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프렌치카페 누보, 이번엔 인산염을 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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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글들을 닥치는대로 차단 처리하고 있는 남양유업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라는 걸 자각했으면 합니다. 네트워크는 광대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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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카페 누보, 이번엔 인산염을 뺐다고?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는 프레치카페를 출시했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커피 믹스에서 인산염을 뺐다는 ‘프렌치카페 누보’를 출시하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카제인나트륨으로 광고로 카제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더니, 이번에는 인산염인가요?

나트륨이나 칼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인은 우리 몸에서 나트륨, 칼슘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쓰이는 미네랄입니다. 나트륨, 칼슘이 몸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이유는 기능보다는 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인데, 기능만 따지자면 인은 우리몸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하는 미네랄입니다.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P)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미네랄은 나트륨(2,000mg/일)과 칼륨(3,500mg/일)이고 세 번째로 많이 쓰이는 미네랄이 인(700mg/일)과 칼슘(700mg/일)이다. 그리고는 마그네슘, 철, 아연, 망간 등 나머지 모든 미네랄을 합해도 인 하나보다 필요량이 적다. 나트륨과 칼륨을 인보다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은 기능이 다양해서가 아니라 인보다 소모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내 몸 안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하는 미네랄은 인(P)이다. 칼슘(Ca)도 정말 다양한 기능을 하지만 인보다는 기능이 적다.

흔히들 뼈는 칼슘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뼈는 칼슘과 인이 결합된 인회석Hydroxypatite상태이고 이중 50~58%는 인, 37~40%가 칼슘으로 인의 비중이 오히려 높다. 따라서 우리 몸에 가장 많이 보관되는 미네랄은 인이다. 인의 기능이 많다는 것은 체내 칼슘의 99%가 뼈에 인회석 상태로 있고 1% 만 녹아서 활용되지만, 인은 80%만 뼈에 보관되고 나머지 20%는 다양한 물질과 결합하여 활용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인의 대표적인 역할이 ATP이다. ATP는 매일 자신의 체중만큼 사용될 정도로 인체의 가장 근본적인 에너지원이다. 우리가 ATP를 식사를 통하여 보충한다면 매일 60kg의 ATP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은 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ATP의 P가 소모되지 않고 AMP↔ADP↔ATP의 전환을 통해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여 재생되기에 실제 하루에 공급해야 할 양은 1g도 되지 않는다. 정말 다행인 셈이다.

모든 세포에는 핵이 있고, 핵 속에는 두께가 불과 2nm에 불과 하지만, 길이는 무려 2m나 되는 DNA가 들어 있다. 이 DNA의 뼈대가 되는 것이 바로 인이다. 우리 몸속에 60조의 세포가 있으니 120,000,000,000km 길이의 인산을 주축으로 한 사슬이 들어 있는 셈이다. 그리고 모든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은 인지질이다. 인이 없으면 세포막이 만들어지지 않고, 세포막이 없으면 모든 물질이 빠져나가 그 순간 세포가 없어진다. 포도당을 분해하여 ATP를 얻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인을 붙였다 떼었다 해야 정상적인 대사가 이루어지고, 많은 효소가 인산화-탈인산화에 관여한다. 심지어 인은 혈액의 pH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이렇다보니 가히 인을 미네랄의 여왕이라고 부를만하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미네랄을 첨가물이라고 부르면 갑자기 위험물질 취급을 한다.

인(인산, 인산염)은 첨가물로도 다양한 기능을 한다. 여러 가지 형태의 인산염이 존재하고 그 기능도 다양하다. 그래서 식품을 전공하는 사람도 인산염의 기능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알려진 인산염의 용도는 콜라의 산미료(인산), pH조정제(인산염), 케이킹억제제, 팽창제, 안정제, 유화제, 산화억제제 등의 기능이다. 단독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인산염 자체로는 기능이 부족하지만 다른 원료의 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은 곧잘 수행하여 여러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용도가 다양하다 보니 가공식품을 통한 다량 섭취를 우려 할 수도 있겠으나, 천연물에 워낙 많이 존재하여 우리가 섭취하는 인의 95% 이상이 천연식품을 통하여 섭취되고, 인산염 등 첨가물의 형태로 섭취하는 양은 5% 이하라고 한다. 따라서 가공식품의 모든 인산을 제거해도 우리의 인 섭취량은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위에서 보셨다시피 인은 우리 몸에서 매우 소중한 미네랄입니다. 실제 첨가물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양이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식품회사가 첨가물이니 나쁘니까 뺀다는 식의 인상을 주는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인산염을 커피믹스에 첨가하는 이유는 pH조정제로서 pH를 높임으로서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지방을 잘 녹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보고 유화제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한데 이는 인산염 자체의 기능이라기 보다 인산염으로 인해 활성화된 단백질이 지방을 잘 감싸 유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잘못된 정보로 먹을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디 이런식으로 자사의 이익을 위해 말도 안되는 마케팅을 펼치지는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소비자들도 이런 광고보고 대뜸 ‘뭐가 안 좋데’ 반응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인 우리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입니다.

