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오브 오리온 성우

앨런 튜딕 – 사이론 조언자
아이 로봇의 서니, 로그 원의 K-2SO, 겨울왕국의 위즐턴 공작, 파이어플라이 등 배우이자 성우

마크 해밀 – 알카리 황제
루크 스카이워커!!!!!, 배트맨 게임과 애니에서 조커 성우

트로이 베이커 – 클라콘 조언자, 사이론 황제
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부커 드윗 성우

마이클 돈 – 나레이션
스타트렉 시리즈의 워프 소령 배우, 스타크래프트2 태사다르 성우

놀란 노스 – 다록 황제, 사카라 황제
언차티드 Nathan Drake 역 성우, 스타트렉 다크니스 USS 벤전스 승무원…누군지 모르겠다.

로버트 잉글런드 – 테란 황제
프레디!! 그리고 V의 순진한 외계인 윌리.

카리 월그렌 – 인간 조언자, GNN 여성 앵커
전문 성우

드와이트 슐츠 – GNN 남성 앵커
A특공대 TV시리즈 머독 배우,  스타트렉 시리즈 바클리 소령 배우, 바빌론5 배우

존 디 랜시 – 인간 황제
스타트렉 시리즈 Q 배우, 스타크래프트2 알라라크 성우, 스타게이트 SG-1

프레드 태터쇼어 – 불라시 황제, 실리코이드 황제
여러 애니메이션 성우

니카 푸터만 – 다록 조언자, 므샨 조언자
클론워즈 벤트리스 성우, 데드 스페이스의 엘리사 빈센트 성우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 사라카 조언자
어세신 크리드등 성우

존 카서 – 알카리 조언자
여러 게임과 애니 성우

J. B. 블랑 – 블라시 조언자, 메클라르 조언자
브레이킹 배드 Dr. Barry Goodman, 캐리비안의 해적 Clerk역 배우

미스티 리 – 실리코이드 조언자
여러 게임과 애니 성우

서멜리 몬타노 – 테란 조언자
여러 게임과 애니 성우

캐스린 크레시다 – 므샨 여왕
풀아웃4, 헌티드 맨션등 영화 단역, 애니 성우

장 길핀 – 클라콘 여왕
여러 게임과 애니 성우

참고 : http://www.imdb.com/title/tt5483038/fullcredits?ref_=tt_cl_sm#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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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Orion – Conquer the Stars, MOO2와 달라진 점

새로 나온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기존의 마스터 오브 오리온2를 꽤 잘 리메이크했지만, 작은 변경점들 덕분에 큰 변화가 있다.

