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1일, 11번가에서 평이 좋은 고구마 판매자에게 ‘호박 고구마’ 10Kg (특상 사이즈) 주문.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5701264&xfrom=&xzone= - 22일 배송해서 왔음.
- 그런데 박스에는 ‘밤 고구마’라고 쓰여 있음.
하나를 깎아 보니 영락없는 호박고구마 색. “호박 고구마인데 박스만 잘못된 건가”하고 판단해 버림. - 구매확정 (여기서 더 의심해 봤어야 했다)
- 23일 고구마 10개 정도를 쪄 보니 전부 밤 고구마.
- 24일 판매자와 통화.
판매자 왈. “구매확정 된 건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없다. 11번가에 전화해라” - 11번가와 어렵게 통화.
11번가 왈. “구매확정 된 건 이미 결제 된 거라 11번가의 역할은 끝난 것이다. 구매자와 환불이나 교환하면 된다” - 판매자와 다시 통화
판매자 왈 : “11번가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또 같은 소리를 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라고 해라” - 11번가와 다시 통화
11번가 왈 : “우리가 어떻게 잘못 알고 있겠나. 계속 맴도는 것 같으니 우리가 판매자와 통화해서 교환처리를 하라고 하겠다. 처리 과정을 문자로 알려드리겠다.” - 2,3일 안에 반품 가질러 갈거라고 연락 옴.
- 12월 26일. 12시 넘어서 우체국 아저씨가 가질러 올거라고. (와..이제 처리 되나보다)
- 정확히 12시에 가져감
- 며칠 후 환불됨
[카테고리:] 일상
응급실 갈때
1339번으로 전화해서 해당과목 응급이 어느 병원에서 되는지 확인하고 가야 하네.
치과 응급실은 잘 운영 안해서 병원에서 어디가라 하는 것만 따라 갔다가 뺑뺑이 중.
일단 동작구에 치과응급실 운영은 보라매 병원 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설문조사는 HWP로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에 대해 조사한다고 이메일이 왔다.
뭐…뜻은 좋다. 귀찮지만.
그런데 첨부파일이
설문지는 hwp로 되어 있다. 다른건 pdf면서.
중소기업이라고 아래아 한글을 다 쓰는 건 아닐텐데?
공무원은 설문조사도 설문 답할 사람이 아니라 자기들 입장에서 만드나?
이 이야기를 들은 아는 분의 코멘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정보화 수준은 아직까지 HWP 쓰는 수준이군요 :P”
ps. 다른 형식으로 달라고 하니 doc를 보내온다. 오호.
워드도 없으니 ODF로 보내달라고 해볼까? 하는 생각이 ㅋㅋㅋ
ps. doc 파일이 표가 깨지거나 글자가 작아서 보기 힘드네요. hwp에서 그냥 doc로 저장한 듯.
자유롭고 개방된 인터넷이 자유롭고 개방된 세상을 만듭니다.
https://www.google.com/takeaction/
오늘부터 각국 정부들이 비공개적으로 만나 인터넷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몇몇 정부들은 웹 규제검열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탄원서에 서명하여 #freeandopen 에 대한 지지를 밝혀주세요.
위 링크에 들어가시면 지지선언이 가능합니다.
드롭박스 용량 32GB되다…
HTC의 스마트폰 중에 센스UI 4.0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드롭박스 앱을 설치하면 드롭박스에서 보너스 용량 25GB를 준다.
그런데 내 센세이션XL에는 센스 3.x가 사용되지만, 4.0을 쓰는 커스텀 롬을 올려도 이 보너스를 준다는 사실!
하지만 드롭박스는 전송속도가 느려서, 저 용량을 다 사용할 가능성은 그다지 없다 –_-
드롭박스 가입 링크 http://db.tt/EpUxfklu
헬지 놈들 아직 정신 못 차렸음.
구글 넥서스4가 국내 출시가 안 되는 이유는
- 이동통신사가 자신들의 기본 앱 설치를 원했는데 구글이 거부
- SKT, KT는 LTE 아니면 관심도 없음
-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회장님이 기획한건데 팀킬 당할까봐 반대
- 넥서스4가 3G라서 3G없는 LG U+는 이득 될게 없음.
이렇게 제조사-통신사들의 이해가 딱딱 맞아서라고 한다.
