 훌륭한 제도적 개선입니다. 의료보험 재정은 점점 나빠지겠지만…

기본 웹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귀환

기본 웹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바꿨습니다. PC(윈도우, 리눅스), 넷북, 스마트폰, 타블렛, 회사 PC 등… 전부 바꿉니다. 2010년 4월에 크롬으로 바꿨으니 3년만의 교체네요.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너무 크롬만 써 오니 변화가 없는 듯 하고, 크롬에 대해서 만 잘 알게 되는 듯 해서 말이죠.

크롬도 요즘 너무 정체되어 있고, 변화하는 것은 무거워지는 것 뿐인 듯 하고 말입니다. WebGL이니 3D니 뭐니 발전하고는 있지만 저와는 별로 관련 없는 세계.

그래도 크롬이 미리 메모리에 떠 있거나, 미리 캐시를 가져오는 등의 편법으로 체감 속도가 좋다는 건 확실하네요. 파이어폭스는 조금 답답합니다.

구글 리더에서 이사 준비 중

이전 글에서 Reader 앱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했는데, 이 팀에서 독자적인 RSS리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http://www.ridly.net/ 아직 버그도 많고, 기능도 부족하지만, 일단 여기로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유료화나 기능 개선 등에 따라 다른 분들이 많이 이사하신 feedly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 수정:Reader앱이 Reader+앱으로 개편되며, feedly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feedly로 바로 바꿔야겠네요.

구글 리더의 별표 항목을 이용하는 것이 문제인데, 에버노트에 저장해 두기로 했습니다.

  1. 구글 리더의 내보내기(takeout) 기능으로 백업을 받는다.
  2. 압축을 풀어 starred.json 파일을 얻는다.
  3. 변환 스크립트를 받는다.
    https://github.com/kerchen/export_gr2evernote/blob/master/export2enex.py
  4. python ./export2enex.py > starred.enex
  5. 에버노트 클라이언트의 파일 > 가져오기로 불러들인다.
  6. 에버노트가 가져온 노트북을 동기화 시킬지를 물어보면 동기화 하지 않는다고 선택 한다.
    (동기화하면 일부만 동기화 되거나 한달치 용량을 순식간에 소모시킨다)
  7. 에버노트에서 노트를 하나씩 선택하면 글이 정렬되거나 사진이 불러들여 와지면서 자동으로 갱신된다.
  8. 갱신된 글을 동기화시킬 노트북을 하나 만들어서 몇개씩 이동시켜 놓는다.
  9. 동기화한다.
  10. 7번에서 9번까지 반복.

그런데 너무 항목이 많아서 그런지, 동기화가 일부만 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필요없게된 항목을 지워서 1800개의 항목을 207개 정도로 줄여서 다시 하는 중입니다.

 

ps. 그나저나, 이 블로그의 RSS 구독자 460여개중 상당수가 구글 리더 사용자인데, 구글 리더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구독자가 급감하겠군요. 방문자는 별로 없고, RSS 구독자만 많은 블로그인데, 아쉽네요.

ps. 에버노트에 올린 뒤 동기화가 안되는 노트는 무슨 짓을 해도 동기화가 안되는 군요. 뭔가 특정 조건이 있는건지…

ps. 에버노트에 별표항목 100개 동기화 시켰다고 30메가를 쓰다니….

발행일
카테고리 일상

블로그 서버가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이 블로그는 제 집의 구석에 박아둔 아톰 홈서버입니다. 냉각팬 하나 없이 더운 날을 버티는 당찬 꼬마지요.

그런데 오늘 상태가 메롱해서 보니, 공격을 당하고 있네요.
워드프레스 로그인 파일인 wp-login.php를 타겟으로 초당 10~100회 이상의 쿼리를 날려오고 있었습니다. IP는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등등…다국적 군. ㅋ

간단하게 .htaccess에 허용 ip를 제외하고는 차단해버려서 해결했습니다.

개인 홈 서버에 공격을 당한다는 건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신기하고 재미있군요. 이 볼거 없는 블로그에 뭐하러 그런 수고를 하는 걸까요. ㅋ

 

ps. 역시 그정도 쿼리도 버티지 못하고 뻗어버리는 아톰 군. 듀얼코어도 소용없군.

구글 리더 종료에 대한 Reader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

전에 썼듯이 구글 리더의 서비스 종료 예정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일단 Reader 개발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Reader는 뛰어난 모바일라이즈(페이지의 본문만 읽기 좋게 단순화하는 기능), 많은 글을 관리하기 좋은 인터페이스, 오프라인 이미지 저장 기능 덕분에 애용하는 안드로이드 앱이다. 특히 오프라인 이미지 저장 기능 덕분에 느린 3G에서도 빠르게 글을 불러와 읽을 수 있다. (이 기능이 있는 구글 리더 앱이 안드로이드에서는 Newsrob과 Reader만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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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개발자는 현재 구글 리더 종료에 대한 해결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독립적으로 작동하거나, 다른 서비스에 종속되거나 하게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 앱을 유용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개발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른 서비스로 옮기라고 하면 옮기고, OPML넣으라고 하면 넣고…

따르겠습니다!

구글 리더 7월 1일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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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RSS서비스인 구글 리더가 7월 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http://googleblog.blogspot.kr/2013/03/a-second-spring-of-cleaning.html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인데!

구글 리더 앱을 업데이트 잘 안해줄 때부터 수상했어!

수 많은 구글 리더 클라이언트 앱들은 어쩔거야! 유료 결제했는데!