  1. 왜곡점을 통해서만 이동
    – 우주공간을 가로지르지 못하고 성계의 왜곡점끼리 이어진 선을 따라서만 이동이 가능하다.
    – 덕분에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돌아서 가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주요 거점 방어가 가능하다. 바깥쪽 성계들만 방어하면 나머지는 침입당할 가능성이 적다.
    – 공격의 경우 중요 행성이 적의 진영 안쪽에 있다면, 한번에 가로질러 공격이 불가능하다.
    – 인공지능 플레이어의 확장을 막기 위해 주요길목에 해당하는 성계를 먼저 먹어 블럭 플레이가 가능하다.
  2. 식량에 의한 인구성장
    – 식량이 먹여 살리기 역할만 하던 MOO2에 비해, 이제는 초과 공급이 인구성장률에 크게 좌우된다.
    – 식량을 수송선으로 여러 성계에 골고루 공급하던 MOO2에 비해, 이제는 그게 안된다.
    – 그래서 MOO2식으로 농업에 유리한 행성에 농업만 왕창하고, 산업에 유리한 행성에서는 산업만 쓰는 식으로 효율성을 높히는게 불가능하다. 산업용 행성에도 1/4이상의 농업인구가 필요해 진 것.(나중에는 농업 건물 많이 지으면 1~3명으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 식량을 아예 안먹는 실리코이드는 이런 패널티가 없어서, 모조리 생산에 투자해서 상당히 빠른 확장이 가능해졌다. 인구성장은 제일 느린데, 영토확장은 가장 빠르다는 아이러니.  MOO2에서는 최약체이던 실리코이드가 이 게임에서는 패널티인 중력에도 면역이고, 모행성이 오염에도 강한 화산이어서  꽤 유용해졌다.
    – 식량을 절반만 적는 메클라르는 MOO2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나, 새 게임에서는 나름 강자에 속하게 되었다.
  3. 주력 무기의 변화
    – MOO2에서는 초기에 미사일함이 유용하긴 하지만 재머가 중첩되는 버그로 인해, 중반 이후는 미사일이 무용지물이었다. 미사일을 꼭 사용하는 AI는 그만큼 약해졌다.
    – 새 게임에서는 그런 버그도 없고, 에너지 포는 사거리가 약하고, 에너지 광선은 데미지가 약한 패널티가 있어서, 미사일이 중반까지 꽤 강하다.
    – 플라즈마가 나와야 좀 비슷하고, 데스레이가 나와야 쓸만하다 정도?
    – 에너지 무기에 보너스가 있는 종족이 아니면 처음부터 끝까지 미사일 무기를 써도 될 정도이다.
  4. 행성 방어의 변화
    – MOO2는 행성 방어 정거장을 제외하고는 지상에 행성 방어용 미사일과 빔무기가 있었다.
    – 그래서 행성 방어용 보호막이 있으면, 이들 방어용 무기가 꽤 오래 버텨주었다.
    – 하지만 이제는 이 방어용 무기들이 궤도 공간에 떠 있어서, 소형함선외에는 잘 막지 못한다.
    – 대신 행성 보호막 종류들이 폭격만 막는 전문 아이템이 되었다.
    – 그래서 아무리 강력한 함대라도 폭탄수가 부족하면, 행성에 아무런 피해를 못입히는 경우가 생긴다.
    – 안타란도 정거장과 미사일만 부수고 폭격에서 보호막 절반 정도 부수다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자주 연출된다.

그래서 그런지, MOO2처럼 AI하나가 다른 AI들을 차례차례 멸망시켜 버리는 일이 흔하지 않다. MOO2에서는 AI종족을 여럿 멸망시켜 보너스 점수를 얻으려면 꽤나 부지런해야 하지만, 새 리메이크에서는 늦어도 고작해야 1,2종족이 멸망한다.

