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기 힘든 비타민D 혈중 농도

비타민D를 먹기 시작한 것은 꽤 된다. 약 5년전부터 불규칙하게 먹었고, 2년반 정도부터는 매일 2000IU씩 먹었다.

그런데도 검사해 보니 혈중 농도가 28ng/mL에 불과하다.

즉, 비타민D 부족상태에서 2000IU 섭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심한 결핍은 막을 수 있었지만.

유튜브의 약들약 채널의 고약사님은 부족상태에서 5000IU로 먹어 혈중 농도를 높힌 후에 2000IU를 먹어 유지하라고 하더라.

나도 한동안 5000IU를 먹어야겠다.

덧.
어떤 분은 2000IU만 먹고도 기준치 몇배를 초과했다고 한다. 개인차가 심한듯. 가장 확실한 것은 피검사 해보고 섭취할 것.

덧.
매일 4000IU를 먹으며 2개월 후 에 검사했더니 혈중 농도가 46을 넘어갔다. 이제 2000IU만 먹어도 될듯.

포스파티딜콜린 후기

Solgar 포스파티딜콜린을 아이허브에서 주문 후, 하루 2알씩 1개월 복용했다.

처음에는 분말 레시틴을 구매하려다가 가루 제품을 여름에 시키기 좀 뭐하고, 몸에 맞을지 몰라서, 일단 알약 형태인 포스파티딜콜린을 주문했다.

우선 위장장애등의 섭취상의 문제는 없었다. 알약은 스포츠 리서치사의 오메가3와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소프트젤이고, 내용물 색상만 좀 진한 갈색이다.

아직 신체적인 효과는 모르겠고, 신경적인 효과는 조금 있다.

우선 내가 막 잠에 들려는 찰나에 3번 중 1번 꼴로 움찔하면서 깨는 증상이 있었는데, 그게 빈도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정신이 무척 맑다. 피곤해 하며 정신 차리기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깨어 있는 상태가 되는게 신기한 점. 저녁때 쯤 느끼는 정신적인 피로도 조금 줄어든 느낌이다.

효과중에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엄청나게 체감되는 정도는 아니다. 다만 정신 없는 상황일 때, 한두가지 잊어 먹을만 한 일을 계속 기억하고 챙긴 경험이 있다. 그런걸 보면 조금은 좋아진 듯.

한가지 특이한 점은 ‘꿈’이다. 원래 내가 잠에서 깨어나면 꿈을 꿨다는 사실조차 기억 못하는데, 포스파티딜콜린을 먹고 나서는 아침에 꿈을 꾼 사실과 꿈의 내용을 기억하게 되었다. 좀 지나면 잊어먹긴 하지만. 그리고 꿈을 꾸면서도 약간은 자각몽 처럼 “아 이거 꿈이네”, “이건 진짜일리 없잖아”, “아침에 일어나면 할일이…”, “괴물 디자인이 별로인데, 좀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좀 신기했다. (그런데 꿈의 절반은 악몽이거나 지저분한 내용이라 기억 안하는게 더 나을지도 -_-)

그외에는 딱히 변화가 없다.
혹시 분말 레시틴으로 바꾸어서 포스파티딜콜린 섭취량이 늘어나면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p.s. 영양제 성분명치고는 좀 익숙하지 않다보니 뭔가 독성 화학물질 이름 같다.

오메가3로 안구건조증 개선한 후기

작년에 심한 결막염이 걸려서 후유증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겼다. 그래서 인공눈물을 써왔는데,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의 눈물 부족만 임시로 해결해 줄 뿐, 치료를 하는게 아니라서 문제.

안구건조증이 심하니 시력도 떨어지고, 눈도 뻑뻑하고, 피로감도 상당한데 딱히 해결책이 없다.

그 후 오메가3를 매일 먹고 3주 후부터 이 문제가 개선되었다. 이게 완전히 고쳐진 것은 아니고 좀 애매. 자세히 말하자면, 사람의 안구를 감싸는 눈물에는 눈물과 약간의 기름이 있는데, 이 기름이 눈물의 증발을 막고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윤활 기능을 한다고 한다(의사에게 들은 말). 오메가3는 눈물을 늘려주는게 아니라 이 기름성분을 늘려주는 듯(뇌피셜). 그래서 병이 고쳐진 것은 아니고 증상인 시력 감소나 눈의 뻑뻑함이 많이 줄어드는 정도가 한계다.

