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메신저 Ryver 장단점

업무용 메신저는 slack과 국산 앱인 잔디가 유명한데, 얘들의 특징은 부분무료라는 것이다. 무료 플랜에 메시지 수와 파일용량이 정해져 있어서, 가입할 땐 무료지만 몇 개월 쓰다보면 결제를 해야 한다.

Ryver 메신저의 경우는 모두 무료이다. 기본 메신저는 무료로 운영하고, 트렐로와 비슷한 다른 기능을 넣어 부분유료화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래서 팀원들과 약 한달간 써봤다.

버전 기준 : 윈도우용 1.2.0 / 안드로이드용 1.23

장점

  • 잔디의 주요기능(비밀방, 프로필, 접속확인, 웹후크 등 지원)
  • 웹, 윈도우, 맥,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 지원
  • Post라는 대화와 별도의 문서 만들기 기능 지원.
  • 무료. 대화나 파일용량 등도 무제한 무료
  • 업로드가 빠르다.
  • URL공유의 경우 미리보기가 무척 빠르다.
  • 애니메이션 gif에 용량제한이 없는 듯. 큰 것도 잘 올라가고 미리보기를 보여준다.

단점

  • 업로드한 파일이 공유를 활성화 안해도 URL만 입력하면 외부에서 접근 가능하다. URL이 랜덤코드라 상당히 복잡하긴 하지만.(AWS다)
  • 중간단어 검색이 안된다
  • UI가 10여년 전 디자인인 듯 구식이며 불편하다.
  • 프로필 전화번호 입력에 -를 입력하면 입력이 취소된다거나, 프로필 JPG이미지 지정이 안된다거나, 코드블럭 문법 강조가 제대로 안되는 등 자잘한 버그가 많다.
  • 별표 기능이 없고, 포스트로 만들기 기능으로 대신한다.
  • 스티커 기능 등이 부실하다. 거의 이모지에 해당하는 이모티콘만 있다.
  • 한글화가 안되어 있다
  • 윈도우 앱의 경우 노티를 클릭해도 해당 방이 아니라 마지막 방을 보여준다.
  • 안드로이드 앱은 다른 앱에서 공유를 눌러서 선택해도, Ryver만 실행되고 공유가 안된다.
  • 안드로이드 앱 푸시가 잘 안온다. 윈도우앱을 종료하거나 자리비움으로 놓으면 오기도 하고 안오기도 하고…
  • 안드로이드 앱 UI도 상당히 불편하다. 메뉴가 미묘하게 윈도우와 달라서 어디에 기능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안드로이드용 Ryver 스크린샷

재출간 공각기동대 만화판, 93년판과 비교

공각기동대 2017년판 한장면

93년도에 공각기동대 1.0 만화판이 애플시드 5,6권으로 제목이 바뀌어서 출간된 적이 있다.

이번 2017년에 재출간판과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일단 번역이 충실해졌고, 억지로 이름이나 지명을 바꾸거나 빼먹고 넘어간 양이 대부분 그대로 들어갔다. 번역을 대충 점수로 하자면 50점 vs 90점 정도.

공각기동대 1993년판 한장면
공각기동대 2017년판 한장면

종이와 인쇄 질도 좋아지고, 흑백으로 인쇄한 부분도 칼라로 바뀌었으며, 억지로 여성이나 여성 로봇의 누드를 지운 부분도 원작대로 들어갔다.

공각기동대 1993년판 한장면
공각기동대 2017년판 한장면

꽤 만족스럽다. 므흣.

단점이라면, 작가가 가장자리에 설명을 써 놓은 부분이 93년판에는 조금 큰 고딕체로 써놓았는데(절반이상 누락시켰지만), 이번에는 대부분 원작대로 작은 필기체로 옮겨놔서 잘 보이지 않는다. (아…노안 온다…)

그리고 효과음을 지우지 않고 위에다 번역된 한글을 써놓았는데, 원작을 손상시키지 않은 점은 좋지만, 공각기동대 그림체가 액션에서 좀 복잡한 면이 있어서 지저분하게 보이긴 한다.

주코 키다리 카본 초음파 가습기 ZCH-300T

장점

  • 외관이 예쁘다
  • 분무량은 평범하지만 습기가 나오는 부분이 높아서 책상위에 두면 근처에 잘 퍼진다
  • 카본 필터등 수질 관리를 위한 소소한 기능
  • 2단계 분무량 조절을 위한 터치 버튼

단점

  • 물통양이 적다. 최대분무로 약 8시간 정도
  • 물통 입구가 작아서 물통 내부는 청소가 불가능
  • 몸체 부분 물받이를 청소하다 물이 내부로 흘러들어가기 쉽다.

마지막의 물이 내부로 들어가는 문제가 있는데, 말리고 쓰면 되겠지만, 다 말랐는지 알기 어려운게 문제.