그외에 적함 나포 기능이 없다거나 빼앗은 적함을 분해할 때와 적 행성을 점령할 때 가지지 못한 기술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점 등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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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Orion – Conquer the Star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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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오브 오리온 1,2편을 리메이크 한듯 비슷함. 기본 뼈대는 1편에서, UI와 무기등 몇가지 요소는 2에서.
  • 대부분 비슷하게 들어 있는데 안타란과 리더 시스템, 정치형태는 제외된 듯.
  • 2편에서 AI대비 가장 큰 운용기술이었던 행성간 대규모 인구 옮기기는 없어지고, 이주선으로 1단위 인구 옮기기만 가능. 그것도 1회용인 민간수송선을 생산해서 옮겨야 한다.
  • 우주선의 항성간 이동이, 왜곡점을 따라서만 이동 가능해서…뭔가 답답한 느낌을 준다.
  • 위성은 공전을 하는데, 행성은 공전을 안한다…?
  • Elerians(여성형 외계인)와 Gnolams(난쟁이 상인), Trilarians(해파리 외계인) 종족이 사라졌다. 그래서 외계인 구성이 거의 동물농장(곰, 사자, 새, 파충류…)화
  • UI와 그래픽 만족. 생산과 연구가 얼마나 걸리는지 더 직관적으로 알수 있고 여러모로 편리해졌다. 다만 전체 은하계 맵이 넓어서 드래그나 줌아웃해서 봐야 하다보니 조금 답답.
  • 무언가를 결정내릴때 조언자가 세밀하게 설명해주고, 선택 요소들에 작은 아이콘으로 각 분야 조언자들이 추천하는 것을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초보자 배려가 좋다.
  • 함선 설계 UI는 훨씬 개선되었지만, 한화면에서 처리되던 전작들에 비해 세부 창들이 열리다보니 조금 복잡해 보인다.
  • 새로운 함선 파츠가 생기면 기존 파츠에서 버튼 한번만 눌러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UI는 무척 편리하지만, 때로는 더 효율이 안좋은 무기로 바뀌기도 한다. 특히 데스레이를 얻으면 플라즈마 무기를 데스레이로 바꾸려고 하기도 하는데, 데미지가 5분의 1로 줄어들기도 한다.
  • 게임 자체에 함선 탈취나 안타란 공격등의 컨텐츠가 없다보니 함선 설계도 다양성이 없이 단순해졌다. 데미지만 뽑으면 된다.
  • 함선 전투는 3차원으로 보이지만 2차원에서의 전투라서 간단하긴 한데….왠지 아무리 조작해도 자동보다 수동 결과가 안좋다. 요령이 필요한 듯.
  • 함선 업그레이드를 행성의 생산력으로 못하고 돈으로만 해야 하는 듯, 초반엔 상관없지만 타이탄급 정도 되면 수천수만의 돈이 필요해서 사실상 업그레이드가 힘들다.
  • 전체 게임 승리 조건이 다양해지고, 승리 그래프에서 시간대를 선택해서 원하는 과거시점으로 게임 로딩이 가능하다는게 대단.
  • 식량생산이 이전에는 먹여 살리는 요소만 있었는데, 이제는 인구성장에도 관여하다보니 좀더 고려가 필요해졌다. MOO2는 자원이 많은 행성은 생산에만 몰빵하고, 자연환경만 좋은 행성에서 식량을 만들고 다른 식민지를 먹여 살리는 식으로 최적화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인구성장을 위해 초반에는 식량위주로 생산하고, 그 후에도 계속 식량에 일정인구를 배치해줘야 한다. 안그러면 인구가 감소한다. 결국 뭐든 빨리 만들어서 확장하는 식의 플레이가 어렵다.
  • 맵 사이즈를 최대로 하고, 종족숫자도 최대로 해서 플레이하면, 다음 턴 버튼을 누르고 AI가 턴진행하는 시간이 2,3분씩 걸리기도 한다.
  • 전체적인 식민지 발전이나 확장이 전작들에 비해 오래 걸리고 신경 쓸것이 많으면서, 꼼수를 쓸 여지는 없고….답답한 느낌?
  • 나선형 은하계를 설정하면 나선과 나선 사이는 불안정한 왜곡점이 생겨서, 해당 기술을 개발하기 전에는 나선을 따라서만 확장이 가능하다는게 신선함.
  • 게임 최적화가 아직 부족한 듯. XPS13에서도 다소 버벅인다. 특히 인트로 게임동영상이나 메인화면은 제온PC에서도 미세하게 버벅이는데 이게 뭐임? 갤럭시 맵이나 여러장면에서 2D배경+3D오브젝트 식이라 그렇게 사양을 잡아 먹을 것 같지 않은데, 저사양에서 무척 느리다.
  • 리눅스도 지원한다는데 리눅스에서는 무척 느리거나, 화면이 껌뻑여서 제대로 플레이가 힘들었다.
  • AI끼리의 전투가 무척 약하다. 구경하고 있으면 항성계 하나 빼앗는데 100턴 넘게 걸린다.  특히 보호막까지 쳐둔 행성을 공격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 것 같다. 덕분에 지금까지 AI가 AI를 공격해 멸망시킨거 딱 한번 봤다. 확장 못해서 행성이 두개 밖에 없던 상대였다.
  • AI가 함대구성을 좀 지저분하게 한다. 400턴 이후 최후반에 최대 함대를 봐도, 전함 2척에 순양함 4척에 기타 자잘한 녀석들 수십개…이런식이다. 현실이라면 이렇게 혼성 함대가 유리하겠지만, 게임상으로는 큰 전함이 짱이라 이 녀석들 타이탄 함선 2척이면 녹아버린다.