http://yemundang.tistory.com/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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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실 원스 간략 사용기

결혼하고 생긴(마눌님이 혼수삼아 가져오신 것으로 추정되는…) 무좀을 박멸하기 위해 거금을 주고 구입한 라미실 원스 사용기입니다.

사진은 없음. 무좀 있는 발 혐짤을 보고 싶으면 인터넷에 다른 사용기에 많아요….

  • 라미실과 다르게 라미실 원스는 순간접착제와 비슷한 느낌의 진뜩하고 화학적인 냄새나는 투명한 액체입니다.
  • 목욕하고, 발을 깨끗하게 닦은 뒤에 한시간 잘 말리고 사용.
  • 휘발성이 있어서 바를 때 차갑습니다.
  • 바르는 양은 두발을 다 바르기에 충부한 양. 발바닥과 그 위쪽까지 꼼꼼하게 다 발라줘야 합니다.
  • 한참 말려줘야 하니…할일 없을 때 바르세요.
  • 바르고 하루는 발을 씻지 않아야 합니다….
  • 바르고 난 뒤에 이틀정도 후면 가려움이 사라지고 일주일이면 무좀이 거의 사라집니다.
  • 그런데 1달 후부터, 무좀이 있던 부위가 아니라 다른 부위에 다시 무좀이 생기기 시작. 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 추정하건데, 발에는 무좀균이 사라져도, 주변의 환경(바닥, 신발, 옷이나 양말, 주변인)에 무좀균이 남아 있으니, 새로운 무좀균이 주인 없는 땅을 다시 차지 하는 것이 아닐지…
  • 내 발만 씻고 바를게 아니라, 청소와 세탁을 철저하게 하고, 식구들도 전부 같이 바르면 효과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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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간략 사용기

넥서스7의 킷캣 팩토리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https://developers.google.com/android/nexus/images 빌드넘버는 KRT16O

제가 쓰는건 아시다시피 넥7 2012.