내 것도 그거 때문에 합선이 나서 회로 타버렸다. 묵념.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백신) 앱 사용기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폰에 플레이 스토어 앱만 쓴다면야 안티바이러스 앱이 없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앱도 많이 나오고 스미싱이 아직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실제로 위험을 겪는 사람들이 있긴 한 것 같다. 불안해 하는 주변 식구들에게 깔아 주는 용도로 장단점을 알아보고 정리하는 중이다.

avast! 모바일 백신

– 안티바이러스와 앱권한보기, 통화차단, wifi보안검사 정도 기능만 있어서 가볍고, 메뉴도 간단하다.
– ‘알 수 없는 소스’ 설정을 변경하면 경고하는 기능이 있다. 이 점은 정말 훌륭.
– 무료여도 스케쥴 검사등 주요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 광고가 상당히 많다. 계열 앱이나 여러 광고가 나오는데 몇페이지 스크롤 되도록 도배를 해서 너무 정신 없을 지경.
– 충전하면 충전관련 계열앱, 메모리 작으면 메모리 관련 계열앱…이런식으로 기회면 되면 앱 홍보를 한다
– 유료결제하면 저런 광고 없어지는데, 딱히 보안적으로는 더 나아지는게 애매하다.
– wifi 검사의 경우 다른 비슷한 앱들에서 중간 정도 수준의 결과가 나온 wifi도 정상이라고 나오니, 판단은 알아서.
– $1.99 – 월간 등록, $7.99 – 연간 등록

Kaspersky Antivirus & Security

– 안티바이러스, 전화/문자 필터, 폰 도난방지, 스미싱 방지, 웹 프로텍션, 개인정보 보호
– 광고나 계열앱 광고 없음.
– 무료일 경우 안티바이러스 정도만 작동. 앱 설치후에도 수동검사를 해야 하고, 스케쥴 검사도 안하는 등 지원폭이 좁다
– 플레이스토어 상에서 앱 업데이트를 자주 한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하는 듯.
– 30일 유료버전 체험 가능.
– 전체 검사 속도가 느린 편 (카스퍼스키 답다)
– 라이센스 남은 날짜를 무척 중요시 여겨서, 2주 남았다, 1주일 남았다 계속 이슈로 다룬다. 3일 남았을 때 부터는 중요한 이슈로 빨간 노티가 뜬다. 귀찮아.
– 1년에 14.95달러

Bitdefender Mobile Security & Antivirus

– 안티바이러스, 앱권한 보기, 도난방지, 앱잠금
– 메뉴와 설정이 아주 단순하다. 너무 단순해서 바이러스 DB 날짜도 표시 안함.
– 스케쥴 검사 기능이 없다
– 무료앱은 별도로 존재
– 14일 유료 체험 가능
– 전체 검사가 아주 빠르다.
– 평상시 알림영역에 아무것도 떠 있지 않은 것도 특징
– 3분전에 전체 검사를 했더라도 앱을 실행시키면 검사부터 하라고 뻘건 색 화면이 떠 있다. 바보?
– 유료결제를 유도하는 노티가 종종 뜸
– 1년에 14.99달러

ESET Mobile Security & Antivirus

– 수동검사, 실시간 검사, 검역소, 개인정보보호,
– 프리미엄시 예약/충전중 검사, 스미싱 차단, 앱 감사등 기능
– 자동 업데이트가 프리미엄시에만 적용됨.
– 안티피싱등 브라우저 보호기능에서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나옴. (그럼 뭘 지원하는거냐)
– UI가 저해상도 기기용으로 만들어진 듯한 느낌
– 30일 무료 프리미엄 체험
– 마케팅이나 광고등 메시지를 끌 수 있는 옵션이 있어서 그건 좋다.
– 검사결과 같은것도 노티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는 동안 가장 조용한 안티바이러스 앱 인듯.
– 1년에 14.95달러인데 자주 50% 할인하는 듯.

Norton Mobile Security Lite

– 안티바이러스, 앱 관리, 개인정보 관리, 웹보호, 세이프 서치, 도난방지, 통화 차단, 연락처 백업
– 예약검사는 설정 페이지에 있음.
– 앱 설치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 전에 안전 여부를 표시해 줌
– 단순히 앱 권한만 체크하는게 아니라, 개인정보를 외부로 전달하는 앱을 경고해 줌. 심지어 외국 어디 서버로 전달한다는 자세한 정보까지 안내. 그런데 워낙 대중적인 앱들도 그런식으로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
– 알림영역에는 아무것도 안떠 있지만 브라우저나 검색, 플레이스토어에서 수시로 안전여부, 배터리 사용량이 많은 앱등을 체크해서 화면상에 보여준다. 이런 면에서는 독보적인 듯.
– 기능이 많지만 UI가 깔끔해서 마음에 듬
– 30일 무료 프리미엄 체험
– 홈페이지에는 1년에 29.99달러인데 9.99달러로 할인중. 그런데 왜 그게 20%할인중이라고 웹페이지 제목이…;;
– 앱에서는 1년 15000원이라고 표시되는데 왜 홈페이지랑 가격이 다르지? 구글 수수료 때문인가?

AVG Mobile

– 안티바이러스, 스캔, 도난 보호, 장치성능/배터리/저장소 사용 모니터링, 태스크 킬러, 앱 잠그기, 와이파이 스캔 등
– avast와 비슷하게 광고와 시리즈 앱을 홍보
– 루팅을 위혐요소로 간주하고 경고함
– 프로 등록은 연간 9500원, 월간 2400원.
– 프로 등록시 추가 기능은 카메라 트랩, SIM교체시 장치 잠금, 앱잠금, 앱 백업, 광고제거
– 스케쥴 검사 기능이 주단위 검사등으로 선택할 수는 있는데, 원하는 요일 선택은 불가능.

