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페이지스피드 점수가 70점대를 벗어난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98점, 90점이다.
지금 서버 교체하고, 테마 바꾸고, 플러그인 두어개 지운거 말고는 바꾼게 없는데도 이정도이다. 페이지 스피드 모듈이나 캐시 같이 확실한 성능향상 기법을 쓰지도 않았다 확실히 서버는 홈페이지 성능에 중요한 요소인 듯.
개인 블로그에 월 6천원이나 들어가서 속 쓰리지만, 이정도면 위안 받을만 하다.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저 페이지스피드 점수가 70점대를 벗어난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98점, 90점이다.
지금 서버 교체하고, 테마 바꾸고, 플러그인 두어개 지운거 말고는 바꾼게 없는데도 이정도이다. 페이지 스피드 모듈이나 캐시 같이 확실한 성능향상 기법을 쓰지도 않았다 확실히 서버는 홈페이지 성능에 중요한 요소인 듯.
개인 블로그에 월 6천원이나 들어가서 속 쓰리지만, 이정도면 위안 받을만 하다.
샤오미의 스마트 전기포트를 구입해 사용해봤다. 버튼 스위치 글자가 한글화 되고, 플러그까지 한국형으로 된 한국버전.
G9에서 11월 5일에 3.3만원에 주문했는데 11월 20일에 받았다;;;
ps. 6주간 써 본 후기
바닥면에 유난히 물때가 많이 끼는 점을 제외하고는 불편한 점은 없었다. 통 스테인레스인데 아래쪽에만 물때가 끼는 것을 보면 스테인레스 재질보다는 연마과정에 결함이 있는 듯. 뭐 입구가 넓어서 세척이 쉽고, 수세미로 한번 지나가면 쉽게 없어지는 수준의 물때라 큰 문제는 아니었다.
매일 십여번을 저런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그런데 저 블로그를 들어가 봐야 쓸모 있는 정보가 없다.
이것이 내용의 전부이고, 나머지는 맨날 하는 안내글 복붙이다. 신규 확진자가 2명 늘었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
초기에는 동선공개를 상당히 세부적으로 했는데, 매번 가게들이 타격을 받고 개인정보 관련 민원이 많으니 규칙을 바꿨나 보다. 문제는 정보제한이 너무 심하다.
즉, 동선공개를 “동선 공개할테니 혹시라도 동선이 겹치는 분들은 검사 받아라”라는 방식에서 “우리가 생각하기에 불특정 다수가 감염위험이 있지 않는 한은 공개 안함”으로 바꾼 것이다.
이럴 거면 뭐하러 2명은 발표하고, 블로그에 확인하라는거냐? 알아서 다 하지. 너희들이 파악 못한 변수는 정말 없는거냐? 과연 파악되지 않는 감염이 늘어난 것이 이 동선공개 방침 변경과 관련이 없을까?
하여간 마음에 안든다.
옛날에 병은 소문내라 했거늘.
샤오미 베개라고 나오는 것들 중에 가장 저렴한 버전. (샤오미가 만든건 아니고 그냥 샤오미 근처에 있는 회사인 듯 ㅋㅋㅋ) 9월 1일에 큐텐에서 3만원에 1+1으로 구매해서 10주간 써봤다.
사건 종료.
파이어플라이라는 TV드라마의 결말을 다룬 극장 영화.
파이어플라이 TV시리즈는 예전에 자막 없는 판을 구했다가 보다 말아서 내용을 거의 모른다. 나름 소재를 재미있게 생각했는데 넷플릭스에 이게 올라왔길래 냉큼 봤다.
일단 등장인물들과 배경에 생소하기 때문에 처음 부분은 이해 안되는것 천지이지만, 나중에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우주에서 잔머리 굴리면서 싸우고, 나쁜 놈이랍시고 도망치면서 의리파인 주인공들이라니 재미있잖아.
특수효과는 2005년도라는 점을 감안해도 거의 TV드라마 수준이다. 소품들은 괜찮지만 CG수준은 영 못봐줄 정도.
배우들은 꽤 화려하다. 모 게임 주인공과 상당히 닮은 네이선 필리언, 다른 TV드라마에서 귀여운 터미네이터 연기(?)를 보여준 서머 글라우, 내가 좋아하는 괴짜배우 앨런 투딕, 그리고 언제나 섹시한 모레나 바카린. 등등
감독은 조스 웨던. 음…이런거 만들었었구나 싶다.
너무나 어설프지만 소재와 배우가 마음에 들어서 별 4개. 재미있게 봤다. 마눌님은 초반 20분만에 잠들어 버리심.
스티븐 스필버그와 로버트 저메키스가 제작하고, 휴 잭맨이 주연인 로봇 격투기를 빙자한 가족 영화.
