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0일 생일 – 11번가에서 생일 쿠폰이 나왔다. 나는 이걸 무시했어야 했다. 하지만 평소에 사고 싶던 책을 주문하고야 말았다.
- 5월 21일 – 주문한지 11일이 지나고도 오지 않아 11번가 사이트에 E-Mail 상담란에 글을 썼지만, 답변이 없다.
- 5월 22일 – 고객센터의 상담 메신저로 연락. 상담원이 말하길 ‘1권이 물류센터 문제로 준비가 안 되서 늦었다. 즉시 배송 처리를 하겠으니 이번 주면 받을 것이다’ 라고 했다.
- 5월 25일 – 여전히 배송준비 중. 다시 상담원과 메신저. 상담원이 말하길 ‘죄송하다. 가능한 빨리 배송하겠다’. 언제 배송하겠다는 구체적인 말도 없다. 물어봐도 같은 소리만 반복. 내가 ‘다음주 초에 꼭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하며 상담을 마쳤다.
- 5월 26일 – 갑자기 배송 문자가 왔다. 몇 시간 후 조회해보니 이미 도착. 그런데 배송지는 회사이고, 오늘은 토요일. 아무도 없다. 배송 실패 메시지가 떴다. 난 분명히 주문할 때 주말에는 회사가 쉬어서 못 받는다고 썼다고!
- 5월 29일 – 출근하고 바로 배송받았다. 배송 받고나서 21일날 쓴 질문의 답변을 받았다 -_- 내용은 갖은 예의를 다 차렸지만 그냥 어쩔수 없었다 수준.
자기네 물류센터 이전문제로 일어난 것이고, 공지했기 때문에 보상대상이 아니란다. 물류센터 이전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만 제외라며?
그렇다고 이렇게 늦어놓고 보상 없냐고 따지는 글을 썼음. - 5월 31일 – 보상 대상이 아니지만, 2천원 쿠폰을 주겠다고 답변 달림. 유효기간이 한달짜리라, 필요할 때 글을 쓰면 바로 발급해주겠다고. -_-
필요없어!
11번가에 도서를 주문하고 싶은 생각은 이제 없네. - 6월 8일 – 물류센터 이전으로 배송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문자 메시지가 옴.
[카테고리:] 일상
공주님 탄생 준비중
2012-05-15 낮 : 마눌님이 피가 비친다고 함. 이슬이라나 뭐라나 하는거라고
2012-05-15 20시 : 점차 통증이 심해진다고 함. 간격은 5분~25분으로 불규칙. 피가 많이 나옴
2012-05-15 23시 : 통증이 심해지고, 간격은 5분~15분. 아픈 시간은 30초가 안됨.
2012-05-16 01시 : 통증이 앉아있기 힘들정도로 더 심해지고, 간격은 5분~20분으로 더 불규칙. 2번정도 같은 간격이었다가 간격이 더 길어지거나 짧아졌다가 다시 2번 같았다가.. -_- 뭐여 이건.
2012-05-16 02시 : 마눌님 겨우 잠들었다
2012-05-16 07시 30분 :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함. 여전히 불규칙하게 아픔.
2012-05-16 08시 : 아직은 가진통이고 멀었다고 해서, 나는 출근.
2012-05-16 16시 : 마눌님이 이슬에 노랗고 진득한게 섞여 나오기 시작한다고. 통증이 심해져서 나는 조퇴.
2012-05-16 22시 : 마눌님이 많이 아파하고 7분 간격이길래 병원에 가보기로 결정
2012-05-16 23시 : 태동검사후 내진 검사. 자궁문 4cm 열렸다고.
2012-05-17 0시 20분 : 병원에서 양수를 터트리고, 촉진제를 넣어서 분만을 촉진함. 아이 위치가 태반쪽으로 가서 빨리 나와야 한다고.
2012-05-17 0시 59분 : 탄생! 너무 예쁘다.
나의 노트북 무용론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나의 평소 지론 중에, ‘노트북 무용론’이라는 것이 있다. 나에게 노트북(랩탑)이 필요없다라는 내용을 정리해 놓은 개똥 이론일 뿐이다.
- 노트북을 살 돈이면, 비슷한 사양의 데스크톱 두 대를 살 수 있다. 차라리 집과 회사에 개인 데탑을 각각 사놓고 말겠다.
- 1kg이 훨씬 넘는 노트북은 들고 다니는데 필요한 노력에 비해 효용이 없다.