하지만 LG전자는 헬지이 오명을 씻으려면 하나라도 홍보의 기회로 삼아야 하거늘, 리퍼런스폰을 만든다고 홍보할 기회를 차다니. 쯧쯧.
아직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
넥서스 7 사용기
ASUS가 생산한 구글 넥서스 7을 지난 10월 24일에 샀다. 예약판매는 오래전에 했지만, 예약이 말만 예약이고 하이마트에서 물량 되는데로 보내주는 관계로 그때 받았다.
일단 첫인상은 사진에서 받는 느낌보다는 두껍고 무겁다.(340g) 물론 남자가 한손으로 잡고 써도 상관없는 크기와 무게지만, 사진으로 볼때는 무척 가볍고 얇은 인상이었다. 실제로는 두께가 있지만 마치 아이패드처럼 뒷쪽으로 경사지게 설계되어 있어서 정면이나 비스듬이 보면 무척 얇아보이는 디자인이다.
사람들이 만듦새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내 넥서스7은 그런 문제는 없었다. 빛샘이나 눈에 띄는 유격도 없었고, 불량이라 생각될 점도 없었다. 아마 생산하면서 계속 개선하는 중인듯 하다. 하지만 유리는 코닝이긴 해도 고릴라 글래스가 아니라고 하니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듯.
미국에서 사면 25달러, 일본에서 사면 2000엔을 구글 월렛 크레딧으로 주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게 없었다. 대신 여러 꼼수가 있어서 일본에서 산 것으로 위장해 2천엔을 받았다. 그걸로 평소 사고 싶던 유틸이나 게임등을 살 수 있었다.
7인치 1280×800픽셀 IPS화면은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만큼은 어림도 없지만, 충분히 밝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30만원짜리 기기에서 기대하기엔 과분할 정도이다. 책과 영화보기엔 충분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본 안드로이드 한글 폰트가 최고의 가독성을 가진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리고 동영상을 볼 때는 물빠진 색감을 보여준다.
스피커는 모노 스피커가 들어가 있는 모양인데,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음이 높아지면 다소 갈라지고, 음량도 작다. 조금만 주변이 소란스러우면 영화감상이 힘들정도이다. 이어폰 단자는 하단에 있는데 한번 끼워지고 꾸욱 누르면 다시 더 들어간다. 불완전하게 끼워진 상태로 음악을 틀었다가 주변 사람에게 두어번 방송을 하기도 했다. -_-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옆면에 있지 않고 옆면과 뒷면 사이 경사진 곳에 있는 점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끔 타블렛을 내려놓거나 가방에 있다가 눌려서 화면이 켜지고, 볼륨이 조작되는 일이 간혹 있다.
내부 저장공간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크게는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16GB버전의 남은 용량은 13.2GB정도이고, 앱을 1GB정도 쓴다고 치고 2GB정도 여유로 남겨둔다 치면 10GB를 영화등 컨텐츠를 위해 쓸 수 있다. HD영화로는 두 편이고, DVD급 영화로는 7편정도이다. 16GB버전을 사자마자 외국에서 32GB버전을 16GB가격에 파는 것도 조금 기분 나쁘다.
배터리는 4325mAh로 출퇴근+회사에서 중간중간 사용하는 정도로는 절반도 쓰기 어렵다. 휴일에 이래저래 사용해도 30%이하로 떨어져 본적이 없다. 충전은 완전방전에서 전용 충전기로 3시간정도 걸릴것으로 추정되고, 컴퓨터에서 USB를 통해서는 그보다 두 배 이상 걸릴듯 하다.
작동은 시원시원하다. 내가 써본 어떤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작동이 경쾌하다. 주변 사람들의 갤럭시 S3 ICS보다도 더 빠른 느낌이다. 같은 젤리빈끼리는 비교해보지 못했지만. Antutu 벤치마크 점수는 11000점를 넘는 정도인데 기본앱이 별로 없어서인지 체감은 더 가볍다.
와이파이만 되는 타블렛이지만, 와이파이 기능이 무척 좋다. 주변 와이파이 스캔과 연결이 무척 빠르고, 멀리 떨어져서도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한다. 큰 몸체만큼 큰 안테나라도 가지고 있은 것일까?