단점은 오메가3가 영양제 중에 비싼편이고, 오메가3를 안먹게 되면 2,3주 후에 도로 나빠진다. -_-

뭐 혈액개선을 위해 중년부터는 오메가3를 먹어두는게 좋으니 겸사겸사 먹어야지, 별 수 있나.

개인적인 복용량은, 위의 그림의 제품을 하루 2알씩 먹었다. (제품의 권장 복용량은 하루 1알)

비타민C, 3000mg/일 복용 후기

종근당 비타민C 1000mg 을 하루 세번 복용한지 2개월이 되어 간다. 보통 메가도스라고 부르는 복용법은 6g부터 시작하니 메가도스라고 하기는 뭐하다. 감기라도 걸리면 2배로 늘리려고 했는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감기도 안걸리더라.

복용법은 식사를 먹자 마자 1000mg을 먹는 것. 그리고 부작용을 덜기 위해 중간중간 물을 마신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번 먹다가, 점차 늘려서 3번 먹는다. 테스트를 위해 2주일 정도 6000mg까지 늘려 보긴 했는데 설사는 없었다. 가스도 딱히 많이 생기진 않는다.

어째튼 효과는

  • 의외로 덜 피로하거나 한 건 없음. 대신 자고 일어나면 전보다는 조금 더 컨디션이 잘 회복되는 편이다.
  • 피곤하면 입안이 붓거나 헐고, 어렸을 적에 뽑은 사랑니 자리가 갈라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비타민C를 먹고 나서는 그게 없다.
  • 피부에 상처가 나면 잘 곪아서 일주일 정도 고생하곤 하는데, 이젠 이틀이면 그냥 나아 버린다.
  • 피부가 보습이 잘 되는 부드러워진 느낌.
  • 컨디션이 안좋으면 종아리에 바이러스성 피부염이 자주 생기는데, 보통 1달에 한번은 재발했지만, 비타민C를 먹고 나서는 재발하지 않고 있다.
  • 역류성 식도염이 덜 해진 듯. 속쓰림이 조금 줄었다. (위의 피부에 대한 사례를 생각하면 식도염 발생원인이 치료 되었다기 보다는 염증부분 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과민성 대장 증상도 초기에는 줄어들었는데 다시 원래대로. 이건 페퍼민트 오일로 다스려 보는 중이다.
  • 감기 등 병에 대한 효과는 아직 안걸려 봐서 모름.

전체적으로 몸의 회복력이 올라갔다. 어릴 때부터 이 부분에 약했는데, 아주 약한 힐링팩터 초능력이라도 얻은 기분이다.

얘 만큼은 어림도 없고.

직구 영양제들 후기

Sports Research, Triple Strength 오메가-3 피쉬 오일

  • 자주 매진되는 인기 오메가3.
  • 높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좋아 인기였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서 가성비가 무척 떨어졌다.
  • 알약이 큰 편
  • EPA+DHA 합이 950mg 으로 꽤 좋은 스펙
  • 생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Bluebonnet Nutrition, Chelated Magnesium

  • 흡수율이 가장 좋다는 킬레이션 마그네슘 제품
  • 캡슐이 다소 길다란 편.
  • 먹고 나면 뱃속이 살짝 묵직한 느낌이 든다. 소화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 이전에 글을 썼듯이 체감이 무척 좋다. 3일만에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Life Extension, 투 퍼 데이 태블릿

  • 인기 좋은 비타민B군 강화형 종합비타민
  • 알약 크기는 중간이고, 개사료가 연상되는 강한 냄새가 난다.
  • 나한테는 안 맞아서 설사와 알레르기가 일어난다. 마눌님이 대신 잘 드시는 중.
  • 비타민B2가 무척 많이 들어서 오줌이 많이 노래진다.
  • 먹으면 피로감 감소가 크게 체감된다.

Jarrow Formulas, B-Right

  • 비타민B군 영양제
  • 캡슐 크기는 중간에서 약간 큰편.
  • 위의 Life Extension 투 퍼 데이 태블릿이 나에게 부작용이 있어 대신 구한 비타민 B군 영양제이다.
  • 역시 피로감 감소가 크게 체감된다.
  • 엽산 등 많은 영양소가 흡수되기 좋은 형태로 들어가 있어서 좋다고 한다.