Avira

검사하면 폰이 먹통되는 문제가 있어서 테스트 못함.

V3 Mobile Security

– 얘는 왜 외국버전한국 버전이 별도냐. 수상하게.
– 안티 바이러스, 보안 점검,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저URL검사, 브라우저 기록과 캐시 삭제, 부스터, 앱 잠금, 갤러리 숨김, 스미싱 탐지, 손전등, 보안스크린 등
– 노티바에 검사와 클리너등의 기능 단축바가 생김. 편리할 수 도 있지만 락스크린에도 보이기 때문에 눈에 거슬림
– 검사 시간은 중간정도이지만, 검사 도중 CPU사용량이 엄청나서 화면에 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음. 폰 다운된 줄;;;
– 손전등 같이 안티 바이러스 앱으로서는 좀 쓸데없는 기능도 있다.
– 루팅와 xposed를 위험요소로 경고함
– 메뉴등 UI는 깔금하지만 배너 광고가 많은 곳에 표시됨
– 앱 설치시 검사 기능이 기본으로 켜져 있지 않다. 설정할때 창이 여러개 뜨는데 뭔가 혼란스러움.
– 클라우드 검색 기능을 처음에 약관 동의때 선택했는데도 설정에서는 꺼져 있다.
– 스케쥴 검사 기능이 없다.

샤오미 홍미노트3프로 사용기

지난주 부터 홍미노트3프로를 받아서 기변하고, CM13 계열 롬을 설치해 사용중이다.  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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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0만원에 구매 가능. 사양에 비해 무척 싼 가격.

외관
– 가격에 비해 만듦새는 좋다. 결합부에 유격이 있다거나, 쥘 때 삐걱거리거나 하지 않음.
– 앞면은 깔끔하니 예쁜 편, 뒷면은 재질은 좋은데 아이폰 짝퉁스럽고 유치하다. 옆면은 크롬의 싸구려틱.
– 내구성이 별로라는 평이 인터넷에 많으니 케이스 필수
– 화면 부분이 누르면 살짝 눌리는 편이다. 다른 플래그쉽처럼 단단한 유리 느낌이 아니라 조금 얇은 유리 느낌.

소프트웨어
– MIUI는 트러블이 꽤 많은 편이고, 애니메이션과 샤오미의 서비스가 맣이 깔려 있어 무겁다
– 샤오미의 보안능력도 못 믿겠고
– CM롬 정식 지원 기종이라는게 장점
– 다만 부트로더 언락이 어려운 편이다. 미 계정을 만든다음 허가도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고 나서도 언락 소프트웨어가 MIUI 무슨판이 깔려 있느냐에 따라 안되기도 하는 등….
– CM롬도 아직 자잘한 버그가 있지만(지문인식이 잘 안된다거나)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 홍미노트3프로에 지문인식 센서가 goodix와 fpc 두 가지가 있는데, fpc는 호환성과 성능이 더 좋고, goodix는 CM롬에서 잘 처리를 못 한다. 문제는 후반에 나온 기종은 대부분 goodix인 듯.

통화음질
– 구리다. 2010년도 HTC디자이어보다도 구리다. 목소리가 마치 솜으로 덮고 말하는 것 마냥 둔하게 들린다. 그냥 전화되는데 의의를.
– 듀얼 USIM이 지원되는데, 국내에서도 듀얼 스탠바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해 본 사람 존재.

카메라
– 화질은 3년전 LG G2수준. 주광은 그럭저럭인데 실내는 엉터리. 초점을 잡는 정확도는 더 떨어지는 듯 하다.
– 한마디로 정말 별로.
– 흰색과 노란색의 듀얼 플래시를 가지고 있는데, 사진의 색감에는 자연스러워 좋으나 조명으로서의 플래시를 사용할 때는 너무 노랗다
– 전면 카메라도 그다지…

통신속도
– LTE가 다운로드 100Mbps 이하, 업로드 30Mbps이하로 나온다. 대체로 그보다 더 낮게 나온다. 최신 폰보다는 많이 느린 편.
– 와이파이는 큰 문제 없는데
– 와이파이로 ac타입이 아닌 더 낮은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속도가 안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 CM14계열 롬에서는 정상 속도 나옴
– 와이파이가 끊어지면 바로 LTE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몇초정도 인터넷이 아예 끊겼다가 3G나 HSPA+로 연결되고 그 다음 LTE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 LG G2의 경우는 아예 와이파이를 안 끊어먹으려고 약한 신호를 쥐고 있느라 몇초정도 인터넷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그거랄까…. -> CM14계열 롬에서는 큰 불편 없을 정도로 개선됨

퍼포먼스
– 빠릿빠릿하며, CM롬을 깔면 느린것이 없을 지경. MIUI에서는 일부 기능에서 느리다.
– CPU는 좋은데 저장소는 약간 느린 느낌. 큰 파일을 읽어올 때나 쓸 때 조금 더 걸린다.
– 안투투 벤치마크는 79000점 정도 나온다
– 발열은 평상시 별로 못 느꼈지만, 안투투 돌릴 때 3D그래픽이 나오니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아마 게임을 할 때만 뜨거울 듯.
– 3GB메모리 덕분에 웹브라우징이 쾌적하다.
– 다른건 빠른데 부팅이 느린 편. 부팅 자주하는 것도 아니니 문제는 아니지만.

