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웹기반 트위터 클라이언트 twimbow.com

얼마전에 외국 IT블로그를 통해 twimbow.com 라는 새로운 웹기반 트위터 클라이언트가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서비스를 오픈하지는 않고, 초대할테니 e메일을 남기라고 되어 있더군요.

Twimbow의 초기 로그인 화면

어째튼 어제 초대 메일이 날아와서 바로 가입을 하고 써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계속 무지개색 디자인이 나오는 걸로 보아, Twimbow는 Twitter+Rainbow의 단어 조합인가 봅니다. n이 왜 m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TweetDeck과 비슷한 검은색 컬럼 형태의 디자인

로그인을 하면 3개의 컬럼으로 구성된 창이 뜹니다. 첫번째는 자신이 주고받은 트윗, 답변, DM, RT, 즐겨찾기 등이 총망라된 컬럼입니다. 검은 창이라 피로감도 적고, 윗부분은 무지개 색이라 예쁩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 하죠.

왼쪽 컬럼

각각의 버튼을 눌러 On/Off가 되며, 각 트윗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 해당 종류만 볼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트윗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오른쪽에 적절한 버튼들이 나옵니다. 본인의 트윗은 삭제버튼이 나오고, 다른 사람의 트윗은 답변이나 DM등을 보내는 버튼들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의 트윗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나오는 버튼들

오른쪽의 녹색 share버튼을 누르면 e메일이나 페이스북등을 통해 트윗을 공유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만, 아직 e메일밖에 안됩니다.

공유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대화상자
무슨 글에 대한 답변인지 확인 할 수 있는 "대화"버튼

@가 붙은 답변 글에는 show conversation 버튼이 있어서 무슨 글에 대한 답변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역시 웹기반 클라이언트인 HootSuite과 비슷한데 딱 이전 글 1개만 보이므로, HootSuite같은 전체 대화보기는 안됩니다.

그밖에 Twitpic등의 외부 이미지 서비르를 사용하면, 해당 이미지를 미리 읽어와 트윗들 사이에 버튼으로 표시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필 내용을 보여주는 창

물론 사람들의 아이디나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프로필과 팔로잉, 언팔, 답글, DM, 리스트 추가, 블럭등을 할 수 있는 버튼들이 나옵니다.

가운데 컬럼은 트위터의 Home 페이지와 같이 팔로잉한 사람들의 전체 트윗을 보는 영역입니다. HootSuite같은 자동으로 새 트윗이 펼쳐지는 방식이 아니라, Twitter처럼 새 대화가 있다는 것을 노란 버튼으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매우 멋진 애니매이션과 함께 글이 펼쳐집니다.

새 트윗이 21개 있다고 알려주는 버튼

왼쪽 위에 있는 v체크 버튼은 전체 트윗을 접어버리는 기능인데, 무슨 이유로 접는데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는…용도가 애매한 기능입니다. 더 위의 작대기 3개가 있는 버튼은 리스트 버튼입니다.

리스트 버튼을 눌렀을 때 펼쳐지는 리스트들

리스트를 눌렀을 때 새로 갱신되는 속도는 무척 빠른편입니다. 리스트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꽤 유용할 듯 합니다.

오른쪽 컬럼

오른쪽 컬럼은 검색용 컬럼입니다. 검색 키워드를 넣으면 아주 빠른 속도로 해당 트윗들을 찾아줍니다. 해쉬태그나 아이디등의 검색도 무척 빠르고, 검색어를 저장해놨다가 마치 가운데 컬럼의 리스트 기능처럼 한번에 불러올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최근에 트위터를 통함 검색이 인기라서 가장 공을 들인듯 합니다. 하지만 한글 검색은 안된다는 게 에러. -_-;

새로운 글을 쓰고 싶을 때는

새 트윗 쓰기 버튼. 좀 위치가 애매.

