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카드 맛이 가다

하필이면 여분의 그래픽카드를 남동생의 애인에게 줘버린 상황에서…주력 그래픽카드가 맛이 가버리다니.

부팅을 하면 뷁궭 이런식의 글자로 온통 화면이 가득차고, 결국 다운되는 문제.
그래픽카드 수입처인 리더스일렉트론사 홈페이지를 가니, 같은 증상을 호소했던 사람이 몇명 있었다.
ELSA제품을 상당히 믿고 써왔는데 배신을 당해버린 것이다 -_-;

바쁜데 언제 A/S센터에 갈지..난감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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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아저씨, 실망시키지 마시길

개인적으로 자리 떠난 대통령-현직에 있는것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닌-이 무슨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듯, 현재 정치에 대해 툭툭 내뱉는거 자체가 참 짜증난다. 특히 부도덕한 29만원 아저씨나, 보통 물만두 아저씨나, 영삼하신 아저씨는 100배 짜증난다.

하지만 존경해 마지 않던 DJ아저씨까지 그러는건….좀….자제해 주셨으면한다.

분명히 국민의 정부 사람들이 피해는 입고 있다. 그러나 어쩌란 말인가.

형평성 맞게 하고 싶어도 법을 뜯어고치기 전엔 영삼한 아저씨네 사람들 못건드리고, 그건 최근 DJ 아저씨편에 살짝 붙으려고 하는 딴나라당 사람들이 막고 있다.

그렇다고 이미 법에 걸린 도청팀을 처벌하지 말라는 건가? 대통령이 나서서 “걔 좀 봐줘라”하면 참 꼴 멋지겠다.
그리고 그 약간 맛이간 ‘통일전쟁’운운한 아저씨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 아저씨는 죄를 지었냐 안지었냐가 아니라 쳐넣냐 안쳐넣냐 여부가지고 괜히 크게 싸운거 아닌가.

고생해서 민주화를 이루신 업적은 높이 사지만, 제발 자기 사람 지키기로 그 빛이 바래지는 않게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현재 정권과 검찰도 좀 더 엄정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라.

혹시…지금도 도청팀 하나 있는데 모르고 있는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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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정리하다

일요일 내내 방정리를 했다.

학교 다닐때 쓰던 책들 모아서 버리고, 책꽂이가 부족해 널려있던 책들 정리하고, 각종 팜플렛, 다이어리, 서류, 설명서, 게임과 하드웨어 케이스들 버리고.

거의 10~15년된 것들을 버리려니 갖가지 추억거리들이 보였다. 수업중에 한 낙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사진, 이름마저 희미한 친구들의 삐삐번호 -_-; 등등….

분에 안맞게 넓은 방을 쓰다보니 정리안하고 마구 쌓아놓기만 했었는데, 오래된 것들을 싹 정리하고 먼지를 털었더니, 방안이 한층 깔끔해졌다. 그 덕분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알러지 비염도 덜한것 같다.

다만…무거운 책들을 수십권 2층에서 대문으로 묶어 날랐더니….안하던 짓 한 후유증으로 허리가 무지 아프다;; 자고 일어났더니 더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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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우리 인권은 어떻고?

– 1992년 7월, 유엔인권위원회는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 기 초해서 한국의 1차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유엔 인권위원회는 국가보안법이 국제규약의 규정에 부합되도록 여당이 많은 노력을 기울 여 줄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 유엔인군위원회가 국제규약에 명시되어 있는 권리 의 완전한 실현에 중대한 장애물로 여기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 1995년 11월,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 증진과 보호에 관한 유엔특별보고자(the UN Special Rapporteur)는 한국 방문 후,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것과 국가 안보를 위 해 세계인권선언(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과 시민적 정치적 권리 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 부합하는 다른 법을 제정할 것을 권고했다.

– 1999년 10월 유엔인권위원회는 국가보안법 제7조가 규정하고 있는 ‘반국가 단체’를 옹호하는 행위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엔이 우리나라에 권고한것도 많단 말이다 -_-;
이번 북한인권결의안 투표에서 찬성표 날리는것도 북한 동포를 위해서는 좋을 수 있지만 솔직히 무지 쪽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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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속도


PENTAX *ist DL + SMC PENTAX-DA 50-200mm F4-5.6 ED, 1/500, F10

1/500초의 셔터속도로도 잡을 수 없는 참새의 날개 짓.
작은 생명이 살아남은 비결.