Now Foods, 페퍼민트 젤

  •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페퍼민트 오일 제품
  • 은행열매 크기와 모양의 어두운 색상의 물렁한 캡슐
  • 내 과민성 증상은 매운 것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폭풍 설사 + 평상시에도 종종 작은 설사 + 가스가 뱃속에서 소리 냄 인데, 가스 말고는 크게 개선된다. 이 제품을 먹은 뒤로는 설사가 없음. 심지어 매운 것을 먹고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더니 매우 노말한 변이 나온다 -_-
  • 마늘을 많이 먹으면 내쉬는 숨과 피부에서 마늘 냄새가 나듯이, 이것을 먹으면 페퍼민트 향이 약간 변해서 쑥냄새 비슷하게 몸에서 난다. 옆사람은 인식할 수 있을 정도.

내용 추가 중.

내가 마그네슘 결핍인가?

요즘 하도 기운이 없어 주말만 되면 하루종일 자야 하고, 잔병치레가 너무 심해서 마눌님께서 영양제라도 먹어보라고 잔소리를 하셨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영양제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본 다음 두 가지를 주문했다.

그냥 마그네슘과 오메가3 유명한 해외 제품들을 산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복용하고 3일 째 되자 뜬금없이 없던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아니 왜 금속이랑 기름을 먹었는데 힘이 나??? 근육이 당겨서 올라가기 힘들었던 계단도 쉼 없이 다 올라가고, 몸을 일으키려면 한숨부터 쉬고 움직였는데 그냥 벌떡 일어나진다. 마치 보약을 먹은 것처럼 스태미나가 2배 이상 증가한 느낌이다. 스태미나가 증가하니 밥 반찬이 달라진다.(므흣) 피로도 크게 줄어 들었다.

5일째가 되자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 가려움증이 거의 사라졌고 알레르기 비염도 줄어들었다. 무려 20년을 괴롭힌 질환이다. 20년간 여기에 쓴 병원비와 약값이 200만원은 넘을텐데, 고작 몇만원짜리 영양제로…

7일째가 되자 1년 전 인대를 다쳐서 구부리는 것이 부자연스럽던 손가락이 굽혀지기 시작한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헐. 이게 뭐야. 무슨 만병 통치약이야? 플라시보 효과라고 보기에는 효과가 뚜렷하고 극적이니, 내 몸이 마그네슘이 결핍 상태였다고 추정하는 중이다. 아직 별다른 부작용도 없다.

고민인 것이, 다른 영양소도 결핍인게 있는가, 있다면 다른 영양제로 쉽게 고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종합비타민제를 다시 먹어 볼까(전에 먹어봤던 종합영양제는 별다른 효과가 없어서 먹다가 말았었다.) 싶기도 하고, 비타민C를 먹어 볼까 싶기도 하고.

ps. 다른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각자 몸의 영양 상태는 모두 다르니 나처럼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ps. 몸이 가볍게 느껴져서 몸무게를 재어 보니 똑같다…

ps. 3주째가 되자, 안구건조증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건 오메가3 영향인 듯

ps. 비타민C를 추가로 먹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자, 다른 점은 변화가 없는데 피부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니 그건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아프고 피곤한데나 고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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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제를 먹고 좋아진 눈

요즘 종합비타민에 대해 별로 효과가 없다거나 안좋은 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가끔 보도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연구결과가 정설이 되기까지 기다리며, 종합비타민제 복용을 옹호하는 입장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경쓰던 문제 한가지를 종합비타민으로 고쳤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나는 야채를 잘 먹지 않는 편식을 했다. 김치류와 상추, 오이, 배추, 무 외에는 거의 안먹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야맹증 비슷한 증세가 있었다.

아주 어두운 밤중에는 시야가 위와 같은 모양의 녹색 빛이 가득찼다. 밝을 때 시력은 1.5에 가까울 정도로 좋았고, 빛이 약간만 있어도 물체를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잘 때 불을 꺼서 아주 어두우면 저런 식으로 녹색 빛이 아른거려서 무진장 신경 쓰이는 것이었다. 작정하고 녹황색 야채를 먹어본 적도 있고, 성장하고 나서는 편식이 나아졌는데도 이 증세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니 병원은 안가서 정확한 병명은 모른다.

그러다가 개선된건 직장에서 피로를 느껴서 종합 비타민제를 구입해 먹고 나서이다. 비타민제를 매일 먹고 1달쯤 지나자 어느새 저 증상이 사라져 있었다. 나중에 비타민제가 다 떨어져 복용을 끊었는데, 1년쯤 후에 저 증상이 미세하게 다시 돌아왔고, 또 비타민제를 먹자 없어졌다. 그 후로는 꾸준히 먹고 있다.

ps. 혹시 저 증세가 뭔지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면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