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레전드 여전히 재미있게 하는 중

핵과 버그, 그리고 느린 컨텐츠 업데이트로 말들이 많지만, 나는 즐겁게 플레이 중이다. 핵은 충분치 않지만 감소세이고, 버그는 뭐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고(서버 상태는 안좋지만), 컨텐츠야 뭐 원래 공개된 계획은 3개뭘마다 추가니까.

오늘은 위의 스샷의 분들과 새벽에 플레이 했는데, 워낙 실력들이 좋은 두 분이라 핵을 만난 2판을 제외하고는 3판 챔피언을 먹었다. 한마디로 내가 버스 탐. 그래도 세이브를 했다.

내가 먼저 죽어서 두 분이 날 비컨으로 부활시켜 줬는데, 그 때 적의 공격이 들어와서 두 분 다 전멸. 나는 무기가 없는 상태였다. 나는 적들이 아군 시체박스를 먹을 때를 노려서 전력으로 달려가 배너를 먹고 그대로 페이징으로 튀었다. ㅋㅋㅋㅋ 아마 눈 앞에서 배너 훔쳐가는 사람은 처음 봤을 듯. 결국 두 명 다 부활시키고, 복수까지 하고 승리.

어제는 EA가 모바일 게임으로도 내 놓을거라고 발표했던데, 어찌 되었건 잘 관리되서 꾸준히 오래가는 게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개성과 장점이 꽤 많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문제도 많지만.

EA야 망치지 말아.

Apex 레전드 잦은 서버 문제 발생

Apex 레전드 게임을 매일은 아니어도 하루 평균 30분은 하는 듯 한데, 요즘 보면 거대기업 EA의 자회사가 만들고 운영하는 게임인데도 상당히 미숙함을 자주 보여주는 듯 하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게임 접속시 오래걸리고, 특정 서버들에 접속이 안되거나, 다른 서버에서 친구를 초대하면 토큰을 받지 못했다면서 튕기고, 게임 중에 튕기는 등 여러 문제들이 일어났다. 그것도 바로 고치는 것도 아니고 월요일에야 고쳐졌다.

오늘 새벽에는 2시간 가량 아예 게임 접속이 안되었다. 게임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업데이트를 한 사람이 주로 접속이 안된 걸로 봐서, 서버에는 적용 안된걸 클라이언트에 먼저 적용했다던가 하여간 실수가 있었던 듯.

많은 핵 사용자, 게임 불안정, 손쉬운 버그 악용, 컨피그 파일 수정만으로 여러 치트에 가까운 행위를 할 수 있는 점, 매칭 밸런스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서버만은 잘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이젠 서버도 문제다.

EA는 역시 EA인가.

EA가 많은 게임이 실패해서, 그나마 Apex 레전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이던데, 그걸 이렇게 망쳐가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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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 레전드 3주째 후기

  • 플레이시간 30시간 넘어감.
  • 저감도 적응은 실패했고, 아직 고감도를 쓰고 있다. 마우스 DPI만 조금 낮춤. 다시 조정하려고 벼르는 중.
  • 실력은 조금 늘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너무 잘해서 오히려 상대적인 실력은 떨어진 상태.
  • 게임이 워낙 빠르게 진행되기에 둔한 사람이 차근차근 배워가기 더 어려운 느낌도 있다.
  • 미라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재미는 있지만 실전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스킬들.
  •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제 엄청나게 실력이 늘었다. 다들 버니합으로 뛰어다니고, 엉뚱한데 올라가서 공격하고 난리들이 아님.
  • 유튜버에 올라온 실력자들이 전부 여포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아서 사람들이 싸움을 찾아다닌다. 싸움을 질질 끌어서는 안되고, 빠르게 죽이고 루팅한 다음 튀던지, 그렇지 않으면 도망쳐야 한다. 안그러면 2팀, 3팀, 4팀, 5팀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금새 벌어짐. 이 게임은 1분이면 맵의 1/4 거리를 달려갈 수 있는 게임이다.
  • 핵 유저가 더욱 늘어남. 이제 모든 매치에 핵 사용자가 1,2명은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 계속 어마어마한 수의 계정 정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무료게임이라 소용없는 듯. 계정 정지가 아니라 컴퓨터를 인식하고 차단하던지 해야지…
  • 핵 판매 광고가 엄청나게 많다. 매치에 참가해서, 캐릭터 선택하는 화면에서 음성 채팅으로 녹음된 핵광고(중국어)를 방송하고, 매치가 시작되면 나가버린다. 진짜 게임 하려는 사람들은 시끄러운 광고소리에 짜증나고, 시간 낭비하고, 게임하려고 집중한거 풀리고…