배터리
– CM13롬 기준으로 정말 오래 간다. 화면켜짐 9시간 이상 뽑을 수 있으며 하루 충분히 사용가능.
– CM13롬 기준으로 대기전력은 1시간에 1%정도 소모(tasker, pebble스마트와치 사용 환경이니 이것만 아니면 2시간에 1%도 가능할듯)
– 오래가는건 좋은데 퀵차지가 안된다. 한참을 충전함.
– 커스텀 커널과 기타 설정으로 퀵차지가 가능하게 할 수는 있는 듯 한데, 온도가 미친듯이 올라가서 걱정될 수준이라고 한다.

화면
– 커서 주머니에서 걸리적 거린다는게 아쉽다.
– 구라베젤 1밀리미터….
– 큰 화면에 풀HD라서 아쉬워할 사람도 있겠지만 픽셀이 보이거나 하는 문제 없는 듯. VR쓸 것도 아니고.
– 화질 양호. 색감 양호
– 밝기도 상당히 밝은 편이다. LG G2보다 밝다(물론 G2는 2년이상 쓴 상태였지만)
– 자동밝기가 꽤 정확한 편이다. LG의 자동밝기보다 1만배 낫다.

미디어 음질
– 이어폰 음질은 양호하다. 노이즈가 있다는 평도 있는데 잘 모르겠다.
– 스피커는 그럭저럭이지만 찟어지는 소리없이 음량은 크다.
– 스피커가 뒷면에 있는데 하단에 약간의 돌기가 있어서 스피커가 막히지 않게 되어 있다.
– 이어폰잭 호환성이 안좋은 듯. LG폰에서는 문제없던 이어폰과 헤드폰을 꼽아도 잘 들리지 않거나, 잭 부분을 움직일 때 구글 음성 검색이 실행되거나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
– 알림용 LED가 있어 좋다. 저가폰엔 이게 없는 경우가 많다
– 후면 지문인식은 인식은 잘 되지만, 이게 검지손가락 아니면 잘 닿기 힘든 위치이고, 책상에 놓아도 쓰기 어렵고. 케이스 씌우면 케이스 두께 때문에 접촉면적이 줄어들고. 넣을 데가 애매한건 알겠지만 실용성이 별로다.
– 폰이 다소 크고 무겁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 USB충전 단자가 중심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건 어색하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 하드웨어 네비게이션 버튼이 있다는 점이 특이한데, 문제는 안드로이드 표준과 반대순서인 최근앱키, 홈키, 백키 배열이다. 커스텀롬 에서는 배열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지만 겉에 표시된 아이콘과 달라지니 불편. 더 어이없는 것은 최근앱키가 아이콘은 메뉴키 아이콘으로 되어 있다.
– 적외선 리모콘이 있는데 CM롬으로 지원 안되서 써보질 않았다. -> 서드파티 앱으로 정상 작동한다.
– FM라디오는 주파수는 잘 잡는데 노이즈가 많은 편. 안테나 대신 이어폰 필수.
– 진동이 약하다. LG G2의 진동도 충분치 못했는데, 그보다 절반도 안되는 느낌. 책상에 올려놓고 문자가 온 진동이 울려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결론

20만원짜리로는 아주 훌륭하지만, 저가형 티가 나긴 난다. 외형, 내구성, 카메라, 통화음질, 통신속도…
그 외에는 사람들에게 거론되는 단점이 대부분 MIUI 관련 문제라서 CM롬을 깔아 쓸 수 있는 기술만 있다면 가성비가 무척 좋은 폰이다.

 

ps. 배터리 부분은 좀더 써봐야 할것 같다.
대기전력이 2시간에 1%도 안되게 소모되기도 하고, 정말 실행시킨것도 없는데 1시간에 4~5%씩 쓰기도 한다. 대부분 1시간에 1%이하이고 많이 쓰는 경우는 자주 있는 것은 아닌데 변화 폭이 크다.
뭔가 최적화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Doze모드로 들어가게 하면야 밤새 1%도 안 닳게 할 수도 있지만, 항상 쓰기에는 어려운 방법이고.

 

Google 한국어 입력기 버전 1.5.0.126286397 사용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inputmethod.korean&hl=ko

한달전 구글 키보드가 버전 5.0으로 올라가면서 구글 한국어 키보드도 같이 기능이 추가되었다.

  • Option to show key border, no more holo themes
  • One-handed mode
  • Long-press for hinted symbols can be toggled
  • Adjustable keyboard height in settings
  • New first-run experience
  • Opt-in and a setting for sharing snippets with Google to improve the keyboard for everyone
  • Long-press and drag to remove suggestions from suggestion bar
  • Gesture Typing:
    • Dynamic floating preview removed (preview in suggestion bar now)
    • Delete whole words by sliding left from delete key
    • Gesture cursor control by sliding left/right on space bar
  • Faster access to numpad and emoji

그래서 새로 써보고 정리하는 사용기이다.