오른쪽 컬럼 위에 있는 new tweet 버튼을 누르면

글 쓰기 대화창

이런 간단한?글 쓰기 창이 열립니다. 이런 창들은 웹브라우저 창이 아니라 전부 레이어로 구성된 Modal 창으로 열립니다.

Twimbow는 아직 “프리 알파 테스트” 과정에 있기 때문에 미리 평을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단 장단점을 꼽으라면

장점

  • CPU사용량이 거의 없이 퍼포먼스가 아주 빠릅니다. 그에 비하면 같은 웹기반이지만 기능이 너무 많은 HootSuite은 느린감이 있고, TweetDeck같은 Air기반 프로그램은 최신형 CPU에서도 무겁습니다.
  • 요즘 유행대로 어두운 색상을 사용한 트위터 클라이언트. 그러면서 컬러풀하게 장식해서 칙칙한 느낌이 없고 예쁩니다.
  • 전체적으로 UI가 직관적인 편입니다.

단점

  • 최근의 클라이언트들에 비하면 기능이 여러모로 부족합니다.
  • 최근 팔로워 리스트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맞팔 관리에 편리하게요.
  •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 오른쪽 search 컬럼은 쓰는 사람은 쓰지만 안 쓰는 사람은 안 쓸텐데, 다른 용도로 전용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 한글로 검색이 안됩니다.

일단 이 정도네요. 기능을 보완하고 정식으로 서비스하면 나름 좋은 트위터 클라이언트가 될 듯 합니다.

원래도 구글빠인데, 돌아다니며 인터넷 쓰다보니 더욱 더…

블로그에 여러 번 글을 썼지만, 전 구글빠입니다. 구글의 서비스를 수십개 사용하고, 인터넷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구글입니다. 구글 웨이브라든지 버즈같이 적응을 못하는 서비스들도 있습니다만.

그런데 새삼스럽게도 최근, 넷북을 쓰면서 구글의 서비스에 더욱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돌아다니며 무선 인터넷으로 인터넷을 하다보니 구글 서비스들의 가벼움이 무척 유리합니다. 네이버나 다음만 들어가도 그 광고와 이미지, 나의 관심과 상관없는 많은 글들이 뜰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리지만, google.com 홈은 무척 가볍습니다. (그런면에서 구글 코리아의 한국적인? 개편은 더욱 아쉽군요.) Gmail, 구글맵 등 여러 서비스들이 대부분 국내 포탈서비스들보다는 가볍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서비스들은 대부분 넷북의 첫화면만으로도 필요한 것이 다 보입니다. 제가 네이버 검색을 영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네이버에서 뭔가 검색하려면 처음 뜨는 스폰서들 리스트를 지나치는 것에도 넷북에서는 2,3번 스크롤을 해야 해서 무척 귀찮습니다.

게다가 느린 넷북의 성능을 감안하자면, 메일이나 RSS리더 등, 네이티브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보다 웹서버가 평상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가 필요할때만 전달해주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보다 월등히 속도가 빠르고 인터페이스가 단순한 크롬도 넷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군요.

이러다가 안드로이드폰이라도 사게 되면 더욱 더 구글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트위터 열풍, 아무나 낄 수 있는게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때 신문이고 방송이고 트위터를 거론하던 때가 있었다. 심지어 컴맹인 이명박 가카께서도 트위터를 거론했다. 유명 정치인과 방송인들이 가입해서 트위터를 사용했다. 딴나라당은 “좌파들이 트위터를 먼저 입성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니 어쩔수 없다”는 논리로 십여개의 계정을 만들어서 물량공세를 하는 짓까지 했다. 그만큼 트위터가 모두의 관심거리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소강상태다. 일반 유저들은 트위터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정치인들이나 유명인들은 그리 크게 소란을 피우고 있지 않다. 가카도 가입한다고 했다가 취소하고, 딴나라당도 여러개의 계정을 접고 지금은 유명무실하게 소식만 쓰고 있는 계정 한개를 유지중이다. 이재오씨등 트위터에 가입했던 기타 정치인들도 글을 쓴지가 한참 된다. 심지어 트위터를 쓴다고해서 화제가 되었던 ‘요정’ 김연아도 요즘은 안쓴다.