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을 놓치고 말로 무마해보려는 한 사람의 눈물겨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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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소리바다를 살려야 한다.

소리바다는 대표적인 P2P 음악공유 서비스이다. 지금까지 음악업계는 단순히 ‘소리바다가 대표적인 공유 서비스’라는 이유로 법적공격을 가해 소리바다를 부셔왔다. 이제 공식적인 관리서비스가 불가능해진 소리바다는 완전개방형 P2P프로그램 공개를 표방하고 나섰다.

내 생각에는 이렇게 나가는 방향이 오히려 음악업계에 극히 안좋은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업계에서 생각은 “대표적인 악에 철퇴를 가해 P2P사용자들이 공유가 불법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이다. 하지만 이미 P2P사용자들은 공유는 당연한걸로 생각한지 오래이고, 이걸 바꾸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업계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인터넷은 제어불가능”이라는 점이다. 인터넷을 제어하는 것은 고작 북한이나 성공하는 짓이다. 국가에서 차단하고 있는 성인사이트들도 사실상 실패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가장 좋은 해법은, 음악 업계가 ‘소리바다’를 전폭 지원해서, 음악 공유 서비스가 ‘소리바다’의 독과점 상태이게 만든 다음, 살살 유료화를 진행시켜 나가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무조건 무료만 밝히는 것도 아니고 싸고 편하다면 결제도 한다. 그리하여 소리바다가 애플의 아이튠서비스 처럼 일상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날 진정한 성공이 되는 것이다. (물론 성공하기는 극히 힘든 이유가 많다. 하지만 방법은 이것 뿐임이 확실하다)

P2P의 무한한 가능성과 시대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음악 업계는, 오히려 소리바다를 망가트림으로써 P2P유저들을 흩어놓고 통제가 더더욱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제 두고봐라. 100개의 P2P서비스를 잡아 부셔봐야 100개의 P2P나 웹하드등의 공유가 다시 생기는 시대가 될거다. 음악관련 협회들은 아마 소송비용도 큰 짐이 되게 될거다.

복사는 불법이고, 불법은 법으로 다스린다는 단순 무식함이 시대의 흐름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언제 깨닫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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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 줄 모르는 상품 가격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우유 안팔린다고 난리치던 일 기억하는가?

우유가 남아돌아 농가들 시위하고, 우유 뒤엎고, 분유만들어 북한에 공짜로 보내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우유 주고, 젖소 죽이고,
별 짓을 다해도….우유 소비자가격은 그대로였다.

고등학생도 아는 수요와 공급법칙. 수요가 부족해서 공급이 과잉되면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 우유 가격이 싸졌다면 돈 아까워서 자주 안먹던 사람도 한번씩 더 먹을 것이고, 수요가 분명히 늘것이다. 하지만 당장의 이익을 위해 가격을 유지하며 수요가 회복되기만 기다리는 식으로 누군가 소비자와 원재료 생산자들의 목을 쥐고 있는것이다.

고작 하는 짓들이 “우유는 이러저러하게 좋으니 많이 먹자” 캠페인 이다.

그래놓고 우유가 이제 좀 팔리면, 바로 가격 올린다. 지금 우유 200밀리가 얼마인가? 450원인가 500원인가? 기가 찬다.

농산물들은 유통과정에서 경매등 제도로 수요와 공급이 반영되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반면에, 가공제품이나 요리가 된 제품은 아무리 안팔린다고 난리를 쳐도 절대 가격을 안바꾼다.