장점

  • 단모음 지원
  • 가볍고 빠른 키 반응
  • 정확한 편인 제안어
  • 키의 보조 문자를 아래쪽으로 스와이프해서 바로 입력 가능
  • 제스쳐 입력 가능
  • 키 높이 조절
  • 키 감도와 누르고 있는 간격 조절 가능
  • 좌우 커서이동(화살표)은 스페이스바에서 제스쳐로 입력 가능
  • 테마 기능(여러 색상중 선택 가능하고, 키 테두리 표시 여부 선택 가능. 배경이미지 설정 가능)

단점

  • 천지인 배열이 불편하다는 평이 있다.
  • 좌우 분리 배열이 없다.
  • 한손 입력모드가 그렇게 작아지지 않는다. 조금 작아진다 느낌
  • 한손 입력모드가 정작 필요한 태블릿PC에서는 옵션 자체가 사라진다.
  • 탭이나 상하 화살표 입력이 불가능하다.
  • 태블렛과 폰용 레이아웃이 다른데(폰에서 키 크기를 최대로 하려고 의도한 듯), 특히 백스페이스와 엔터키 위치가 달라서 혼동스럽다
    폰용 키배열
    폰용 키배열

    태블릿용 키배열
    태블릿용 키배열

3M 9510 넥스케어 프리미엄 황사마스크 [KF8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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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1_080846

  • 가격이 다소 비싸다. 온라인에서도 개당 3천원에서 3천500원정도인듯.
  • 마스크 재질이 여러겹인듯 두껍고 고급스럽다.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울 지경.
  • 귀걸이 부분이 넓은 밴드라 오래 작용히 귓바퀴 아픔이 덜하다. 다만 노란색이 눈에 띔.
  • 코 부분이 금속밴드와 함께 스폰지가 있어서, 단순히 금속밴드만 있는 제품보다 밀착이 잘된다.
  • 약간 튀어나와서 공간을 만들어 호흡을 돕는 구조인듯한데, 덕분에 일반 마스크와는 너무 디자인이 다르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띈다.
  • 얼굴 큰 나에게 약간 크기가 작은 편. 코와 입은 충분히 막지만 약간 작은 감이 없지는 않다.
  • 비닐포장이 다소 허술하다. 시중에서 파는 2천원짜리 방한대 비닐포장 수준만도 못하다.
  • 체감상 전에 구입한 국산 3000원짜리 황사 마스크보다 밀폐가 더 잘되는 것 같다. 숨쉬기 더 뻑뻑한 느낌. 국산은 코로 약간 호흡이 빠져나오는게 느껴졌다.
  • 약간이지만 새차 냄새(?) 비슷한 냄새가 난다. 차량 가죽시트에서 나던 화학약품냄새.

ASUS MeMo Pad 8 LTE (ME581CL) 간단 사용기

발음 어색한 ‘에이수스’의 미모패드 8 LTE 사용기. 2014년 12월 10일 국내출시했고, 당일 주문해서 11일 받음.