- 노트북은 작은 화면과 작은 키보드 때문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데 데스크탑에 비해 불리하고, 추가 주변기기와 악세사리 등이 필요하다.
- (최근 추가된 냬용) 스마트폰의 발달로 생산적인 일을 제외하고 노트북에서 할 일은 스마트폰에서 거의 다 할 수 있다.
물론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론은 아니다. 현장 취재하는 기자나 기타 많은 사람들에게 노트북은 유용하다. 학생 때는 집<->학교, 직장인 때는 집<->회사 만을 왕복하는 나에게 특화된 이론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 가볍고 싼 넷북 한대 이외엔 노트북을 산 적이 없다.
내가 노트북을 살 날은, 내 가족에게 노트북이 유용해서 사주거나, 혹은 맥북 에어 정도의 모양과 무게인 랩탑이 비슷한 사양의 데스크탑PC의 가격으로 나오는…그런 미래의 경우이다. 랩탑은 모니터와 배터리, 그리고 소형화 기술이 들어있어 데스크탑보다 코스트가 높으니 당분간은 실현이 어려울 것이다.
혹은 타블렛PC에게 그 영역을 빼앗겨 영영 안되거나.
나는 이걸 기억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한다며?
1번도, 2번도, 3번도, 4번도 실행한 것이 하나도 없구나?
광우병도 먹는 소에 광우병이 생겼을 때만 해당되는 거냐?
국민의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더 귀한 것이었냐?
요즘 일상
곧 2세가 나옵니다.
요즘 마눌님의 배가 하루가 다르게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꿈틀꿈틀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노래를 틀어주거나 태명을 부르면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듣고 있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이게 내 딸이구나 하는 실감이 옵니다.
예정일은 5월 22일인데, 아기가 커서 1,2주 빨리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5월 초나 중순이 되면 정신이 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별은 위에 썼듯이 XX입니다.
곧 딸바보가 될 예정입니다.ㅎㅎ
디자이어 후속에 대한 고민
제가 쓰는 HTC 디자이어가 5월 14일 약정이 끝납니다. 2세 출산과 겹치면 더 늦어질지도 모르지만 기변을 고려 중이죠.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쓰면서 다시는 큰 돈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살짝 가격이 떨어진 폰을 사서 무제한 요금제를 써도 월 4만원 정도만 내는 것을 계획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폰이나 LTE폰은 포기.
그리고 HTC Sense의 매력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서 계속 HTC폰을 살 예정입니다.
HTC One X나 S는 언제 나올지도 확실치 않고, 나오고 나서 3,4달은 있어야 가격이 떨어질 것이므로, 선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교체 불가능한 배터리도 실용성이 의심스럽구요. 일단 계힉은 KT의 번호이동 혜택을 받아 HTC EVO 4G+나 HTC 센세이션 XL로 갈까 합니다.
티월드에 16자리 난수 비밀번호를 넣었더니…
투표소에서 신분증 확인을 제대로 안하더라
오늘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이른바 총선이다.
비가 그치고 날씨가 따듯해지자 만삭인 마눌님을 모시고 동네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로 갔다. 그리고 둘다 이미 등재번호를 알고 갔기에 바로 선거인명부 확인하는 곳으로 갔다.
번호를 이야기 하자, 담당자가 싸인하라고 명부를 내밀었다. 속으로 ‘신분증 확인은 싸인하고 하나?’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싸인을 했다. 그리고 주민등록증을 내밀었다. 그러나 담당자는 그냥 다음 사람을 쳐다보며, 우리에겐 투표하러 가라고 손짓을 했다.
마눌님은 아직 신분증을 내밀지 않은 상태였고, 내 주민등록증은 오래되서 사진이 희미한 상태였다. 제대로 보지 않으면 본인확인이 안되는 상태. 그런데도 확인하지 않았다.
혹시 다른 사람이 명부에 잘못 싸인하거나, 위장해서 다른 사람 것을 투표하면 어찌 되는건가? 알수가 있을까?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 나만 예민한가?
오늘은 만삭인 마눌님 때문에 자중했지만, 다음 선거때도 이러면 투표소에서 난동 한번 부려볼까?
KT 와이브로를 해지하기로 했다.
KT 와이브로를 해지하기로 했다.
