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n (오토맨)

이거 기억하시는분 있을라나 몰라?

프로그래머 월터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짜는데, 실행시키자, 집안의 전기를 어마어마하게 끌어와서 인공지능이 실체화 됩니다.

푸른빛의 이 ‘오토맨’은 또다른 빛을 내어 자동차도 만들고, 옷도 만들며, 갖가지 초능력으로 월터와 모험을 합니다. 당연히 도시의 악당들과 싸우죠;;; 그도 ~맨 시리즈니까;;;

지금은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나지만…프로그램이 실체화되서, 현실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다른 물체들을 만들어내며 모험한다는 아이디어가 꽤 좋았고, 소심한 주인공이 오토맨의 도움으로 적극적이 되는 과정도 매우 잼있었던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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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n” (1983) [TV-Series]
Desi Arnaz Jr. …. Walter Nebicher
Chuck Wagner …. Automan
Robert Lansing …. Lt. Jack Curtis
Gerald S. O’Loughlin …. Capt. E. G. Boyd
Heather McNair …. Roxanne Caldwell

ps. 일본 만화 “내사랑 서티”도 아마 이 드라마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을까 하는… 일본에선 미녀가 나오고, 미국에선 미남이 나오는 군요.

달타냥의 모험

그래….삼총사 이야기를 하다보니 하나 더 생각났다.

삼총사 애니매이션이라면 빼놓을수 없는 “달타냥의 모험”이다.
원제는 “아니메 삼총사”인가 그렇고…NHK에서 87년도에 만든 애니다.

NHK에서 고전명작을 각색하면 그렇듯이….
교훈적인 전통성 주제를 가지면서도, 캐릭터는 참 일본틱하게 나와버리는 각색이 되었다.
콘스탄스(달타냥의 여자친구역)와 꼬마 쟌등의 양념적인 캐릭터도 나오고….
더욱이……

아라미스가 사실은 남장 여자였다!!!
달타냥이 상처를 치료해줄려고 옷을찢었는데 나오는 가슴이란;;;;;

당시 국내 아동용 애니매이션에서 성에 대한 표현이 극도로 금기시되었던 시기였던 만큼, 이것은 충격이었다. (일본에서도 충격이었는지 아직까지 동인지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밀라디나 철가면등의 악당의 다크-카리스마도 엄청났고…;;;
특히 칼을 휘두르는 전투장면은 당시 애니매이션치고는 꽤나 박진감 넘쳤다.

천하무적 멍멍기사

1981년작으로 꽤 오래된 애니매이션 “천하무적 멍멍기사”입니다.
원제는 “Wang Wang Musketeers”라는 일본 애니매이션이며, 짐작하시다시피 “삼총사”를 각색한것입니다.
(총사대와 기사는 단어가 엄현히 다르지;;;)

너무 어렸을때라 그런지 다른 기억은 희미한데….중간에 달타냥이 상경하다가 벌어진 싸움에서 칼로 공중에 던진 사과를 많이 조각내기 장면이 있는데요. 동생이 그거 흉내낸다고 장난감 칼로 쇼한번 했던 기억이…;;

또또 1살되다

우리집 귀염둥이 시츄 “또또”양. 1살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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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번개


이 애니매이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내 또래이거나 재방송 본사람들일것이다.
84년도 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86년인가 87년인가에 방송했다.
그림체를 보면 알수 있듯이 그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이며, 역시 유명한 “셜록 홈즈”시리즈를 각색한 작품이다. 그만큼 전체적인 완성도와 설정이 뛰어나다.
(원제는 “명탐정 홈즈”인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명탐정 번개로 이름을 바꾸었을까? 정말 개이름같이 되버렸다)

사람을 전부 개로 바꾼것 자체가 설정이 독특하고, 다양한 액션과, 항상 이래저래 유용하게 개조해 쓰는 구형 자동차, 친구이자 조수인 왓슨, 하숙집의 허드슨 부인(부인이 아니라 거의 아가씨 수준으로 나온다!! 종은 푸들이었던가;;), 악당 모리아티 교수등…
정말 어린마음에 재미있게 봤었던 TV시리즈 애니매이션.
특히 당시의 나는 홈즈를 전체 60편중에 50여편을 다 읽었을정도의 홈즈 매니아였기 때문에…(불행히도 지금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명작은 너무 어렸을때 읽지 말자. 다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ㅡㅡ;)