Network LTE FDD Cat4DC-HSPA+ UL:5.76 Mbps/DL:42 MbpsLTE UL:50 Mbps/DL:150 Mbps3G – WCDMA : 850/900/1900/21002G – EDGE/GSM : 850/900/1800/19004G – FDD-LTE: 800/1800/2100/2600
Display 8″ LED Backlight WUXGA Corning Gorilla Glass Screen with 1920 by 1200 resolution
Processor 1.83 GHz Intel Atom Z3560 Quad-Core
Graphic Processor IMG PowerVR Series 6 – G6430
Operating System Android 4.4 KitKat
RAM 2 GB
Storage Internal: 16 GB / 32 GBExternal: Expandable up to 64 GB via MicroSD card
Camera Rear: 5 MP Rear Camera with Auto focus and 720p Video Recording abilityFront: 1.2 MP
Sensors G-sensorLight SensorE-compassHall sensorGyroscope
Battery 15.2Wh Li-polymer BatteryBattery Back up for 9 hours
Dimensions (W x H x D) 123 mm x 213 mm x 7.45 mm
Weight 299 grams
  • 출시된 색상이 화이트랑 ‘러블리 핑크(연한 분홍)’ 뿐임. 외국엔 블랙이랑 파랑이 있는데 출시 미정.
  • 정가 34만원. 2GB이상램을 가진 LTE 안드로이드 타블렛으로는 가장 저렴.
  • 11번가에서 300대 한정으로 4만원 할인해서 29.9만원에, microSD 32GB 증정. sd는 듣보잡 싸구려임.
  • 종이 케이스 품질이 넥서스7에 비해 무진장 부실. 구성품은 본체, 충전기, 케이블, 유심핀,매뉴얼.
  • 충전기가 1.35A밖에 안된다. 이런데서 저렴티를 내다니.
  • 외관은 너비는 구넥7과 비슷하고, 높이는 훨 높음. 좌우 베젤은 얇은데, 상하 베젤은 한 4센티는 된다… 덕분에 가로로 잡고 있기는 편하지만, 가로로 잡을 땐 엄지로 화면 중앙부가 잘 닿지 않음.
  • 재질등 마감은 좋은 편이다. 힘을 줘 눌렀을때 프레임이 약간 삐걱 거리지만 심하진 않다. 전면부는 그냥 화이트, 후면은 약간의 펄. 후면이 너무 매끄러워서 떨어트리기 딱 좋을 듯하다. 즉, 넥7에 비하면 안정감이 없음.
  • 무게는 290g으로 가장 가벼운 타블렛이라는데….소니 엑스페리아 Z3 타블렛 컴팩트가 270g이다. 그건 7인치지만. 어째튼 가벼움
  • 전원버튼이 오른쪽 측면 가운데쯤 있고, 튀어나온 정도가 작아서 누르기 불편한 편이다. 게다가 약간 비딱하게 기울어져있다. 대만제는 왜 다들 버튼이 문제여. 볼륨버튼이 전원버튼 보다 위에 있는 것도 어색.
  • 액정 품질은 나쁘지 않지만, 약간 색온도가 낮다(오줌액정). 색온도/색감/채도등을 조절 가능해서 어느정도는 취향에 맞춰 해결 가능. 빛샘은 상단에 약하게 있고, 하단 오른쪽 구석에 좀 있다. 눈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님. 오히려 눈에 거슬리는 건 화면 하단 끝부분의 백라이트 광량이 조금 약해진다는 것. 이부분은 네비게이션바가 있는 위치라 일반적으로는 눈에 띄지 않는데, 게임같은걸 전체화면으로 하면 눈에 띈다.
  • 액정 밝기는 100%로 놨을 때, LG G2의 85%수준이다.
  • 구라베젤이 약간 있다. 1mm미만. 몸체가 검은색이라면 모를텐데, 흰색이라…
  • 작동이 아주 빠름. 인텔 Z3560 1.8GHz 라는 프로세서를 쓰는데, 꽤 발전한 듯. 인텔이라고 특별히 안되는건 아직 못 봄. 안투투 벤치마크는 4만6천점대까지 나옴. 그런데 이게 측정할 때마다 일정하지 않고 3만6천점대에서 왔다갔다.
  • 게임을 하면 발열이 뒷면에서 느껴짐. 발열 위치는 뒷면 가운데에서 약간 우상단. 심하진 않음.
  • UI디자인은 나름 잘 한듯 하지만, 색상이 영…. 노티의 글씨를 읽기 힘들다거나, 조금 불편한 면이 있음. 런처의 앱 드로어는 좀 스크롤이 버벅임. 다른 런처 쓰자.
  • 킷캣 4.4.2 + 커널 3.10.20.x. ART 런타임 안됨. 처음 부팅하자 마자 3번정도 업데이트를 하는데 버전 같은건 달라지는게 없고 빌드 번호만 올라감. 버그 픽스인듯.
  • 쓰잘데기 없는 기본 설치앱 졸라 많음 -_- ASUS 앱들이 20여개에 기타 20여개. 사용안함도 안됨. 그 밖에 플립보드나 플릭커, 페이스북 등등도 있는데 이런건 한 10개정도 사용안함 됨.
  • 전화나 문자가 안된다는게 ASUS 공식 답변이던데…LTE 데이터 쉐어링 후에 문자가 가능함. 별도의 전화번호가 배당됨.
  • 터치는 평상시는 양호한데 정전기가 있는 옷을 입으면 터치가 심하게 튈 때가 있음.
  • 배터리는 4000mAh인데 그리 오래가진 않는 듯.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2년동안 굴린 넥서스7과 별로 차이가 안난다.
  • 배터리 실사용 경험은 밝기 75퍼센트 정도로 14시간 정도 사용.
    그중 화면 5시간 30분 정도 켜져 있었고, 그중 게임이 2시간.(모두의 마블과 하스스톤)
  • 절전 모드가 있는데, 상황별로 밝기를 조절해서 절전한다거나 네트워크 사용등을 조절하는 옵션이 있음.
  • 이어폰 단자는 넥7과 달리 위쪽에 있음.
  • 음량과 음질은 가격대비 만족스러움. 화이트 노이즈 여부는 제가 막귀라 인식불가.
  • 기본 사운드 테마가 너무 싸구려틱함.
  • 알림 LED랑 진동, 카메라 플래시LED는 없음. 타블렛이 다 그렇지.
  • 카메라는 그냥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듯. 노이즈도 많고 표현력도 그다지…
  • 현재 루팅앱은 나와 있음. http://23pin.logdown.com/posts/230216-root-rootzenfone-14r
    추가:이 툴은 11.8.2.65빌드버전부터 작동 안한다고 함.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초기버전에서 루팅후 업데이트 해야 함
  • Greenify 앱의 실험실 기능과 충돌이 있는 듯. 켜면 무한 리붓이 되서 공장초기화 할 수밖에 없게 됨 -_-
  • xposed 모듈중 UI나 디자인, 그래픽을 바꾸는 계열들은 대부분 호환이 안된다. 전혀 바뀌지 않거나 오류가 나거나.
  • 커스텀 롬은 없는 듯. 해외에서도 나온지 얼마 안되고, 타블렛 롬 자체가 별로 없는데, 타블렛중에 그리 인기 제품도 아니니까. 하지만 위에 xposed 모듈들이 안되는데 커롬까지 안되니 파워유저들은 속 좀 터질 듯.
  • WiFi 연결과정이 넥서스7에 비해 약간 시간을 더 잡아먹는 느낌. 연결 후엔 빠른 편. 5GHz도 지원한다. WiFi 신호가 벽에 막히던가 해서 신호 세기가 오락가락하면 계속 다른 WiFi로 바꾸라고 권장하는 팝업이 뜨는데 귀찮다.
  • 가끔 최근앱 버튼을 눌러도 최근앱이 안나오고 전에 최근앱 버튼을 눌렀을 때 내용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루에 한두번 정도? 빈도
  • 안드로이드용 크롬 버전 39에서 웹툰처럼 긴 이미지를 로딩한 후 스크롤을 내리면 이미지가 깨지는 경우가 생긴다. 크롬 베타(버전40)에서는 정상인걸 보니 크롬의 버그인듯…
  • LTE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껴고 초기에 3,4번정도 유심인식이 풀렸다가 다시 인식되는 문제가 있었음. 그런데 나중에 쓸 때는 괜찮은 걸로 봐선 처음에 그런듯.
  • LTE 속도는 대략 20Mbps~35Mbps 정도 나옴. 충분한 속도지만 150Mbps라는 스펙상 성능은 믿지 않기를.
  • 연필이나 볼펜을 스타일러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압력감지는 안되지만 반응이 빠르고 글씨도 쓸만하다. 문제는 피부와 같이 닿으면 연필이 아니라 피부를 우선으로 터치 처리하기 때문에 글씨를 쓸때 손이 화면에 닿으면 안된다. 붓글씨 자세 필수…

