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flare WARP 윈도우앱이 꼬여서 CPU를 처먹을 때

클라우드플레어의 Warp 앱은 DNS를 1.1.1.1로 바꿔주고 VPN비슷한 기능이 있어서 애용 중인데, 업무용 PC에서 꼬여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상은 1.1.1.1이나 워프 옵션이 선택되지 않고, 작동버튼도 켜지지 않는다. 작업관리자를 보면 WMI Provider Host와 warp-svc.exe 가 사이좋게 CPU 100%를 나눠서 쓰고 있다. -_-; 클라우드 플레어의 앱을 지우려고 해도, CloudflareWARP 서비스가 잡아두고 있어서 지워지지 않고, 서비스도 중지 되지 않는다.

해결방법은 일반적인 서비스가 꼬인 앱 삭제 방법과 같다. 윈도우의 서비스 설정에서 CloudflareWARP 서비스를 사용안함으로 놓고, 작업관리자의 시작프로그램에서 클라우드 플레어 앱의 윈도우 시작옵션도 사용안함으로 놓는다. 그리고 윈도우를 다시 시작한 다음, 앱을 지우면 지워진다.

그 후에 다시 설치파일 받아서 설치해서 쓰면 된다.

LCARS draco (GTS2 mini용 자작 워치페이스)

다운로드 https://www.dropbox.com/s/7kd6y255pz3ti4m/LCARS_draco.bin?dl=0

LCARS는 1987년부터 방영한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함선의 터치화면 UI이다. 즉, 80년대에 생각한 400년 후 미래의 터치 UI.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LCARS

지금 보기에는 엄청 유치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UI라서 워치페이스로 만들어봤다. 해외 스타트렉 고전 팬들은 LCARS가 이식된 앱이나 홈오토메이션을 만든다던지 여러가질 한다

기능은 상단에 날씨 아이콘, 현재기온, 최고/최저온도, 습도가 표시된다. 중간엔 년월일 요일, 시분초. 하단 왼쪽에는 심박수, 걸음걸이, 소모 칼로리가 표시된다. 하단 오른쪽에는 블루투스 상태, 알람, 방해금지모드, 잠김상태, 배터리 레벨이 표시된다.

decimalpoint (GTS2 mini용 자작 워치페이스)

다운로드 https://www.dropbox.com/s/62u3mtex0fh5paj/decimalpoint.bin?dl=0

처음 만든 GTS2 mini 워치페이스.

컨셉은 간단히 년월일+요일 / 시분초가 나오는데, 특별히 100분의 1초가 표시되는 시계. 100분의 1초가 표시되며 빠르게 바뀌는 워치페이스가 없길래 만들었다.

사실 100분의 1초 부분은 프레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것이라 정확한 것은 아니다. GTS2 mini는 사양이 낮아서 가끔 애니메이션이 멈칫하고, 10분의 1초에 한프레임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정확성은 떨어짐. 그냥 비주얼 효과라 보면 된다.

화미 어메이즈핏 GTS2 미니, 가성비는 좋은데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스마트워치

천원짜리 스크린 보호 필터 붙인 모습

아래 사용기는 펌웨어 1.0.2.47 기반이다.

장점

  • 가성비. 6만원대 구입 가능. 10만원 이하 스마트워치 중에는 최강.
  • 디자인이 싼티가 크게 안나고 예쁘다.
  • OLED 화면 품질이 좋다.
  • 가볍다. 스트랩 제외 무게가 20g인데, 이거 페블타임스틸에 비하면 1/3무게. 애플워치랑 비교해도 가볍다.
  • 배터리가 오래 간다. AOD등 옵션 다 켜도 5일. 옵션을 조절하면 10일정도 사용 가능. 다 끄면 정말 스펙대로 14일 갈듯. 20분만 충전하면 20%이상 차기 때문에 하루에서 이틀 쓴다.
  • 20mm 표준 시계줄 줄질 가능. 이거 엄청난 장점이다.
  • AOD. 저가형 스마트워치에서 AOD 제대로 되는 제품이 흔치 않음.
  • 산소포화도 측정. 이것도 고급제품에서 되는 기능.