  • 젤리빈에 아무것도 설치 안한 상태로 부팅시 램을 452MB사용하고 있었는데, 
    킷캣의 경우는 373MB를 쓰고 있습니다.
    부팅하자마자 80MB정도를 절약하고 있는 듯.
  • 젤리빈의 경우, 앱을 잔뜩 깔고, 이것저것 쓰다보면 가용램이 점차 줄어서 150MB이하로 가용램이 줄어드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심해지면 자체적으로 오래된 앱을 죽여서 가용램을 확보하죠.
    킷캣의 경우는 어떤 방식인지 몰라도 가용램이 500MB 내외로 계속 남아 있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https://plus.google.com/+DracoKim/posts/WFrXukHxTAB  
  • OS를 새로 설치해서인지 모르겠지만, 킷캣의 경우 젤리빈 때보다 약간 더 쾌적한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터치감이나 그런건 그대로인데, 앱 실행이나 전환이 좀더 부드러운 듯 합니다.
  • 제가 사용하는 앱중 몇몇 앱은 그래픽이 살짝 이그러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앱이 킷캣에 대응해 업데이트 하면 고쳐지겠죠.
    아직 실행이 안되는 앱은 못 본거 같습니다.
  • 넥서스5 런처는 예상대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글 검색 앱에 포함되어 있어서 활성화시키면 쓸 수 있다고는 하는데, 딱히 쓰고 싶지는 않네요…
  • 넥서스5에 들어 있던 배경화면 이미지도 안들어 있습니다.
  • 상단바 아이콘이 회색 계열로 바뀌었습니다.
    와이파이 아이콘이 좀 불만인데, 킷캣에서는 연결이 안되도 채워진 회색 부채 아이콘입니다. 연결되면 밝아지고요. 이건 연결 안된것과 안테나 감도가 낮은것이 구별이 잘 안됩니다.
  • 상단바가 아직 투명이 아닙니다. 일부 런처들은 킷캣에 대응하면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 GPS가 아니라 ‘위치’라는 기능으로 바뀌었는데, 별도로 GPS를 켜고 끄지 않아도 위치정보를 종합해서 앱에 전달합니다. 편하긴 한데, 저처럼 tasker를 이용해 GPS를 앱별로 꺼버려서 정확한 위치정보를 주지 않는 식으로 운영하긴 힘들어졌네요.
  • 설정에 인쇄등의 새로운 기능이 생겼는데, 딱히 써보진 않았습니다.
  • 기본 구글 TTS가 업데이트 되어서 한국어를 지원합니다(젤리빈에서도 설치 가능) 그런데 삼성TTS등에 비하면 읽는게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목소리조 좀 찟어지고, 11시를 ‘열한시’가 아닌 ‘십일시’로 읽는다던가…하는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 달빅VM과 ART-VM을 선택할 수 있는 개발자 옵션이 넥서스5에는 있었는데, 넥서스7엔 없습니다.
  • 배터리 사용시간등은 체감상 젤리빈과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 킷캣 이스터에그 보는 방법 : http://www.youtube.com/watch?v=btzsbM-sxiU
  • 구글 Play 북의 기본 한글 글꼴이 변경되었습니다.
  • Play 북에서 젤리빈 때는 전체화면이라 해도 하단에 네비게이션 터치키 영역이 남아 있었는데, 이젠 없어지고 완전한 전체화면을 사용합니다. 
  • 전체화면 모드에서 상단을 드래그 하면 상태바가 나오게 변경되었습니다.
  • 11월 20일에 1.4MB짜리 작은 업데이트가 되어서 빌드넘버가 KRT16S가 되었습니다.
  • 뭔가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픽 처리에 있어서는 젤리빈보다는 쾌적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http://techcrunch.com/2013/11/29/googles-android-4-4-update-seems-to-hurt-video-playback-performance-on-nexus-7/

계속 추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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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돌(Q2) 키보드용 테마

키보드 모양이 심심하길래 3분만에 뚝딱거린 키보드 테마. 컨셉은 어둑어둑 + LED 느낌. Draco2013dark

 

Draco2013dark.zip

zip 파일을 받아서, /sdcard/skins 디렉토리에 넣고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도돌키보드는 아직 용어 정리가 안된 느낌. 테마 메이커 앱은 아직도 설치하면 Q2키보드라고 써져있고, ‘테마’라는 단어와 ‘스킨’이라는 단어를 혼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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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에서 유튜브가 재생이 안되서 ZenMate를 씁니다.

제가 KT의 FTTH 인터넷 서비스를 쓰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포트 차단이 없어서이죠. 포트 차단이 없어야 홈서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KT 인터넷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유튜브입니다.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면 360p는 몇번씩 끊어져가며 감상해야 하고, 720p이상의 HD동영상은 꿈도 못꿉니다. 왠지 주말이면 더 심해서  144p도 제대로 감상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KT의 멍청한 짓의 결과이자 횡포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트래픽 걸리면 돈내라는 타령이 심했던 KT가 유튜브에게 돈내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삐쳐서, 유튜브의 캐시서버 제안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KT는 유튜브 사용자가 늘어날 수록 해외 회선 사용료를 많이 내야하고, KT는 유튜브 트래픽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망 중립성이고 뭐고 쌈싸먹은 행위죠.

이 문제는 크롬 웹브라우저에서는 ZenMate 라는 무료 VPN 서비스 확장기능으로 간단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확장기능을 설치하고 미국으로 설정해 놓으면 1080p의 고화질 동영상도 버퍼링없이 감상이 가능합니다. 다이렉트 보다 우회접속이 몇십배는 빠르다는 것이 바로 KT가 트래픽을 제한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저런 확장기능을 남들은 야한 성인 사이트에 접속하는데 사용할 텐데, 저는 참 건전하게 이용하는군요 -_- )

KT는 요즘 하는 짓이 점점 마음에 안드네요. 포트 차단을 안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바로 넘어갈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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