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도 단순한 것으로 바꾼 김에, 업데이트 잘 안되거나 작동이 느린 플러그인들을 전부 숙청하고 최소한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뭐 이러다가 몇 개월 있으면, 심심해서 잔뜩 다 설치해 보고 그러겠지만…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테마도 단순한 것으로 바꾼 김에, 업데이트 잘 안되거나 작동이 느린 플러그인들을 전부 숙청하고 최소한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뭐 이러다가 몇 개월 있으면, 심심해서 잔뜩 다 설치해 보고 그러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 한다고 한다. 호환성을 위해 1,2,3단계는 놔두고, 2단계와 3단계를 0.5씩 세분화 한듯.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에도 2단계에서 3단계로 못가고 애매하게 2.5단계 비슷한 상태를 유지했었는데, 그걸 반영 한듯 하다.
하지만 같은 경우라면, 단계를 3단계로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때, 0.5씩 올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한다.
뭐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겠지.
갑자기 핸드폰에 플레이 프로텍트 보안 경고가 떠서 보니 저런 화면이 나온다.
간단히 말해,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라진 앱은 보안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쓰지 말라는 것.
하지만 내 페블 타임스틸 스마트와치를 쓰려면 페블 앱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앱 유지를 하는 수 밖에.
안그래도 이제 페블앱에서 와치페이스 같은 것도 설정용 웹페이지가 없어져서 못 쓰는 것 많은 상황이다. 페블 회사가 없어진 것이 이제 실감이 나는구나 싶다.
아직 쓸만한 스마트와치인데 안타깝다.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넷플릭스 제작편. 내용은 바다 친구들과 옥토넛들이 힘을 합쳐 불가사리들로 인해 위협받는 대산호초를 지키는 것.
그런데 옥토넛 시리즈 최초의 뮤지컬 시도 작품이다. 이건 뭐 3분마다 노래부르는 느낌. 노래가 애들이 부르기에 어렵지 않은 노래이긴 하지만 너무 부담스럽게 많다.
뭐 그래도 역시 옥토넛. 뻔한 내용이면서도 재미는 있다. 러닝타임도 50분이 안되서 아이들 밥 준비할 때 틀어주기 딱.
이 분은 워낙 작품이 많아서, 제가 본 것만 해도 숫자를 셀 수가 없군요.
잊지 않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앵그리버드 영화판. 이거 처음 예고편 봤을 때 “나의 앵그리버드는 이러지 않아!”가 외쳐지는 팔다리가 달린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봤더니 의외로 재미있었다.
나름 원작 캐릭터를 잘 살리기도 했고, 앵그리버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툰즈나 스텔라 시리즈의 캐릭터도 카메오로 나오고, 오리지널인 재미도 있었다. 허당 마이티 이글도 꽤 재미있게 나온다.
2편도 어찌 보면 뻔한 확장일 수도 있는데, 재미는 있었다. 2편에 나오는 아기새들이 그대로 ‘블루스’ 시리즈로 이어지는 것도 자잘한 재미이다. 무엇보다 1편이나 2편이나 ‘원작 게임의 새총/대포 발사’라는 것을 메인 소재로 사용한다는 점이 게임 팬으로서 만족스러운 점이다.
각각 별점 4개,3개. 즐기기 좋은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3D 애니메이션. 처음에 예고편만 보고는 ‘발전된 중국의 애니메이션인가?’ 했는데 미국 애니메이션이었음. 그것도 디즈니 애니메이터 출신 감독의 작품.
등장인물이나 소재, 노래가 좀 중국중국하지만, 그렇게 막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다. 동양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듯한 항아 신화를 한발 담그는 정도라.
감독이 디즈니 출신이라 그런지 캐릭터들의 디자인과 움직임이 어디서 많아 본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다만 색감이 너~~무 다 야광인데다 10분에 한 번씩 나오는 노래 덕분에 좀 적응이 안됨. 노래는 중국노래 분위기와 K팝 아이돌 느낌을 약간 가미한 짬뽕 같은 뮤지컬이라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
한국 더빙 성우는 엄청난 호화스러움을 자랑한다. 노래가 많다보니 역시 노래 잘 부르는 박지윤이 주연. 다만 아빠가 장민혁이다보니 초반에는 크리스토프가 아빠고, 안나가 딸인 이상한 느낌이 들게 된다. ㅎㅎㅎ
우리 아이들은 엄청나게 재미있게 봐서, 막내가 한번 더 틀어 달라고 울고, 첫째는 내일 또 보자고 약속을 할 정도였다.