Apex 레전드 2주째 후기

  • 플레이 시간 20시간 넘김. 아직 감을 잘 모르겠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적에게 초탄 헤드샷을 먹이면 죽으니 머리만 노리고 한두발 맞추고 숨고, 한두발 맞추고 숨고 하는 식의 플레이가 많은데, 여러발 맞춰야 죽는 이 게임에서는 그게 안 좋은 버릇이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도 장거리 사격을 못하니 근거리로 붙어서 승부하려는 습성이 있었는데, 기동력이 무척 좋은 이 게임에서는 가깝다고 잘 맞는게 아님. 이 두가지 버릇을 고치고 샷 연습을 더 해야 실력이 늘어날 듯.
  • 감도 설정을 새로 하는 중인데, 샷뿐만 아니라 기동성에도 영향을 미치다 보니 아무리 세팅해도 잘 모르겠다. 아직 고민 중.
  • 2주전에 비해 사람들이 엄청나게 잘한다. 내 실력으로는 1게임당 1,2킬 하는 정도가 최선.
  • 2주전에 비해 사람들이 다양한 무기를 쓰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선호되는 무기는 몇 가지 정도인 듯. 전설 무기를 빼면, 윙맨, 피스키퍼, R-99, R-301, 스핏파이어가 주력으로 쓰이고, 스카우트나 롱보우, 원거리 지원용으로 쓰이는 정도. 햄록이나 프라울러등이 재평가 받고 있지만 아직 많이 쓰지는 않는 듯.
  • 레전드는 방갈로르가 압도적 1위 인기이고, 레이스, 라이프라인이 많이 쓰인다. 제일 인기 없는건 지브롤터. 유튜버들이 칭찬하는 것에 비해 패스파인더는 그렇게까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 같지는 않고 쓰는 사람은 잘 쓰는 정도. 블러드 하운드와 코스틱은 인기 하락 중인듯 하다.
  • 게임 스타일이 존버나 천천히 진행하는 팀보다는 찾아다니며 사냥하는 여포 스타일 팀이 훨씬 유리한 듯 하다. 물론 실력도 받쳐줘야 여포 짓을 할 수 있지만. 나 같은 소심한 사람들은 심장 내구성 닳기 딱 좋음.
  • 출시된 지 20일 됐는데, 캐릭터 플레이 시간이 200시간 300시간으로 표시된 사람들은 뭐여.
  • 인기가 좋으니 핵도 등장. 나도 두세번 만났다. 주로 에임핵, 월핵이고, 시작할 때 빠르게 목표 지점으로 착지하는 핵도 있는 듯. EA가 평소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하던 짓 봐서는 관리가 잘 안될 듯 하다. 특히 이 게임은 무료라서 핵 쓰다 계정이 영구 정지되어도 부담이 없다.
  • 이후에 핵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를 보면 이 게임의 향후 평가를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 한국 유저들 중에 노매너 플레이가 상당히 많다. 외국 유저들의 경우는 자신이 기절하면 적 위치를 핑으로 찍어 알리고, 아군이 죽으면 배너를 회수해서 부활시키며 계속 게임을 하는 편. 그에 비해 한국 유저들은 아군이 버벅이거나 죽으면 못한다고 욕하고, 게임이 안풀리거나 자신이 기절하면 나가버리는 걸 자주 본다.