단점

  • 디자인이 얼핏 보면 애플워치. (이건 장점인가? ㅋㅋㅋ)
  • 내구성이 약하다고 한다. 특히 유리가 그냥 듣보잡 강화유리라 기스가 잘 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단 10개월 써도 딱히 기스는 안생김)
  • 진동 모터가 약함. 강함으로 놔도 잘 못 느낄 때가 많다. 페블타임스틸에 비하면 1/3 강도.
  • 기본으로 탑재된 시계줄이 완전 싸구려 느낌이다. 천원짜리 아동 장난감 시계 느낌. 다만 기능적으로는 나쁘지 않아서 고정은 잘 되고 튼튼하다.
  • 사실 이런 20만원대 이하 스마트워치는 모양만 스마트워치인 스마트밴드라서 추가 앱 설치가 불가능하고, 탑재된 기능만 사용이 가능하다.
  • 워치페이스를 4개만 저장할 수 있고, 그 중 2개만 변경 가능하다.
  • 공식 스토어에 있는 워치페이스가 60여개 정도로 적다. 공식 개발툴은 개인정보를 등록해야 하는데다 아직 서드파티 와치페이스 제작툴이 없어서 그런 듯. 몇몇 앱이 추가적인 워치페이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 그마저도 많지 않다.
  • 손 들어올려 화면 켜짐이나 알림 등을 특정시간에만 작동하게 할 수 있는건 좋은데, 그 시간설정을 요일별로 할 수는 없다.
  • 일부 메뉴 한글 번역이 무척 이상하다. AOD가 ‘시계계기판 끄기’라거나. 샤오미 계열 특성상 안고칠듯.
  • 날씨 정보가 엉터리다. 기온도 몇도 차이나고, 풍속도 안맞고, 비가 잔뜩 오거나 밤인데 UV가 매우 강하다고 나온다던지. 데이터 소스가 어딘지 궁금.
  • 다른 메뉴는 순서 변경이 무척 편한데, 운동 종류는 순서를 바꿀 수 없어서 자주 하는 운동이 메뉴 아래에 있으면 빠르게 접근하기 불편 할 수 있다.(운동을 자주 하면 해당 운동 메뉴가 상위 정렬)
  • GTS2 mini의 초가 스마트폰 시계의 초보다 느리다. 내 경우 0.7초 정도 느린데 3초 이상 느리다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것을 수동으로 수정할 방법이 없다.
  • 4~5m이상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연결이 끊긴다. 페블타임스틸은 10m정도라 거실에 폰을 두면 집안 어디든 연결되어 있었는데, GTS2 mini는 거실내에서도 끊긴다. 연결이 유지되는 거리가 너무 짧은 느낌이다. (1.0.3.70에서 수정됨)
  • AOD를 사용하면 전화가 왔을 때 2,3초 정도 전화가 온것을 알려주고 꺼져 버리는 버그가 있다.(1.0.2.53에서 수정됨)
  • AOD를 사용하면 전화 수신 알림이 30초~1분 정도 늦게 울린다.
  • AOD를 사용하면 가끔 버튼을 눌러도 시계화면이 켜지지 않거나, 알람이 1초정도 울리다가 멈추는 등 자잘한 버그가 있다.
  • 워치페이스를 제작할 수는 있는데, 화미 홈페이지에서 개발자 등록을 해야 한다. 개발자 등록은 신분증을 들고 있는 본인 사진을 제시해야 해서 개인정보 문제가 있다.(간단한 해킹으로 등록만 하고 신분증은 제공하지 않고 사용 가능하긴 함) 또한 화미 홈페이지의 개발툴 자체가 버그가 상당히 많다.
  • 손 들어올려 화면이 켜지는 것이 대략 1초정도 걸리는데,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고급 스마트워치보다는 확연히 느리다.
  • 그 손 들어올려 화면 켜지는 반응속도도 일정하지 않고 여러 조건에 따라 더 느려진다. (리부팅 막 하고 나면 손만 살짝 돌려도 반응할 정도로 예민하고 빠르다가 시간 지나면 둔해지고, 워치페이스가 무거우면 더 느려지고, 시계가 20여분 이상 화면을 켠적이 없다가 손을 들어올리면 더 크게 액션을 해야 반응하고 등등) -> 최신펌웨어에서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정도로 개선되었음

유튜브나 커뮤니티에는 안사면 손해인 가성비 스마트워치로 소문이 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기 힘들다. 이유는 위에 쓴 ‘손 들어올려 화면 켜지는 반응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여러 조건에 따라 더 느려지는’ 문제 때문이다.