총평

기존 마스터 오브 오리온을 충실히 리메이크 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래픽과 UI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고, 스파이나 기술선택 등도 개선된 면이 있지만, ‘기존 작보다 새로운 요소는 없다’고 봐도 된다.  기존작품은 90년대 것이니 시스템상 한계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종족별로 차이도 크지 않고, 단순한 연구/농사/생산 3가지 관리를 통해 국력을 키우고, 함대를 키워서 밀어붙이기…의 단순 패턴으로 갔지만 21세기 작품도 똑같다는게 문제. 다른 우주게임에서 도입했던 컨텐츠를 절충해서 집어 넣을 수도 있었을텐데 전혀 그런게 없다. 그냥 ‘리메이크’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을 해왔던 사람에게는 학습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이다. 오히려 기존 작품에서 리더 시스템이나 안타란등의 랜덤요소가 줄어들어서 게임의 초반 확장세만으로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 지경이다.  반갑고도 아쉽다.

 

2016년 12월 02일 v54.6 버전

  • 안타란이 추가되었다. 뭐라뭐라 떠들면서 갑자기 나타나 한 행성을 쓸어 버리고 사라지는 것이 잘 구현됨. 무기 세기도 쎄지만 방어력이 무진장 쎈것도 비슷. 안타란 모성 공격해서 승리도 가능한데, 소행성에 남겨진 유물들에서 뭔가 단서를 얻어야 하는 모양.
  • 행성 지도자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행성배치UI가 좀 불편한듯. 그리고 지도자가 레벨업하면 능력치가 여럿 있을 경우 골라서 키울 수 있다.
  • 소형 문명들 추가. 독립적인 문명들이 있어서 같은 항성계에 식민지를 만들어 보호해주면 일정 혜택을 준다. 투자를 해서 혜택을 업그레이드도 가능.
  • 공해 계산 방식이 바뀌어서 공해가 초반엔 발생하지 않다가 나중에 생기고, 조금만 공해가 생겨도 조금씩 농업에 영향을 준다.
  • 스파이는 행성별이 아니라 종족별로 처리해서 원작과 비슷해졌다. 적 스파이를 체포해 외교 교환조건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 이것저것 버그가 많이 없어지고 많이 생겼다…

클래시 오브 클랜 2015년 하반기 대변격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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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많이 바뀌었는데, 바뀐 전체내용은 다른데서 볼 수 있으니 패스하고,

대부분은 대처가 가능한 변화이다. 약탈 자체가 어려워졌다지만, 일단 리그만 실버로 낮추면 빈집도 많아서 약탈량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

나에게 어려운 가장 큰 변화는 보호막이다.
기존의 홀을 빼놓는 전략은 보호막을 쉽게 얻어 자원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덕분에 출퇴근에 2~3번만 약탈하는 나도 자원에 아쉬움이 없이 쉽게 8홀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보호막을 쉽게 얻으니, 쉽게 버리고 원하는 때에 약탈을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아니다.
허접한 플레이어가 쳐들어와서 마을 겉만 30%부숴주지 않는 이상, 약탈을 당해야 보호막이 생긴다. 즉 보호막이 비싸다.
때문에 보호막을 잃어가며 1,2번 더 약탈을 하기에는 아깝게 되어버렸다.