추가적인 아쉬움으로, LED알림 표시가 없어서, 충전이 다 되었는지, 알림이 와 있는지 알수 있는 방법이 화면을 켜보는 것 뿐이라는 점이다.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해주겠지만 좀 아쉽다. 또한 진동 기능도 없어서 무음상태에서 알림이 왔는지 알기 어렵고, 키보드에서 햅틱 반응을 얻을 수 없다. 커다란 타블렛으로 일상 생활을 찍기엔 불편하니 후면 카메라가 없는 것은 그다지 큰 장애는 안되지만, 바코드 스캔 앱 같은 것을 못쓰는 문제는 있다.
구글지도의 버그도 있다. 우리나라 영역 지도만의 문제인듯 한데, 스마트폰에서는 우리나라 지도의 글자가 잘 보이지만, Nexus 7에서는 글자가 작아서 읽기 힘들다. 실험실 옵션의 글자 키우는 기능을 켜도 변화가 없다. DPI설정이 비슷하거나 더 큰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동일한 문제를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해결됨
동영상이나 유튜브를 보고나면 화면이 허옇게 물빠진 색감이 되는 증상이 있다. nVidia에서 절전을 위해 고의로 넣은 기능(?)이라고 하는데, 절전을 위해서라고 해도 증상이 너무 심하다. 루팅 후에 Trickster Mod 앱으로 커널 기능중 Smart Dimmer를 꺼버리면 해결 된다. 아니면 아예 이 기능이 꺼져 있는 커널을 쓰던지.
결론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웹서핑+게임+영화+독서 용 타블렛으로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의 안드로이드 타블렛.
ps. 넥서스7에서 나타나는 랙현상의 해소를 위해서는 이 글을 참고
서버를 12.04LTS로 업그레이드
이 블로그가 돌아가고 있는 홈서버를 우분투 12.04 LTS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미루고 있다가 이제서야…
터미널로 접속해서 실행할 명령어는 sudo do-release-upgrade 딱 한개.
그걸로 이것저것 경고 메시지 나오고, 진행하니 2,3분 정도 mysql 과 아파치가 멈추다 다시 돌아가더군요. 설정 보관할거냐, 덮어 쓸것이냐 묻기를 4번정도. 그리고 리부팅 할거냐고 묻고(이미 웹서비스는 다시 정상화) 리부팅 하자 완료되었습니다.
어떠한 문제도 없고, 모든 설정이 그대로 유지되었고, 모든 메시지가 한글로 나와서 쉬웠네요. 우분투 서버 버전의 업그레이드는 처음 해봐서 신기했습니다.
역시 우분투!
아빠와 다시 친해지기
딸이 요즘 엄마 품에만 있으려고 하고, 내가 안으면 10분도 안돼서 징징거리고 그러길래,
일부러 내가 분유를 한번 타서 먹였더니,
다시 친해졌다! -_-
계속 안고 있어도 짜증 안 부리고, 품에서 잘 놀고, 잘 자고…
그 동안 너무 모유수유만 해서, 엄마만 따랐던 듯.
분유 80cc에 마음을 돌리다니, 이런 가벼운 녀석 ㅋㅋㅋㅋㅋ
박정희가 나쁜 놈인 이유
일제가 조선을 합병하고 주권을 빼앗고, 독립열사를 죽였지만,
만약에 만약에
조선인들의 경제를 향상시키고, 가난을 극복하게 해줬다면,
일본은 좋은 제국이었을까?
만약에x1000
공산당이 남침을 해서 한반도를 먹어치우고, 인민재판을 하고, 김정일을 우상화 하는 대신
모든 인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해줬다면,
공산당은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일제군인이자 공산당이었던 박정희가 구테타를 일으키고, 독재를 통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대신
국민들의 가난을 극복하게 했다고 해서
박정희는 좋은 대통령인가?
설사 경제적 발전이 전부 박정희의 공이라고 할지라도,
나라를 지킬 군인이 나라를 뒤엎고, 민주주의를 깬 잘못을 덮지는 못한다.
일제나 공산당이 만약 잘 먹여줬다고 정당성을 얻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어째서
저 박근혜는 왜 그걸 인정 안하는가?
또 그런 미친년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지 할 수가 있는가?
이명박 뽑은거야 경제타령과 아파트값으로 낚였다 쳐도, 박근혜 지지율이 몇십% 이러는건 정말 눈뜨고 못봐주겠다. 나라가 미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