내 평가는 별 3개반. 주제는 이해하겠지만, 악당이 없는 작품이다 보니 모험 부분도 허술하고, 뜬금없는 노래가 너~무 많다.
작가이자 영화 리뷰어로 유명한 듀나님의 트위터 글을 보고 지른 아이템. 개당 4천원 정도 하고, 카피 제품은 천원대인 것도 있는 듯.
이거 정말 물건이다. 씻고 나서 머리카락에 막힌 욕조 구멍을 보고 귀찮았다면 추천!
그냥 끼워놓고, 막히면 뽑아 머리카락을 쉽게 빼서 버리고 다시 끼우면 된다. 내 똥꼬보다 더 더러울 것 같은 구멍에 손가락 넣고 탐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만족.
샤오미에서 공식 국내 출시된 스마트 가습기.
가격 4.9만원. 쿠폰이든 뭐든 해서 실구매가는 대충 4만원 중반대 정도. 10월 21일에 주문해서 26일에 받았다.
예쁜 외형 디자인과, UV 살균, 스마트폰 앱과 구글홈으로 음성 제어가 특징. 저소음이라고 하는데 그냥 평범한 초음파가습기 정도 소음이 난다. 분무량은 시간당 300cc이고, 물통은 4.5리터이므로 대략 15시간 사용.
물통 윗부분이 잠기지 않는 올려놓는 뚜껑(마치 냄비뚜껑 같은) 식이라서 열고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편리한 점이지만, 물통채로 옮겨야 할 경우는 물을 엎을 수 있어서 다소 조심스럽다.
물 분무 방향이 위쪽으로 향해 있어서, 습기를 확산시키기는 좋지만, 방향을 설정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리고 물통에 500cc이상의 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물이 바닥났다고 꺼지는 것도 문제점.
또한 같은 위치에 있는 온습도계나 공기청정기 보다 습도를 20퍼센트나 높게 측정하는 경향이 있다. 강도를 임의로 설정했을 때는 문제가 안되지만 항습 모드로 작동하면 60퍼센트를 목표로 움직이는데 그게 실제로는 40퍼센트라면 골치아픈 문제다.(최근에 70%까지 목표를 정할 수 있어서 이 문제는 일단은 개선되었다. 70% 목표로 작동하면, 가습기 센서는 74%정도까지 올라가고, 실제 습도 53%정도 왔다갔다 한다.)
미홈 앱에서 자동화 설정도 한계가 있는데, 공기청정기에 비해 조건이나 액션이 너무 적다. 특히 가습기이면서 습도를 조건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에러. 예를 들어 습도가 몇%보다 낮으면 켜라 하는 식의 자동화가 불가능하다.
단점들도 있고 초음파 가습기 치고 싼편은 아니지만, 예쁘고, 스마트 기능이 되니 나쁘진 않다.
ps. 2개월 이상 사용 후 추가.
3년간 사용하던 iwinv 의 호스팅에서 Vultr 의 VPS로 이전했다.
아무래도 한달에 600원이면 되는 가성비는 iwinv를 따라올 수가 없는데, 자잘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것이 짜증이났다. 게다가 계정을 쓰는 것이라 서버를 못 건드리니까, ‘문제를 해결 할 줄 아는데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 어마어마한 스트레스.
Vultr에서는 한달에 5달러짜리 서울 리전을 쓰고 있다. 가상 CPU 1개와 1GB램, 25GB SSD, 1TB 밴드위드 사양이다. 세금까지 하면 한달에 6200원 정도 할 듯하다. iwinv에서도 비슷한 가상서버를 4800원에 서비스중이긴 한데, Vultr 쪽 웹 관리자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덜컥 지름.
아직 최적화는 덜 되었지만, 성능도 기능도 마음에 든다. 물론 돈 10배를 쓰고 이정도 안나와 주면 곤란하지만.
위의 배너를 눌러 Vultr에 가입하면 서버를 몇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ps. 서버 설정 가지고 놀다가 포스트를 몇개 날려먹었다. 포스트는 복원했지만, 이글에 달려 있던 댓글이 날아가서;; 댓글 달아주신 분께 죄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