시계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 내가 손목에 차고 있으면 신경 안써도 작동하고, 쳐다보면 바로 보이고. 그런데 그게 이랬다 저랬다 한다? (게다가 요즘 시계 답지 않게 초침도 오차가 있다.)

이 문제의 회피 방법은 AOD를 켜는 방법 밖에 없고, 이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이 10일 정도에서 5일정도로 절반으로 감소한다. 원래 AOD를 쓸 계획인 경우는 큰 문제가 없지만, 배터리를 오래가고 싶어서 끄고 싶은 사람은 시간 확인이 불편해진다. AOD를 켜면 잡다한 문제가 생기는 것도 덤. 나 처럼 돈들여 산 제품이 어딘가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 싶어 신경쓰이는 사람은 더 스트레스이고.

결국 기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걸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하기엔 뭐하다. 내가 만족 못하는데 남에게 추천할 수는 없으니까.

ps.
AOD를 안쓰고 화면이 켜지는 것을 되도록 빠르게 하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설정.

  • 최대한 기능이 적고 용량이 적은 워치페이스를 사용한다.
  • 2개의 워치페이스 저장 공간을 최대한 비워둔다. 1개를 사용한다면 최소한 1개는 비워둔다.
  • 화면 밝기는 자동 조절을 끈다.
  • 주기적으로 리부팅 해준다.

Visual Studio Code의 sftp 확장에서 Error: No such file 에러가 발생할 때

Visual Studio Code가 1.56.0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나서 라이브러리 호환성 문제로 발생하는 오류로 보인다.

Visual Studio Code측에서 해결해 줄리는 없으니 확장기능 개발자가 개선해줘야 할 듯 한데 안되고 있다.

가장 문제 없는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리눅스에서는 ~/.vscode/extensions/liximomo.sftp-1.12.9/node_modules/ssh2-streams/lib/sftp.js
    윈도우에서는 C:\Users\{아이디}\.vscode\extensions\liximomo.sftp-1.12.9\node_modules\ssh2-streams\lib\sftp.js
    파일을 연다.
  • 파일내에 “options.emitClose = false;” 라는 부분이 두 곳 있는데, 그 두 곳 뒤에 “options.autoDestroy = false;”를 붙여준다.
  • Visual Studio Code 를 재시작한다.

참고 쓰레드 : https://github.com/liximomo/vscode-sftp/issues/919

AMAZFIT GTS2 mini 직구 기록

  • 2021-05-04 : 큐텐에서 68,940원에 Coberwu라는 판매자에게 주문
  • 2021-05-06 : 판매자에게 중국 연휴 관계로 보호필름이 통관이 늦어 5월 8일부터 발송한다고 죄송하다고 메시지 옴
  • 2021-05-11 : 발송이 아직 안되어 큐텐 메신저로 연락하자, 보호필름이 오늘 입고되어 주문순으로 발송된다고 죄송하다고 메시지 받음
  • 2021-05-12 : 아침 9시 쯤 배송중으로 변경. 10시반에 대한통운 송장번호 입력됨. 아직 추적은 안됨. 밤 9시에 추적되기 시작.
  • 2021-05-13 : 배송완료. 도착.

파이어폭스에서 크롬처럼 웹페이지 번역되게 해주는 확장기능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traduzir-paginas-web/

https://addons.mozilla.org/ko/android/addon/twp-translate-for-mobile/ (모바일용)

파이어폭스는 최고의 웹브라우저이지만, 크롬에 비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웹페이지 실시간 번역이다. 확장기능으로 비슷하게 구현이 안되나? 싶었지만 드디어 찾았다!