예전에 가입한 넷북할부+와이브로에그 50G 프로모션 가입자인데, 요즘 별로 안쓰게 되었다. 스마트폰 활용에 치인 경향도 있고… 와이브로값 2.5만원내고 쓰는게 아깝기도 하다. KT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5천원 내고 와이브로 쓰는데 -_-
약정은 이번에 끝났고, 넷북 할부가 1년 남았는데(13,000원x12), 그냥 해지해서 15,000원정도 세이브하고, 8천원정도 보태서 3G를 무제한으로 하기로 결정.
그런데 KT 와이브로 해지는 참 유별나다.
KT올레 홈페이지에 와이브로 해지에 대한 메뉴는 없다. 심지어 해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없다. 아니면 내가 못찾는 곳에 숨겨놨거나.
구글링해 찾아보니, KT플라자(전화국)에 찾아가거나, 100번에 전화해 신청한후 팩스로 양식을 받아서 자필로 신청서를 쓴 뒤 팩스 접수해야 한다고 한다.
100번에 전화건후, 5번 2번을 차례로 눌러 와이브로 고객센터로 연결했다.
그냥 끊긴다. -_-
다시 걸었다. 겨우 상담사 연결.
상담사와 이야기 하던중, 전에 상담사는 이야기 한적 없는 ‘반환금’을 이야기 한다. 보조금을 받고 있는대 해지하면 반환금이 나올수 있다고. 얼마냐고 했더니 전산확인이 안된단다 -_- 뭐하는 짓인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몇분을 버벅이더니 반환금이 ‘없을것 같다’라고 한다. 없는거냐 없을거 같은거냐고 확실히 말하라고 하니 ‘없다’고 말한다.
KT상담사들은 아마추어들 같다.
그후 신청서를 회사 팩스로 넣어달라고 했다.
…한시간이 지나도 안온다 -_-
구글링해보니 양식이 있더라. 2009년도 버전이지만…몇달전에도 그걸로 했다는 사람이 있길래 다운받아서 인쇄한후, 자필로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번호, 해지사유를 기재하고 팩스로 보냈다.
…KT 답답하다. 그리고 해지만 복잡하게 하고, 홈페이지에 안내도 없다니, 유치하다.
공유기 고장
작년 7월 15일에 3.6만냥을 주고 샀던 ipTime N604A. 벌써 맛이 갔습니다. T_T 인터넷 회선은 정상인데, 공유기로 연결이 안되네요. PC나 스마트폰이나 죄다 무한히 접속시도.
서버 돌렸다고 무리했나…어차피 방문자도 별로 없는 서버잖아…
어째튼, 덕분에 2006년에 샀던 애니게이트 GW-450A옹이 대신 수고해주고 계십니다. 애니게이트야 뭐 오류 많고 느리지만 우직하니까…잘 버티리라…기대를 해봅니다 -_-
덕분에 이 블로그도 좀 불안불안 합니다.
고장난 아이피타임은 택배로 AS보내야겠어요.
디자이어에 Oxygen 롬을 쓰는 이유
이 이미지 하나로 설명된다.
HTC 디자이어는 이제 다 늙어가는 고물 폰이다. 초기 안드로이드폰답게 내부 저장공간(어플 설치공간)과 메모리(RAM)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순정 상태의 디자이어는 내부 저장공간이 최대 140MB정도이며, 부팅하면 램이 130MB정도 남아 있다. 아무런 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다. 초기에는 앱들이 작고 얼마 안 되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엔 앱들이 용량이 10~20MB가 넘는 경우가 많고, 램도 50MB씩 차지하는 것이 여럿이다.
디자이어에 S-off를 하고 시스템 영역을 가장 작게 잡는 Oxygen Hboot R2로 파티션을 재설정하고, 잘라낸 시스템 영역을 내부 저장공간으로 돌린다. 그리고 작아진 시스템 영역에 딱 맞게 만들어진 Oxygen 커스텀 롬을 올리면 위의 스샷 같은 상태가 된다. 내부 저장공간은 333MB까지 이르고, 250MB에 이르는 램이 남게 된다. 어플을 설치해도 위의 스샷같이 200MB넘는 램이 남는다.(구글+,페이스북,트위터,에버노트, 구글플레이,카카오톡과 각종 시스템 앱이 실행중인 램 상태다) 센스UI를 못쓰는 것은 아쉽지만.
나름 난이도 있는 테크닉인데…그냥 폰 바꾸는게 나을지도. 하지만 마땅히 마음에 드는 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