전직 복서이자 로봇 격투로 푼돈 벌고 다니는 막 사는 주인공이, 이모부부와 함께 살던 친아들을 잠시 돌보게 되면서, 둘의 공통 관심사였던 로봇 격투로 의기 투합. 결국 시합에서 승승 장구하고 관계도 회복된다는 내용이다.
평범한 미국식 가족영화의 내용인데 그걸 로봇 격투라는 특이한 소재로 잘 포장한, 제작자와 감독의 솜씨가 훌륭하다. 특히 아톰이라는 주인공급 로봇도 한번 버려진 고물을 다시 살려 쓰는 것이라, 이미 망가진 인생이었던 주인공과 겹쳐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거기다 배우들도 대단. 휴 잭맨, 에반젤린 릴리, 앤서니 매키는 마블 배우들이기도 하다. 나름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했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이상하게 재미가 없었다. 좋아하는 소재이고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고, 좋아하는 제작자들이 만들었고…왜? 내용이 너무 뻔해서 다음이 예상되는 점이 많았고, 넷플릭스로 이걸 본 시점이 개봉 후 너무 시간이 지났던 듯.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트럭으로 미국 여러곳을 이동하는 장면에서 해가 뜨고 지고 하면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묘사한 부분이다.
별 3.5개.
넷플릭스에서 종료예정작에 올라왔길래 본 작품.
샤를리즈 테론을 주인공으로 007류의 첩보물을 여성 버전으로 찍고, 존 윅 같은 현실과 환타지에 양다리 걸친 듯한 액션을 넣으면 이 영화일 듯 하다.
스토리는 그냥 평이하다 보니 쟁쟁한 배우들을 보는 맛으로 보는 영화이다. 샤를리즈 테론이야 워낙 대단하고, 제임스 맥어보이는 깐족거리는 빡빡이에 어울리고, 토비 존스는 흑막같았지만 그냥 무능한 상사였고, 존 굿맨은 아이작 아시모프와 비슷한 수염이 어울린다. 소피아 부텔라가 나오길래 한 액션 할 줄 알았더니 그냥 본드걸 역할.(노출도가 꽤 높다) 충직한 보조 역할을 해준 빌 스카스가드도 반갑다.
액션은 샤를리즈 테론 혼자서 여러명 때려 잡는데, 여성으로서의 한계(체중과 힘의 부족)은 확실히 반영해서 밀릴 때는 밀리고 쳐 맞을 때는 확실히 맞는 식이다. 그리고 경찰 수준이 아니라 적 요원 수준과 몸싸움 할 때는 1:1도 버거워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물론 주인공이 이기지만. 그리고 원테이크로 연출한 전투 장면이 꽤 나온다.
또 다른 특징은 시대적 배경은 동독이 무너진 90년대인데 영상미는 확실히 감각적인 21세기식이고, 샤를리즈 테론이 워낙 스타일이 좋다보니 동독스러운 고물차나 TV같은게 나오지 않는 이상은 90년대 같지를 않다. 다만 최근의 첩보 액션물에 비하면 약간 한박자씩 느린 편인데 큰 문제는 없지만 차가 부서져 구를 때라던지 조금 답답할 때가 있더라.
다른 배우였으면 별 2개짜리였을 영화. 배우들 덕에 별 3개반. 마눌님은 보면서 계속 주무심;;;
영화 트위스터를 연상하게 하는 토네이도 소재 재난영화. 넷플릭스에서 오래전에 봤는데 후기를 빠트려서 이제야 쓴다.
호빗 시리즈에 나왔던 리차드 아미티지를 제외하고는 배우들이 거의 모르는 배우들이고, 내용이 너무 재난영화의 클리세 덩어리라서 그렇게 큰 재미는 없었던 작품.
스토리 자체는 평이했지만 영화에 학교, 주인공 아들이 여자친구 도와주려고(꼬실려고…) 간 폐지공장, 스톰 채이서들 등 여러 이야기 축이 있는데 결국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지는 연출은 나쁘지 않았다. 현장감을 높히려고 한물간 핸드핼드 카메라 연출을 한건 애매.
스토리와는 별로 관련없이, 토네이도를 인터넷 방송으로 보여주려는 얼간이 스트리머 두명이 있는데, 이들은 미국 만화적인 캐릭터인지 별의 별 사고를 치고도 죽지를 않는다. 이 영화의 특이한 부분. 다만 별로 웃기지는 않았다.
그리고 현실보다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어 보이지만, 토네이도와 재난을 CG로 그려낸 것이 꽤 디테일하고 좋았다. 2012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특수효과로 도배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만 집중해서 괜찮은 결과를 뽑아냈다는 느낌.
내 평점은 별 3개. 나는 그냥 애매하게 느꼈는데, 마눌님에게는 꽤 재미있었다고.