아직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에서는 확장기능을 제한적으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사용이 안된다.

Visual Studio Code의 PHP intelephense 확장에서 Undefined function ‘mysql_query’ 등의 경고를 보낼 때 해결방법

mysql_query나 mysql_fetch_object 같은건 PHP에서 이미 버린 함수지만, 구버전 PHP로 코딩을 해야 할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쓰게 된다.

그런데 문제가 위의 스샷처럼 Visual Studio Code에 설치한 PHP intelephense가 정의되지 않은 함수라고 경고를 잔뜩 내보내서 진짜 문법 문제를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경우 intelephense.stubs 설정에 mysql을 추가해 주면 mysql 관련 함수가 정의되지 않았다는 경고는 안나오게 된다.

파이어폭스에서 브런치나 티스토리가 안열릴 때

파이어폭스가 갑자기 티스토리와 브런치 사이트에 접속이 안되서 다시 설치하고, 설정 파일 지우고 별짓을 다했는데 안되서, 유심히 들여다 보다가

설정 – 일반 – 네트워크 설정에서 ‘인터넷 프록시 접근 설정’이 ‘시스템 프록시 설정 사용’으로 바뀌어 있었다. -_- 왜 바뀌었는지는 불명.

일단 ‘프록시 사용 안 함’으로 바꾸니 정상 됨.

파이어폭스 서포트 페이지 https://support.mozilla.org/ko/kb/firefox-cant-load-websites-other-browsers-can 에도 나오는 내용 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글 작성.

안드로이드에서 확장기능을 쓸 수 있는 웹브라우저들을 찾아서

웹브라우저에 확장기능은 필수인데, 아직 1위 브라우저인 크롬은 안드로이드에서 확장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안드로이드에서 확장기능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들을 찾아보았더니 의외로 많았다.

그래서 일단 돌핀 브라우저 같이 좀 구형 엔진을 쓰거나 퍼핀 브라우저처럼 사용성이 나쁜 경우는 제외하고, 중국산 브라우저나 너무 이름이 안 알려져 있는 브라우저도 제외했더니 4개 정도가 남았다.

파이어폭스, 키위 브라우저, 얀덱스 브라우저, 삼성 브라우저. 그런데 얀덱스는 뭐 러시아 꺼니까 중국산과 다를바 없을 것 같아서 제외. 삼성 브라우저는 삼성 스토어를 통해서 허용된 확장기능만 쓸 수 있어서, 삼성 앱스토어를 안쓰는 사람은 쓰기 곤란하다. 그래서 제외하면 파이어폭스와 키위 브라우저만 남는다.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는 데스크탑용 파이어폭스와는 다르게 자체 부가기능 메뉴에서 허용된 확장기능만 사용 가능하다. 현재 20여가지 확장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광고 차단기 2가지, 추적 방지 기능 4가지와 나름 효용이 좋은 것들이 있으니 쓸만하다.

키위 브라우저는 그냥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 구글 동기화를 빼버리고, 데스크탑용 확장기능이 되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래서 확장기능을 선택하면 그냥 데스크탑용 크롬 웹스토어가 떠 버린다. 확장기능의 설정도 데스크탑용 UI가 대부분이라 설정하기 무척 힘들다. 다만 작동도 데스크탑용 크롬의 확장기능들과 동일하니 나름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만약 확장기능을 쓰려는 목적이 “광고 차단”과 “개인정보 보호” 뿐이라면 선택은 남아 있다. 바로 브레이브 브라우저와 비발디 브라우저이다. 둘 다 확장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광고 차단과 추적방지 기능이 내장 되어 있다. 다만 비발디 브라우저의 광고 차단은 국내 광고가 별로 차단이 되지 않고 추가적인 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효용이 제한적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이쪽으로는 아직 파이어폭스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uBlock Origin이나 Adguard 의 성능을 다 쓸 수 있고, Privacy Badger나 Ghostery, HTTPS Everywhere 등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태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