결론 : 자잘한 단점은 정말 많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없는. 현재 가장 가성비 좋은 LTE 타블렛.

추가

  • 루팅해서라도 기본앱들을 지우면 안된다. 지우면 업데이트시에 체크해서 진행이 멈춰버린다. 즉, 기본앱을 지우면 업데이트 불가가 될 수 있다.
  • 일반적인 FAT32로 microSD를 포맷하면 4GB이상의 영화 파일을 저장할 수 없다. 이 경우 exFAT를 사용하면 해결…
  • 이면 좋겠지만, 이 경우 리커버리에서 인식을 못하게 되서 시스템 업데이트시 오류가 난다.
    (시스템 업데이트에서 SD카드에 임시 파일을 저장한후 사용하기 때문)
    이 경우 FAT32로 포맷된 microSD를 따로 준비해서 업데이트시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듯.
  • 업데이트가 안될 시 수동 업데이트는
    http://www.asus.com/support/Download/28/6/0/32/peNiIehUJnmdia0k/32 여기서 다운로드 해서 mofd_sdupdate.zip 로 파일명을 변경한 후에 SD카드에 넣고, 리커버리로 부팅(꺼진 상태에서 볼륨업+파워버튼)하면 업데이트 된다. 문제는 이러면 이전에 있던 루팅이 풀려버림.
  • 시도해 본 결과, 업데이트 방법으로 버전업은 가능해도, 버전 다운그레이드는 불가능.

라미실 원스 간략 사용기

결혼하고 생긴(마눌님이 혼수삼아 가져오신 것으로 추정되는…) 무좀을 박멸하기 위해 거금을 주고 구입한 라미실 원스 사용기입니다.

사진은 없음. 무좀 있는 발 혐짤을 보고 싶으면 인터넷에 다른 사용기에 많아요….

  • 라미실과 다르게 라미실 원스는 순간접착제와 비슷한 느낌의 진뜩하고 화학적인 냄새나는 투명한 액체입니다.
  • 목욕하고, 발을 깨끗하게 닦은 뒤에 한시간 잘 말리고 사용.
  • 휘발성이 있어서 바를 때 차갑습니다.
  • 바르는 양은 두발을 다 바르기에 충부한 양. 발바닥과 그 위쪽까지 꼼꼼하게 다 발라줘야 합니다.
  • 한참 말려줘야 하니…할일 없을 때 바르세요.
  • 바르고 하루는 발을 씻지 않아야 합니다….
  • 바르고 난 뒤에 이틀정도 후면 가려움이 사라지고 일주일이면 무좀이 거의 사라집니다.
  • 그런데 1달 후부터, 무좀이 있던 부위가 아니라 다른 부위에 다시 무좀이 생기기 시작. 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 추정하건데, 발에는 무좀균이 사라져도, 주변의 환경(바닥, 신발, 옷이나 양말, 주변인)에 무좀균이 남아 있으니, 새로운 무좀균이 주인 없는 땅을 다시 차지 하는 것이 아닐지…
  • 내 발만 씻고 바를게 아니라, 청소와 세탁을 철저하게 하고, 식구들도 전부 같이 바르면 효과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_-

LG 옵티머스 G (LG-F180S) 간략 사용기

이번에 옵티머스 G가 진정한 버스폰(할원0,올면제,12개월)으로 나왔길래 질렀다.

일단 마감등 외관 완성도는 최강이다. 단단한 느낌에 정교하고 예쁜것이 아이폰이 안부러울 정도. 양면 유리도 아름답다. 파손 위험도 두배지만…

LCD화면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낮에도 밝기를 아주 올리지 않아도 잘 보이고, 선명하고, 색표현도 좋다. 약간 색이 강한것 같긴 한데 취향에 맞는다. (다만 배터리 문제로 밝기를 못 올림…) 터치는 10손가락 동시 터치도 인식하더라…

베젤이 좁아서 센세이션XL과 화면크기는 비슷해도 가로폭은 더 좁다. 다만 뒷면이 매끄러우니 손에 안정되게 잡히는 느낌은…좀 불안하다.