 

한RSS로 돌아가? Bloglines를 써? 어쩌란 말인가…

—-사람들이 거론하고 있는 대체 서비스들 목록
http://www.netvibes.com/en
http://www.newsblur.com/
http://www.feedly.com/

5 Best FREE Google RSS Reader Alternatives for Mac and Windows


http://www.bloglines.com/index.html
http://superfeedr.com/
http://mysyndicaat.com/home

내 배가 아파 죽겠는데 드는 노파심

장염으로 출근을 못했는데,

1. 아파트에 엄청나게 드나드는 이삿짐 트럭들. 그런데 저렇게 큰 트럭들이 앞이나 뒤를 봐주는 사람도 없이 단지 내 길을 쌩쌩 달리고, 후진하고 한다. 애들은 그 사이로 뛰어다니고. 이거 정말 미친 거 아냐?

2. 17층에 걸려 있는 저 사다리차. 다리 한쪽을 얼어있는 화단에 벽돌 한 개를 고이고 디디고 있다. 지금 온도에는 저 화단 흙이 그리 튼튼한 지지를 못 해줄거 같은데? 전문가들 눈엔 다른가?

3. 저쪽에 길을 톱으로 갈라서 공사하는 분들. 주변에 울타리도 안치고, 엄청 날리는 분진을 막을 어떠한 수단도 안하고 공사한다. 하긴 뭐 자신들도 안전모와 마스크를 안 썼으니 다른 사람 안전을 신경 쓸 리가.

저러다 뭐 재수없어서(?) 사고 나면 몇 주 시끄럽다 또 말겠지…

발행일
카테고리 일상

LTE 무제한 요금제 해봐야 소용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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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무제한 요금제가 나왔다. SKT는 모양만 내고, KT와 LG U+는 비슷비슷. 그런데 이거 폼만 내고 실용성이 없다.

 

일단 본인은 3G 무제한으로 한달에 3~5GB를 사용하고 있다. (더 많이 사용했으나, 넥서스7 덕분에 와이파이를 많이 이용해서 감소했음) 주 사용 내역은 구글 리더 동기화, 앱 업데이트, 유투브와 TED 동영상, 구글 뮤직 듣기 등이다.

 

LTE 사용자는 3G일 때보다 2.6배 많이 쓴다는 통계가 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18130 실제로 주변에 보면 2배 이상 많이 사용중인 듯 하다. 그래서 내가 LTE로 변경했을 때 6~10GB이상을 쓴다고 가정.

 

이 경우 새로 나온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사용하는 것은 돈 낭비다. LTE 데이터 안심65를 쓰는 정도가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요금제가 54를 쓰다 65를 쓰니 1.1만원이 증가한다. –_- 게다가 데이터 할당량을 넘으면 초당 400K비트의 느린 속도를 이용해야 한다. 3G에 비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속도다.

 

조금 빨라지고 동영상 스트리밍이 원할해지는 장점을 얻고, 돈 1.1만원(세금제외)와 매월 후반기에 느려터진 속도를 감수할 가치가 있을까? 느려지는걸 줄이려고 안심75요금제를 쓰면…통신사의 호갱이 될 뿐.

 

아무래도 난 3G폰이 나오는 한은 3G만 이용하게 될 듯 하다.

 

아차, 3G 스마트폰을 안 내놓는 방법이 있구나. 구닥다리 저성능 기종만 내놓는다거나, 무제한이 없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알뜰폰)으로만 나온다거나. 등등… 실현될까봐 무섭다.

스마트기기 화면 크기 별 의미

  • 3.5인치 미만 : 스마트폰으로 위장한 터치폰 취급. 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쭈그려 앉아도 존재감이 없음.
  • 3.5~3.7인치 : 한 손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한 크기. 애플에 의해 표준처럼 사용되었다가 이제는 버린 사이즈.
  • 4인치 : 한 손으로 조작은 가능한데, 위쪽에 엄지손가락이 안 닿네?
  • 4인치 초과 : 한 손으로 조작하기가 점점 힘들어 짐. 괜히 한 손으로 타이핑하며 들고 다니다 떨어트리면…
  • 5인치 미만 : 바지 호주머니에 부담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한계
  • 5인치 이상 : 폰도 아니고 타블렛도 아니고. 누워서 들고 사용하기 힘들어짐. 바닥에 놓고 고개를 숙여서 사용하다가 목 다치는 분들도 많음.
  • 7인치대 : 여기서부터 타블렛. 한 손으로 ‘들고’ 돌아다니며 쓸 수 있는 한계. 남성 양복 상의나 코트 호주머니엔 겨우 들어감. 화면크기가 문고판 책과 비슷하다.
  • 8~9인치대 : 한손으로 들기엔 무리인 사이즈. 타블렛용이 아닌 크로스백에 대부분 잘 들어간다. 활용도도 10인치에 크게 뒤지진 않는다. 웹브라우저에 데스크탑용 웹이 한번에 표시되기 때문에 웹서핑용으로는 7인치대보다 장점을 가진다.
  • 10인치대 : 들고 다니기엔 너무 큰데, 어디 앉아서 사용하기엔 최적의 크기
  • 11인치 이상 : 노트북이십니까? 아직 구경도 못해봐서 모르겠다. 아마 휴대용보다는 뭔가 작업용으로는 적절할 듯.

참고 : LG G3처럼 5인치 이상이면서 베젤이 아주 얇으면 한단계정도 작은 효과를 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