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에드센스 코리아 트위터

구글 코리아에서 에드센스와 관련된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블로그에 소개를 해주면 선물을 준다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금새 430 팔로워를 넘어가고 있군요. 역시 이벤트의 힘이란… 저도 혹해서 이 글을 씁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에드센스와 관련해서 의문이 생기면 구글의 E메일밖에 문의할 곳이 없어서(구글의 E메일 답변은 로봇스럽기로 유명하죠) 답답했는데, 다른 채널이 하나 생겼으니 기대가 되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소개 하시고 선물을 기대해보세요.

 

ps.

2011년 초에 계정이 사라졌네요.

 

블로그와 광고수입의 단순계산

요즘 왠일인지 변방의 비인기 블로거인 나한테까지 블로그의 광고수익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생겼다. 물가는 오르고 경제는 불안하다보니 한푼이라도 아쉬운건가? 이런 질문에 일일이 답하기는 그렇고, 돈문제 이야기 하는데 대충 답하기는 그렇고…그래서 간단히 글을 정리해서 일이 생길때마다 보여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블로그에 글을 써서 버는 돈이 실제로 일하는 것만큼 보람(?)이 있으려면 얼마나 되어야 할까?
 
간단히 대략적으로 계산해보자. 우선 몇가지 가정을 한다.

  1. 수입은 에드센스만 생각한다. 가장 보편적이니…
  2. 내가 대충대충 글 쓰는데 30분은 걸리니 다른 사람들도 훌륭한 글 한개 쓰는데 한시간은 걸릴것이다.
  3. 블로그에 하루 1시간 걸려 1개의 글을 쓰며, 1시간을 들였으니 하루동안 4천원을 벌면 보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4. 환률을 앞으로 좀 내려갈거 생각해서 1200원으로 가정하자.
  5. 에드센스의 유효 노출당 비용(eCPM)을 1달러로 가정하자. (eCPM은 1000회 노출당의 비용이다. 구글과의 계약에 의해 본인의 실제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1달러면 중간정도 활발히 들어오는 경우가 될것이다.)

4천원이면  3.4달러이다. 3.4달러를 eCPM 1달러로 계산하면 유효 노출이 3천400회가 필요하다. 즉 3천에서 4천의 유효노출을 확보하면, 시급 4천원짜리의 알바 1시간 뛰는정도의 금전적 보람을 얻을수 있다. 이건 한달에 12만원이고, 매달 100달러의 구글 수표를 받을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전업 블로거로서 수입을 생각한다면? 월급으로 300만원은 벌어야 할테고, 위의 예에서 25배를 벌어야 한다. 4천번의 유효노출회수의 25배는 10만번이다. 10만번의 유효 노출회수를 꾸준히 유지할수 있는 블로거란 우리나라에 얼마나 될까? 가장 유명한 서명덕기자의 블로그가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5만 내외의 방문자(노출수는 방문자숫자와 좀 다르지만)를 유지하는게 현실이다. 에드센스만으로 전업을 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여러 사이트에서 방문자를 모으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게 바로 현실적으로 “블로그로 돈을 벌수있다”라는 말을 할수 있는 조건이다. 실제는 단순계산보다 낙관적일수도 있고 비관적일수도 있지만, 저 정도는 각오를 해야 한다.

구글 에드센스의 클릭 영역 변화후 통계

구글 에드센스가 최근 클릭영역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지요. 그리고 단가가 하락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후 2주정도가 지났습니다.(제가 클릭 영역이 바뀐걸 안게 11월 20일었거든요) 2주정도 지났으니 한번 비교나 해볼까 해서 오랫만에 보고서 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보통 컨텐츠 내부에 삽입한 분들이 불만이 많고, 저처럼 맨 마지막에 넣은 분들의 통계는 없는거 같아서요. 2주간 통계를 한달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본 결과는…

클릭률 평균이 40%정도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클릭당 단가는 10%정도 감소했는데 평상시 변화 범위안에 들어갈거 같습니다.

좀더 기간을 두고 통계를 내봐야 정확한 결론이 나겠지만 클릭률 감소가 제 블로그에도 현실화 되었군요. 개인적으로 무효클릭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찬성하는 바입니다. 무효클릭은 계정 중지의 원인도 되고, 광고주나 구글에게도 이익이 안되죠. 다만, 광고의 신뢰성을 상승시켰다면 그만큼 광고를 게재하는 사람들에게도 단가 상승등의 보상이 따라와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의 에드센스 게시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수입이 50%정도 감소한다고 쳐도 원래의 목적인 “도메인 비용과 계정 비용 충당”에는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일단, draco.pe.kr과 draco.kr은 여전히 구글로부터 수익을 얻어 운영됩니다. 🙂

ps. 서브 블로그들중에는 ubuntu/Draco 가 유일하게 에드센스가 붙어 있습니다. 당초 목적은 글 앞에 삽입한 광고의 효과를 테스트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만….클릭률이 제로(0)에 가깝군요. -_-; 한달동안 3번 클릭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