성능은 무척 만족스럽다. 아직까지 특별한 랙이나 성능저하를 겪지 못했다. 배터리를 위해 언더클럭과 저전압 설정을 심하게하고 쿼드코어 사용을 자제하게 설정해도 충분히 빠를 정도.

RAM이 2GB라 넉넉하긴한데, 부팅하고 나면 이미 1GB를 쓰고 있다. -_- 남은 1GB로도 충분하지만…더 확보하고 싶으면 커스텀롬을 쓰거나, 루팅해서 불필요한걸 많이 지워야 한다.

카메라가 많이 실망이다. 색감은 나쁘지 않은 듯 한데 선명하지 않고 노이즈도 있고…이래저래 별로다. 게다가 렌즈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바닥에 놓으면 렌즈커버 유리가 긁히기 딱 좋게 만들어 놨다. 일체형 배터리와 함께 최강의 디자인 에러. 카메라용 LED플래시는 무척 밝아서 야간에 비상조명으로 쓰기 좋더라.

가장 안좋은 점은 배터리. 용랑은 나쁘지 않으나 소모가 크다. 게임도 실행 안시켰는데 700mA를 쓰기도 하니…일반 컴퓨터 USB충전으로는 오히려 충전이 안되고, 다른 폰에서 쓰던 1A충전기로도 충전이 느리다. 전용 충전기는 출력이 1.2A. (넥서스7용 2A충전기로 충전하니 빨리 잘 되네 ㅋ) 그리고 무엇보다 일체형 배터리라…방전이 많이 되면 불안불안하다. 전력 소모가 심하니 발열도 꽤 있다.

다른 기기는 커스텀롬에 트윅을 적용하면 배터리가 2,3배 오래가는데, 옵G는 순정롬이 가장 오래 간다. 그래봤자지만. 커스텀롬 + 트윅 적용하고 3시간 웹서핑하고 배터리 버틴다고 자랑할 정도이다.

다만 국내 출시제품치고는 커스텀 롬이 꽤있다. 해외용 옵G인 E975 롬을 사용 가능하여 실질적으로 CyanogenMod 정식 지원 모델이라 할 수 있다 (SKT모델은 그냥 사용해도 정상작동, KT모델은 MMS를 사용하려면 패치를 해야 한다. LG U+모델은 sms패치를 해야 문자 사용이 가능하고 MMS는 안됨. 커롬 쓸사람은 SKT모델 사라.), 넥서스4용 롬도 수정후 사용 가능한 롬이 많다고 한다. 곰돌라이트라는 순정 기반 커스텀롬도 있는데 꽤 호평이다. 커스텀 커널 제작도 몇가지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

앞서 말했듯이 디자인상 떨어트릴 위험이 크고, 카메라가 돌출되어 있는데 LG에서 파는 범퍼케이스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된다. 디자인도 잘 어울린다. 문제는 범퍼케이스 USB단자쪽이 작게 설계되서 일반적인 USB케이블 머리가 안들어간다. 번들로 들어있던 머리가 작은 케이블만 삽입이 가능하다. 번들 케이블이 한개뿐이고 길이가 짧아서 이래저래 불편해진다. (설계한놈 고추가 작은 듯…풋) (싼 케이블 사서 커터로 좀 다듬으면 잘 들어가네…) 또 다른 단점으로, 범퍼를 사용하면 전원버튼이 바지 호주머니에서 눌려서 화면이 켜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3G 통화음질은 좋은 편이고, 통화음량은 아주 크게는 안되고 보통 수준인 듯 하다. HD보이스(VoLTE)는 안써봐서 모름.

충전중 터치가 잘 안된다는 사람들의 평이 있던데, 나는 느끼지 못했다.

고장났다고 AS센터에 가면 핸드폰이 휘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_- 링크 LG의 AS수준은 개선이 필요할듯. 삼보TGS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다.

쿼드비츠 이어폰은 기대와 달리 음질이 훌륭한 수준까진 아니다. 하지만 평범하고 무난하게 음을 들려준다. 다소 플랫하거나 고음을 조금더 신경쓰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저음을 강조하던 헤드셋만 써와서 그런지 약간 심심하다. 칼국수 줄이어서 심하게 꼬이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다. 이어폰을 고정하는 클립이 없는데, 귀에서 잘 빠지는 것이 아쉽다.

ps. 사용한지 9개월 후 보충
– 역시 가장 큰 아쉬움은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 점
– 디자인은 카툭튀 외에는 불만 없고, 성능은 만족스러움
– 가끔 충전을 해도 충전이 되지 않고, 퍼센트가 유지만 되는 현상이 생김. 리부트하고 충전하면 해결됨.
– 가끔 리부트하면 커널 오류나, 먹통, LCD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전원버튼을 오래 눌러서 끈 다음, 몇분 후에 켜주면 해결됨. 소문에 의하면 LG 폰은 메모리 컨트롤러에서 문제가 있으며 이게 최신 G2도 그럴정도인지라 옵G는 더 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