2시간, 3시간 이상씩 약탈을 계속 하는 플레이어야 그정도 손해는 감수가 가능하지만,
하루 2,3번 약탈하는 사람에게는 하루 번것을 하루에 다 날린다.
저장소에 100만 넘기기 힘들고 200만 넘기면 더이상 자원이 모아지지 않는다.
300만짜리 업그레이드는 날잡고 가속을 돌려서 한번 밀어붙여야 할듯하다.

특히 다크 엘릭서를 노리고 공격하는 적이 많아졌는데,
약탈이 어려워져 리그를 낮춘 이전 고랭크 리그 플레이어들이
전에는 리그 보상으로 받던 다크를 보충하기 위해 다크만 털어가는 걸로 보인다.
덕분에 다른 자원을 이미 다 소모해도, 다크만 좀 있으면 공격하고야 마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틈틈히 결제하며 많이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보다는
나처럼 가볍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를 노린 것 같다.
보석을 더 쓰지 않으면 플레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을의 공격과 방어라는 원래 이 게임이 가야 할 방향이 맞을 수는 있겠지만, 기존 라이트 플레이어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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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의 부활, Dune Legacy

스크린샷, 2015-02-15 23:25:15

듄2는 명작 게임이지만, 1992년 게임을 지금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DOS에뮬레이션이 필요하고, UI도 너무 불편하다.

그걸 되살리려는 노력이 있는데, 바로 Dune Legacy 이다.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리눅스, 맥, 윈도우즈를 지원한다. 듄2의 데이터 파일들(*.PAK)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따로 구해야 한다.

사이트 : http://dunelegacy.sourceforge.net/website/
소스포지 : http://sourceforge.net/projects/dunelegacy/

최근의 모니터를 감안해 FHD이상 해상도까지 지원하며, 네트워크 플레이나 스커미시도 지원한다. UI도 개선되어서 부대지정, 생산예약, 생산후 이동 웨이포인트, 오른쪽 버튼이나 휠 이용 등 여러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최신 버전은 1년정도 전 버전인데, 그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없는 듯. 지금으로도 잘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해본 문제로는 음악이나 효과음, 게임중 안내음성은 잘 나오는데, 인트로의 음성이 안나온다.  그리고 원래 듄2의 캠페인 인공지능은 대규모 러시보다는 소규모 공격만 해오기 때문에 그걸 버티다가 대규모 전력을 만들어 반격하는 것이 정공법인데, 듄 레가시의 경우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전체병력을 한번에 밀어붙인다. 덕분에 처음부터 병력차가 큰 후반 미션의 경우 병력을 키우기 전에 어마어마한 적들의 웨이브가 몰려오기도 한다. 레드얼럿1처럼 자원확보 후 탱크만 최대한 뽑아서 최단시간내에 밀어붙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ps. 2016-12-27에 공개된 0.96.4에는 인공지능 엔진으로 qBot이라는게 추가 되었는데, 이 인공지능의 경우엔 오리지널 캠페인과 비슷한 정도의 공격을 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예전 느낌으로 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HD그래픽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기존 듄2의 그래픽을 크게 향상시켜서 쓸만하다.

ps. 인공지능들 선택이 여러가지인데, SmartBot은 빌드는 잘 못 올리고 있는 유닛 러시하는 경향이 강한 바보이고, AI Player는 미션에 나오는 컴퓨터처럼 벽쌓고 터렛 바르는 식으로 건물은 잘 짓는데 효율이 나쁘며, 역시 뽑은 유닛을 갑자기 러시 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 두가지 인공지능이 이미 건물 다 짓어 놓고 유닛 많은 상태에서 컴퓨터가 시작하는 캠페인 미션에서 난이도가 오히려 높은 편.  qBot은 가장 좋은 효율을 보여줘서 중반까진 건물 잘 만들고 많이 만들어 계속 공격하고, 적절히 후퇴했다 다시 공격하는 등 꽤 그럴듯하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2 출근하며 한 판

내가 마스터 오브 오리온2를 98년부터 했지만 이런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

