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toy.co.kr이 500만원? 턱도 없다.

일단 몇가지 쓸데 없는 전제를 말해보면,
1. 본인은 아직도 ietoy 1.8을 쓰고 있는 골수 팬이다

2. 도메인을 방치해서 기간 끝나버린 개발자 루저님이 참 어이가 없긴 없다.

3. 도메인을 취득한건 좋은데, 남의 노력을 이용해 이득을 얻으려고 하고, 스파이웨어 설치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려는 자는 더 어이가 없다.

자 여기서 부터 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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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toy.co.kr이 500만원?
혹시 돈벼락을 맞아서 세금떼고 연금넣고 껌사고도 500만원이 남네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ietoy.co.kr을 사서는 안된다. 500만원? 글쎄…지명도에 비하면 싸다고도 할수 있지.

하지만, 그 500만원의 가치는 고작, 그 사이트에 찾아오는 엄청난 방문자 수일 뿐이다.

500만원을 주고 그 도메인을 사서 사이트를 꾸민 순간, 현재의 그 방문자의 10배 이상의 안티 방문자를 끌어들이게 될거란 말이다. 아마 사이트에서 알음다운 인터넷 문화가 꽃필것이다. 이 정도면 누가 ietoy.co.kr을 사겠는가?

그래서 그걸 알거 같은 사람이 허튼 500만원의 가격을 내 걸었다는 자체가, 왠지 “이 도메인은 내거야. 악랄하게 써주마. 약오르지?”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정말 사악한 사람이고…

(혹시라도 주위에 위에서 거론한 돈벼락 맞아서 머리에 혹난 사람이 있더라도 절대 절대 사는것을 말리기 바란다. 혹시 그 500만원이 썩어 파상풍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면 대뜸 도메인을 사서 루저님에게 기부하면 작은 영웅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하기 바란다.)

ps. 루저님 이런 일은 차분히 대응하시길.

나를 비롯한 프로그래머들은 이게 문제라니까. 세상이 1과 0이나 객체지향화 되 있지를 않기 때문에 현명하게 대처하질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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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raco (https://drac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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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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