이 애니매이션의 구성과 완성도는 아마 지금 방영해도 손색이 없을듯하다.
개들만 나와서 결론은 개판(?)이라는 점이 유일한 단점;;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s Gotta Give)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친구와 본 영화다. ^^;

이 영화를 보고나면…지금까지 본 애정영화들이 왠지…먼가 왜곡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그대로 두고, 남의 마음을 움직이여 내것으로 만들면 사랑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꼬시는 사랑이고…그게 멋진 능력처럼 보여진다.

하지만…진정한 사랑을 이룰려면 자신을 버려야 한다.
자신이 “나는 머머 한 사람인데…”라는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자신의 습관을 처음부터 끝까지 바꾸어야한다.
(한국어 제목 정말 잘 지었구만;;;)

그렇다고 심각한 영화는 아니다.
상당히 웃겨서 주제를 파악하지 않아도 잼있다.(이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ㅋㅋ)

ps. 잭 니콜슨의 능청스런 연기는 정말 끝내준다. 덕분에 키에누 리브스는 그냥 조연답게 찌그러져 버렸다.;;;

(잭니콜슨이 심장마비에 걸리고 키에누 리브스에게 간건 정말 현명한 일이다. 그는 심장마사지로 죽은 애인도 살린자 아니었던가!;;;)

다이안 키튼 할머니는…60살 할머니의 노출신을 보여주는게 좀 눈을 버리지만;; 60세에 그정도면 몸짱 할머니시라고 위로를 드리고 싶다;;;
(저 포스터에는 30대처럼 나오시는구만;;;)

외국 포스터에는 잭니콜슨과 다이안 키튼만 나오는데….
우리나라 포스터에는 4명으로 늘어난건…
왠지 노인네들만 있으면 재미없어 보일까바 키에누 리브스를 끼워넣으려고 했던거 아닐까.

날아라 거북선 (Bosco Adventure)

유명한 것들 몇일 회상했으니…이젠 마이너한거 한번 해야죠..;;;

KBS인가에서 87년인가?에 방송했던 애니매이션 “날아라 거북선”입니다.
거북선이라고 우리나라것은 아니고, 일본 애니매이션 “보스코 어드벤쳐”를 우리나라 제목으로 바꾸다보니 저렇게 된겁니다.(여행에서 쓰는 비행선 모양이 거북이입니다;;)

주인공인 나래공주는 물의나라인가? 생명의 물을 지키는 나라의 공주입니다.
하지만 괴물들이 나타나서 나라를 멸망시켰고, 공주만 살아남았죠.
각자 재능한가지씩 있는 동물친구들이 이 나래공주를 도와, 거북이 모양의 비행선을 타고, 멸망한 나라의 수도로 찾아갑니다. 생명의 물을 되살리기 위해.

나중에 그 괴물들이 우주에서 날라왔으며, 행성들을 갉아먹어 없애고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 외계인들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생긴것도 바퀴벌레같은것이 왠지 인디펜던스데이랑 비슷하군) 물에 약하기 때문에 지구를 말려버리기 위해 그 나라부터 공격한거죠.

천신만고끝에 목적지에 도착한 나래공주는 물망울로 변하여 생명의 물을 되살리고, 괴물들은 녹아서 죽고, 지구는 사막화와 멸망을 모면합니다. (공주가 물이 되어 사라지는 장면에서 조금 울었음 ㅡㅡ;)

동물을 의인화한 캐릭터들…덥석이, 깡총이…머 그런 이름들이 매우 정겨웠던, 재미있었던 애니매이션입니다.^^; 서유기적인 모티브도 좀 있고…노래가 꽤 좋았던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어린이용 애니매이션인데,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적인 면도 있는 애니매이션입니다. 목적지에 다가갈수록 물이 귀해서 주인공들도 고생하고, 물이 없음으로 해서 벌어지는 문제점들이 여러가지 나오죠.