  1. 우주에 3종족으로 게임 시작.
    나:주황색, A와 B항성계에서 시작.(모바일이라 타이핑이 어렵다보니 항성 이름 대충 지음…ㅋㅋ)
    Elerians이란 여성 외계인종족 녹색. Draconis, Zoctan 항성계에서 시작.
    Psilons이라는 과학력위주 머리큰 외계인 갈색. Mentar와 Laan 항성계에서 시작.
  2. 내 주변 항성계에 식량 나오는 곳이 없음. 돌댕이 행성뿐. 게다가 안타란이라는 해적 같은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내 우주선들 전멸.
  3. 겨우 Procyon이란 항성계에 사막행성 하나 발견해서 이주시켰는데, 둘 사이에 끼어서 위기. 저 두 종족의 병력 절반만 있어도 내가 멸망할 전력인데, 내 종족 특성으로 혐오종족(외교불가)를 찍어벼려서 말빨도 안됨.
  4. 여기서 행운. 갑자기 다른 두 종족이 서로 전쟁을 시작. (아마도 내가 외교가 안되서 지들끼리 외교하다 성질 긁은듯.)
  5. 날 사이에 두고, 내 앞에서 어마어마한 전함들을 새로 뽑아 서로 고향별까지 공격하고, 물량전을 펼치더니, 다시 국력을 소모해 어마어마하게 전함을 뽑아서 Ruba 항성계에서 충돌해 둘다 거의 전멸함. Psilons측 전함 한척 남음. -_-
  6. 그동안 나는 전함을 뽑았지만, 다시 우주 몬스터가 나타나서 고향별에서 깽판을 벌이는 바람에 국방력 제로. 대신 내치에 힘써서 인구수로는 둘을 합친것보다 많아짐.
  7. 전함이 남아 있지 않아 종족의 위기에 처한 Elerians에 나에게 항복함 (뮁? 님 나 알아요? 말도 안텄는데 결혼이라니!) -> 순식간에 전 우주 인구 80%에 이르는 대 제국 탄생…
  8. 아직 전함이 한척 뿐이라 국방력은 별로 없지만, 한척 뿐인건 상대도 마찬가지고…. 인구는 내가 4배. 이제 놀면서 해도 이기겠음.
  9. Psilons이 회복을 위해 변방에 조그만…자원 없고 쓸모 없는 별들 먹느라 노력중….인 현재가 이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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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어부지리 + 조개가 어부품으로 기어들어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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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vs. Zombies 안드로이드 버전의 Mystery Sprouts 버그

식좀에는 Mystery Sprouts 라는 아이템이 세가지 있는데, 각각 젠가든에 없는 식물을 25%, 50%, 100% 확률로 뽑아주는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이 존재하는 이유는 Enlightened라는 도전과제 때문이다. Enlightened는 젠가든에 모든 식물을 키우는 도전과제인데, 랜덤하게 씨앗을 얻는 방식으로는 이룩하기 어려운 도전과제이기 때문이다. 수십가지 식물중 1~5개 정도 모으지 못했을 때, 모으지 못한 식물을 랜덤으로 얻기란 로또에 가깝다. 이 때 코인으로 Mystery Sprouts를 사면 더 쉽게 도전과제를 깰 수 있다.

문제는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100% Mystery Sprouts가 이미 있는 식물을 준다는 것이다. 무조건 없는 식물만 줘야 하는 100% Mystery Sprouts가 이미 있는 식물을 주로 주는 것은 확실히 버그나 오작동이다. (25%나 50%는 실제 확률이 얼마인지 알수 없으니 버그여부를 알수는 없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의 Enlightened 도전과제가 엄청난 난이도로 바뀌어 버린다.

이미 사람들도 이 문제를 알고 있다 http://forums.popcap.com/showthread.php?5845-Problem-with-Mystery-Sprouts-on-Android

지난 1월중에 있던 업데이트에서도 이 버그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걸 확인하느라 들어간 내 코인들이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