왜 그럴까?

내 생각에 그 사람들이 트위터를 잘못 생각한것 아닐가 싶다.

  • 트위터는 홈페이지같은 일방 홍보 수단으로 부적합하다. 소통에 더 적합하다.
  • 트위터는 블로그 같이 깊이있는 정보 공유에 부적합하다. 좀더 일회성이고 즉흑적이며 휘발성이다.
  • 트위터는 싸이월드같은 혼자만의 공간이 되기 부적합하다. 어째튼 열려있다.

예를 들어 노회찬씨는 정치인이지만 트위터에 자신의 정치홍보보다는 일상적인 내용을 쉽게 적어가며 서로 글을 주고 받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속에서 유명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를 하는 트위터 유저일뿐이다. 그래서 그는 트위터를 꾸준히 이용중이고 트위터 유저간의 호응도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좋다.

트위터든 뭐든 특성을 잘 이해해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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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서 못하는 것 세가지

우분투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지 열흘이 좀 넘었습니다. 학생때 리눅스를 1년정도 써본 경험과 구글링의 힘으로 이제 우분투에 거의 적응한 상태입니다. 윈도XP도 우분투를 실수로 망가트려서 파일을 돌려놓을때 빼고는 부팅한적이 없군요. 인터넷 결제때문에 가상머신에서 XP부팅은 몇번 했지만…

우분투를 적응해 가면서 한계에 부딪친것 몇가지가 있는데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선 우분투는 그래픽작업을 못합니다.
물론 아예 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포토샵을 GIMP로 대체하는 것정도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GIMP는 훌륭한 툴이지만, 포토샵의 여러 기능과 웹디자인, 디카 관련 지원 기능들에 비하면 참 부족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나 플래시는 더 심각하구요. 캐드나 3D쪽으로 가면…으흠…
물론 몇백만원짜리 툴을 공짜로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라는건 무리겠지요. 하지만, 돈 내고서라도 그만한 우분투용 소프트웨러를 사지 못한다는 것도 해당 작업을 해야하는 사람으로서는 문제입니다.  그래픽용 소프트웨어는 제작 Cost가 높기 때문에 Open과 Free를 외치거나 그에 가까운 입장에서는 고성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결국 그래픽작업이 주 업무인 사람은 우분투보단 윈도나 맥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분투의 적은 MS라기보다 Adobe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우분투는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가 아직 제성능을 다 못내서 그런지 OS와 프로그램은 윈도보다 가볍게 돌아가는데도, 화면상에 뿌리는건 조금 둔한 느낌이 듭니다.

우분투는 게임을 못합니다.
아 역시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이들 한다 하는 게임중에는 리눅스쪽을 지원하는 게임은 없습니다. 맥에는 WoW와 몇몇 타이틀이 있지만, 리눅스에는 아예 없죠. 케이크? 세컨드라이프? 혹은 가상머신이나 와인을 통해 윈도 게임하기? 그냥 윈도로 멀티 부팅하는게 효율적입니다.

우분투는 우리나라 웹을 못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맥과 마찬가지로 우분투에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만으로는 우리나라 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레이아웃이 깨지고, 버튼이 안눌리고, 로그인이 안되고, 엑티브X 때문에 안되고, “넷스케이프는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고….그런 문제가 일어나는 사이트가 수없이 많죠. 특히 생활에 필요한 금융, 쇼핑몰 사이트는 100% 안됩니다. 이거 이상하게 외국 쇼핑몰 이용하거나, 안되는 사이트는 무의식적으로 안가는 정보의 편식이 생깁니다. 뉴스에 보면 몇년후에는 가능하게 해준다는데, 멀고먼 이야기죠.

이 세가지 문제점을 제외하고는 우분투는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OS이더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