워낙 마이너해서…기억하시는분 없을듯.

전격제트작전 (Knight Rider)

“키트! 구해줘!”
한때, 검은색 전자손목시계가 아이들 사이에 대 히트를 쳤던 시기가 있었다.

방탄에, 왠만한 폭탄에는 꿈쩍도 안하고(먼가 폭탄이 있으면, 트렁크에 넣고 터트려 처리한다;;; 스페어타이어가 있었으면 맨날 박살나겠군;;), 검고 날씬한 모습으로 트럭에서 발진해서, 도로를 누비던 스포츠카.
하지만, 이 자동차 “키트”는 단순히 다른 슈퍼-탈것 시리즈처럼 검고, 무적의 기능을 갖추었다고 인기를 끌었던것이 아니었다.

바로 인공지능.
주인(사실은 거의 친구지만)과 농담따먹기까지 하고, 위험하면 구해주고, 못하는것이 없던 살아있는 차였던것이다.
(그런면에서 레이저 나가는 007의 명품시계보다, 키트와 통신할수 있는 마이클의 검은 시계가 100배는 강력한 시계였다)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한것은, 어떤 명절때인가…약 2시간정도의 외화로 TV방영을 했었다. 이름은 “슈퍼카”
머리를 뽀글뽀글 파마한 이상한 남자가 앞에 빨간불 왔다갔다 하는 검은색의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데, 이놈의 슈퍼카는 말도 하고, 주인공을 배려하고, 방탄기능(이 영화에선 이상하게 총 쏜사람에게 총알이 튕겨 되돌아갔다..;;)까지 갖추고, 속도도 장난이 아니었다. 나중에는 주인공이 총맞아서 운전을 못하니 지가 운전하고 다니더라 ㅡㅡ;

나중에 이 영화가 반응이 좋으니, 드라마편을 계속 방영했나 보다…

하여간, 이 전격제트작전이 하는날밤이면, 부모님은 안방에 쳐들어온 3형제덕에 잠을 못주무셨고, 결국 TV는 거실에 놓게 되는 풍습이 생기고야 말았다. 킷트의 웃긴 에피소드들, 악당들을 때려눕히는 마이클의 액션, 골리앗과의 전투, 또다른 악당 키트와의 레이저 전투, 위험에서 벗어나는 킷트의 능력들(특히 점프;;)
정말이지, 나중에 꼭 저런차를 가지고 싶었다.^^;

이 드라마는 다른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서, 주윤발이 나오는 무슨 광고에 패러디 되어 트럭에서 발진하는 오토바이씬이 나오기도 하고, 사이버 포뮬러라는 레이싱 애니매이션도 비슷한 컨셉을 사용했다(차가 생각하며 말하는데, 말할때 나오는 빨간색 그래프가 비슷하다;; 게다가 부스터를 쓰는 변신이라는 것도 비슷;;;)

“Knight Rider” [TV-Series 1982-1986]

David Hasselhoff …. Michael Knight (alias of Police Detective Michael Arthur Long)
Edward Mulhare …. Devon Miles
Patricia McPherson …. Bonnie Barstow (1982-1983,1984-1986)
Rebecca Holden …. April Curtis (1983-1984)
Peter Parros …. RC3 – Reginald Cornelius III (1985-1986)
William Daniels …. K.I.T.T. (voice)

ps. 키트 개발자중 한명으로 나오고, 키트를 매번 정비해주는 보니라는 여자….
물론 멋진 남자주인공에 미녀 한명 붙이는게 전통인지라 넣은 캐릭터겠지만…
당시는 상당히 이뻐보였다. ^^; 다른 영화의 미녀여자주인공들처럼 백치도 아니고..;;

독수리 특공작전 (Street Hawk)


실력좋은 경찰 오토바이 순찰대였던 주인공 재시는, 임무수행중 사고로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다.

오토바이를 타지 못해 실의에 빠져 있던 주인공에게, 처음보는 남자가 다가와서 새로운 재활훈련과 함께 최첨단 오토바이를 타보지 않겠냐고 떠본다.