Apex 레전드 잠깐 플레이 후기

  • EA 자회사인 리스폰 엔터테이먼트에서 만든 타이탄폴 세계관(걍 거대로봇 쓰는 우주SF세계관이라 생각하면 됨)의 배틀로얄.
  • 타이탄폴 세계관이지만 타이탄이나 벽달리기 같은 기존 타이탄폴의 개성이 크게 없어서 별개의 게임이라고 보면 될 듯. 그냥 아이템이나 기술이 비슷한 정도.
  • 무료. 스킨이나 치장용으로 돈 쓰는 방식.
  • 레전드라 불리는 여러 명의 캐릭터 중에 선택해서 전투. 솔로는 안되고 3인 파티만 가능하다.
  • 레전드가 다들 개성있는 초능력자 느낌이고, SF배경이다 보니, 오버워치를 배틀로열로 만든 느낌. 레전드들이 외모와 특수기술 차이가 있고, 공격력이나 체력은 파밍하는 아이템에서 차이가 생길 뿐 기본에서는 차이가 없다.
  • 배그 보다는 맵이 좁아서 시작부터 빡세게 싸운다. 느긋하게 파밍하고 전투 준비 십여분 하다가 싸움에 돌입하는 그런 느낌은 하나도 없음.
  • UI가 엄청나게 혁신적이다. 특히 음성지시가 필수적인 기존 배틀로얄에 비해, 목표지점, 아이템, 적 등 여러가지 지시를 마우스 클릭 한번에 할 수 있다 보니 잘 활용하면 음성 지시가 불필요하다.
  • 아이템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등급별로 능력치가 크게 달라서, 거기서 오는 전투력 차이가 생김.
  • 총기 밸런스가 좀 에러인데, SMG나 AR이 상당히 약하다. 장탄수도 적고(18발부터 시작), 데미지가 애매해서 샷건에 비해 전투력에서 밀리는 중. 샷건은 반대로 중거리 전투에서도 데미지가 쓸만해서 샷건 만만세가 벌어지는 독특한 슈팅 게임이 되어가고 있음. 전체적으로 장탄수가 적은데(경기관총이 35발…) 확장탄창 아이템의 가치를 위해서 인것 같기는 하지만 연사 속도가 빠르다보니 전투시 좀 문제 있는 듯. 저격총도 한방에 죽일 정도 공격력이 안되고(가장 쎈것도 최소 2,3발 맞춰야 한다더라), 맵이 작다 보니 제한적으로 쓰이는 듯. -> 일주일 정도 지나니 다시 SMG가 뜨는 상황.
  • 죽은 동료의 뱃지를 회수해서 기계에 넣으면 부활하는 시스템이 독특하다. 죽은 파티원은 게임 끝날 때까지 구경만 하는 단점을 조금 풀어주는 아이디어.
  • 최적화는 그럭저럭 잘 되어 있는 편인 듯. 라이젠 5 2600+GTX1050 에서 기본 옵션으로 별 무리 없이 실행된다.
  • 아직 초기라서 파티원 중 고수가 하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승패가 아주 갈린다.
  • 초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레벨 2짜리 킬 0인 사람과 레벨 몇십에 킬 수백인 사람이 같이 매칭이 잡힌다. 덕분에 양민 학살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 보임. 한번은 2파티-6명이 서로 싸우는 곳에 고수 하나가 난입해서 6명을 다 죽이기도 하더라. (당한 사람 중 하나가 나…)
  • 정식 명칭이 ‘에이펙스 레전드’가 아니라 ‘Apex 레전드’ 식으로 영문+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쓴 영문인데 이유를 모르겠음.
  • EA에서 성공 못할 걸로 예상해서 거의 간섭하지 않고 개발되고, 홍보없이 오픈한 게임이라는데, 요즘 EA 이미지가 바닥이다 보니 사람들이 그래서 잘 뽑 힌거라고 칭찬 중.(데드풀?) 다만 이렇게 인기가 올라가면 EA에서 가만 둘까 싶기도 하고…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Command and Conquer: Rivals, 2018)

커맨드 앤 컨커면 역시 오카 러시지…

이미 불명예스럽게 관짝에 들어간 커맨드 앤 컨커를 모바일로 되살린다고 해서, 팬들에게 욕먹은 그 모바일 게임.

커맨드 앤 컨커를 계승하는 부분은 MCV가 펼쳐져서 컨스트럭션 야드가 되는 부분과 기관총 유닛은 보병에 강하고, 미사일 유닛은 장갑차와 공중유닛에 강하고, 장갑유닛에 강한 전차는 기관총 보병을 잘 처리 못하고…등등 상성에 대한 부분이다. 그리고 하베스터가 타이베리움을 수집하여 유닛 생산을 한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전술적 특징.

그외에는 그냥 딴 게임. 카드 수집과 레벨업 노가다야 뭐 모바일 게임에서는 흔하니 넘어간다 치고, 딱히 GDI와 NOD로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지구를 두고 싸우는게 아니라 그냥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 하는 느낌의 아기자기…한 분위기. 그리고 기존 시리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장난감같은 유닛 디자인이 거슬린다. 그리고 뜬금없이 핵미사일 조종권을 둘러싼 땅따먹기 게임이라는 전술 목표도 좀 이상.