이번에 닭들 안팔린다고 난리난리고 닭값이 싸졌느니 뭐니 해도, 정작 사람들이 많이 먹는 닭가공식품이나 프라이드 치킨 같은건 그대로의 가격이다. 고통받는건 양계농가들이고, 소비자들은 돈 내는거 그대로이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이게 자유경쟁체제 맞나, 아니면 기업들 내맘대로 체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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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 – V43

 V43 – 일명 “비싸삼”

정말 비싸지만 이미 강림 완료. -_-

ps. 이 포스트를 보실 아버지. 용서해주세요. ^^;;;;;; MP3플레이어만으로는 버틸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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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한쪽을 비워두는게 에티켓이라더니

오래전, 한 1,2년전에 이런 캠페인이나 뉴스를 본적 있을것이다.

“에스컬레이터에도 에티켓이 있습니다. 걸어가는 사람을 위해 한쪽을 비워둡시다”
“에스컬레이터 한 쪽이 걸어가면 최대 운송능력(?) 50%증가”
“서서가는 에스컬레이터 때문에 혼잡 증가. 한쪽은 걸어가야”
“선진국(?)에서는 급한 사람을 위해 한쪽을 비워둬”

기억에 대충 이런 글들이다.

그런데 이건 뭔소린가?

관련뉴스
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4&dirnews=2590733&year=2005

서서가나 걸어서 가나 별 차이 없단다.
걸어가는 사람들 때문에 사고만 난단다.
이제는 서서가는 방식을 캠페인 한단다.
외국에서는 걸어가는 경우가 없단다.

대체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는건가.
정책을 입안할때 계산도 없이 그냥 필요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건가. 너무 하잖아.
사람들이 몇년에 걸쳐 굳어진 습관을 쉽게 바꿀수 있을까?

그리고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은 걸어가는 사람보다는, 부주의하거나 자기 몸 못챙기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이다. 노약자가 스스로 손잡이를 안잡거나, 주저 앉거나, 역주행하거나, 능력안되면서 걸어가거나 등등. 이런 캠페인도 좀 병행하던지 꾸준히 하길 바란다.

ps. 나야 귀찮아서 원래 서서만 가니 상관없다만…

ps.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트레이닝복 입고 조깅하듯 역주행하는 할아버지도 있더라. 무슨 그게 러닝머신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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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toy.co.kr이 500만원? 턱도 없다.

일단 몇가지 쓸데 없는 전제를 말해보면,
1. 본인은 아직도 ietoy 1.8을 쓰고 있는 골수 팬이다

2. 도메인을 방치해서 기간 끝나버린 개발자 루저님이 참 어이가 없긴 없다.

3. 도메인을 취득한건 좋은데, 남의 노력을 이용해 이득을 얻으려고 하고, 스파이웨어 설치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려는 자는 더 어이가 없다.

자 여기서 부터 본문이다
—————————————–
ietoy.co.kr이 500만원?
혹시 돈벼락을 맞아서 세금떼고 연금넣고 껌사고도 500만원이 남네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ietoy.co.kr을 사서는 안된다. 500만원? 글쎄…지명도에 비하면 싸다고도 할수 있지.

하지만, 그 500만원의 가치는 고작, 그 사이트에 찾아오는 엄청난 방문자 수일 뿐이다.

500만원을 주고 그 도메인을 사서 사이트를 꾸민 순간, 현재의 그 방문자의 10배 이상의 안티 방문자를 끌어들이게 될거란 말이다. 아마 사이트에서 알음다운 인터넷 문화가 꽃필것이다. 이 정도면 누가 ietoy.co.kr을 사겠는가?

그래서 그걸 알거 같은 사람이 허튼 500만원의 가격을 내 걸었다는 자체가, 왠지 “이 도메인은 내거야. 악랄하게 써주마. 약오르지?”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정말 사악한 사람이고…

(혹시라도 주위에 위에서 거론한 돈벼락 맞아서 머리에 혹난 사람이 있더라도 절대 절대 사는것을 말리기 바란다. 혹시 그 500만원이 썩어 파상풍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면 대뜸 도메인을 사서 루저님에게 기부하면 작은 영웅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하기 바란다.)

ps. 루저님 이런 일은 차분히 대응하시길.

나를 비롯한 프로그래머들은 이게 문제라니까. 세상이 1과 0이나 객체지향화 되 있지를 않기 때문에 현명하게 대처하질 못해요.

관련글
http://loser.miniwini.com/tt/index.php?pl=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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