그 오토바이는 검고 작은 최첨단 오토바이로, 로켓엔진을 이용해 엄청난 속도를 낼수도 있고, 각종 첨단 기능과, 무기, 점프장치등을 갖추고 있었다. 이름은 검은독수리.

재시는 검은독수리를 타고, LA시가지의 악당들을 물리치고 다닌다.

80년대, 에어울프와 전격제트작전과 함께, 또 하나의 슈퍼-탈것 시리즈인 검은 독수리입니다.
오타바이라는 점때문에, 강력한 화력도 없고, 주인공을 총알로 지켜주는 방탄기능도 없고….ㅡㅡ; (레이저는 있었던거 같은데;;)
상당히 부실해보이지만, 그래도 뒷골목을 휘젓고 다닐수 있는 유일한 슈퍼-탈것이기에 아기자기함은 매우 엿보였던 시리즈죠.
애석하게도 시즌1만 만들어지고 종영되었습니다.

로켓엔진을 켜면, 모든 불빛이 흘러다닐정도로 빠르게 보여주는 장면이랑, 디지탈적으로 정보를 보여주고, 확대, 리플레이도 되던 헬맷 유리, 그리고 점프기능과 에어브레이크 같은 기능들이 생각나네요.

“Street Hawk” (1985) [TV-Series]
Rex Smith …. Jesse Mach
Joe Regalbuto …. Norman Tuttle
Richard Venture …. Capt. Leo Altobelli
Jeannie Wilson …. Rachel Adams
Raymond Singer …. Bernie
R.J. Adams …. Sgt. Mike

ps. 재미있는건…이름이…;;
하늘을 날라다니는 에어울프는 Wolf(늑대)면서….
땅에서 굴러다니는 검은독수리는 Hawk(매)네요 ㅡㅡ;

ps. 검은 독수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원래 국내 방영 제목은 독수리 특공작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본문은 놔두고 제목만 수정합니다.

Air Wolf

전자음악으로 된 주제곡이 아직도 뇌리에 남는 전설의 드라마 Air Wolf….

사막의 한가운데 높은 바위산에, 깊은 수직동굴에 만들어져 있는 비밀기지에서 숨겨져 있는 검은 헬기.
주인공이 검은 헬멧을 쓰고 탑승한뒤, 스위치 하나하나 넣을때마다 계기판이 켜지며, 헬기가 살아납니다.
로터가 회전하고, 거대한 몸체는 서서히 떠오르죠.

음속으로 날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으며, 기관총과 로켓, 미사일을 쏘는 무적의 헬기입니다.
검은색 몸체에 키이이잉~ 하는 굉음을 내며 지나가서 정말 뽀대 100만점이죠.;;
(도대체 전투기가 쏜 미사일은 플레어만 투하하면 100% 피하는법이 어딨냐;;)

국민학교때는, 아이들 사이에, 미국에 에어울프가 실존하며, 몇대 배치되어 있다느니, 전격제트 작전의 ‘키트’와 싸우면 누가 이긴다느니 논쟁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

나중에 시즌4인가 부터는, 주인공들도 바뀌고, 너무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해서, 에어울프가 박진감이 없어져 버렸지요. (어설픈 컴퓨터 그래픽합성으로 날라다니며 레이저나 쏘고 있는 에어울프라니;;; 에어울프의 백미는 기관총난사와 로켓포 발사후에 화염속을 뚫고 날라가는 장면과 360도 수직회전이란 말이다~)

에어울프 극장판도 몇편있다길래 구해볼려고 했더니 못봤네요.
TV에서 해줬다는 소문도 있고..

Season 1 (1984)
Season 2 (1984-1985)
Season 3 (1985-1986)
Season 4 (1987)

ALEX CORD … as ´Archangel´ (Michael Coldsmith Briggs III)
ERNEST BORGNINE … as Dominic Santini
JAN-MICHAEL VINCENT … as Stringfellow Hawke

자료출처 http://www.airwolf.org

ps. 이번에 연속으로 검은 탈것 시리즈들을 회상해 볼까 합니다.
검은독수리, 전격제트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