나름 C&C특징을 다소 넣은 모바일 카드수집 실시간 전략 게임이라 할 수도 있지만… 기존 C&C 팬들에겐 그냥 ‘내가 알던 니가 더 이상 아니야’ 라는 좀비 게임일 뿐.

ps. 음성은 예전 레드얼럿2 느낌으로 잘 더빙했는데, 정작 게임중에 나오는 자잘한 메시지나 팁은 번역이 안된게 많다.

반지의 제왕 : 중간계의 전투 (The Lord of the Rings: The Battle for Middle-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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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웨스트우드가 C&C시리즈에 사용했던 SAGE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EA에서 만들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영화의 장면을 거의 그대로 재현한 캠페인 미션들, 그리고 간달프와 사우론을 연기한 이안 맥캘런과 크리스토퍼 리가 직접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게임의 진행을 설명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영웅들도 영화의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비슷한 목소리의 대역이 연기해서 실감난다. (목소리 정말 똑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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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특징은 바로 기마병이다. 로한을 플레이 할 때 대규모의 기마병으로 오크들을 밀어버리면 다른 실시간 전략 시뮬에서는 보기 힘든 시원함이 있다. 로히림! 그 밖에 주요 영웅들이 레벨업 시킬때마다 다양한 스킬들이 늘어나는 것이나, 영화에 표현되었던 시민병이나 곤도르의 근위병등 여러 세밀한 점을 전략시뮬레이션에 맞게 적용했다는 점이 잔 재미이다. (레골라스는 워낙 활이 강해서 그냥 어디다 놔두면 완벽 방어…;; )

이 게임의 단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선과 악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는데, 선의 경우에만 영화와 같은 연출이 있고, 악의 경우는 그냥 땅따먹기라는 점이 단점. 또 다른 단점은, 이 게임은 숙련시킨 병사들을 다음 미션에 다시 투입할 수 있는데, 그 점 때문에 게임을 진행할 수록 생산도 안하고 초기에 싹쓸이가 가능하다. 숙련시킨 병사들로 쉽게 밀어 붙이면, 더더욱 더 레벨업을 하는 병사들로 인해 계속 전력 차이가 심해지게 된다. 결국 게임 난이도 하락.

게임에서 영화를 재현 못한 한 가지는, 규모다. 영화에서는 만단위의 병사들까지 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아무래도 몇백 단위가 고작이다. 조작하는데는 적절한 한계지만, 큰 병력끼리 부딪치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 그래서 모드 게임으로 규모를 십여배씩 늘린 캠페인 모드도 있다.

2005년에 국내에 한글판이 출시되어서 즐겁게 플레이 했었는데, 2편은 정식 출시는 안되었다. 역시 우리나라는 스타크래프트외에는 안되…

Chuck Yeager’s Air Combat (1991)

와, 표지 멋지다. (복제해서 겜했기 때문에 몰랐다;;)

척예거의 공중전은 초창기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의 걸작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종이비행기 같은 몇개의 폴리건을 사용한 그래픽에, 단순한 액션성 조작감이긴 하지만, 비행모델, 계기판표현과 다양한 미션, 다양한 항공기 등은 당시로서는 훌륭했다.

역사적인 미션은 2차세계대전 17개, 한국전 16개, 베트남전 17개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조종할 수 있는 항공기는 P-51, Bf190, F-86, Mig-15, F4, MiG-21 등이었다. 미션은 무조건 아군기가 유리한 것이 아니라, 미그기가 역사적으로 우수한 비행성능이 있을 경우 그대로 표현했기 때문에 자신의 기체에서 장점과 약점을 잘 이해해야만 승리를 이끌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집단 편대전술을 시행하거나 무조건 도망을 쳐야 하거나(특히 베트남전 망명 미션), 미션 목표가 중간에 바뀌기도 하는 등 무조건 때려 부수는 게임이 아닌, 완성도 높은 미션들이 많았고, 역사적으로 유명한 공중 전투도 많이 재현되어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안것은 92년도 잡지를 통해서였지만 96년말이 되어서야 할 수 있었다.(PC를 95년되서야 샀기 때문에..;;) 물론 너무 지난 게임이라 친구가 복사해줬지만, 참 즐겁게 한 게임중 하나이다. 요즘의 비행시뮬레이션 게임 할때도 가끔 척예거 장군의 잔소리가 그립다.

시작화면. 인상좋은 옆집 할아버지가 사실은 최초의 마하1 돌파를 기록한 척예거 미공군 장군이다;;

정겨운 종이비행기놀이 같은 그래픽;;

F-4 팬텀의 조종석. AIM-7 스페로우는 미사일인지 로켓탄인지 바로 앞에서 쏘지 않으면 다 빗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